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죽음과 소녀 |
일시 | 2024년 09월 06일 (금) ~ 09월 15일 (일) (월요일 쉼) 공연시간 - 평일 : 19시 30분, 주말 : 15시 |
장소 | 극장 봄 |
작가 | 아리엘 도르프만 |
연출 | 차지성 |
스태프 | 기획_김루비, 무대_김태훈, 조명_BOM 음악_이보람, 그래픽디자인_이바움, 오퍼레이터_김하영 |
출연 | 신정은, 이진샘, 허동수 |
관람료 | 전석 30,000원 |
관람연령 | 15세 이상 관람가 |
제작 | PIGMENT834, 극단 더늠, 극단 무아지경 |
예매 | 인터파크, YES24 |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연극 '죽음과 소녀'가 ‘극장 봄’에서 공연된다.
이 연극은 세계적인 작가 아리엘 도르프만의 희곡이며,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은 정말 구원을 원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PIGMENT834, 극단 더늠, 극단 무아지경에서 다양한 분야에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극단 더늠 대표 차지성 연출이 맡게 되면서 그들의 행보가 기대되는 연극이다.
'죽음과 소녀'는 인류가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때, 미래에 대한 커다란 희망이 존재하는 동시에 그 미래가 무엇을 가져올지에 대해 큰 혼란이 존재하는 시기에 출간이 도었고, 권력의 중심에서는 멀리 떨어져있지만 고통의 중심, 거기에서 윤리적 선택들이 다가올 일들과 미뤄질 일들의 직접적인 형태를 결정하게 바로 그 급소 가까이에서 살아가는 극히 가난한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는 현재의 논의들에서 거의 들리지 않는다.
먼 칠레의 멀리 떨어진 이 사람들과 함께 지켜보고 속삭이고 아파할 때 우리가 느끼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인정을 요구하는 인간성의 저 미지의 전율하는 상태, 즉 우리의 불열된 지구를 이어주는 다리임을 우리가 깨닫게 되리라고 관객에게 전하고 싶다.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진정으로 구원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연극 <죽음과 소녀>는 신정은, 이진샘, 허동수 배우가 무대를 채운다.
연극 '죽음과 소녀'는 2024년 9월 6일부터 9월 15일까지 ‘극장 봄‘ 에서 공연된다.
작품 내용
칠레는 우리와 비슷한 현대사를 겪었다. 군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독재자가 오랜 기간 고문, 감금, 살해를 이어갔지만 많은 이들의 피땀으로 민주주의를 이뤄냈다. 우리 손으로 대통령을 뽑게 됐지만 상처는 여전히 제대로 치유되지 않은 채 있다.
-15년 전, 쿠테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독재가 이어지던 어느 날... 거리를 걷던 빠울리나는 납치되어 지하실에 감금된 뒤 온갖 고문을 당한 뒤 풀려난다. 그 후 군부 정권이 물러나고 그녀는 남편인 헤라르도와 가정을 꾸려 살아간다.
그러던 중 변호사인 헤라르도는 대통령에게 전보를 받고 군부정권에서 자행된 범죄 피해를 조사하는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지명된다.
그리고 돌아 오는 길에 차가 고장나는 일이 생기게 되고, 우연히 지나가던 로베르또의 도움으로 무사히 별장에 오게 된다.
헤라르도는 감사의 표시로 로베르또를 초대하게 되고 그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빠울리나는 자신을 고문한 의사라 확신하게 된다. 그리고 그를 감금하고 폭력을 가하기 시작하게 되고 남편인 헤라르도와 충돌하게 되는데...
작가의 말
'죽음과 소녀'는 인류가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때, 미래에 대한 커다란 희망이 존재하는 동시에 그 미래가 무엇을 가져올지에 대해 큰 혼란이 존재하는 시기에 출간된다.
권력의 중심에서는 멀리 떨어져있지만 고통의 중심, 거기에서 윤리적 선택들이 다가올 일들과 미뤄질 일들의 직접적인 형태를 결정하게 바로 그 급소 가까이에서 살아가는 극히 가난한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는 현재의 논의들에서 거의 들리지 않는다.
비참하고 먼 나라들이 시야에서 사라지는 듯한 지금의 시대에, 세계를 생각하는 것.
이 세 사람 중에서 우리가 누굴 가장 닮았는지를 스스로 따져보는 것, 그리고 그들 모두에게서 그들과 멀리 떨어진 우리 자신의 삶이 얼마나 표현되어 있는 지를 생각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믿고 싶다.
그리하여 마침내 먼 칠레의 멀리 떨어진 이 사람들과 함께 지켜보고 속삭이고 아파할 때 우리가 느끼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인정을 요구하는 인간성의 저 미지의 전율하는 상태, 즉 우리의 불열된 지구를 이어주는 다리임을 우리가 깨닫게 되리라고 또한 나는 믿고 싶다.
작가 아리엘 도르프만
1942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칠레계 미국 작가이자 인권운동가. 세살 때 미국으로 이주해 뉴욕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그후 매카시즘의 광풍이 몰아치자 열 두살에 가족과 함께 미국을 떠나 칠레로 향했다.
산띠아고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스물세살에 교수로 임용되어 학생들을 가르치며 글쓰기를 시작했다. 1970년부터 아옌데 정부에서 문화언론 보좌관으로 활동하다 1973년 삐노체뜨의 쿠데타가 일어나자 극적으로 칠레를 탈출, 여러 국가를 떠돌다 미국으로 망명했다.
1985년부터 듀크대학교에서 문학과 라틴아메리카학을 가르치고 있다. 1990년 민간정부가 들어선 칠레로 잠시 귀환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영구 정착했다.
미국 패권주의와 자본주의 주류문화를 비판하며 생태주의와 대안적 삶을 추구하는 활동을 줄기차게 해오고 있으며 “라틴아메리카가 낳은 가장 위대한 작가의 한 사람”으로 불린다.
희곡 『죽음과 소녀』, 『독자』, 장편소설 『과부들』, 『콘피덴츠』, 『체 게바라의 빙산』, 『블레이크 씨의 특별한 심리치료법』, 소설집 『우리 집에 불났어』, 시집 『싼띠아고에서의 마지막 왈츠』, 문화비평집 『도널드 덕 어떻게 읽을 것인가』, 『제국의 낡은 옷』, 평론집 『미래를 향해 쓰는 작가들』, 『공포 몰아내기』, 회고록 『남을 향하며 북을 바라보다』 『아메리카의 망명자』, 정치 에세이 『국토안보부가 내 연설문을 삼켰습니다』 등 수많은 저서를 발표했다.
연출 차지성
현 극단 더늠 대표 / 연출 | |
주요 작품 | |
연출 제 3회 극적무대 – 시선, 아나키스트의 아내, 야경, 사랑합니다 외 다수 |
출연진 소개
신정은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고스트 메모리> <앤ANNE> 외 다수 |
|
이진샘 <덤웨이터> <태극기가 바람에> <물고기 남자> 외 다수 |
|
허동수 <덤웨이터> <물고기 남자> <밀정 리스트> 외 다수 |
- PIGMENT834 -
PIG+MOVEMENT+83+84를 합친 단어로 83년과 84년에 태어난 돼지띠가 모여 ’움직인다‘의 의미를 담고 있는 프로젝트 단체!
PIGMENT 우리만의 색을 찾아보자. FIGMENT 우리만의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자.
- 극단 더늠 -
극단 더늠은 창작 작업을 중심으로 배우와 연출, 작곡가와 여러 스텝들이 함께 뜻을 모아 만들어진 극단입니다.
‘더늠’ 이란 판소리 용어로 창자가 만들어 낸 독특한 사설이나 음악 등을 다른 창자들의 비해 월등히 잘한다 라는 뜻으로 청출어람의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역사와 시대정신에 깨어 있으려 노력하며 끝없이 변화하고 발전 하고자 자신의 더늠을 찾아 갈고 닦는 공연집단입니다.
극단 무아지경
'연극이 관객과 사랑에 빠진다면?'
상상만 해도 행복한 생각이 극단 무아지경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뉴미디어의 홍수, 자의식의 과잉... 점점 예술 하기 힘들어지는 세상에서 극단 무아지경은 이 시대와 인간이 하고 싶은 얘기에 무아의 지경에 빠져 연극을 즐기고자 합니다.
극단 무아지경은 연극예술을 더 나은 지경으로 업그레이드할 꿈을 품고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 기운 센 천하무적 연극인 집단입니다.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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