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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리안, 매진 속 기대감 최고조…4 월 30 일 예술의전당서 말러 교향곡 8 번 ‘천인’ 연주

클래식

by 이화미디어 2026. 4. 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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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러리안, 창단 10 주년 맞아 말러 전곡 프로젝트 완주 눈앞

- 진솔, 프로젝트 완주 시 아시아 최연소·세계 여성 최연소 지휘자 기록 도전 

- 국립합창단·부천시립합창단·위너오페라합창단·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참여 

- 일본 TACTICART ORCHESTRA 단원 합류…말러로 잇는 한·일 협업 무대 - 말러 교향곡 8 번 ‘천인’, 전곡 프로젝트 완주 향한 결정적 무대로 기대감 고조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말러리안(예술감독 겸 지휘자 진솔)이 창단 10 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아홉 번째 말러 전곡 프로젝트 무대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린다.  

 

말러리안은 오는 4 월 30 일 오후 7 시 30 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9: Das Weibliche’를 개최하고,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제 8 번 ‘천인’을 연주한다.


수년간 이어져 온 말러리안의 말러 교향곡 전곡 프로젝트 아홉 번째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리즈는 이제 마지막 한 차례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어, 완주에 성공할 경우 국내 민간 오케스트라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대형 기획 프로젝트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프로젝트를 이끄는 지휘자 진솔에게도 관심이 집중된다.  말러리안 측은 “전곡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마무리될 경우,  진솔은 아시아 남녀 지휘자를 통틀어 최연소 말러 교향곡 전곡 완주 지휘자이자,  세계 여성 지휘자 가운데 최연소 완주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고 밝혔다.  공공 악단이 아닌 민간 예술단체를 기반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번 무대에서 연주되는 말러 교향곡 제 8 번은 대규모 관현악단과 성인 합창단, 어린이 합창단,  다수의 성악 솔리스트가 동시에 필요한 작품으로,  ‘천인(千人)의 교향곡’이라는 별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말러리안은 이번 공연을 약 400 명 규모로 꾸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서 구현 가능한 최대치에 가까운 편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은 일반적인 4 악장 구조가 아닌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1 부는 라틴 찬가 ‘Veni Creator Spiritus’, 2 부는 괴테의 『파우스트』 마지막 장면을 텍스트로 삼는다. 합창과 관현악,  성악 독창이 거대한 서사 속에서 결합되는 말러 후기 음악세계의 정점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의 또 다른 핵심은 대규모 합창 편성이다.  국립합창단,  부천시립합창단, 위너오페라합창단이 성인 합창으로 참여하고,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어린이 합창을 맡는다. 


연주는 말러리안 오케스트라가 맡으며,  일본 TACTICART  ORCHESTRA  단원 일부가 합류해 한·일 연주자 협업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협업은 양국 음악가들이 말러라는 거대한 레퍼토리를 매개로 예술적 교류를 확장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지휘자 진솔은 2026 년 일본에서 TACTICART ORCHESTRA 와 말러 레퍼토리를 지휘할 예정이다.


성악  솔리스트로는  소프라노  이윤정·김수정·장혜지, 알토  김세린·정수연, 테너  박승주, 바리톤 이승왕, 베이스 전태현이 출연한다.


지휘자 진솔은 “말러 교향곡 8 번은 단순히 규모만 큰 작품이 아니라 인간 정신과 사랑,  구원의 메시지를 담은 거대한 서사시”라며 “전석 매진이라는 기대에 걸맞은 높은 집중도의 무대와 저만의 해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공연의 부제 ‘Das Weibliche’에 대해 진솔은 “말러 교향곡 8 번은 규모로만 소비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라틴 찬가와 『파우스트』가 하나의 작품 안에서 이어지며 거대한 서사를 완성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 부 마지막 문장인 ‘Das Ewig- Weibliche  zieht  uns  hinan(영원한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위로 끌어올린다)’를 언급하며 “여기서 ‘여성적인 것’은 성별의 의미가 아니라 사랑과 자비,  구원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말러리안 시리즈는 이제 전곡 완주까지 단 한 번의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 민간 오케스트라로서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말러 교향곡 전곡 프로젝트가 마침내 종착지를 향해 나아가는 셈이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 시간은 약 90 분이다.  주최는 말러리안,  주관은 아르티제가 맡는다.  문의 02- 521-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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