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발레단 발레 '라 바야데르 LA BAYADERE'가 3월 13일(목)부터 3월16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2014년 국립발레단 시즌 오픈 공연이자 국립발레단 제7대 예술감독 강수진이 맡는 첫 정기공연이다.

2013년 초연한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는 국립발레단의 특성을 살려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1991년 볼쇼이발레단을 위해 재해석한 작품 버전과는 차별화한(약간의 수정을 가함) '국립발레단 버전'으로 92% 판매점유율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공연의 횟수가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들은 관객들의 인기몰이로 주말공연은 모두 매진되었었다.

이번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공연에서는 국립발레단 최초로 여성 지휘자가 코리안심포니의 지휘봉을 잡고 연주한다. 국립발레단 최초의 여성 지휘자로 기록될 주디스 얀은 캐나다 궬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이자 뉴펀들랜드 세인트존스에서 매년 여름에 열리는 페스티벌 'Opera on the Avalon'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이전에는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캐나다 오페라 컴퍼니, 캐나다 국립발레단에서 지휘를 맡았다. 발레 지휘자로서 그녀는 세계 최고 안무가들과 함께 캐나다 국립발레단에서 90회 이상 공연을 했다.

또한 이번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에는 현재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4커플이 캐스팅 되어 날짜 별로 다양한 니키아, 솔로르, 감자티를 감상할 수 있다. 13일(목) 저녁 7시 반, 첫 공연의 니키아, 솔로르, 감자티 역에는 각각 김지영, 이동훈, 이은원이, 14일(금) 저녁 7시 반에는 김리회, 정영재, 신승원이 각각 니키아, 솔로르, 감자티 역을, 15일(토) 2시 공연에는 박슬기, 이영철, 신승원, 15일(토) 7시에는 김지영, 이동훈, 이은원이, 16일(일) 3시 공연에는 이은원, 김기완, 박슬기가 각각 니키아, 솔로르, 감자티 역을 맡게 된다.

의상과 무대 디자인은 유럽의 오페라와 발레 무대에서 명성이 높은 이태리 최고의 디자이너 루이자 스피나텔리가 맡았다. 루이자 스피나텔리는 낭만발레 작품의 대가로 2011년 국립발레단 '지젤'의 무대와 의상 디자인도 맡았었다. 작화막은 이태리 화가인 파올리노 리브라라토, 의상은 '지젤'과 마찬가지로 이태리 밀라노에서 1961년 시작된 무대의상 전문제작소 '브란카토 의상 제작소'에서 제작했다.

국립발레단은 2013년 초연으로 라 바야데르를 국립발레단 주요 레퍼토리로 확보했다.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작 중 '백조의 호수''호두까기인형''스파르타쿠스''라이몬다''로미오와 줄리엣'에 이어 6번째다.

마리우스 프티타의 안무로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황실 발레단이 1877년 초연한 라 바야데르는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하는 말이다. 흔히 라 바야데르는 발레의 블록버스터라 불리는데, 본래 블록버스터는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해 제작비를 막대하게 들인 영화를 의미하지만,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무대와 120여명의 무용수, 200여벌의 의상을 자랑하는 초호화 공연인 이 작품을 형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라 바야데르는 백조의 호수, 지젤 등과 함께 대표적인 '발레 블랑'(백색의상 군무가 돋보이는 발레) 작품으로도 꼽힌다.

음악은 프티파와 함께 '돈키호테' 등을 작업한 발레 음악가 루드비히 밍쿠스가 작곡했는데, 춤에 가장 적합한 리듬을 만들어낸다는 밍쿠스는 라 바야데르에서도 춤과 음악의 결함을 탁월하게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본은 5세기경 인도 제일의 시인이며 흔히 인도의 셰익스피어라고도 불려 오던 칼리다사의 대표작인 '샤쿤탈라'를 기초로 세르게이 쿠데코프와 프티파가 공동 작성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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