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이 흔들렸다—농락(農樂), 하늘을 날고 흥을 울리다”평택시문화재단, 농업과 예술의 융합 ’농락(農樂)’ 성황리 개최

평택 농업경관 콘서트 농락 현장 사진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재)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지난 10월 11일, 평택시 오성면 창내리 코스모스밭 일원에서 평택 농업경관 콘서트 농락(農樂)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락(農樂)」은 ‘농업(農)’과 ‘음악(樂)’의 융합을 뜻함과 동시에 관객을 흥겹게 ‘놀려준다(弄樂)’는 의미를 지닌 공연으로, 농촌 경관을 하나의 예술 무대로 확장한 새로운 평택의 야외 콘서트다.

 

이번 공연은 지역 자연환경과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 연출로 큰 호응을 얻었다. 공중서커스팀 ‘프로젝트 날다’의 연출 아래, 대형 크레인을 활용한 공중무대에서 에이리얼 아티스트 ‘임예은’이 펼친 퍼포먼스는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압도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서 지상에서는 타악그룹 ‘언락’이 전통 농악, 버나, 사자춤을 결합한 역동적인 타악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공연의 피날레는 퓨전국악밴드 ‘칠린스(경성구락부)’가 장식했다.

 

국악 선율에 록의 리듬을 더한 공연은 들녘 전체를 울리는 강렬한 무대를 완성하며 관객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장 일대에는 코스모스 포토존,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시민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논밭이 이렇게 멋진 무대가 될 줄 몰랐다”, “매년 이런 공연이 열리면 좋겠다”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평택의 새로운 문화축제를 반겼다.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농락은 평택의 자연과 예술이 만나 시민이 함께 호흡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지역이 어우러진 예술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문화도시 평택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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