[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알베르 카뮈 (Albert Camus)가 195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에 큰 계기가 된 실존주의 문학소설 <이방인>이 김성한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의 현대무용 <이방인 세컨드에디션>으로 만들어져 5월 17일(토)과 18일(일) 양일간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 무대에 오른다.
김성한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는 이번 공연에서 까뮈의 가장 유명한 데뷔작 '이방인'의 모티브를 가져와 실존의 몸 언어를 통해 '같지 않음'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 으로의 의미와 가치를 보여주고자 한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일정한 틀, 상식 안에서 행동하지 않을 때 우린 '이방인'으로 취급된다. 과연, 이방인이 아닌 이들이 말하는 '정상'은 무엇인가? 가끔은 누구도 이해할 수 없고, 공감할 수 없는 행동을 하더라도 세상과 틀린 것은 없다. 다만, 나와 남이 다를 뿐. 삶의 무조건적인 방식을 따르지 않고 극명한 삶의 선택을 할 때 까뮈의 던져진 '이방인' 뫼르소의 모습에서 우리를 발견할 수도 있다.
김성한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의 <이방인>은 지난 해 장 폴 사르트르의 <구토>, 게오르그 뷔히너의 <보이체크>와 함께 세컨드네이처 3부작(Trilogy series)의 마지막 편으로 만들어져 전석매진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관객과 더 가까이' 라는 슬로건으로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새롭게 보여질 이방인 세컨드에디션은 객석과 무대의 호흡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현대무용과 적절히 버무려진 스트릿댄스 등 비언어적 몸짓 표현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강동아트센터와 김성한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 공동 주최, 신애예술기획 주관, 김성한 안무, 연출로 5월 17일(토) 오후 6시와 18일(일) 오후 4시에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각각 60분씩 공연될 김성한 세컨드네이처의 이방인 세컨드에디션은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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