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다”… 1927 연출가가 말하는 〈Please Right Back〉공연을 넘어 창작 과정까지… 경기아트센터, 워크숍 프로그램 함께 공개

◈ 애니메이션과 연극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 무대… “감정으로 기억되는 작품”
◈ 공연을 넘어 창작 과정까지… 제작진 참여 워크숍 프로그램 최초 공개
◈ 관람·체험·브런치 결합 ‘올인원 패키지’ 운영… 4월 26일 단 하루
어린 시절의 감정과 상상을 무대 위에 풀어낸 작품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영국 극단 1927의 최신작 〈Please Right Back〉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 소극장 무대에서 아시아 초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공연을 앞두고 연출가 수잔 안드라데(Suzanne Andrade)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작품의 창작 배경과 한국 관객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Please Right Back〉은 어린 시절의 감정과 상상의 세계를 다룬 작품이다. 일상과 환상이 교차하는 공간 속에서 한 소녀의 시선을 따라 이야기가 전개되며, 현실과 상상이 자연스럽게 뒤섞이는 구조가 특징이다.
안드라데는 “이 작품은 어린 시절의 경험과 감정에서 출발했다”며 “상상은 단순한 도피가 아니라,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애니메이션과 배우의 결합으로 완성되는 독창적 무대
극단 1927은 애니메이션과 라이브 퍼포먼스를 결합한 형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배우들이 영상 이미지와 정교하게 상호작용하며 무대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살아있는 그래픽 노블’ 또는 ‘무대 위의 무성영화’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안드라데는 “배우가 그려진 세계 안에서 움직이며 이미지와 관계를 맺는 방식에서 작업이 시작됐다”며 “애니메이션은 공간과 시간을 자유롭게 변형시키고, 배우는 그 중심에서 이야기를 이끈다”고 말했다.
이어 “상상과 현실은 분리된 것이 아니라 서로 스며드는 관계”라며 “두 세계를 오가는 흐름을 리듬감 있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컬처모아’ 통해 만나는 창작 체험… 극단 1927 제작진 참여 워크숍 운영
이번 공연과 함께 극단 1927의 제작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워크숍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는 26일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 관람과 연계된 참여형 콘텐츠로, 참가자들은 제작진과 함께 약 1시간 동안 창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과 무대 연출이 결합되는 제작 방식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이다.
워크숍은 공연 관람과 브런치가 결합된 패키지 형태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워크숍 체험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한층 넓힐 수 있으며, 샌드위치와 음료, 기념 굿즈도 함께 제공된다.
극단 1927과 함께하는 워크숍 참여 및 공연 관람 패키지는 경기도형 문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컬처모아’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워크숍은 총 40명 한정으로 운영된다.

이미지와 감정으로 남는 공연… 한국 관객과의 만남 기대
2017년 ‘골렘’으로 방한한 바 있는 안드라데 연출은 “한국 관객들은 공연에 깊이 몰입하는 인상이 강하게 남아 있다”며 “이번 작품 역시 관객들이 하나의 결론을 얻기보다, 각자의 감정과 이미지로 기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공연이 끝난 뒤에도 어떤 장면이나 분위기가 오래 남아, 관객 각자의 방식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년 영국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Please Right Back〉은 애니메이션과 연극을 결합한 독창적인 형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현지 언론은 “시각적 마법을 넘어 가족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The Guardian), “유머와 따뜻함이 공존하는 수작”(The Stage) 등으로 평가하며 호평을 이어갔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만원의행복석’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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