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엑셀러레이터 Kstartup 3기 모집

▲ 데모 데이 기념 촬영 부트캠프 중 1:1 멘토링(사진=(사)앱센터 제공)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사)앱센터 (이사장 김진형 KAIST 교수)가 주관하고 SK플래닛, 구글,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Kstartup'(파트너 변광준 아주대 교수, 데이비드 리)이 2월 시작되는 3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들을 1월 20일(월)까지 모집한다.

Kstartup 3기에서는 실리콘밸리의 유명 멘토들이 방한해 비즈니스, 디자인, 마케팅, 투자 등 주제별 부트캠프 (Bootcamp)를 3주마다 한번씩 진행하고, 국내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주간 워크샵, 영어 프리젠테이션 능력 향상을 위한 피치 클리닉 (Pitch Clinic)이 매주 진행되며, 특히 3기에서는 3개월 프로그램 종료 후 데모 데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스타트업들이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되는 Kstartup 쇼케이스(Showcase)에 참여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3기에 선정되는 각 스타트업은 일부 지분을 주는 조건으로 SK플래닛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으로부터 2천만원씩 총 4천만원의 시드 (Seed) 투자를 받는다. 또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디캠프(D.CAMP) 또는 SK플래닛의 상생혁신센터에 입주할 수 있으며, 회사 규모에 따라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앱 엔진(Google App Engine)을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만달러 상당의 크레딧을 지원받게 된다.

오는 1월 20일까지 모집하는 3기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모바일 및 인터넷 서비스, 게임 분야의 스타트업이나 창업준비팀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패션, 커머스, 소셜 분야에서 좋은 팀들을 찾고 있으며 참가 지원은 홈페이지 (www.kstartup.com)를 통해 온라인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한편, Kstartup은 작년 1월과 8월 두번의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20개의 스타트업들을 육성했고, 이중 센텐스, 아이앤컴바인, 코빗 등 9개의 스타트업들은 국내외 벤처캐피털로부터 추가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딜라이트아이오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에게 인수되었다. 특히 국내에서 새로운 가상 화폐 비트코인 (Bitcon) 열풍을 몰고 온 비트코인 거래소 코빗은 2기 프로그램을 통해 수직 성장해서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국내외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 제공 오퍼를 받고 있는 중이다.

Kstartup은 작년 15명의 멘토들이 실리콘밸리에서 방한해 1주일씩의 부트캠프를 진행했고 17명의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스타트업의 상황에 맞는 1:1 멘토링을 제공했다. 또한 20개의 스타트업들과 국내외 멘토들은 하나의 패밀리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도움을 주고 받고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Kstartup은 서울과 실리콘밸리를 연결해 글로벌 스타트업들을 키워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고 올해에도 좋은 스타트업들을 발굴 육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소 코빗의 유영석 대표는 "Kstartup 2기에 참여한 작년  8월에는 국내 비트코인 시장과 회사의 미래에 대한 걱정도 많았지만 국내외 멘토들의 도움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국내 시장도 좋아지고 추가 투자도 받고 회사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좋은 경험을 3기의 스타트업들과 적극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startup 파트너로 전체 운영을 맡고 있는 변광준 교수는 "국내외 파트너사들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좋은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14년에는 Kstartup이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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