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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박근형, 두 거장의 마지막 앙상블‘고도를 기다리며’로 전하는 청년 연극인 응원

연극

by 이화미디어 2025. 4. 2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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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기다리며 기자간담회

 

 5월 13일 단 하루, 청년을 위한 특별 기부 공연 개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연극내일기금' 조성... 티켓 수익금 전액 기부

 예매 시작 2분 만에 전석 매진... 청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확인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마지막 앙상블로 펼칠 우리의 무대가, ‘자신만의 고도를 찾아 나서는 청년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이 되길 바랐습니다

 

배우 신구(89)와 박근형(85)423일 열린 신구, 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 기자간담회에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청년을 위한 특별 기부 공연으로 기획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5월 13일(화) 오후 7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단 하루 진행된다.

 

이번 기부 공연은 초연부터 앵콜, 서울과 지방 투어까지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받은 큰 사랑에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지 두 배우가 함께 깊이 고민한 끝에 탄생했다.

 

마지막 동반 무대를 맞이하며, 두 배우는 이제는 진심을 담아, 무대 너머의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꼭 해보고 싶다는 뜻을 나누었고, 그 고민은 청년 예술가 지원에도 힘쓰고 있는 아르코와의 협업을 통해 청년 예술인을 위한 기부 공연이라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구체화되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신구, 배우 박근형, 그리고 아르코 정병국 위원장이 참석해 이번 공연의 의도와 기부금 조성 계획을 직접 소개했다.

 

신구 배우는 젊은 시절 우리가 겪었던 연극 환경이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 안타깝다, “ '고도를 기다리며'가 전석 매진이라는 과분한 사랑을 받은 만큼, 그 고마움을 전하는 마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연극인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이번 기부 공연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형 배우는 관객에게는 더 좋은 작품으로, 동료 배우들에게는 작은 힘이 되는 방식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청년 연극인을 위한 연극내일기금을 시작하게 됐다, “이 뜻이 널리 퍼져 더 많은 동료들의 공감과 참여로 이어지길 바라며, 우리 역시 큰 기대와 용기를 안고 이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두 배우의 뜻에 따라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 관객을 위한 특별 공연으로 기획되었다.

 

공연 종료 후에는 배우 최민호(샤이니 민호)가 재능기부로 모더레이터를 맡고, 두 배우와 오경택 연출가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티켓 수익금은 자신만의 고도를 기다리는 청년 연극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연극내일기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또한 두 배우의 뜻에 공감한 공연 관계자들과 후배 배우들도 객석 기부에 함께하며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보탰다. 이처럼 마음을 모은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세대를 잇는 응원의 장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예매 시작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두 거장의 마지막 동반 무대를 직접 보기 위한 청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은 이번 공연의 의미와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정병국 위원장은 두 거장의 깊은 뜻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조성된 '연극내일기금'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창작·제작 중심의 기존 지원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던 청년 배우들을 위해, 현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훈련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체계적으로 보급하는 데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향후, 더 많은 후원이 이어진다면, 지원 대상을 배우뿐 아니라 연극계 전반으로 확대해, 우리 연극의 미래를 위한 토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두 분의 깊은 뜻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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