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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공예트렌드페어》, ‘일상명품’ 의 가치를 재발견하며 성황리 폐막

전시

by 이화미디어 2024. 12. 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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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공예트렌드페어 현장이미지

 

- 국내·외 290여 참가사, 국내 최대 공예전문 전시회 면모 보여 

- 주제관, 해외초청관 등 여러 전시관 통해 수준 높은 전시, 기획투어, 세미나도 인기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이 주관하는《2024 공예트렌드페어(CRAFT TREND FAIR 2024, 이하 공예트렌드페어)》가 지난 15일(일) 폐막했다.

 

‘일상명품’을 주제로 한국공예의 일상적 향유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주제관, 신진공예작가, 공예공방, 브랜드 및 기업 등 총 296개 사가 참여했다. 일상생활 속의 공예와 국제경쟁력을 갖추는 글로벌화를 동시에 모색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올해는 특히 총괄감독제를 도입하여 짜임새 있는 전시와 유기적인 행사 구성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수요와 정서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의 핵심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제관은 ‘자연의 선(線), 마음의 선(禪)’을 주제로 한국 공예계를 대표하는 29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동시대 한국공예의 밀도를 높이고 있는 참가사들의 부스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공예전문 갤러리들을 비롯하여 국가유산진흥원, 청주시한국공예관, 렉서스, 오뚜기 등 공예가와 소비자 사이를 연결하는 기관과 기업들의 다양한 프로모션 사례를 볼 수 있었다.
 또한 12명의 공예작가그룹 ‘심도’는 출품한 차(茶)문화 관련 용품이 완판을 기록했고, 조현영 소목작가 역시 높은 매출을 올리며 공예작품의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올해 대학관을 통합하여 참여부스를 확대한 ‘신진공예가관’은 4:1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입성한 20대 청년공예작가들이 전체 93개 참가사 중 50% 이상을 차지하며 특유의 재기 넘치고 참신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행사 중에는 강연과 세미나도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조승연 작가, 마크 테토 컬렉터 등 문화예술에 관심 높은 유명연사들이 참여한 ‘공예세미나 X 클래스24’ 는 한국공예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향유방법을 대중의 눈높이에서 흥미롭게 설명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권순복 마젠타 대표와 안현정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한 페어 기획투어는 공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관람객에게 제공했다.
특히 2024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문화산업 활성화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전문 구매자(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매칭을 중점적으로 관리했다.
UAE, 영국, 대만, 프랑스 등 다양한 해외 공예전문 바이어를 초청하여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행사기간 동안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거래 성과를 기록하며 경제적 성장가능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공진원 장동광 원장은 “공예시장 활성화와 공예문화의 향유기회 확대에 기여하는 공예트렌드페어가 올해는 한국공예의 글로벌 시장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출발점으로서 그 미래 가능성을 넓혀나가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공예트렌드페어가 2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에는 K-공예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금부터 다각도로 계획을 세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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