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_엔통이의 동요나라2_포스터(최종)

국악 연주로 재탄생한 동요의 매력 속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

◈ 어린이 맞춤형 공연 ‘맛집’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신작

- 아동심리상담사·아동극전문가 자문을 통해 완성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연

◈ 국악 연주로 만나는 친숙한 동요의 향연

- 창작동요부터 뽀로로 주제곡 ‘바나나차차’ 국악버전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대

 

공연명

국립국악관현악단 ‘엔통이의 동요나라2’

일시

2021년 5월 1일(토)~5월 9일(일)

평일 오전 11시, 주말·공휴일 오후 2시

장소

국립극장 하늘극장

주요

제작진

작곡 및 음악감독 함현상, 연출 정종임,

극본 이가현, 지휘 이승훤

안무 정현숙(국립무용단)

출연진

국립국악

관현악단

소금 박경민, 대금 장광수, 피리·태평소 김형석·김보들샘, 해금 장재경·노연화,

가야금 최용희·채윤정, 거문고 오경자,

소아쟁 여미순, 대아쟁 박기영, 타악 연제호·이유진, 건반 배새롬

객원배우

서어진, 심소라, 윤지선, 이원경,

이윤서·최준희(아역/더블캐스팅)

관람료

전석 2만원

관람연령

36개월 이상

소요시간

60분(중간휴식 없음)

예매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를 5월 1일(토)부터 5월 9일(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올린다. 유아·어린이·청소년 등 국립국악관현악단이 꾸준히 선보여 온 연령 맞춤형 국악 공연 중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어린이 음악회’ 시리즈의 신작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적인 어린이 음악회로는 2004년 초연 이후 8년간 꾸준히 선보인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2004~2011), 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한 ‘땅속 두더지, 두디’(2013~2015)와 ‘아빠사우루스’(2016~2017)가 손꼽힌다. 그 뒤를 잇는 ‘엔통이의 동요나라2’는 국립극장 캐릭터 ‘엔통이’와 함께 친숙한 동요를 국악 연주로 만나는 작품이다.

2018년 초연해 호평받은 ‘엔통이의 동요나라’(2018~2019)의 두 번째 시리즈다. ‘엔통이’의 새로운 모험을 위해 시즌1의 성공을 이끈 제작진이
모두 다시 뭉쳤다. 작곡과 음악감독은 ‘아빠사우루스’의 음악감독도 역임했던 함현상이, 연출은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대표로 다수의 어린이 공연에 참여해온 연출가 정종임이 맡았다. 극본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 출신으로 다양한 음악극과 뮤지컬에서 활동해온 작가 이가현이 맡았고.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이승훤이 참여했다.

‘엔통이의 동요나라2’는 60분 구성으로 국악으로 편곡된 친근한 창작 동요를 악기친구 ‘엔통이’와 함께 부르며 즐기는 음악 공연이다. 프로그램은 기존에 잘 알려진 전래동요와 창작동요부터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작곡한 창작동요까지 총 16곡으로 풍성하게 채웠다.

프로그램 중 특히 인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제곡 ‘바나나차차’의 국악 버전이 눈길을 끈다. 대중가요·트로트·클래식 장르에서는 커버 작업이 이루어졌으나 국악 버전의 편곡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와 협력한 ‘바나나차차’ 국악버전의 영상촬영도 준비 중이다.

공연은 감정 표현이 서툰 여섯 살 어린이 ‘교진이’가 악기친구 ‘엔통이’와 함께 악기나라를 여행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가 이가현은 “여섯 살 아들을 키우며 느낀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본을 썼으며 아이들이 감정을 표현하는 면에서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다”라는 제작의도를 밝혔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대본 개발단계부터 다양한 아동심리상
담사와 아동극 전문가 자문을 통해 어린이 관객의 눈높이에 맞는 공감대를 찾고 어린이에게 건강한 감정표현 방법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자문에는 마음놀 심리상담센터 대표상담사 이남의, 아동극 전문가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 황하영, 아이들극장 예술감독 김숙희 등이 참여했다.

어린이 관객의 마음을 대변하는
주인공 ‘교진이’역에는 실제 아역배우가 등장한다. 단체는 지난 3월 11일 오디션을 통해 두 명의 아역배우 이윤서·최준희를 더블캐스팅으로 선발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원이 연주하는 국악기 선율은 주인공 ‘교진이’를 비롯한 어린이의 마음을 아름다운 우리 음악으로 감싸준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차례 순연된 이번 공연은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5월, 단 9일 동안 관객과 만난다. 5월 5일 어린이날 방문 관객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

 

■ 공연 자세히 보기

창작동요부터 뽀로로 OST ‘바나나차차’까지,

국악으로 만나는 친숙한 동요의 향연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엔통이의 동요나라2’를 위해 널리 알려진 전래동요와 창작동요를 엄선해 편곡작업을 진행하고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작곡한 창작동요를 포함해 총 16곡을 선보인다.

‘꽃을 꺾지 마세요’(작사·곡 김진영), ‘친구가 되는 멋진 방법’(작사 정수은·작곡 임수연), ‘뚤레뚤레’(작사·곡 신창렬) 등 기존의 친숙한 동요와 ‘엔통이의 동요나라 2’를 위해 새롭게 작곡한 ‘내 말은 말’(작사 이가현·작곡 함현상), ‘오늘 기분’(작사 이가현·작곡 함현상), ‘엔통이의 동요나라’ 주제가인 ‘엔통이의 노래’까지 국악 연주로 재탄생한 다양한 동요의 향연이 60여분 간 이어진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제가 ‘바나나차차’를 국악버전으로 편곡한 선곡이 눈에 띈다. 이 곡은 대중가요·트로트·클래식 장르에서는 커버 작업이 이루어졌으나 국악 버전의 편곡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와 협력한 ‘바나나차차’ 국악버전의 영상촬영도 준비 중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이승훤 부지휘자의 지휘 아래 14명의 연주자가 함께 해 국악관현악의 조화로운 하모니를 완성한다. 공연은 이야기를 통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가야금·거문고·대금·아쟁 등 국악기 소리를 구분해 듣고, 우리 전통악기가 지닌 고유의 음색과 개성 있는 음악적 표현 기법을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어린이 마음을 대변하는 아역배우 주인공으로 몰입도 높여

전문 소리꾼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동요의 새로운 매력


‘엔통이의 동요나라2’는 국립극장 캐릭터인 ‘엔통이’ 외에도 ‘엔통이의 동요나라’에 등장했던 ‘까르르’ ‘까칠이’가 악기친구로 등장해 주인공 ‘교진이’와 함께 악기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교진이’는 말이 늦어 표현이 서툰 6살 어린이로, 유치원에서는 최고 말썽쟁이로 불린다. 친구들과 함께 노는 날보다 혼자 악기를 두드리며 노는 날이 더 많은 교진이가 악기친구 ‘엔통이’와 친구들을 만나 악기나라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이들은 같이 동요를 부르고 신나는 움직임 놀이도 하면서 가까운 친구가 되고 그 과정을 통해 ‘교진이’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교진이’역에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아역배우 이윤서, 최준희가 무대에 올라 또래 친구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엔통이’를 비롯한 세 명의 악기나라 친구들 역에는 전문 소리꾼 윤지선(엔통이 역), 심소라(까르르 역), 서어진(까칠이 역)이 맡아 국악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새로운 매력의 동요를 선보인다. 교진이의 유지원 선생님 역에는 이원경 배우가 함께한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의상과 무대 디자인

‘엔통이의 동요나라2’의 의상디자인은 우영주 의상디자이너가 맡았다. ‘교진이’가 생활하는 유치원의 선생님과 친구들의 의상은 일상적이고 친근한 모습으로, 악기나라로 어린이들을 인도할 엔통이와 까르르, 까칠이의 의상은 상상 속 악기나라에 걸맞게 신비로우면서도 경쾌한 디자인으로 어린이 관객의 흥미를 돋운다.

 

‘엔통이의 동요나라2’ 의상디자인 스케치(의상디자인 우영주)

‘엔통이의 동요나라2’ 의상디자인 스케치(의상디자인 우영주)

공연장은 주인공 ‘교진이’의 악기놀이터로 변신한다.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 중앙에 매달린 커다란 풍선은 다양한 영상을 담아내며 어린이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높은음자리표·음표·무지개 등의 무대장식이 객석의 어린이를 악기놀이터로 이끈다. 무대디자인을 맡은 김대한 디자이너는 정종임 연출과 ‘하얀 눈썹 호랑이’ 등에서 호흡을 맞춰왔으며, 연극 ‘그리고 또 하루’로 2012 서울연극제 무대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엔통이의 동요나라2’ 무대디자인 스케치(무대디자인 김대한)

‘엔통이의 동요나라2’ 무대디자인 스케치(무대디자인 김대한)

■ 시놉시스


엔통이와 함께 떠나는 악기나라 음악 여행
말이 늦어 표현이 서툰 까닭에 미운 여섯 살, 유치원 최고 말썽쟁이가 된 교진이!

친구들과 함께 노는 날보다 혼자 악기 두드리며 노는 날이 많은 교진이에게 어느 날, 아주 특별한 음악 친구들이 찾아온다. 엔통이, 까르르, 까칠이와 함께 악기나라를 찾은 교진이는, 악기 친구들을 하나하나 만나고 알아가며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나간다. 과연 미운 여섯 살 교진이는 잃어버렸던 기분 좋은 웃음을 되찾게 될까?

엔통이와 함께 떠나는 악기나라 음악 여행

■ 연주곡목

1.

OVERTURE

 

2.

오늘 기분

이가현 작사, 함현상 작곡

3.

나는 콩

이가현 작사, 함현상 작곡

4.

주먹 쥐고 손을 펴서

Pubilc Domain 작사, 윤석중 작곡

5.

모두 제자리

정경아 작사, 류형선 작곡

6.

하늘 반 말썽쟁이

이가현 작사, 함현상 작곡

7.

똑같아요

윤석중 작사, 외국곡

8.

내 말은 말

이가현 작사, 함현상 작곡

9.

놀이 동요

함현상 편곡

10.

바나나차차

로빈 작사·작곡

11.

꽃을 꺾지 마세요

김진영 작사·작곡

12.

친구가 되는 멋진 방법

정수은 작사, 임수연 작곡

13.

뚤레뚤레

신창렬 작사·작곡

14.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주

 

15.

꼭 안아 줄래요

한경아 작사, 윤학준 작곡

16.

엔통이의 노래

이가현 작사, 함현상 작곡

■ 주요 제작진 소개

 

작곡·음악감독┃함현상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와 동 대학원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국악합창단 ‘두레소리’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뮤지컬 ‘달빛 아래, 태양을 품다’, 소리극 ‘닭들의 꿈, 날다’, 인형극 ‘옥신각신 토끼자라’, 아동극 ‘천하무뽕’, 영화 ‘두레소리’ ‘귀향’ 등의 대표작이 있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의 ‘소리와 병창사이’ 작곡 및 음악감독으로 활동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어린이 음악회 ‘아빠사우루스’의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아 아름다운 선율과 따뜻한 감성이 살아있는 음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출┃정종임

한양대학교 국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대표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하얀 눈썹 호랑이’, 판소리 ‘독, 톡하다’ 등의 극본·연출을 담당했다. 국악뮤지컬 ‘운현궁 로맨스’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 국립무용단 ‘더 룸’, 국립현대무용단 ‘쓰리 볼레로’ 중 ‘볼레로 만들기’ 등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했으며 국립무용단 ‘추석‧만월’ ‘설‧바람’의 연출과 국립창극단 ‘패왕별희’의 협력연출, 국립국악관현악단 영상 콘텐츠 ‘삼삼오락2’ 연출 등을 맡았다. 제22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최고인기상과 음악 부문상, 제4회 한국가요제 대상을 수상했다.

     
 

극본┃이가현

지금까지 다수의 국악단체와 다양한 작업을 해왔다. 노래하는 그림책 ‘자라는 자라’, 창작판소리 ‘장태봉’, 음악극 ‘시인의 나라’, 어린이 국악뮤지컬 ‘어린왕자와 지구’ 등의 작품에서 극본과 가사를 담당했으며, 어린이 소리극 ‘벨벳토끼’의 각색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엔통이의 동요나라’ 극본을 맡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따뜻한 감성으로 이야기를 그려내 주목받았다.

     
 

지휘이승훤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동 대학원 국악과에서 피리와 국악 지휘를 전공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에서 국악 지휘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로, 난계국악단 상임단원을 역임했으며 경찰국악대장으로 다양한 무대에 서왔다. 담백하면서도 절제된 소리 속 국악기 본연의 음색을 담아내는 지휘자이다.

     
 

안무┃정현숙

국립무용단 단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했다. 국립무용단 2008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 ‘서울에서 이(異)서(庶)방(訪)찾기’에서 출연과 함께 안무를 맡았다. 2012 여우락 페스티벌 야외공연 ‘신명, 하늘에 닿고’ 공연에서 삼무도악 육자배기의 안무를 선보였으며 국립극장 문화예술교육사업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서 강사를 맡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전통춤을 알려왔다.

■ 주요 출연진 소개

 

교진 역(더블)┃이윤서

2009년생으로 EBS 슈퍼공룡파워 미니 특공대 오프닝 주제가, EBS 엄마까투리 시즌3 엔딩 주제가, EBS 뽀로로 동화나라 엔딩주제가 등 다수의 어린이 만화 주제곡을 불렀다. 2020년 KBS 국악동요부르기 대회 장려상과 2020 빈트리 동요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노래 실력으로 다수의 동요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교진 역(더블)┃최준희

2011년생으로 2018년 뮤지컬 ‘닥터 지바고’ 주연의 아역으로 처음 무대에 데뷔하였다. 이후 뮤지컬 ‘마리앙투아네트’, 국립오페라단 ‘레드 슈즈’ 등 다양한 대형무대에 서며 무대연기에 두각을 나타냈다. DR.Bob 모델 대회 본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아동복 모델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엔통이 역┃윤지선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졸업했다. 국악뮤지컬 ‘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 국악뮤지컬 ‘진채선’ 등 국악뮤지컬에 참여했다. 어린이 국악 뮤지컬 ‘별이가 반짝반짝-혼자서도 잘자요’ 어린이 소리극 ‘말하는 원숭이’등 국악을 매게로 한 다양한 어린이 공연에 관심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활동 중이다.

     
 

까르르 역┃심소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를 졸업했다. 제26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부 판소리부문 장원, 제27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판소리 부문 동상, 제14회 남도민요경창대회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창작음악그룹 ‘아마씨’ 동인으로 활동 중이며 국립극장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낙타콘서트’, 판소리 2인극 ‘두 여자의 집’ 국립국악원 차와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 ‘다담’ 출연 등을 통해 콘서트와 판소리, 음악극을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까칠이 역┃서어진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음악극과를 졸업했다.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에서 국악뮤지컬 ‘운현궁 로맨스’ ‘판소리 레인부츠를 신다’ ‘마술피리’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 어린이 소리극 ‘하얀 눈썹 호랑이’ ‘말하는 원숭이’ 등의 작품과 바닥소리에서 ‘대한민국 명탐정 홍설록’ ‘일곱 빛깔 까망이’ 등에 참여했다. 다양한 작품에 소리꾼으로 참여한 실력을 바탕으로 창작판소리 ‘정조가’ ‘북수동 274번지’ 등의 작품에 출연과 작창을 맡았다.

     
 

선생님 역┃이원경

조통달 명창을 사사한 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했다. 1인 창작 판소리 ‘홍랑가’,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 등에 출연했으며, ‘말하는 원숭이’ 그림자 놀이 ‘별주부전’ 아기소리극 ‘환영해’ 등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에서도 다양한 작품으로 무대에 올랐다. 1인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게 판소리의 큰 매력으로 다가와 색다른 소재를 찾아 판소리로 재해석 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 국립국악관현악단

1995년 창단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립극장 전속단체로 동시대의 음악을 창작하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전 세계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는 연주 단체다. 유구한 역사 속에서 개발되고 전승되어온 한국 고유의 악기로 편성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내외 저명한 작곡가·지휘자를 영입해 60여 명의 전속 연주자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 음악의 현대적인 재해석, 한국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사운드, 독자적인 레퍼토리로 차별화된 음악회를 기획·개발해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특히,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유아·어린이·청소년 관객개발과 다채로운 국악콘텐츠 제공을 위해 어린이 국악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는 2004년 초연 후 2011년까지 8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공연되었고, 2013년 초연한 ‘땅속 두더지, 두디’, 2016년 초연한 ‘아빠사우루스’ 역시 매진기록을 세우며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인기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2018년 초연과 동시에 큰 사랑을 받은 ‘엔통이의 동요나라’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국악을 받아들이게 하는 공연’이라는 평을 받으며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어린이 음악회의 명가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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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새날 당당 자료사진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국악관현악단이 2021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창작음악 축제,

'이음 음악제'를 함께 만들어 갈 청년 연주자 ‘오케스트라 이음’ 단원을 모집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이 선보여 왔던 국악관현악 명곡을 직접 연주할 수 있는 기회,

국악관현악을 사랑하는 청년 연주자 여러분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


□ 모집분야

공연명

모집분야

모집인원

국립국악관현악단

2021 이음 음악제

'오케스트라 이음'

대금(소금 포함)

○명

피리(특수악기 포함)

○명

해금

○명

가야금

○명

거문고

○명

아쟁

○명

타악

○명

양금

○명

□ 모집 일정- 접수기간 : 2021년 2월 1일(월) ~ 2월 14일(일)

- 영상오디션 : 2021년 2월 18일(목) ~ 2월 19일(금)(예정)

- 선정결과 발표 : 2021년 2월 22일(월)(개별통보 예정)

□ 지원 자격- 대학교 2학년 이상의 국악 전공자

- 1992년 1월 1일 이후 ~ 200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 '이음 음악제-오케스트라 이음' 연습 및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사람

※ 2021년도 대학 신입생 제외

□ 제출 서류 - 오케스트라 이음 단원 지원서

- 3분 내외 독주 동영상(연주곡 : 각 악기별 창작 독주곡 중 자유선택)

- 제출서류 : 이메일(2021_ieum@ntok.go.kr) 접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를 다운 받아 작성

※지원서 파일명은 ‘2021오케스트라이음_이름’형식으로 제출바란다.

※동영상 파일명은 ‘2021오케스트라이음_이름_독주동영상’형식으로 제출바란다.

 

□ 선정 방법 - 제출 서류 및 연주 동영상 심사

※아래의 내용을 본인의 지원 내용에 맞추어 낭독한 후, 연주해 주시기 바란다.

‘2021년 오케스트라 이음 □□파트 지원자 ○○○입니다.

본 영상은 2021년 2월 ☆☆일에 촬영하였습니다.’

※연주자 본인임을 식별할 수 있는 풀샷 영상 제출

※악보를 보고 연주 가능, 편집 영상은 제출 불가능

□ 활동 내용- 공연명 : 국립국악관현악단 2021 '이음 음악제 - 오케스트라 이음'

- 공연일시 : 2021년 4월 10일(토) 오후 3시

- 공연장소 : 국립극장 하늘극장

- 활동내용 : 활동 기간 내 관현악 연습 및 공연 참여

□ 활동 기간- 오리엔테이션 : 2021년 2월 26일(금) (예정)

- 연습 : 2021년 3월 6월(토) ~ 4월 9일(금)

※ 기간 중 매주 수(오후 7시-9시30분), 토(오후 2시-5시30분) 연습 예정

※ 공연일 기준 2주 전부터(3/28, 4/4) 일요일 오후 연습 추가 예정

※ 진행상황에 따라 파트별 부분연습 추가될 수 있으며, 추후 협의하여 진행 예정

- 공연 : 2021년 4월 10일(토) 오후 3시

상기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며, 세부일정은 별도 공지 예정

□ 참여 혜택- 소정의 공연 참여 사례비 지급

-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과의 워크숍

- '이음 음악제' 공연 관람 및 작곡가와의 만남

- 국립국악관현악단 기념품 제공

- 국립국악관현악단 '이음 음악제-오케스트라 이음' 수료증 발급

(연습 및 공연 참여 완료한 단원에 한함)

□ 공지사항 - 오리엔테이션 불참 시 프로그램 참여가 어렵다.

- 연습 및 공연 참여 시 악기는 개별지참이다.

- 상황에 따라 연습이 추가될 수 있으며, 파트별 추가 연습이 별도 진행될 수 있다.

- 국악관현악은 연주자간 긴밀한 소통과 합주 연습이 중요합니다. 3회 이상 연습에

무단결석한 경우 공연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 공고의 내용은 사업 운영상의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변경 시 수정 공고를

게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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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대립과 조화 콘체르토 포스터

◈ 국악관현악, 동‧서양의 경계를 넘어 함께 완성하는 ‘콘체르토’

- 피아노‧아쟁‧대금‧첼로‧오르간, 다양한 악기와 국악관현악과 만나다

◈ 국악과 클래식 음악, 각 분야 최고의 연주자가 함께하는 무대

- 우리 시대 최고의 아쟁 명인 김일구, 대금 창작 음악의 선두주자 김정승

- 개성파 피아니스트 임현정,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신예 첼리스트 홍진호

- 세계 최초 국악관현악 오르간 협주곡에 이은 두 번째 도전,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일 수 있는 최고의 공연

- 지난 2년간 롯데콘서트홀에서 축적한 음향적 노하우 속 새로운 시도

 

공 연 명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Ⅲ

‘대립과 조화 : 콘체르토’

일 시

2021년 1월 27일(수) 오후 7시 30분

장 소

롯데콘서트홀

주요 제작진

예술감독‧지휘

김성진

위촉작곡

김성기,

토머스 오즈번(Thomas Osborne)

작곡

김창환, 박범훈, 이영자

출 연

국립국악관현악단

협 연

아쟁 김일구, 대금 김정승, 오르간 신동일,

피아노 임현정, 첼로 홍진호

관 람 료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관람 연령

8세 이상 관람가

소요 시간

110분(중간휴식 포함)

문의 및 예매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예매수수료 없음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대립과 조화 : 콘체르토’를 1월 27일(수)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국악관현악이 동‧서양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악기와 빚어내는 다채로운 매력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공연은 국악관현악곡을 시작으로 피아노·아쟁·오르간 독주 협주곡과 대금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까지 각기 다른 네 개의 개성 넘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콘체르토(concerto)’는 일반적으로 관현악과 독주악기가 합주하는 음악형식인 ‘협주곡’을 의미한다. 그 어원은 ‘경쟁하다’ ‘협력하다’를 뜻하는 라틴어 ‘콘케르타레(concertare)’로 협주곡의 가장 큰 매력은 팽팽한 긴장 속에 이어지는 관현악과 독주 악기 간의 대립 그리고 조화라 할 수 있다. 또한 각 곡의 관현악과 악기 간 대립과 조화 외에도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 동·서양 악기, 세대, 종교까지 보다 다양한 요소를 비교 감상하는 재미도 더하고 있다.

1부를 여는 작곡가 김창환의 국악관현악 ‘취吹하고 타打하다’(2019) 2019년 ‘3분 관현악’에서 위촉 초연되어 호평받은 곡이다. 이어서 피아노와 아쟁이라는 동·서양 악기, 그리고 이번 공연의 최연소와 최고령 협연자의 연주를 비교·감상 할 수 있는 협주곡 레퍼토리 두 곡을 만날 수 있다.

한국여성작곡가회 명예회장이자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인 작곡가 이영자의 피아노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Ⅱ ‘닻을 내리며’와 국립국악관현악단이 1997년 초연한 작곡가 박범훈의 ‘김일구류 아쟁산조 협주곡’이다. 협연에는 각각 젊은 개성파 피아니스트 임현정(1986)과 아쟁을 비롯한 판소리·가야금·거문고 등 전통음악 전반에서 일가를 이룬 우리 시대 최고의 예인 김일구(1940)가 나섰다.

2부는 위촉 초연곡의 무대로 하와이대학교 작곡 및 이론 교수로 재직 중인 토머스 오즈번 작곡의 대금과 첼로,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하늘을 향한 노래(Singing To The Sky)’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작곡과 명예교수인 김성기 작곡의 오르간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삽화 속에’를 선보인다.

첫 곡은 한국의 무속음악에서 두 번째 곡은 코랄과 그레고리안 성가 등 서양 합창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전혀 다른 색채의 두 곡을 감상할 수 있다. 첫 곡의 협연자로는 대금 연주자 김정승과 첼리스트 홍진호가 나서며 오르간 협주곡은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이 협연한다.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김성진이 맡았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 2년 간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을 이어오며 관현악 편성을 이루는 국악기의 음색과 음역대의 조화를 만드는 데 공을 들여왔다. 공연은 이렇게 축적된 악단의 음향적 노하우와 이 시대 최고의 아티스트가 빚어내는 독주 악기의 화려한 기교가 만나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대립과 조화의 향연이 될 것이다.

국악관현악 협주곡의 고전 레퍼토리부터 새로운 시도를 담은 위촉 작품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국악관현악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 16일 온라인 관객아카데미 ‘처음 만나는 콘체르토’ 영상을 국립극장과 국립국악관현악단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김일구의 아쟁 독주 산조와 임현정의 피아노 연주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 ‘두 칸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


■ 공연 자세히 보기

끊임없는 음악적 도전과 실험,

국악관현악 협주곡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나다

‘대립과 조화 : 콘체르토’는 국악기와 서양악기 각각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협주곡과 국악기와 서양악기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이중 협주곡을 통해 악기별로 국악관현악과 이루는 음색의 조화를 느껴볼 수 있다. 또한 1997년에 작곡된 고전 레퍼토리 작품부터 이번 공연에서 초연되는 작품을 통해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국악관현악 협주곡의 흐름을 볼 수 있다.

국악을 전공한 작곡가와 서양음악을 전공한 작곡가가 국악관현악과 독주 악기에 협주곡이라는 양식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협연자가 각자의 작품을 풀어가며 어떻게 국악관현악단과 대립과 조화를 이루는지 감상하는 재미가 풍성한 공연이 될 것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협주곡 형식에 주목한 기획을 선보인 것은 창단초기 ‘한중일 개량악기를 위한 협주곡의 밤’(1995)과 ‘중국 악기를 위한 협주곡의 밤’(1997)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창작음악회 – 협주동화’(2007)는 4명의 작곡가에게 위촉한 작품이 우연히 모두 협주곡으로 완성된 공연이었으며 ‘협주곡의 밤’ 시리즈(2006-2011)는 젊은 연주자에게 기회를 주기위한 공연으로 기획의도에 있어 다소 차이가 있다.

기획 단계부터 국악관현악 협주곡 형식이 주는 음악적 가치와 의미에 주목한 공연은 실로 약 25년 만이다. 과거 독주나 실내악 위주로 연주되던 한국악기의 개량과 발전, 국악관현악의 음악적 실험을 위해 한·중·일 삼국의 다양한 악기와 협주곡 시리즈를 시도했던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여 년이 지난 현재 국악기와 다양한 서양 악기와의 대립과 조화를 실험해 그 음악적 영역을 더욱더 확장해 나가고 있다.

‘대립과 조화 : 콘체르토’은 서곡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을 협주곡으로만 채웠다. 이번 공연은 협주곡이라는 형식에서 독주 악기와 국악관현악 간의 대립과 조화 외에도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장르·시대·작곡가·협연자 등 보다 확장된 의미의 대비적인 요소를 직관적으로 체감하고 감상의 재미를 배가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1부에서 연주되는 두 작품은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국악관현악 협주곡의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그러나 피아노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Ⅱ ‘닻을 내리며’는 일반적인 서양관현악 협주곡과 같이 ‘Moderato – 한오백년 사자는데 – Vif et Animee’ 3악장으로 구성됐고, ‘김일구류 아쟁산조 협주곡’은 아쟁산조의 장단 ‘진양 – 중모리 – 중중모리 – 자진모리’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차이점을 보인다. 또한 ‘대립과 조화 : 콘체르토’ 공연의 출연진 중 최연소(1986)인 임현정의 새로운 해석이 담긴 연주와 최고령(1940)인 김일구의 원숙미가 농익은 연주가 대비된다.

2부는 이번 공연을 위해 위촉한 두 작품을 통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전통이라는 시대적 경계와 한국이라는 지역적 경계, 국악이라는 장르적 경계를 넘어 현재는 물론 미래의 음악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냈다. 두 작품은 우연히도 모두 종교적인 색채를 담고 있다.

서양의 작곡가 토머스 오즈번은 한국 무속음악의 굿 장단을, 한국의 작곡가 김성기는 코랄과 그레고리오 성가를 소재로 삼았다.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도 두 작품은 공통점을 지닌다. 대금과 첼로 협주곡은 대금 비트박스를 포함한 새로운 연주기법을, 파이프 오르간 협주곡은 5,000여 개의 파이프를 통해 68가지의 소리를 구현하는 롯데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간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시대 최고의 연주자 5인의 무대

다시없을 풍성하고 다채로운 협주곡의 향연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독주자의 능력에 따라 음악적 완성도에 큰 편차를 보이는 협주곡의 특성을 고려하여, 국악계와 클래식계 최고의 연주자로 협연진을 구성했다. 국악기 협연은 김일구류 아쟁산조를 만든 당사자인 명인 김일구와 우리나라 대표 대금 연주자 김정승이 맡았다.

서양악기인 파이프 오르간은 롯데콘서트홀 개관 당시 극장에 설치된 오르간을 최초로 연주하기도 한 신동일이 맡았다. 피아노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으로 세계적인 호평을 이끌어낸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첼로는 클래식 뿐 아니라 보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첼리스트 홍진호가 맡아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들과 함께 선보일 ‘대립과 조화 : 콘체르토’는 국악관현악을 접해보지 않았더라도 이들 연주자들의 연주를 보는 것 만으로도 그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좀 더 쉽게 국악관현악에 도전해 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2004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에서 위촉 초연된 이영자 작곡의 피아노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Ⅱ ‘닻을 내리며’(2004)는 인생을 긴 항해에 빗대어 표현한 작품이다. 망망대해로 떠나는 희망찬 청춘부터 인생의 슬픔과 고뇌를 지나 황혼에 도달하여 축복의 닻을 내리는 일련의 과정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곡가
이영자는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후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유학한 한국 첫 해외유학파 여성 작곡가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0여년 간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여성작곡가회를 설립해 여성 작곡가 위상 정립과 후배 양성에도 큰 업적을 남겼다. 한국여성작곡가회 명예회장이자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 중인 그녀는 국립국악관현악단과는 2012년 ‘新, 들림’에서 ‘하늘과 땅 사이 산과 바다 흐르고 그 안에 너와나 축복이네’를 위촉 초연한 바 있다.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EMI에서 최연소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했으며, 이 음반으로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와 아이튠스 클래식 차트 1위를 하는 등 클래식계 전후무후한 기록을 세우며 혜성같이 등장한 이후 전세계를 무대로 폭넓고 왕성한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티스트다.

국악관현악단과의 첫 협연 무대를 앞두고 작곡가의 자필 악보를 보며 작품을 분석하고 작곡가에게 별도 미팅을 제안하여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등 공연 준비에 열의를 불태우고 있어 임현정표 ‘닻을 내리며’ 탄생에 기대를 모은다.

작곡가 박범훈이 1997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제11회 정기연주회를 위해 작곡한 ‘김일구류 아쟁산조 협주곡’산조가 가지고 있는 남도 음악적 특징과 선율을 국악관현악과 조화롭게 엮어낸 작품이다. 박범훈은 한국 음악계의 거장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초대 단장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 조계종 불교음악원의 원장과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쟁 협연자 김일구 명인은 공대일 명창에게서 ‘흥부가’를 장월중선에게 아쟁산조를, 원옥화에게는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를 배웠으며 박봉술 명창에게 ‘적벽가’를 전수받아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전수교육조교로 활동하는
우리 시대 최고의 예인이다.

그의 예술적인 세계를 반영하듯 김일구류 아쟁산조는 말하듯이 연주되는 가락이 마치 판소리의 눈대목과 같이 구분되어지며 기승전결이 분명하며 박력이 넘치고 호탕함이 두드러지는 변화무쌍한 음색, 고난이도의 연주 기술이 요구되는 것이 특징이다.

2015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20주년 기념 ‘마스터피스’ 공연 이후 6년 만의 협연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중모리와 중중모리 장단 사이 김일구 명인이 독주 가락을 새롭게 추가하여, 아쟁 산조의 음악적 울림을 더욱 깊게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이 선보일 수 있는 위촉 초연작

새로운 기법으로 새로운 음악을 완성하다

굿이 연행되는 순서에서 착안하여 작품을 총 일곱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그려낸 토머스 오즈번의 대금과 첼로,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하늘을 향한 노래(Singing To The Sky)’는 동해안별신굿에서 사용되는 푸너리와 드렁갱이 장단을 사용했다. 두 협연자는 작품 속에서 무당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각자의 악기를 연주하면서 동시에 타악 연주도 하게 된다.

대금은 플루티스트 그레그 파티요(Greg Pattillo)가 체계화한 비트박스 연주 기법을 구현하는데 본 작품의 협연자인 김정승이 현대 대금 연주법으로 고안하여 사용하는 기법이다. 첼리스트는 손이나 손가락으로 악기를 치되 타점을 달리하여 높이가 다른 음을 연주하며 타악 연주를 겸하게 된다. 작곡가 토머스 오즈번은 하와이대학교 작곡 및 이론 교수로 하와이대학교 현대음악 앙상블의 감독이자 현대음악 지휘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12년 1년 가까이 한국에 머물며 한국 악기와 음악을 배우고 이후 다양한 작품을 작곡해왔으며, 2016년 ‘무위자연’ 공연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위촉으로 국악관현악 ‘하루(Haru)’를 초연했다.
협연자 김정승은 현대음악의 연주와 해석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대금 연주자로 앞서 언급한 대금 비트박스 외에도 12음 연주를 위한 운지법, 다음(多音) 주법, 트릴과 트레몰로를 위한 확장된 운지법, 순환호흡법 등의 현대 대금 연주법을 고안했으며, 한국현대음악앙상블의 창단 멤버이기도 하다.

첼리스트 홍진호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도독하여 뷔어츠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국내외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 출연, 그룹 호피폴라 멤버로 우승한 뒤 밴드의 멤버로 활동하는 한편 클래식 음악가로서의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김성기 작곡가의 오르간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삽화 속에’는 시간의 흐름 속에 삽화처럼 새겨진 선율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작품의 주요 동기는 한국의 전통 가락과 개신교교회의 찬송가인 코랄, 가톨릭교회의 전통적인 단선율 전례(典禮)성가인 그레고리오 성가에서 가져왔다.

전체적으로 느린 움직임에서 시작되어 점차 생동감 있게 진행되고 승화된 종결구로 끝맺는 구도이다. 작곡가 김성기는 2002년부터
미술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악곡을 작곡·연주하는 화음쳄버오케스트라 ‘화음프로젝트’ 구성단계부터 참여하여 16여곡을 발표하는 등 중심에서 활동해왔다.

2012년 작곡한 첼로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미제레레(Miserere)’에서 국악관현악과 첼로 각각 고유한 음색의 교류와 결합을 성공리에 이루어내었다 평가받은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국악관현악과 파이프 오르간이 흥미로운 대비와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신년음악회’에서 세계 최초로 국악관현악과 파이프 오르간을 위한 협주곡 ‘천지사이’를 함께 선보였던 신동일 오르가니스트는 이번 연주에도 함께한다.

제20회 샤르트르 국제 오르간 콩쿠르 대상을 포함한 다수의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오르가니스트다. 그는 “동양적인 아름다움과 서양 음악의 화성감이 대립과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라며, “지극히 서양적인 악기인 파이프 오르간의 주재료인 그레고리오 성가와 우리 민요의 선율이 고루 사용됐는데 어떤 부분에선 구분이 잘 안 될 정도로 서로 잘 녹아들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온라인 관객아카데미 ‘처음 만나는 콘체르토’

협주곡 속 독주 솔로를 미리 만나는 특별한 기회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관현악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공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관객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격格, 한국의 멋’ ‘2020 마스터피스 : 정치용’과 같이 레퍼토리로 구성된 공연에서는 기존 공연의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관현악 총보를 보며 연주음원을 감상하는 ‘청음회’를 진행했다.

작곡가가 직접 작곡 의도와 감상 포인트를 설명하며 이해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위촉 초연 작품으로 구성된 ‘국악관현악과 한국 합창 : 시조 칸타타’ 공연에서는 작품의 일부를 먼저 선보이는 시연회 형태로 아카데미를 선보였다. 피아노 반주에 맞춰 소프라노, 테너, 정가 솔리스트가 작품의 일부를 선보이는 형태로 작곡가의 해설이 곁들여져 관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한편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대립과 조화 : 콘체르토’의 관객 아카데미는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협주곡으로 구성된 공연의 특성을 반영하여 새로운 형태의 관객아카데미 ‘처음 만나는 콘체르토’를 지난 16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으며 공연이 예정된 1월 27일(수) 오후 7시 30분까지 국립극장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아쟁 명인 김일구와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출연해 27일 공연에서 연주할 작품의 독주 부분을 각자 선보였으며 연주 이후에는 음악평론가 송현민과 함께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이어나갔다.


■ ‘대립과 조화 : 콘체르토’ 프로그램

김창환

‘취(吹)하고 타(打)하다’

2019 국립국악관현악단

위촉 초연, 수정 연주

이영자

피아노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Ⅱ

‘닻을 내리며’

피아노 임현정

2004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위촉 초연

박범훈

김일구류 아쟁산조를 위한 협주곡

아쟁 김일구, 장구 이태백

1997 국립국악관현악단

위촉 초연

토머스 오즈번

(Thomas Osborne)

대금과 첼로,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하늘을 향한 노래(Singing to the sky)’

대금 김정승, 첼로 홍진호

위촉 초연

김성기

오르간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삽화 속에’

오르간 신동일

위촉 초연

※ 프로그램과 연주순서는 악단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 주요 제작진 및 출연진 소개

 

지휘·예술감독김성진

제7대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오케스트라를 통한 한국음악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김성진은 세계 각국의 국립단체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섬세한 지휘를 인정받았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단장을 역임하는 등 국악 연주 단체의 총괄 운영 및 지휘 경험이 풍부한 리더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 교수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써왔다.

     
 

위촉 작곡김성기

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정부 장학생으로 유학하며 파리에꼴노르말음악원과 파리고등음악원을 졸업했다. 동아음악콩쿠르 작곡부문, 창악회 작곡콩쿨, 예음상, 대한민국 작곡상 등을 수상했으며, 서울시립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작곡도를 양성하는 한편 미술작품을 모티브로 실내악곡을 작곡, 연주하는 화음프로젝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국악관현악을 위한 ‘소묘’ ‘소리노리’, 첼로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미제레레(Miserere)’ 등을 작곡했다.

     
 

위촉 작곡토머스 오즈번(Thomas Osborne)

동서양 음악계 모두를 매혹시키는 작곡가로 지역을 넘나드는 다양한 사운드의 곡을 써왔다. 인디애나주립대학 학사, 라이스음악대학 석사, USC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하와이대학교 작곡 및 이론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하와이대학교 현대음악 앙상블의 감독으로 북미는 물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동시대 음악을 정기적으로 연주해왔다. 2012년에는 풀브라이트 펠로우십 수석 연구원으로 1년 가까이 한국에 머물며 국악기를 위한 많은 곡을 써왔으며, 2016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위촉으로 ‘하루(Haru)’를 썼다.

     
 

아쟁 협연┃김일구

김일구 명인은 공대일 명창에게서 ‘흥부가’를 장월중선에게 아쟁산조를, 원옥화에게는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를 배웠다. 이후 박봉술 명창을 찾아 ‘적벽가’를 배우며 피나는 훈련을 거듭한 끝에 명창의 반열에 오른 그는 소리뿐만 아니라 아쟁과 가야금 연주에도 능하다. 1979년 전주대사습놀이 기악부 장원에 이어 1983년에는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받았고, 뛰어난 소리 기량을 인정받아 1992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전수교육조교로 지정됐다.

     
 

대금 협연┃김정승

12음 연주를 위한 운지법과 다음(多音)주법, 트릴과 트레몰로를 위한 확장된 운지법, 순환호흡법, 대금 비트박스 등의 다양한 대금 연주법을 연구해온 연주자로, 국내외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져왔다. 2009년 KBS국악대상 관악상,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초대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르간 협연┃신동일

11세에 부산시향과의 피아노 협연 무대로 데뷔, 13세에 오르간을 시작했다. 연세대 음대, 리용고등음악원, 파리고등음악원, 보스턴 음악원에서 공부했다. 제20회 샤르트르 국제 오르간 콩쿠르 대상을 포함한 다수의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세계 각지의 초청을 받아 연주 활동을 해온 그는 유연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호평 받고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교회 음악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 오르간음악의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아노 협연┃임현정

12세에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콩피에뉴음악원·루앙음악원에서 공부했다. 이후 파리고등음악원에 최연소 입학하여 앙리 바르다에게 배웠고 최고 점수로 졸업했다. EMI클래식과 계약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았으며, 2012년 발매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음반을 통해 특유의 본능적이고 자유로운 연주로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2014년엔 라벨과 스크랴빈 음반을 동 레이블에서 발매했다. 2016년 출판사 알방 미셸에서 에세이 ‘침묵의 소리’를 출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첼로 협연┃홍진호

서울대학교 졸업 후 독일 뷔어츠부르크 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거쳤다. 서울바로크합주단 콩쿠르 1위, 독일 뷔어츠부르크 멘델스존 콩쿠르 1위, 프랑스 보르도 콩쿠르 특별상 국내외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 JTBC ‘슈퍼밴드’에서 우승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2015 국립국악관현악단 마스터피스 아쟁협연 김일구

■ 국립국악관현악단

1995년 창단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립극장 전속단체로 동시대의 음악을 창작하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전 세계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는 연주 단체다.

유구한 역사 속 개발되고 전승되어온 한국 고유의 악기로 편성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내외 저명한 작곡가 및 지휘자들을 영입해 60여 명의 전속 연주자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 음악의 현대적인 재해석, 한국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사운드, 전 세계의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독자적인 레퍼토리로 차별화된 음악회를 기획·개발하여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초대 단장 박범훈, 2대 단장 한상일, 3대 예술감독 최상화, 4대 예술감독 황병기, 5대 예술감독 원일, 6대 예술감독 임재원을 거쳤고, 현재 7대 예술감독 김성진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

국립예술단체다운 품격이 있는 공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정체성이 담긴 공연을 목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창작 작업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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