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8월 공연도 성료
▶ 삶의 현장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으로 더위와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 위로
▶ 관객과 만날 수 있다면 전국 어디든 찾아가는 힐링 버스킹
▶ 실버마이크 무대를 통해 다시 뛰는 실버예술가들의 열정과 새로운 가능성 발견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8월 공연도 성료, 2024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8월 공연이 27일 춘천 석사교 아래 야외무대 공연을 시작으로 총 9회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신(新)노년세대를 대표하는 60세 이상의 실버예술가들의 거리공연을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노년세대의 문화활동 가치를 확산·지원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이다.
▶ 삶의 현장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으로 더위와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 위로
관객과 만날 수 있다면 전국 어디든 찾아가는 힐링 버스킹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에서는 8월 문화가 있는 주간 공연으로 서울, 성남, 인천, 원주, 속초, 춘천, 강릉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만났다.
8월 총9개 장소에서 진행된 실버마이크는 약 3,300여명의 관객과 만나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나 출퇴근길, 시장 등 삶의 현장 곳곳을 찾아가 실버마이크 버스킹 공연을 선보였다.
밴드, 악단, 어쿠스틱 중창 등 대중음악부터 인형극, 성악, 클래식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예술가로 구성된 2024 실버마이크 예술가 그룹은 그 실력과 다양성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고, 무엇보다 더위와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 위로가 되는 힐링 버스킹을 선사했다.
‘실버’라는 단어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관객들도 막상 공연을 관람한 후에는 실버예술가들의 높은 공연 수준과 나이를 잊은 열정에 깊은 감동과 존경심을 표했다.
▶ 실버마이크 무대를 통해 다시 뛰는 열정과 새로운 가능성 발견
실버마이크 무대는 관객들에게도 감동과 휴식을 전해 주지만 참여하는 실버예술가들에게도 예술활동을 다시 이어 갈 수 있는 열정과 용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실제로 실버마이크 무대를 계기로 공연 섭외 문의가 늘어났고, 직·간접적으로 실버예술가들이 홍보될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
최근 건강 악화로 공연 활동을 중단했던 한 참여 예술가는 올해 실버마이크 활동을 계기로 ‘무대에 설 수 있을까’라는 위축되었던 마음에서 오히려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며, 실버마이크에 참여하게 되어 행복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우리사회에도 은퇴하는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실버세대의 건강한 사회참여 방식과 건강한 노후에 대한 필요성과 논의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고민은 예술의 영역에서도 만찬가지이다.
실버세대의 녹슬지 않는 지혜와 재능이 이러한 방식으로 선순환될 수 있는 사회적 장치와 정책이 개발되어 간다면, 개인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사회 전체의 건강한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좋은 실천 방안이 될 것이다.
실버마이크는 협소한 예술시장에서 실버세대가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어 참여하고자 하는 실버예술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 9월 문화가 있는 날과 그 주간에는 가을풍경을 배경으로 더욱 풍성한 실버마이크 무대를 선보일 예정
무더위가 지나간 9월은 실버마이크 야외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라 더욱 풍성한 공연을 준비중이다.
가을을 맞아 시민들이 휴식, 레저, 나들이 등의 목적으로 야외 휴식 공간을 많이 찾게 될텐데 실버마이크는 그에 걸맞는 공연 내용으로 다채롭게 관객 맞이를 준비한다.
9월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는 동해 북평민속장, 원주 장미공원, 판교광장, 서울 청계광장, 부천 마루광장, 인천 학공연장, 춘천 풍물시장(야시장), 서울 망원초록길광장, 인천 청라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실버마이크 무대는 공연장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현장 깊숙이 찾아가는 무대이기 때문에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인생을 노래하고, 시민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무대가 된다.
▶ 10월 문화가 있는 달 실버마이크 특별공연을 위한 준비에 한창
10월은 문화가 있는 달이다. 5월부터 진행되어 온 실버마이크는 매월 마지막주 정기공연으로 공연을 진행해왔는데, 10월 문화가 있는 달에는 참가팀 전체가 한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특별공연을 준비중이다.
팀간, 장르간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고, 청년 예술가들과의 협업도 예정되어 있다. 말그대로 특별 공연이니 만큼 그간의 공연 현장에서 나눴던 아이디어와 경험을 총 동원하여 관객들에게 특색있는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행되는 '실버마이크' 특별공연은 가칭 '실버마이크 페스타'로 진행이 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공고명 | 2024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
활동대상 | 전문적인 활동 이력과 경험을 겸비하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과 기량을 갖춘 만 60세 이상 대한민국 실버예술가(팀) |
활동기간 | 2024년 6월~12월(7개월) |
활동 팀 규모 | 19개팀 |
치악산밴드, 딕훼밀리, 하모니 스트링 트리오, 채움극단, 팬홀릭, 성악가 테너 이상주, 뮤지티 스트라타, Golden Boys Ensemble, 모노크롬, 라온앙상블, 힐링브라스, 예술단바우, 순풍打, 조이아, 올앤뉴악단, 요들리요들레, 바람소리, 안형수의 클래식기타 산책, 77맞은 노래친구들 | |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
주관 | 지역문화진흥원 |
운영 | (사)문화프로덕션도모 |
ewha-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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