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4월 2일<해외연출가워크숍1-러시아> 막심 노비코브 (사진=서울문화재단)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서울연극센터는 4월 6일(월)부터 10월 30일(금)까지 서울연극센터 아카데미룸에서 진행되는 현장 연극인의 창작역량을 키우는 재교육 프로그램 <플레이업(PLAY-UP) 아케데미>를 3월 19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연극센터 홈페이지(http://www.e-stc.or.kr)를 통해 모집한다.

<플레이업 아카데미>는 2012년 ‘체호프 연기 워크숍’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시작해 지난 3년간 총 20개 과정에서 281명의 연극인들이 참여해 연극 분야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전문성 ․ 현장성 ․ 활용성’에 중점을 둔 2015년 <플레이업 아카데미>는 동시대 공연예술계를 이끌고 있는 국내외 유수 연출가, 안무가 등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총 13개 과정(정규과정 6개, 심화과정 2개, 특별과정 5개)이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예전에 비해 정규과정과 특별과정을 확대했으며, 실전 무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응용력을 키우는 심화과정을 신설해 전문 아카데미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플레이업 아카데미>의 강사로는 국민대 교수 김혜리, 연출가 강량원, 윤한솔, 안무가 정영두, 배우 김소희, 평론가 조만수, 은성의료재단 신경과학예술원장 장은주 등을 비롯해 독일 베를린의 극단 쉬쉬팝(She She Pop)과 지난 2013년에 초연한 ‘가모메’로 제50회 동아연극상의 3개 부문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던 일본 연출가 타다 준노스케가 참여한다.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정규과정’에서는 연극연기 중심의 실제적 무대 활용법과 메소드를 체험할 수 있는 발성, 화술, 움직임 등 기초 역량을 다루는 6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국민대 연극전공 김혜리 교수의 ‘호흡과 몸으로 여는 자유로운 음성’이라는 제목으로 호흡과 발성에 관한 교육이 오는 4월 6일(월)부터 시작된다.

이어 5월에는 제50회 동아연극상 여자연기상, 제14회 김동훈 연극상 등 국내 연기상을 휩쓴 배우 김소희(극단 연희단거리패 대표)의 ‘공간을 바꾸는 화술’을 강의한다. 단순히 발성이나 화술을 기술적으로 가르치는 것에서 벗어나 언어를 대하는 자세와 연극에 대한 인식변화를 지향하고 있다.

6월 프로그램으로는 동시대 창작초연을 지향하는 남산예술센터에서 상임 드라마투르그를 역임한 연극 평론가 조만수의 ‘텍스트 분석 : 의미를 발생시키는 연기 기술’이 이어진다. 7월에는 신체행동과 움직임에 관한 꾸준한 연구를 하고 있는 연출가 강량원(극단 동의 대표)의 ‘신체행동으로 설계하는 연기기술’이 선보인다.

8월에는 ‘신체의 중심, 사람간의 중심, 공간의 중심’을 부제로 안무가 정영두(두댄스시어터 대표)의 ‘중심의 발견’에서 움직임에 대해 연구한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실험적이고 도발적인 작품으로 기존의 연극 형식을 거부하는 작품을 선보인 연출가 윤한솔(극단 그린피그 대표)의 ‘수행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서울연극센터는 <플레이업 아카데미>의 정규과정에 이은 집중교육을 통해 실전무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응용력을 극대화시키는 ‘심화과정’을 신설했다. 정규과정에서 배운 기초역량 중심의 무대수행 능력에서 실습 중심의 심화코스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8월에 강량원 연출가의 ‘신체행동으로 설계하는 연기실습’과 9월에는 김소희 배우의 ‘공간과 화술’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밖에도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해외 극단과 연출가의 메소드 체험, 동시대 연극인들의 소통을 위한 워크숍인 ‘특별과정’도 진행된다. 올해는 ‘해외극단 및 연출가 워크숍’, ‘현장연극인 워크숍’, ‘무대심리’ 등 총 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4월에는 포스트드마라 연극의 2세대로 평가받는 독일 베를린의 극단 쉬쉬팝(She She Pop)의 ‘해외 극단 워크숍’을 페스티벌 봄과 연계해 진행된다.

지난 2013년 제50회 동아연극상에서 작품상, 연출상, 시청각디자인상을 휩쓸고 최초의 외국인 수상자로 선정된 일본의 떠오르는 젊은 예술가 타다 준노스케(Tada Junnosuke, 극단 도쿄데스록)의 ‘해외 연출가 워크숍’이 진행된다. 특히 타다 준노스케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극작가 성기웅(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대표)과 공동으로 갈등의 밖에서 자란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동시대의 한일관계를 바라보는 연극 ‘태풍기담’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극인들의 실제적인 작업방식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는 ‘현장연극인워크숍’도 진행된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은성의료재단 신경과학예술원장인 장은주(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대학원 교수)의 ‘무대심리’로 ‘특별과정’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지난 2013년 발표한 ‘대학로연극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학로 연극인들은 작품제작과 공간지원을 비롯해 연극인을 재교육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며, “<플레이업 아카데미>는 이러한 요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극인 설문조사, 심층면담 결과를 통해 연극무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전연기 중심의 교육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기존의 연극인 재교육이 단순히 인문학 위주의 단기성 교육임에 반해 이 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 있는 젊은 연극인을 양성하는 센터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레이업 아카데미>는 3년 이상에서 10년 이하의 경력이 있는 연극인들이 모집 대상이다. 신청은 오는 3월 19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연극센터 홈페이지(http://www.e-stc.or.kr)에서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www.sfac.or.kr) 또는 서울연극센터(02-743-3991)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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