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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루비오의 관객참여형 연극 '내 곁에 있는 모든 것' -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광장

연극

by 이화미디어 2015. 7. 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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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 참여형 연극 '내 곁에 있는 모든 것'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 예술극장(감독 김성희)은 13(월)∼14일(일) 이틀 동안 서울광장에서 아르헨티나 극작가이자 시각예술가인 페르난도 루비오(Fernando Rubio)가 연출하는 관객 참여형 연극 '내 곁에 있는 모든 것'을 선보인다.(단, 13일(월)은 우천시 공연 취소)

이번 공연은 퇴근 차량과 인파가 즐비한 해질 녘 서울 시내 한복판을 무대로 진행된다. 서울시청 잔디 광장에 일곱 개의 침대가 설치된다. 침대 하나. 여배우 한 명. 그리고 그녀와 함께 이불을 덮게 될 한 명의 관객.

관객과 배우는 침대 위에 누워 1대 1로 마주보며 극도로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함께 만들어 간다. 관객들은 낯선 공간 속 침대에 누워 가장 공적인 장소를 가장 사적인 내면의 공간으로 전환하는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아르헨티나의 연극 연출가 페르난도 루비오는 가장 내면적인 공간을 가장 공개적인 공공의 장소로 전환시킨다. 
숲 속의 고요 속에, 해변가에, 아니면 도심의 거리 한 가운데에 놓인 침대 위에서 두 명의 낯선 이들은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내 곁에 있는 모든 것'은 외로움과 내면의 경계를 오가며 공공성과 개인에 대해 고찰하는 잊지 못할 탐험이다. 관객 1인당 공연시간은 10분이다. 전석 무료이며 문화전당 예술극장 공식 홈페이지(http://www.asianartstheatre.org/)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가 가능하다. 
7월 15일에는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에서 동일한 시간대에 진행되며 현재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예술극장은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총 7편의 관객 참여형 작품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연극 단체 리미니 프로토콜(Rimini Protokoll)이 연출하고 100명의 광주 시민이 무대에 오른 ‘100% 광주’가 작년 4월 광주문화예술회관과 국립중앙극장에서 공연되기도 했다.

한편 예술극장은 9월 4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개관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아시아 중심의 작가 29명, 작품 33편을 선보이며, 예술극장 홈페이지(http://www.asianartstheatre.org/), 전화(062-410-3617) 또는 이메일(at-ticket@iacd.kr)에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 관객 참여형 연극 '내 곁에 있는 모든 것'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 관객 참여형 연극 '내 곁에 있는 모든 것'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 관객 참여형 연극 '내 곁에 있는 모든 것'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 관객 참여형 연극 '내 곁에 있는 모든 것'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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