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2023년 3월, 새로운 해석으로 선보이는 극단 A Dream의 연극 ‘갈매기’가 오는 3월 8일부터 12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막을 올린다. 극단 A Dream이 선보일 ‘갈매기’는 안톤 체홉의 대표 희곡 중 하나로, 국내에서 공연되었던 이전의 ‘갈매기’와는 완전히 다른, 신선한 장면과 인물들로 선보여질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찬란한 여름, 호수가 딸린 별장에서 일어나는 인물들의 사랑과 비극을 그려낸 연극으로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갈매기’가 아닌 다른 관점과 해석을 통해 각 인물의 캐릭터를 다양하게 표현하였다. 더불어 라이브로 연주되는 곡에 맞춰 표현되는 인물의 감성과 심리적 표현은 관객과 공감대를 만드는 데 집중하였다. 특히, 이번 작품의 연..

연극 2023. 3. 9. 21:22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극단 노을이 창단 10주년 첫 작품이자 35회 정기공연으로 게오르그 뷔히너의 을 노을소극장에서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공연중이다. 흔치않은 소재에다 특이한 극형식인 은 독일의 신경학자이자 문학가인 게오르그 뷔히너(1813-1837)가 1836년 쓴 작품이다. 촉망받는 의학도로 24세의 나이에 티푸스로 안타깝게 요절했지만, 문학사에 남을 대표적 두 작품 ', 를 남기는 대단한 활약을 했다. 그의 이름을 기리는 ‘뷔히너문학상’은 독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국내에서도 흔한 레파토리는 아니다. 2007년 국립오페라단이 국내 초연했고, 2014년 LG아트센터와 에이콤인터내셔날 공동제작으로 창작뮤지컬 을 공연했다. 연극으로는 사다리움직임연구소가 의자와 몸짓극을 중심으로 2000년..

연극 2015. 3. 5. 20:12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1월엔 공연계도 풍년이다. 봄, 가을의 클래식 공연들과 다르게 현대음악, 실험음악 등 희소성 높은 레퍼토리 공연들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ARKO), 서울문화재단 등의 지원으로 연말과 1~2월 겨울 동안 많이 열린다. ARKO 차세대예술인력육성사업인 'AYAF'의 지난 1년 사업의 결과에 대한 공연과 발표가 지난 12월 20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됐다. 그 중에서도 참여예술가 20인 중 전자음악 기반의 두 작곡가인 조진옥과 남상봉의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월 24일 경기도 일산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 실험무대에서 열린 조진옥의 '멀티미디어 음악극' 는 24채널 라우드스피커 오케스트라로 우리의 옛 판소리 수궁가를 영상과 결합한 한 시간짜리 음악극으로 선보였다. 어려운 옛날 ..

클래식 2015. 2. 4. 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