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바람난 삼대' - 쉴새 없는 변신과 완벽한 연기 호흡의 코믹 드라마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대학로 소극장 시월에서 5월 3일부터 시작, 6월 30일(일)까지 공연 중인 연극 '바람난 삼대(작·연출 민복기)'는 단 두사람만이 등장하는 2인극이다. 각기 두사람이 1인 3역으로 잠시도 쉴틈없이 변신하지만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연기 호흡, 능청스러우면서도 재기 발랄한 연기 덕분에 극이 진행되는 70여분 동안 관객들은 시종일관 폭소를 터트리게 된다. 바람난 삼대의 줄거리는 아주 간단하다. 서울의 삼대가 사는 아파트, 그들은 모두 짝이 없다. 할아버지는 사별, 아버지는 이혼, 아들은 미혼이다. 3명의 남자가 사는, 왠지 홀아비 냄새만 가득할것 같은 그런 아파트. 어느 날 삼대가 모두 일이 있어 집을 비우게 된다. 각자 연모하는 여인이 있는 이들에겐 오늘이 바로 기회! 모두 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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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8. 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