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10월 16일 오후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 구호(KUHO) 10주년 패션쇼가 열리기 전 안성수의 신작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의 3번째 연출작 'Two in TWO'의 Preview 공연이 선보였다.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안성수 픽업그룹은 3월 6일(목)과 7일(금)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안성수 & 정구호의 TWO in TWO'를 공연한다.


작품은 2000년 국립발레단 해설이 있는 발레를 위해 안성수와 정구호가 만들었던 듀엣 '초현'을 재해석해 '흑'과 '백', '여자'와 '남자' 그리고 '탱고'와 '플라멩코'를 대비시켜 총 1막 7장으로 구성한 것으로 때로는 관능적이고 격렬하며 또는 유쾌하며 섬세하게 관계를 풀어가는 것으로 두 작가가 14년 전 초연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춤 자체의 아름다움'에 집중해 만든 것이다.

당시 주인공이었던 김주원과 김지영은 그간 같은 작품에서 다른 배역으로 출연하기는 했으나 호흡을 맞춰 함께 추는 것은 14년 만에 처음이다.

방송 등 상업무대에서 활동하다가 현대무용수로 변신해 자유분방하고 다소 거친 듯 세련된 현대무용으로 주목 받으며 활동하는 김보람과 장경민은 안무가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그들의 개성이 드러난다.

김지영과 김보람은 플라멩코를, 김주원과 장경민은 탱고를 테마로 흐트러진 듯 정제된 발레와 치밀하게 분할된 현대무용을 보여준다.

이번 무대미술은 화려하지 않을 것이다. 흑과 백 그리고 격식 있는 정장 차림의 남녀만 있을 뿐이다. 두 괴짜들이 이번에 주목하는 것은 오로지 춤이다. 그래서 춤 잘 추는 두 커플은 대륙을 떠도는 집시가 되어 음표를 쪼개며 넘나들어야 한다. 그리고 다음 여행을 떠나기 위해 모자에 동전을 받는 집시들처럼 관객을 유혹하기 위해 가쁜 숨을 몰아 쉴 것이다.

각 분야에서 최고 자리에 오른 그들이 나를 향하던 시선을 거두어 너를 보며 우리 몸짓이 만들어낼 미래의 파장에 주목한다. 지금 있는 곳에 머무르지 않고 처음 세상에 나갈 때 두근대던 심장박동, 허세로 포장했던 젊음을 소환해 자유로운 영혼의 방랑자가 되어 농익은 클래식에서 뼛속 깊은 자유를 끄집어낸다.

유랑하는 이방인의 서러운 노래 플라멩코, 내일은 보내야 할 항구의 슬픈 사랑 탱고. 몸으로 치열한 시간을 넘어야 했던 유럽과 남미 집시들처럼 음악에 몸을 내맡겨 정형화된 발레와 현대무용 어법에 구애 받지 않고 춤의 본질과 자유분방함을 찾는다. 
관객은 기타소리를 들으며 발레에서 플라멩코를 보고, 피아졸라를 들으며 현대무용에서 탱고를 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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