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서울시오페라단 <텃밭킬러>, 오페라판 ‘기생충’이 제시하는 한국형 창작오페라의 현재와 미래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경재)의 프레스콜이 7월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진행되었다. 오페라 (안효영 작곡, 윤미현 대본)는 2012년부터 된 서울시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워크숍 ‘세종 카메라타’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작품이다. 세종카메라타의 첫 작품은 2014년 (최우정 작곡, 고연옥 대본), 두 번째는 2016년 (최명훈 작곡, 박춘근 대본)으로 매번 시대의 문제를 되짚어보는 소재와 걸맞는 음악연출로 새로운 한국형 창작오페라 제작방식을 개척해오고 있다. 세종오페라단 측에서 오페라판 '기생충'으로 소개한 바, 오페라 는 무대와 조명 자체만으로 암울한 생활지옥의 기운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었다. 자주색, 푸른색 조명과 빛바랜 가로수, 무대를 가로지르는 전깃줄, 작은 구두수선..
오페라
2019. 7. 1.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