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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촉구 영화인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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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화미디어 2025. 3. 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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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일 시  3월 14일(금) 오전 11시

장 소  광화문 서십자각 농성장 앞

주 최  윤석열 파면 촉구 영화인 일동

후 원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정론직필을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영화인들은 작년 12월 5일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 명의로 1차 긴급 성명(‘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을 발표했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표결 불참여로 탄핵소추안이 폐기된 이후 12월 9일에는 2차 긴급 성명(‘질서 있는 조기 퇴진’은 제2차 내란이다.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중단하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1차 긴급성명에는 단체 81개, 개인 3,007인 참여하였고, 2차 성명에는 단체 80개, 개인 6,388인이 참여하였습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헌법재판소가 신속하게 윤석열 파면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하는 철야 단식농성을 3월 8일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영화인들은 비상행동의 단식농성에 함께 연대하기 위해 영화인 시국선언 긴급 기자회견을 3월 14일(금) 오전 11시 광화문 서십자각 농성장 앞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기자 여러분들의 많은 취재와 보도 부탁드립니다.

 

★기자회견 개요

 

[기자회견] "윤석열 파면 촉구 영화인 시국선언"

  • 일시 : 2025.3.14.(금) 오전11시
  • 장소 : 광화문 시민 농성장 (서십자각 앞)
 

[대표 참석자 명단]

이명세(감독), 정윤철(감독), 이준동(제작자), 이동하(제작자), 고영재(감독), 이원우(감독), 최하나(감독), 김경만(감독), 원승환(극장), 최낙용(한국예술영화관협회), 백재호(한국독립영화협회), 이상길(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남아름(감독), 오세연(감독), 홍다예(감독), 변규리(감독), 권오연(감독), 김영덕(영화제), 김선아(프로듀서), 이수정(감독), 이란희(감독),김화범(제작자), 신운섭(프로듀서), 황슬기(감독), 오수미(프로듀서), 이혜린(감독), 김명준(감독), 우성하(감독), 허철녕(감독), 박근태(한국영화배우조합), 낭희섭(독립영화협의회), 김두찬(제작자), 이동근(제작자) 등

 

[비상행동 연대 참석자 명단]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이호림 집행위원(공동의장), 참여연대 진영종 공동대표(공동의장), 한국작가회의 송경동 사무총장

 

 [세부 프로그램]

  • 사회 : 백재호 감독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 순서

  • 발언 1 : 최하나 감독 (애비규환, 말이야 바른 말이지 등)
  • 발언 2 : 이준동 대표 (버닝, 시, 도희야, 생일 등) *현장발언
  • 발언 3 : 오세연 감독 (성덕 등)
  • 발언 4 : 남아름 감독 (애국소녀 등)
  • 발언 5 : 정윤철 감독 (대립군, 말아톤 등) *현장발언
  • 시국선언문 낭독 : 이동하(제작자), 변규리(감독), 이상길(영화노조), 김경만(감독), 정빛아름(감독), 이명세(감독)
 
  • 구호 : “시민은 극장으로! 윤석열은 감옥으로!”

발언문

 

백재호 감독(여는 발언)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기자회견을 취재하러 와주신 기자분들 감사드립니다. 릴레이 시국선언의 기회를 주신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측에도 감사드립니다.

 

단식농성 7일차, 정말 힘드실텐데 이렇게 함께 연대해주신 의장단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시민들, 관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영화인들에게는 아직도 이전 정권 블랙리스트의 상처가 깊게 남아있습니다. 어려운 결심을 하고 시국선언에 함께 하신 영화인 분들, 멀리서 응원해주시는 동료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공정이 무너진 영화 시장은 급속하게 어려워졌고, 지역영화, 독립영화제, 독립애니메이션 예산 전액 삭감, 영화제, 독립영화 창작유통배급지원, 성평등 예산 대폭 삭감 등 영화계의 R&D라고 할 수 있는 독립영화 관련 예산이 전액 또는 대폭 삭감되었습니다.

 

이러한 윤석열 정부의 영화 정책 파행에 맞서 영화인들은 꾸준히 함께 목소리를 내고 행동했습니다. 그 연대의 힘 덕분에 작년 말까지만 해도 2025년에는 그나마 상황이 좀 나아질 수 있겠다는 희망도 가져보았습니다.

 

하지만, 12월 3일 밤, 개연성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가 없는 엉터리 시나리오의 계엄령이 선포되었고, 희망은 편집되었습니다.

 

그 즉시 영화인들은 카메라를 들고 국회로, 여의도로, 한남동으로, 남태령으로 그리고 지금 이곳 광화문으로 나섰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도 카메라를 든 영화인들이 있습니다.

 

윤석열과 그 일당에게 경고합니다. 당신들의 악행은 언젠가 반드시 영화가 될 것입니다. 우리에겐 해피엔딩, 당신들에겐 새드엔딩 영화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영화는 극장에서 영원히 상영될 것입니다.

 

최하나 감독

 

12.3 내란 이후, 꾸준히 집회에 나오면서, 저는 광장에서 눈에 담은 풍경들을 나중에 어떻게 영화로 옮길 수 있을지를 종종 상상합니다. 동이 틀 때 연보라빛으로 물든 남태령의 하늘과 트랙터의 행렬을.

 

남태령에서의 승리 이후, 항상 경찰에 강제로 연행되던 장애인 시민들이, 지하철 플랫폼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연대로 무사히 출근길 선전전을 마친 날을.

 

세종호텔이 있는 명동의 대로를 가득 메운 응원봉이 고공농성 중인 해고노동자를 응원하며 노래 부르던 순간의 감동을.

 

이 사회의 주변부에 흩어져 있던 사람들이 광장에 모여, 서로를 발견하고,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장면들은 그 자체로 영화 같았습니다.

 

이들과 함께라면, 내란수괴의 퇴진 뿐 아니라,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우리 사회의 작은 윤석열들 까지도 끝장낼 수 있겠다고, 새 시대로 가고 있다고 예감했습니다.

 

그리고 새 시대의 영화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를 상상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검찰은 윤석열을 석방시켰고, 지금 우리는 명백하다고 생각했던 탄핵 인용 여부조차 걱정해야 합니다. 탄핵 기각의 가능성이 점쳐진 순간부터 제 머릿속에는 온갖 공포스러운 이미지들이 난무합니다.

 

광장의 동지들이 보여준 더 나은 삶의 가능성이 아닌 죽음을 상상합니다. 더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한 고민이 아니라, 반국가세력으로 찍히지 않을 방법이 대체 무엇일지 고민합니다. 우리에게 당연한 것들이 얼마나 더 당연하지 않게 될지를 상상합니다.


블랙리스트가 없는, 창작자들이 독재자의 비위를 거스르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검열이 없는. 그런 시대는 지금의 우리에게 당연한 것이지만, 윤석열은 그 당연한 것들을 꾸준히 박살내며, 지금은 감옥이 아닌 곳에서 뻔뻔 하게 극우 지지층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다시 대통령 직으로 복귀하는 최소한의 상식이 무너진 세상이라면, 우리는 앞으로 어떤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현실이 이렇다면 어떤 감동적인 이야기가, 어떤 정의로운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계엄 당일, 내란수괴 윤석열로부터 우리를 구한 것은 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의 힘이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 야합니다.

 

동료, 선배 영화인 여러분. 우리는 정의가 승리하는, 또는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불의에 맞서는 영화를 보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지금도 노력합니다. 그 노력을 계속하기 위해 지금의 이 불의에 침묵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미얀마 민주항쟁의 상징인 세 손가락 경례는, 소설 원작의 영화 <헝거 게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저는 우리가 만드는 영화의 힘을 믿고 싶습니다. 그 힘을 가진 영화, 정의를 믿고 싶게 만드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광장에 함께해야 합니다.


우리 영화인들은 이 위기의 시대를 지켜보는 관객이 아닙니다.

 

내일 있을 100만 시민 총집중의 날, 광장에 모입시다. 함께 저항합시다.
광장에 모여, 그곳에 모인 새 시대의 관객들을 만나고, 새로운 시대의 영화를 함께 상상합시다.
그리고 남태령에서, 한강진에서, 옵티칼 희망뚜벅이에서, 세종호텔 앞에서,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 투쟁’하는 힘을 나누어준 광장의 동지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윤석열이 아닌 우리들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내일의 광장을, 이 지긋지긋한 내란 정국의 클라이막스로 만듭시다. 투쟁!

 

오세연 감독

 

안녕하세요
다큐멘터리 영화 성덕을 만든 오세연입니다.

 

12월 3일 밤, 모든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윤석열의 불법 계엄 이후 시간이 제법 많이 흘렀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집회에 나가 추위와 싸우면서, 날이 좀 따뜻해지면 시위하기 더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봄이 오니, 그렇지도 않네요. 날이 따뜻해지니까 시위 나오기 더 싫습니다. 황금 같은 주말에 집에서 책도 더 보고 싶고, 극장에 하루 종일 틀어박혀 개봉한 영화들도 보고 싶고, 겨울 동안 얼굴을 살피지 못 했던 친구들도 보고 싶습니다. 주말마다 광화문을 지키는 시민들의 심정도 같을 것입니다.

 

나라를 지키는 일이 곧 나를 지키는 일이기에, 몇 달 째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에 앉아 구호를 외치고는 있지만, 이곳이 집보다 더 좋아서, 그다지 할 일도 없어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해야 하니까, 계속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바쁜 시간을 쪼개어 이 곳에 온 이유는요,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저 혼자 너무 징징대고 있는 걸까요? 이 불안 때문에, 지금 이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분들의 얼굴을 보고 싶었습니다. 요즘엔 트위터를 켜기도 겁이 납니다.

 

어떤 날은 윤석열 석방이라는 단어에 가슴이 철렁하고 어떤 날은 탄핵 기각이라는 단어에 가슴이 철렁하면서, 도대체 언제까지 불안해 하며 살아야 합니까? 장기전이 된 이 싸움에서, 마음이 지치는 게 가장 큰 적이 될 거란 걸 아는데요, 너무 지칩니다. 지겨워 죽겠습니다. 솔직히 좀 짜증도 납니다.

 

그래도 광화문에 나오니 하염 없이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새로 올라 온 기사가 없는지 새로 고침 하던 지난 며칠 보다는 덜 불안합니다. 여기는 왠지 안전지대인 것만 같은 기분도 듭니다.

 

같은 뜻으로 함께 하고 있는 시민 분들은, 자꾸만 저를 용기 내게 만듭니다. 좀 더 목소리를 내게 만듭니다. 가만히 있지 말자고 조금만 더 힘내서 싸워보자고 부추깁니다.

 

너무 용기를 많이 낸 나머지, 최근에는 계엄 이후의 경험들을 다룬 책까지 나왔습니다.

 

며칠 전 시나리오 수업에서 ‘이야기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이야기는 인물이 여정을 떠나서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이며, 그 과정 속에서 인물은 반드시 변화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의 현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상이 돌아오지 않았으니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과 내란공범들이 마땅한 처벌을 받을 때까지 싸워서 우리의 이야기를 완결 시킵시다. 투쟁!

 

남아름 감독

 

안녕하세요. 저는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남아름입니다.
저는 최근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애국소녀'를 완성하여 상영하고 있습니다.

 

'애국소녀'는 한국의 민주화를 이뤄낸 386세대 부모님과, 그들의 그늘 아래 성장한 90년대생 감독인 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이 영화는 제가 태어난 날, 군부독재 세력에 대한 역사적 재판이 시작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그렇게 저는 “성공한 쿠데타도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교훈과 함께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작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세대를 가로질러 반복되는 비극 앞에 이제는 다큐멘터리로 ‘희망’을 얘기할 수 없는 세상이 도래한 거 같았습니다.

 

치열하게 싸웠음에도 세상은 계속 후퇴한다는 엔딩의 선택지 밖에 없는 걸까?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매번 국가폭력에 패배하는 스토리를  멈추고 싶습니다.


하루빨리 윤석열이 파면되어 이 고통스러운 현실이 극적인 카타르시스로 전환되는 순간이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다큐멘터리 감독을 꿈꾸며 극장에서 보았던 수많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떠올릅니다. 검열과 탄압을 피해 극장이라는 공간으로 피난 온 다큐멘터리들의 힘은 막강했습니다. 극장은 해방의 공간이었습니다.

 

그런 해방의 이야기가 다시 가로막히지 않기 위해 윤석열의 파면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합니다. 영화가 검열을 받고 영화인들이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시대로 다시 돌아갈 수 없습니다. 

 

2017년 탄핵이후 예상보다 빨리 저의 첫번째 대통령 선거를 했습니다. 시민들의 손으로 대통령을 파면시키고 얻은 선거권의 무게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저의 첫번째 장편 영화 '애국소녀'를 만들었습니다.

 

어렵게 쌓아온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뒤흔든 어설픈 윤석열의 쿠데타가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탄핵은 너무나 당연한 출발점입니다. 당연한 것을 위해 싸우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더 진보적이고 더 용기 있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기자회견문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의 파면을 즉각 선고하라 
 
2024년 12월 3일, 평범했던 겨울 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암흑의 기록으로 남을 뻔했다. 현직 대통령 윤석열이 헌정 질서를 유린하는 친위 쿠데타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과거 12·12 군사반란과는 달리, 이번에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시민의 힘으로 지켜졌다.

 

국회로 달려가 장갑차를 맨몸으로 저지한 시민,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킨 국회의원, 그리고 국회 본청과 본회의장을 군인의 침탈로부터 지켜낸 의원 보좌진과 국회 직원 덕분에 윤석열의 불법적 시도는 좌절되었다.  
 
이후 조사에서 계엄포고령을 통한 국회 무력화뿐 아니라, 선거관리위원회 장악과 국회의장, 여야 대표 등 주요 정치인에 대한 체포 시도가 계획되었음이 밝혀졌다.

 

이에 우리 영화인들은 윤석열을 내란범으로 규정하고, 국회가 즉각적으로 탄핵 소추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6,388명의 이름으로 함께 발표한 바 있다.

 

독재의 역사를 재현하려던 비상계엄은 저지되었고, 역사는 '탄핵 촉구'와 '윤석열 구속' 응원봉을 든 시민을 주인공으로 새롭게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는 단순한 돌출 행동이 아니었다.

 

그것은 국민과 국회의 일부를 대상화하고 희생양 삼아 내부 결속력을 다지고자 하는 파시즘적 결단이었다.

 

윤석열은 자신과 김건희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민주주의를 훼손하려 했으며, 헌정 질서를 수호해야 할 보수 정당과 행정 관료, 그리고 사법부의 일부가 반헌법적으로 이러한 행태에 동조하며 헌정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여 헌법을 위반하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윤석열의 석방을 위해 특혜를 제공한 재판부와 국민보다 윤석열에 대한 충성을 선택한 심우정 검찰총장, 김건희의 인사 개입 및 부정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방기한 검찰, 위헌적인 비상계엄과 포고령으로 침해된 국민의 인권 대신 윤석열의 위법 행위를 인권 문제로 희화화시킨 국가인권위원회,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한으로 탄핵 소추에 반대하고 사법부의 법질서를 부정하는 국민의힘 등은 모두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내란 우두머리의 공범자들이다. 
 
그러나 윤석열의 내란 기도는 국민 앞에서 낱낱이 드러났다. 국민은 생중계를 통해 모든 증거를 목격했으며, 법적·객관적 증거도 충분하다.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만장일치로 탄핵을 인용해야 하며, 내란 가담자들은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이것이 당연한 결말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드러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의 취약점을 보완하여 새로운 헌정 질서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며, 헌법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 이는 정치적 계산과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이것은 민주주의와 법치 존립의 근본 원칙이며, 탄핵 인용은 헌법을 수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결정이다. 
 
우리는 이러한 비극을 절대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자들에게 역사는 엄중한 심판을 내릴 것이다. 헌법재판소는 이제 이 서사의 마지막을  결정해야 한다.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의 파면을 즉각 선고하라.

 

2025년 3월 14일

윤석열 파면 촉구 영화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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