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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42 X 리리랜드 연극 '합★체' 박지리 작가의 원작 소설 “합★체”극단 42 시노그래퍼 ‘박소영’ 각색/연출로 탄생한 신개념 이동형 2인 연극

연극

by 이화미디어 2024. 7. 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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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공연일시 2024.07.25.-07.31
평일 19:30 주말 18:00
월요일 공연 있음
공연장소 몸소리말조아라 센터
원작 박지리 작가의 소설
각색ㆍ연출 박소영
출연진 박윤선, 이준경
주최ㆍ주관 극단 42 X 리리랜드
소요시간 90(인터미션 없음)
관람연령 12세 이상 관람가
관람료 전석 2만원
예매처 https://forms.gle/s3j9TzEKQxbFXH3WA
티켓오픈 2024.07.08.()
오픈
리허설
2024.07.24.() 19:30 우천 시 취소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극단42'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나 우리에겐 모든 것을 아우르는 진리란 없다. 진리란 우리 안에서 발견해야 하는 것이라는 뜻으로 읽혔다.

 

42이라는 모호하고 추상적인 진리의 이름처럼, 우리는 연극을 통해 우리만의 진리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리리랜드는 배우 이준경과 박윤선이 안전하고 즐겁게 작업하기 위 해 만든 단체명이다.

 

주로 연극작업을 통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배우가 무대 위에서 환상(illusion)을 만들어내는 방식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연극 ''는 극단42의 시노그래퍼 박소영과 리리랜드의 배우 이준경, 박윤선이 만나

2인극으로 재탄생 시키는 시도를 하고자 한다.

 

기획 의도

 

글 쓰는 재능이 없으면 작가가 될 수 없다. 목소리가 좋지 않으면 성우가 될 수 없고, 달리기가 빠르지 않으면 축구선수가 될 수 없다. 키가 크지 않으면 농구선수가 될 수 없고, 공부를 잘 하지 않으면 정치인이 될 수 없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수도 없는안 돼.’에 부딪힌다. 키가 작아서, 목소리가 좋지 않아서, 받아쓰기에서 90점을 넘지 못해서, 가창 평가에서 고음을 제대로 내지 못해서. 작고 사소한 것들부터 우리들의 실패는 시작된다. 그러나 못하는 것이 과연 실패일까?

 

원작 소설 <>에서는 키가 작은 오합과 오체라는 쌍둥이를 통하여 실패에 관해 묻는다. 그리고 말한다. 키가 작아도, 맞춤법을 틀려도, 고음을 제대로 내지 못해도, 달리기가 빠르지 않아도 우리는 충분히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성과를 내기 급급한 사회다. 10대에는 특출난 재능이 없는 이상 공부에 매달려야 하고, 20대에는 취직, 30대에는 결혼과 출산을 해 내야만 정상으로 인정받는다. 그 정상인의 궤도 속에서 우리는 과연 행복한가? 실패를 그저 한 번의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고 또다른 기회를 주지 않는 이 사회 속에서, 오합과 오체의 끝없는 도전을 통하여 외치고 싶다.

 

우리는 할 수 있어. 키가 작아도, 고음을 내지 못해도, 달리기가 빠르지 않아도.

실패를 단 한 번의 해프닝으로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그런 건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아. 우리에겐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어.

 

연극 '' 시놉시스






박지리 원작소설 <>를 각색 한 신개념 이동형 연극
다시 튀어오를 수 있는 힘을 찾아 나선
키 작은 쌍둥이 형제의 수련기!


쌍둥이 형제 오합오체는 키가 작은 고등학생이다.
공으로 서커스를 하다 길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는
합과 체보다 더 키가 작은 난쟁이였다.
아버지의 죽음과 작은 키로 인한 여러 사건으로 받은 상처가
당장이라도 터질 것 같던 어느 날,
체는 뱀에 물린 한 노인을 구해주게 된다.
그 노인은 자신을 계도사라고 밝히며
키 크는 수련 비법을 알려준다.
키 크는 것이 평생의 염원이었던 체와 합은
계도사가 알려준 계룡산 형제 동굴로 떠나 33일간의 수련을 시작한다.

 

주택에서 진행되는 이동형 연극 ''

 

공연은 실내->야외(옥상)->실내 순차적으로 진행 된다.

 

합과 체로 표현되는 우리의 청소년기는 실제보다 조금 더 자유로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제약된 공간이 아닌, 푸르른 산과 회색 건물이 보이는 서울 어딘가의 야외 옥상에서 공연을 올린다. 학창시절 우리는 개인의 자유로운 도전이 다소 억눌린 채로 성장기를 보낸다. 튀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고, 모두 비슷한 얼굴로, 비슷한 길을 걷는 것이 정도인 사회이다. 그러나 우리는 시스템에 비장하게 저항하고 싶지 않다. 밀도 있게 꽉 차 감옥처럼 우리를 억누르는 시스템 한가운데에서 숟가락 하나만을 가지고 바깥으로 탈출하는, 작고 장난스러운 길을 그리고 싶다.

 

*장소 몸소리말조아라 센터 ( 서울 마포구 토정로 1510-8 )

*반려 고양이 2마리 상주하고 있음. 공연 진행 시 알레르기 상비약 구비되어 있음.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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