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창극단 창악부 수석 김미진 명창의 ‘춘향가’ 완창 무대
- 2016년 ‘심청가’ 이후 10년 만에 국립극장 완창 무대 올라
◈ 장장 6시간에 걸쳐 ‘김세종제 춘향가’의 정수 선보여
- 절제된 표현과 서정성이 돋보이는 동편제 계열 소릿제
◈ 고수 김청만·임현빈·김태영의 장단, 성기련 서울대 교수의 해설 더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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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김미진의 춘향가 – 김세종제' |
| 일시 | 2026년 5월 9일(토) 15:00 | |
| 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 |
| 출연진 | 창자 김미진 고수 김청만·임현빈·김태영 해설·사회 성기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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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료 | 전석 20,000원 | |
|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관람 | |
| 소요시간 | 약 390분(중간휴식 포함) 예정 | |
| 예매 | 국립극장 www.ntok.go.kr 02-2280-4114 |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5월 9일(토)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김미진의 춘향가 – 김세종제'를 공연한다.
국립창극단 창악부 수석이자, 국가무형문화유산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김미진이 김세종제 ‘춘향가’ 완창에 나선다.
김미진 명창은 전라남도 영광 출신으로, 어린 시절 외할머니의 권유로 소리에 입문해 이은하·성창순·안숙선·성우향 명창을 사사했다. 2001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한 이후에는 20여 년간 다수의 창극 무대에서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창극 '정년이'의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강소복’을 비롯해 '서편제'의 한 맺힌 ‘중년 송화’, '장화홍련'의 ‘배장화’ 등 굵직한 배역을 맡아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파고드는 연기와 소리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창극 '보허자(步虛子): 허공을 걷는 자'의 ‘대어향’(초연)과 ‘본공·도창’(재연), '심청'의 ‘노파 심청’ 등 극의 중심을 잡는 역할은 물론, 국립무용단과의 협업이나 마당놀이, 기획공연 '단테의 신곡' 등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도전으로 외연을 확장해 왔다.
또한, 소리꾼 본연의 길인 완창에도 꾸준히 매진해 온 그는 판소리 ‘수궁가’ ‘심청가’ ‘흥보가’를 완창하며 탄탄한 공력을 입증했으며, 2019년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명창부 대상, 2006년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일반부 장원을 받으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김미진이 이번 공연에서 들려줄 소리는 김세종제 ‘춘향가’다. 판소리 ‘춘향가’는 성춘향과 이몽룡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만남의 기쁨과 이별의 고통, 재회의 환희 등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다.
그중에서도 김세종제 ‘춘향가’는 조선 8대 명창 김세종의 소리를 바탕으로 전승되어 온 바디다. 헌종부터 고종에 이르기까지 당대 최고의 가객이자 이론가로 활동한 김세종은 동편제의 기품 위에 정교한 음악적 문법을 더해 판소리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김세종제 소리는 판소리 이론가 신재효에 의해 사설이 치밀하게 정리되고 문학적 구조가 정교하게 정비되면서 오늘날과 같은 완성도 높은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이후, 김찬업·정응민·성우향 등으로 이어지며 이른바 ‘보성소리’의 근간을 이루었고, 가장 우아하고 격조 높은 춘향가로 꼽힌다.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절제된 방식으로 풀어내는 서정적 흐름이 돋보이며, 뛰어난 문학성과 사실적인 선율 표현을 통해 인물의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내는 것이 특징이다.
김세종제만의 예술적 특징은 김미진의 맑고 고우면서도 애원성 짙은 목소리와 만나 더욱 극대화된다. 이번 공연에서 김미진은 장장 6시간에 걸쳐 전 대목을 생략 없이 완창하며 김세종제 ‘춘향가’가 가진 정교하고 우아한 미학을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할 계획이다.
김미진은 “2016년 ‘심청가’ 완창 이후 10년 만에 다시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무대에 오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인물의 세밀한 감정선과 성음, 시김새에 집중해 진정성 있는 소리를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고수로는 국가무형문화유산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 김청만과 남원시립국악단 악장이자 국가무형문화유산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임현빈, 제37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태영이 함께한다. 해설과 사회는 성기련 서울대학교 교수가 맡아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판소리 한바탕 전체를 감상하며 그 가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대표 상설공연이다.
1984년 12월 ‘신재효 타계 100주기 기념’으로 처음 기획됐으며, 1985년 3월 정례화된 이래 현재까지 41년간 341회 공연을 이어오며 판소리 완창 공연으로는 최장·최다를 자랑하고 있다.
소리꾼에게는 최고 권위의 판소리 무대를, 관객에게는 명창의 소리를 가깝게 접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26년에도 전통의 정체성을 지키며 소리 내공을 쌓아온 소리꾼들이 매달 무대에 올라, 소리의 멋을 제대로 느낄 줄 아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전석 2만원,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
■ 주요 출연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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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국립창극단 창악부 수석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 사사 이은하·성우향·성창순·안숙선 수상내역 2019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명창부 대상(대통령상) 2006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일반부 장원 주요공연 창극 <보허자(步虛子): 허공을 걷는 자> 본공·도창 역(2026), 대어향 역(2025), 작은창극시리즈 <옹처> 옹처 역, <심청> 노파심청 역, <만신: 페이퍼 샤먼> 다빈 역, <심청가> 곽씨부인 역, <정년이> 강소복(단장) 역, <심청가> 곽씨부인 역, <장화홍련> 장화 역 완창 2024년 <수궁가> 정광수제 (우진문화공간) 2019년 <흥보가> 만정제 (국립국악원) 2016년 <심청가> 강산제 (국립극장)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 김씨부인 역 기타 국립극장 기획공연 <명색이 아프레걸> 이민자 역, 국가브랜드공연 <단테의 신곡> 베아트리체 역 외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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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 ㅣ 김청만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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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 ㅣ 임현빈 남원시립국악단 악장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2017년 KBS국악대상 판소리상 2011년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상(대통령상) 2010년 남도민요 전국경창대회 명창부 최우수상(국무총리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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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 ㅣ 김태영 전북대학교 음악학 박사(ph.D) 제37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사) 국악진흥회 고수분과 위원장 서울대학교·한국예술종합학교·중앙대학교·전북대학교 출강 신청악회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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