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한혜열-윤호근 듀오 콘서트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지난 4월 23일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한혜열-윤호근 듀오 콘서트로 열린 슈베르트 연가곡시리즈 I 는 가곡의 매력과 운치를 한껏 느끼게 해준 좋은 공연이었다. 오페라처럼 무대장치나 여러 출연진 없이 오직 피아노 한 대, 성악가 한 명 이렇게 두 사람이 한 청년의 짝사랑을 전해준다. 그리고 제목은 인데, 워낙에는 테너 성부의 곡을 이 날은 베이스가 불러 음역도 낮아진데다, 피아노도 남자피아니스트가 치니 더욱 물레방앗간 아가씨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졌다. 는 각각이 독립적인 짧은 가곡 20곡이 이어져 큰 줄거리가 있는 연가곡(Liederzyklus)이다. 방랑하던 젊은이가 물레방앗간에 정착해 그 집 딸을 사모하지만 그녀는 사냥꾼을 좋아한다. 결국 젊은이는 강물..
클래식
2021. 5. 1.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