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하영미 '쭈크러진 창', 김나이 '길은 막다른 골목이 적당하오'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AYAF 2015 차세대 공연예술 창작자부문 공연이 한창중이다. 전통, 연극, 무용, 다원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젊은 작가들이 참신한 소재와 기발한 발상으로 기성 작품들과는 다른 예술의 가능성을 선보이고 있다. 1월 2-3주 사이 세 개의 무용작품이 공연됐다. 도황주 (1.8-9, 문화역서울RTO)는 이틀공연 전석매진의 인기를 끌었다. 하영미와 김나이의 작품 역시 억압과 고통의 반복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하며 안정되게 공연을 선보였다. 하영미의 무용 (1.9-11,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은 사무엘 베케트의 를 모티브로 해 소외된 여인의 삶을 그렸다. 최근 주요 쟁점인 위안부 문제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하영미와 연극배우 양조아의 반복적인 동작과 영상의 암시가 간결..
무용
2016. 1. 23.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