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 명 : 2024청년미술프로젝트-Mobility-Smart young Art
전시기간 : 2024. 11. 7 ∼ 2024. 11. 10
장 소 : 대구엑스코 동관 1층
주 최 : 대구시,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원회
주 관 : 2024청년미술프로젝트 운영위원회, 사)대구미술협회
후 원 : 사)대구문화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참여작가 : 국내 13명(평면, 설치, 미디어, 판화)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내 만40세 이하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2024청년미술프로젝트'는 청년미술가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냉소적 허무감과 혐오가 무분별한 논리적 모순으로 인해 발생 현대 사회의 저변에 깔려있다. 진화하는 문명 속에서 다원화된 사회에서는 각계각층의 이해관계가 더욱 복잡하게 형성되었다.
우리가 성숙하게 대처해나가기도 전에, 충돌하는 이해들로 수많은 모순이 생겨났다.
현대미술은 르네상스 시대에 존재했던 인간 모습의 이상화를 깡그리 무시한 20세기에 시작됐다.
경악과 당황함으로 창조적 사고, 변형 능력이 요구되는 전방위적 실험 미술을 알리며, 현대미술은 현재까지 현대문명 속 모순들의 핵심을 관통하고 있다.
‘2024청년미술프로젝트 Mobility(유동성, 이동성)-똑똑한 청년미술’은 이렇게 진화해온 사회에서 개개인의 삶과 경험이 투영된 관찰과 사색으로 창조된 예술적 정체성 확립과 실현의 시도이다.
미술의 경계가 무너졌고, 미술의 자율성이 강화되었다. 예술적 가치를 함유하는 미술에 대한 고찰을 통해 다양한 확장과 심도 있는 분석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청년미술프로젝트’의 기능과 확장성의 필요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시 내용
Mobility-Smart young Art
2024청년미술프로젝트는《Young Artists Project 2024, 약칭 YAP‘24)》2009년부터 매년 개최된 전시로, ‘대구아트페어’와 함께 개최되는 ‘대구아트스퀘어’로 독립된 청년미술기획 프로젝트다.
만40세 미만의 국내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미술프로젝트는 청년작가를 발굴 육성하고 대구가 국제적인 미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청년작가 창작활동 활성화와 문화예술분야에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데 있다.
2024청년미술프로젝트는 대구시와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2024청년미술프로젝트 운영위원회와 사)대구미술협회(회장 노인식)가 주관한다. (사)대구문화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한다.
전시 주제는 ’유동성-똑똑한 청년 미술로‘ 담고자 한다. 김결수 미술감독과 작가의 기술협의로 선정, 출품하는 청년작가는 만40세 미만의 작가들로 한마음을 모았다.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설치 곽명희, 권민주, 김서울,, 홍보미, 미디어 배문경, 이다, 최성진, 윤보경, 평면 김채연, 김호경, 신도성, 이민정, 허주혜 13명 청년작가들이 ’유동성-똑똑한 청년미술‘(Mobility-Smart Young Art)이라는 전시 주제의 구현을 위해 자신들이 빚은 자신만의 ‘새 술’을 ‘새로운 부대’에 한가득 담아내고자 한다.
'유동성-똑똑한 청년미술'은 대구청년미술 환경에 의한 관심과 발전적 실천 의지로 과거에 안주하고 매몰되어 있는 현 상황을 해체하여 한국청년미술의 ‘내부’를 바라다보는 참신하고 새로운 의식의 출발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발굴 프로모션하고 있다.
발달한 과학과 4차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현대미술의 만남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는 형상들, 그리고 다양하게 연출한 시각적 이미지는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에 의한 순간적 유동성과 이동성으로 사람과 사물의 공간을 넘어선 가상공간까지 연결하는 공간 확장 개념에 청년 미술의 발전적 목적에 이동 수단으로 도입되었다.
이를 통해 다양하게 연출한 시각적 이미지는 지금껏 밝혀지지 않은 다양한 형상을 만들어냈고 청년 미술의 기술적 발전의 수단이 되었다.
공간 디자인, 인물이나 사물, 조명, 배열, 구도, 동선의 각도와 움직임은 물론, 청년미술의 정신적 노동과 육체적 노동만의 한정적 장면이 아닌 작가가 가진 미학에 의한 모든 구성요소를 기반으로 한다.
동시대 미술 장르인 개념미술 관점에서 실험성, 사물의 관계와 공간 조형, 그리고 알레고리와 상징성 등 대중 예술에 반영한 동시대 미술의 다원성을 추적하고자 한다.
산업과 기술, 여가의 발달은 호모 사피엔스에게 많은 것들을 제공해주었고 동시에 다원화된 사회에서는 각계각층의 이해관계가 생겼다. 이제는 우리가 성숙하게 대처해나가기도 전에 너무나도 빠르게 다원화되는 사회에서 서로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수많은 모순이 생겨나고 있다.
팽배한 모순들 속에서는 이기는 것이, 나의 이해를 지키는 것이 작금의 사회가 생각하는 ‘똑똑함’이다.
이 세대에 지독히 깔린 냉소적 태도 속 이번 청년미술프로젝트에서는 다른 방향의 ‘똑똑한’ 청년미술을 제시한다.
급속한 과학과 기술적 발전 속에 논리적 모순이 가득한 사회에서, 우리 청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각자의 편에서 적응하고 생존한다.
이번 프로젝트 ‘똑똑한 청년미술’의 ‘똑똑함’이란 현 사회 저변에 깔린 냉소적 태도의 ‘똑똑함’이 아닌, 변화하는 이해와 모순들 속에서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절히 이용하며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하려는 태도의 적응이다.
과거와 현재에 매몰되지 않고 공감하는 태도는 우리 사회를 지적인 방향으로 이끈다. 이러한 태도는 사회를 향한 공감이며 이는 다정함으로 이어진다.
이번 '유동성-똑똑한 청년미술' 프로젝트에서 청년작가들의 예술적 정체성 확립과 실현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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