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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세계로, 신체 언어로 국경을 넘다극단 도모 피지컬씨어터 《하녀들》일본 고베 초청공연

연극

by 이화미디어 2026. 6. 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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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베 연극 카니발 공식 초청작

▶ 장 주네의 고전 《하녀들》, 일본 관객과 만남

▶ 신체 언어로 구현한 욕망과 권력의 이야기

▶ 지역 창작공연의 국제 교류 무대로 의미 더해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극단 도모의 피지컬씨어터 하녀들이 오는 619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 위치한 신카이치 아트 히로바(新開地アートひろば)에서 열리는 고베 연극 카니발에 공식 초청되어 해외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고베 연극 카니발 실행위원회의 초청으로 성사된 국제 교류 무대로, 지역에서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온 극단 도모가 일본 무대에 작품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다.

 

특히 배우의 신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피지컬씨어터 형식의 작품이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관객들과 만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공연작 하녀들(女中たち)은 프랑스 극작가 장 주네의 대표작을 바탕으로 한다. 주인마님을 동경하면서도 증오하는 두 하녀의 관계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권력, 계급 구조를 날카롭게 조명하는 작품으로, 시대와 국가를 초월해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지는 현대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극단 도모는 이번 작품을 피지컬씨어터 형식으로 재해석했다. 배우의 몸과 움직임을 주요 표현 수단으로 활용해 인물들의 심리와 관계를 구현하며, 최소한의 무대 장치와 상징적인 신체 표현을 통해 원작의 긴장감과 철학적 질문을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언어에 의존하지 않는 신체 중심의 표현은 서로 다른 문화권의 관객들이 작품의 정서와 의미를 직관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무대에는 배우 우현지와 이현지가 출연하며, 황운기 연출이 예술감독을 겸한다. 두 배우는 작품 속 인물들이 지닌 욕망과 갈등, 권력 관계를 밀도 높은 신체 표현으로 구현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공연은 단순한 해외 공연을 넘어 지역에서 만들어진 창작 콘텐츠가 국제 무대로 확장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공연예술 관계자 및 관객들이 하나의 작품을 통해 감각과 해석을 공유하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운기 연출은 하녀들은 인간의 욕망과 권력 구조를 다루는 보편적인 이야기라며 신체 언어를 중심으로 한 공연인 만큼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일본 관객들과도 깊이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피지컬씨어터 하녀들은 오는 619일 오후 630분 일본 고베 신카이치 아트 히로바에서 공연된다.

공연명 하녀들 女中たち
공연일시 2026. 6. 19.() 18:30
공연장소 신카이치 아트 히로바 (新開地アートひろば)
러닝타임 65
관람연령 15세 이상
주최/주관 주최: 고베 연극 카니발 실행 위원회
(主催神戸芝居カーニバル実行委員会)
후원: 공익신탁 고베 도시재생 록코 아이랜드 기금
공익재단법인 고베 문화 지원 기금(코부시 기금)
助成公益信託神戸まちづくり六甲アイランド基金
公益財団法人神戸文化支援基金こぶし基金
협력 극단 도모, TOC, 아트팩토리:
관람료 일반 5,000
고등학생 4,000
회원 4,500
당일 요금 : 5,500
연출 황운기
예술감독 황운기
참여자 우현지, 이현지
공연구성

1. 길들여진 하녀들
2. 하녀들의 청소
3. 마담의 심부름
4. 마담의 외출
5. 화장놀이
6. 성냥팔이 소녀의 소원 첫번째
7. 성냥팔이 소녀의 소원 두번째
8. 빨간드레스
9. 가출
10. 하늘을 날다
11. 사랑하는 무슈
12. 법정
13. 배신
14. 쏠랑주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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