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산하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지난 11월 14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산하 한국공연예술센터는 '2015년 정기대관 공모 선정결과'에서 서울연극제를 제외했다.
이에 28개 예술단체로 구성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연극 탄압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0일 성명서를 통해서 "서울연극제만을 겨냥한 표적심의"라고 반발하며 위원회 재심의와 문화체육관광부 입장표명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은 20일 오후 일부 매체 몇몇 기자들만 불러 기자회견을 자처한 후 "심의 과정은 엄정하고 공정했다"며 서울연극제 측 심사위원 공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같은 자리에서 한국공연예술센터 유인화 센터장은 "서울연극제 측의 그간 공연 성과가 기대에 못미쳐온 데다가 대관 요청 심사 서류가 너무 부실해 심의위원들을 실망시켰다"며 "그간의 관행이 어떻든 공공 재원으로 운영하는 무대에 올리는 작품들은 엄정하게 선정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문화예술위원회 측은 "올해 서울연극제가 무대에 올린 8개 작품 중 4개 작품이 재연 작품인 등 내용상의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난해와 올해 대극장 무대에 올려진 일부 작품은 유료 관객이 1%, 4%에 그쳤으며, 전체 유료관객 점유율도 평균에 못미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연극탄압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김태수, 박장렬)는 24일, 대학로 소재 예술공간SM에서 서울에서 활동하는 극단 대표자 회의를 열고 비대위 체제를 '서울연극제 지키기 시민운동본부'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연극 축제인 서울연극제가 대관 탈락된 사건을 비단 연극인들뿐만이 아닌 문화 향유자인 서울 시민 전체에 대한 기만 행위로 규정하고 서울연극제 지키기 운동을 점차 확대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35년 역사를 지닌 서울연극제는 1977년 '대한민국연극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5회 축제인 1981년부터 아르코예술극장을 중심으로 매년 열려온 공연예술 행사로, 지난 2006년부터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후원을 받아왔다.
양측의 대립이 팽팽한 가운데 이번 서울연극제 대관 탈락 사태를 바라보는 개별 연극인들의 생각은 과연 어떨까? 6명의 연극인들을 개별적으로 인터뷰해보았다. 배우와, 연출, 극단대표, 극작가 등 총 6명의 연극인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이번 서울연극제 대관탈락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는 각자 조금씩은 달랐다. 하지만 서울연극제는 분명히 중요한 행사이고, 또한 계속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모두 일치했다. 소통의 부족함을 지적했고 계속 극단으로 가기보다는 원만히 해결되었으면 한다는 바램들이었다.
ㄱ 배우
- 서울연극제 대관승인탈락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30년이나된 서울연극제가 이번에 대관을 안해주면 못올리게 되는거 아닌가? 이건 초유의 사태지. 서울연극제가 원래는 한국연극제 아니었나? 그런데 이제 서울연극제로 바뀌어가지고 서울팀들끼리만 하는건데 지금 문화예술위원회에서 갑질하는거죠.
엄포를 놓으면서 너네 지금 그런식으로 하다가는 대관같은것도 안해주겠다. 서울연극제 아니라 그 이상도 안해주겠다. 이런건데 세월호 때문에 우리가 연극협회에서 많은 일들을 했었죠. 이런것들이 꼴보기 싫은거죠. 쉽게 얘기해서. 그러면서 이제 협박아닌 무언의 협박을 하는거죠. 그런데 서울연극제는 올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 서울연극제 프로그램에 질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서울연극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서울연극협회에서 판단할 문제고, 엄선된 작품들을 기존대로 해오던건데 문화예술위원회에서 보기에는 좌파성향이 강한 작품들을 올리는거에 대해서 굉장히 마음에 안들어하는거죠. 그런 작품들은 매년 있었죠. 노무현때도 있었고 김대중때도 있었고 매년 불합리한 사회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연극 아닙니까? 그런건 정권과 상관없이 현 정권을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 풍자 아닙니까? 그런데 그거를 굉장히 예민하게 받아들이면서 우리가 마치 종북좌파인양, 예술에 무슨 이데올로기가 있는가? 그런데 그걸 이제 정치적 성향으로 받아들이면서 표현의 자유를 묵살시키려 하는거죠.
ㄴ 연출
- 서울연극제 대관승인탈락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대관심의기준이 까다로워지고 변했으면 사전에 그것을 공지하고 공정하게 진행했어야 마땅하다. 타겟형으로 의도적으로 배제된것이 분명해서 그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심의과정에서 불통으로 하고 타겟으로 배제시킨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투쟁이 진행되는 구도 자체는 서울연극협회 자체도 하나의 협회기 때문에 이익집단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고, 서울연극협회 자체, 서울연극제 자체가 대한민국, 또는 서울의 연극 전체를 대표하지는 않는다. 하나의 협회이고, 많은 역사와 많은 단체들이 관여하고 참여하고 있지만은.. 이 구도 자체가 문화예술위원회에서 연극을 탄압한다. 이러한 싸움으로 가져가는 것은 저는 동의를 하지 않는다.
서울연극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립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연극협회가 내건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라고 하는 문구조차 어떤 이들에게는 너무 감정적인 문구라 생각해서 과하다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번 대관승인 자체에는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연극을 탄압한다라고 이런 구도 자체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 서울연극제 프로그램에 질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서울연극제 자체도 여러가지 불통의 모습을 보여준 측면도 있다. 예산이 줄어들었다고 평론가들이랑 좌담회를 하겠다고 했는데 일방적으로 취소해서 그냥 평론가들끼리 좌담회를 했는데.. 그들도 그들 방향대로 일방적으로 가는 경우도 좀 많이 봤었다.
제가 봤을때는 양쪽 다 문제가 있는것 같다. 양쪽 다 변화해야 하고, 서울연극제도 이걸 계기로 변화해야 하고, 분명하게 환골탈태를 해야 한다. 사실.. 제 경우 서울연극제 연극은 정말 안보게 된다. 역사와 전통만을 내세우면 안되고, 연극이 시대적 양심 이런걸 내세울려면 작품 자체로 승부를 해야 하는 거고, 그런 측면에서 서로 좀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너무 대립이 깊어지는 쪽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차라리 이렇게 대관승인을 불허할거라면 작품도 재미없고 퀄리티가 안좋지 않느냐 그래서 할수없다라고, (내부적으로 숨겨서할게 아니라) 이렇게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애매하게 이렇게 하니까 말이 계속 불거져나오는게 아닌가..!
서울연극제가 해왔던 것과 그 주요인사들의 성향들을 봤을때 어느 정도 미운털이 박힌 측면은 있다고 생각한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산하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ㄷ 연출
- 서울연극제 대관승인탈락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발표에서 서류가 부실했다고, 스텝들 명단이 안나왔다는건데 그건 매년 그랬던건데 그건 있을수 없는 일이죠. 사실 한팩을 연극인들에게 돌려줘야해요. 문화예술회관, 원래 문예회관이잖아요? 그 이상하게 기관하나 자기네들이 세워가지고 자기네들 옥상옥처럼 협회나 배우들 위에서 군림하려고 해요. 현장 작업자들 위에 군림하려는 작태는 반드시 뿌리 뽑혀야 한다. 그거는 말도 안되고, 자기네들이 안정적으로 월급받고 일하는 공무원들인데 섬기려하지 않고 자기네들이 섬김을 받으려 하니까 이게 뭔가가 좀 잘못된 거죠.
- 서울연극제 프로그램에 질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서울연극제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거다. 창작극의, 그런 어떤 얘긴가 하면 신춘문예랑 똑같은거다. 신춘문예는 작가들의 등용문이지 뭐 완성품 올리는게 아니다. 배우랑 연출가들을 발굴하는 무대지, 그게 뭐 큰 잔치나 페스티벌 같은게 아니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 신인들을 발굴하는 의미가 큰 거지, 그게 축적되어서 작품 하나 나오는게 쉽지 않은게 현실인데 그걸 너무 높여 잡으면 안된다. 제 생각만이 아니라 현장 작업자들 모두의 생각인데.. 하나의 등용문이나 마찬가진데 그걸 너무 높여 잡아서, 완성된 작품의 지렛대로 생각하면 안된다. 이것은 하나의 인큐베이터라고 보면 된다. 서울연극제란게 작품 자체가 창작 초연이다. 레미제라블의 경우 축하공연이지 경연작은 아니다. 올해 그 말도 안되는 서류가지고 대관을 떨어트렸다는 것은 연극인들을 무시하는 처사다.
ㄹ 배우
- 서울연극제 대관승인탈락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서울연극제가 하루이틀 해오던것도 아니고, 연극계 전통적으로 해오던 행사다. 서울연극제는 전국을 아우르던 행사고 지금은 서울연극협회에서 주관을 하지만 아주 큰 행사고, 우리 형편에 극장이 별로 많지 않다. 아르코하고 최근 생긴 대학로예술극장이 우리가 쓸수 있는 극장인데, 그 생사가 대관승인불허가 나서 안타깝다. 어떻게 해서 그리되었는지 이해가 안간다. 어떻게든 좀 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단체가 아니고 거기서 주로 연극공연이 이루어지고, 음악, 무용 등이 나누어 쓴느데 서울연극제는 날자가 변경되는게 아니고 그 때에 하도록 되어 있다. 예를 들어 부산영화제, 에든버러, 아비뇽 페스티벌처럼. 우리도 마찬가지고, 어떻게든 행사는 하게 해줘야죠.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행사까지 못하게 하면 우리 연극인들의 정신적인 단체가 국가적으로도 그렇고 연극인들이 실망이 크죠.
- 서울연극제 프로그램에 질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구체적인 건 잘 모르겠다. 그 모든 극장들이 공연예술을 위해 만들어 놓은 건데, 이런 의미있는 행사는 20일이면 20일 한달 동안을 할애를 해준거다. 그건 인정을 해준거거든요. 그래서 이제까지 삼십몇회를 해온거죠. 다른 구체적인 이유를 알기전에 행사는 해도록 해줘야죠. 행사라는건 뭐 여긴 이념도 없고, 오로지 연극에 대한 열정 그것밖에 없으니까요.
ㅁ 연출
- 서울연극제 대관승인탈락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국예술위원회 측이 과했다. 계속 협회 게시판 등에 올라오니까, 내용들을 접하고 있다. 협회에 밴드도 있고, 신문에 난 것도 봤다. 일방적으로 갑자기 대관을 주지 않겠다는 건 문제가 있다.
- 서울연극제 프로그램에 질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어느 페스티벌이나 좋은 기준에서 보자면 장단점이 있다. 만약 불만이 있었다면 대화로 풀었어야지 대관을 안주고 별다른 해답이 없다. 이건 대체 무슨 태도인가? 서울협회가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인 문제들로 인해 정치적인 외압인지, 정말 연극계 자체의 문제인지, 대관심사때 낸 서류의 문제인지 이렇다 말이 없어요.
제가 듣기로는 그래요. 대관신청지원서 냈을때 서류가 미비했다라는데 그건 올해만의 일이 아니고 연극제의 특성상 지원팀들이 있고 그게 결정되어야 정해지는건데, 참가팀들이 확정되는 일정 사이에 차이가 있는 상의 문제인데 그건 매년 있던 일이라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아르코 쪽에서 좀 양보를 해야하지 않겠는가? 연극제에도 문제가 있다면 그건 다른 방식으로 풀어야지 대관을 안준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연극제의 문제와 대관승인여부는 아예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엮어서 생각할 일은 아닌것 같다.
ㅂ 작가
- 서울연극제 대관승인탈락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공문 봤다. 기금 모금 관련과 작품 프로그래밍 관련 의견서가 있더라. 그런데 그건 앞으로의 계획 부분이 아니라 지나온 부분이라 대관을 불허할 사유라기 보다는 연극제 측에 이야기 해서 사전에 조율했어야 하는 사항이라고 본다. 기금 모금 건의 경우 한국공연예술센터 측에서 그 조율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극제 측에서 받아들일 의향이 없다고 했다면 대관이 불가하다고 통보를 했을 수도 있는데 지금 같은 경우는 거의 길들이기 식의 처사라고 본다.
한국공연예술센터 측에서 소통이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프로그래밍 같은 경우 공공극장이니까 서울연극제 측에서도 다시 한번 고민해볼 필요는 있다고 본다. 그러니까 항상 해왔으니까 너무 모든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한 경우에 문제가 생길수 있다. 그러니까 서울연극제에 걸맞는 프로그램이 무엇이 있는지 하는 점들을 이번 기회에 모색이 되었으면 좋겠다 양측 다 아쉬운 점은 있는데, 프로그래밍의 경우 예술가들 고유한 몫이다. 예술기관에서는 그런 부분들은 되도록이면 조금 세심하게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공연예술센처측의 입장에서 보자면) 잘못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던 것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있겠지만 그래도 예술기관에서는 예술가들의 이런 활동에 대해 조금 먼저 조율하는게 필요했다고 본다.
- 서울연극제 프로그램에 질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연극은 가장 기초예술분야다. 서울연극제는 프로그래밍이 어떤걸 앞세우기보다는 실제로 그해에 서울에서 어떤 연극들이 되어가고 있는지를 조망해볼 수 있다. 그래서 당장에 프로그램을 봤을때 굉장히 허접하고 이상한 연극들도 때로 올라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치가 있는 이유는 한 10년 뒤늦게 보면 그 당시 동시대나 당대를 이야기하는 작품들이 조금 있다. 그러니까 지금 당장은 빛을 발하거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서울국제공연예술제나 여타 좋은 연극 축제들과 비교대상이 될수도 있다.
하지만 멀리보는 혜안이 대부분 없죠. 제가 보기엔 비평가들도 그런 눈이 거의 없고, 거의 대부분 이상하다고 하고 끝내 버려요. 그건 비평가들이 자신의 눈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지금 지나온 작품들 중에 90년대 후반에 나왔던 여러 작품들 보면 서울연극제 올라왔던 작품들이 참 많아요. 제 생각에 서울연극제가 반짝이면서 빛이나는 연극제는 아니다.
페스티벌봄이나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등과 비교해 보시면. 그 때 서울에서 활동하는 현재의 사람들이 거기에 와글와글 하면서 작품을 만들고 그 다음을 계속 모색하고 있는 그런 상태인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근간에 있는 연극제이기 때문에 이게 딱 축제 카테고리가 아니고 기반에 있는 연극제이다. 실험연극제의 경우 실험을 하겠다, 도전을 하겠다는 것을 표방하고 있지만 서울연극제는 그렇지 않다.
연극 본연의 연극이라고하는 그 하나를 가지고 활동하는 거기 때문에 내가 실험해야지 이런 생각조차도 하지 않고 그냥 연극하고 있는 상태인거다. 그런데 그 안에서 좌충우돌하고 있으니까 그게 잘 안보이는 건데 그런 과정이 있어야만 이 다음 다음이 있는 건데, 지금 같은 경우 지원금 시스템이 있으니까 그 안에 다 걸려야 되는데 거기에 걸리지 않는 작품들이 서울연극제에 올라오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때문에 수준의 편차도 심하고, 여러 빛나지 않게 하는 요인들이 있는건 확실한데, 그렇다고해서 이걸 "하지 말아야 한다" 혹은 "알아서 해라" 이런 식으로 하는 태도가 옳지 않다는 거죠. 예술기관에서는.
일단은 소통을, 한팩에서는 "우리는 엄격하게 심사했다" 이런 식인데, 그런 태도로 일관해서는 안될것 같고, 연극제가 어떻게 만들어져가고 있는지, 공공기관이니까 본인들의 대관이나 심사시스템에 대해 좀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서울연극제 떨어진걸 떠나서 뽑힌 작품들을 봤을때 좋은 작품들도 많지만 아닌것도 있고, 그 기준이 모호한 것도 사실이다. 심사위원 발표는 해야 한다고 본다. 심의를 할 때는 그런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 거기 때문에, 그런 책임감이나 전문성이 없다면 부를 필요도 없는거다. 심사위원이 누가 되었던, 지금껏 계속 해왔었고, 심사위원 발표를 안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서울연극제도 이 기회에 한번 자체점검을 해보고 한팩도 좀 점검을 하고, 그래도 예술기관에서 갑질은 안된다는 얘기는 꼭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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