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53)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내정자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오페라단 신임 예술감독에 김학민(53) 경희대 연극영화과 교수가 내정되었고, 이에 오페라계가 반발하고 있다.

지난 해 3월 초, 김의준 예술감독이 임기중 돌연 사퇴하고(원래 임기는 7월까지) 롯데홀 대표를 맡아 9개월 이상 공석이 되어버린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자리는 올 해 1월 한예진 예술감독이 임명되었으나 자격논란 및 경력위조 논란 등으로 오페라계의 거센 반발 속에 2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53일만에 자진 사퇴하여(2015.2.24) 다시 공석이 되었다.

그러다 다시 4개월여만인 7월 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부 매체에 보도자료를 통해 김학민 교수가 '오페라에 대한 전문지식과 현장경험, 학맥과 계보 등에 얽매이지 않고 오페라단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 합리적인 성품을 바탕으로 한 소통 능력'(뉴시스 기사 인용)'등을 들어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내정 사실을 흘렸다.

이에 오페라계는 즉각 반발했다. 지난 1월 한예진 예술감독 임명때 적극적으로 사퇴를 촉구하며 행동했던 
박현준 한강오페라단 단장은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 김학민 예술감독 내정자의 자격을 문제삼으며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은 대한민국 오페라계 내부에서 나와야지 외부에서 들어올 자리가 아니라며 오페라계 구성원들의 적극적으로 행동해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3월 24일 출범한 민간 단체인 오페라융성위원회(공동위원장 탁계석·박현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 모여 토론회'를 열고 김학민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내정에 반대하는 취지의 성명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3월 24일 발족한 오페라융성위원회(사진=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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