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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억하는 한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극발전소301의 연극 '밀정리스트' 2024년 앵콜 공연! 9월 4일 개막!

연극

by 이화미디어 2024. 8. 1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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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리스트

 

◦ 2024년 9월 4일 ~ 2024년 9월 15일까지 씨어터쿰

 ◦ 흥미를 유발하는 사회적 추론게임의 형식을 차용한 연극

◦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 대상, 연출상, 희곡상, 최우수연기상 수상!

◦ 인터파크, YES24, 플레이티켓을 통해 예매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극발전소301의 연극 '밀정리스트'가 오는 94일 대학로 씨어터쿰에서 막을 올린다.

 

'밀정리스트' 는 정범철 작가가 KBS 탐사보도를 통해 수많은 밀정이 아직도 독립운동가로 둔갑하여 현충원에 안치되어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집필하기 시작한 작품이다.

 

정범철 작가는 예술가로서, 그리고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더 큰 목소리를 내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게 만드는 것이 책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통하여 관객들이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워 올바른 역사적 소명과 사명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아직도 청산되지 못한 역사 속에서 살고 있고, 그 역사는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KBS탐사보도부에 따르면,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밀정의 수는 895명이라고 밝혔다.

 

그 중에 상당수의 인원은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고 여전히 현충원에 안치되어 있다.

 

우리는 일본의 잔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하고 나라를 팔아먹고 배반한 반역자와 매국노들을 처벌하지 못한 슬픈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은 관객의 입장에서 6명 개개인을 의심할 수 있는 힌트를 작품 곳곳에 심어놓아 사회적 추론게임, 이른바 마피아 게임처럼 인물들을 추리해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순간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흥미 있게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작품은 거사를 준비하고 실패하는 일주일 동안의 시간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아지트를 주 무대로 하며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최대한의 리얼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장소 변화 역시 조명 효과 등으로 표현하기보다는 측면 벽을 열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며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실제를 보는 듯 한 효과를 연출해 관객들에게 보다 심도 있게 다가갈 예정이다.

 

연극 '밀정리스트'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극화된 이야기 이며, 그 당시 우리나라의 뼈아픈 역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많은 관객들이 진실을 올바르게 인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실 되고 생동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연극 '밀정리스트'는 류선규, 윤관우, 류지훈, 박수연, 장희재, 명인호, 오문강, 김동건, 이나경, 조승민, 김남호, 이준호 배우가 출연하여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2494일부터 915일까지 대학로 씨어터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플레이티켓, 예스24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공연 정보]

관람료 : 전석 40,000
장소 : 씨어터쿰
일정 : 202494~ 2024915(월요일 공연 있음)
문의 : 프로듀서 김유정 (010-2528-2695)

 

시놉시스

 

1929, 경성의 은신처. 의열단 단원인 최태규, 신화진, 김명순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의열단원 김충옥과 정설진이 등장한다. 권총 4정과 탄알 800, 폭탄 4개와 모금명단을 갖고 상해에서 경성까지 검문을 피해 넘어온 것이다.

 

그들은 은밀히 종로경찰서 폭탄 투척과 사이토 일본 총독을 암살하려는 거사를 준비하는데 그들의 계획은 실패로 끝나게 되고, 김충옥은 의열단 안에 밀정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채게 된다. 과연 누가 밀정일까?

 

작품내용

 

1929, 경성의 은신처, 의열단원 최태규와 신화진, 김명순이 초조해하며 김충옥을 기다리고 있다. 상해에서 거사에 투척할 폭탄을 가져오기로 했던 김충옥이 소식이 없던 탓이다.

 

걱정도 잠시, 충옥이 폭탄을 유통할 줄 아는 정설진과 권총 4, 탄알 800, 폭탄 4개를 가지고 도착한다.

 

그들의 목적은 종로경찰서에 있는 사이토 총독을 암살하는 것이었다.

 

치밀하게 계획한 그들의 거사가 예상과는 다르게 실패로 돌아가고, 그들은 사전에 계획한 정보가 밖으로 새어 나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내부에서만 논의했던 계획이 밖으로 새어 나가자 그들은 내부에 밀정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며 서로를 의심하게 된다. 이에 충옥은 추후 거사에 있어서 의심이 독이 될 거라 판단하고 동지들을 다독이지만, 사실 충옥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충옥은 내부의 적을 찾지 않으면 절대로 추후 거사에 성공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동지들의 행동을 기반으로 밀정을 찾기 시작한다.

 

이후 충옥은 밀정으로 의심되는 최태규와 신화진에게 각자 다른 정보를 흘려 일본 순사들이 어느 곳에 배치되는지를 파악하여 최태규가 밀정임을 밝혀낸다.

 

최태규는 자신의 상황을 표명하며 어쩔 수 없었다고 이야기하고, 충옥은 조선혁명선언에 따라 매국노를 처단하려 한다.

 

그런데 그때, 최태규는 내부에 밀정이 또 있다고 이야기하며 밀정이 한 명이 아님을 밝히고, 진실을 밝히려는 최태규를 충옥의 여동생이었던 김명순이 총살한다.

 

명순은 최태규가 우리 내부 안에 의심을 피워 분란을 일으키는 것이라며 들으면 안 될 것 같아 쐈다고 이야기하지만, 점점 의심은 명순을 쫓아가고 벼랑 끝에 몰린 명순은 동지 모두에게 총을 난사한다.

 

총격전이 벌어지며, 신화진과 정설진이 총을 맞아 죽게 되고, 충옥이 명순을 제압한다.

 

명순은 충옥에게 자신이 밀정임을 밝히며, 절대로 독립되지 않을 것이라 이야기하고 충옥에게 도망가자 말한다.

 

그러나 충옥은 결코 명순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그렇지만 여동생인 명순을 쏠 수도 없는 노릇.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충옥의 숨은 동지 경식이 멀리서 명순을 쏴버린다.

 

충옥이 선택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숨이 붙어있는 명순을 향해 총구를 들이대는 경식. 그러나 충옥이 이를 멈춘다.

 

경식은 밀정을 살려둘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데, 충옥은 자신이 죽여야 한다며 누구든 밀정이 될 수 있고, 자신이 죽이지 못하면 앞으로 독립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충옥은 숨을 헐떡대는 명순을 향해 눈물을 흘리며 총을 쏘고 막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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