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뮤지션>, <라스트 송 포유>.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는 <뮤지션>(감독 그레고리 마뉴)으로 열고 <라스트 송 포유>(감독 랑례언)로 닫는다. <뮤지션>은 전설의 명기라 불리는 스트라디바리우스를 가지고, 단 한 번의 완벽한 현악 4중주를 위해 모인 네 명의 뮤지션들이 좌충우돌하는 코미디 소동극이다. <라스트 송 포유>는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음악영화로 홍콩의 가수 겸 배우 정이건이 깊은 여운이 담긴 연기를 선보인다.
개·폐막작 <뮤지션> <라스트 송 포유>, 36개국 장·단편 134편
제천영화음악상, 프랑스 대표 영화음악가 ‘에릭 세라’
특별전 ‘데이비드 린치, 뮤지션’, ‘뮤직 호러 픽쳐쇼’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20주년, JIMFF 뮤직필름마켓 도약
원 썸머 나잇·JIMFF 스페셜 초이스 등 공연 이벤트 마련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산업 프로그램은 오랜 전통의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와 새롭게 도약한 ‘JIMFF 뮤직필름마켓’이다. 두 프로그램은 영화와 음악 산업을 잇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화음악을 꿈꾸는 인재를 발굴하고 전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06년 시작한 ‘제천영화제음악아카데미(JIMFA)’가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영화와 공연이 만나는 무대 ‘JIMFF 스페셜 초이스’는 에릭 세라의 특별 콘서트와 영화음악을 새롭게 편곡해선보이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The Cinema⟩’, 영화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뮤지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개봉 6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김창규 이사장(제천시장)은 “지난 20년간 영화제는 수많은 도전과 변화를 관통해왔다. 아름다운 제천에서 머물고 즐기는 축제, 그리고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호흡하는 영화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장호 조직위원장은 “영화제의 정체성인 음악영화와 공연 이벤트는 물론, 전세계 다양한 작품과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20주년이 된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수료생들이 국내 음악영화 인재로 성장하고 세대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항준 집행위원장은 “생애 처음으로 맡는 관직”이라면서 “’다 함께 JIMFF’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다 함께 제천에 모여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영화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스태프들과 남은 기간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그동안 지적되어 온 행사 공간 간의 원거리성과 과도한 분산 문제를 개선하고자, 시내권에 위치한 제천비행장을 개막식과 ‘원 썸머 나잇’ 무대로 활용한다.
또한 구 메가박스 제천은 공식 상영관인 ‘짐프시네마’로 리뉴얼되어 운영한다.
최일준 사무국장은 “모든 주요 프로그램이 시내권에 집약되면서 관객의 접근성과 이동 편이성이 크게 향상되고 응집된 축제 동선 속에서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개·폐막작을 비롯해 올해 프로그램 특징에 대해서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영화음악의 중요성 부각과 폭넓은 영화적 경험 보장 경험을 위해 ‘뮤직인사이트’와 ‘뉴탤런트’ 섹션을 신설했다”면서 “새로운 시도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음악영화 축제이자 영화음악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관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는 김창규 이사장(제천시장), 이장호 조직위원장, 장항준 집행위원장, 최일준 사무국장, 조명진 프로그래머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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