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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현대미술 감상과 놀이, 체험이 어우러진 경기장가족 체험 전시 《감각운동,장》 개최

전시

by 이화미디어 2024. 9. 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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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6인이 참여해 예술적 상상력과 영감을 자극하는 가족체험 전시

◯ 8월 30일(금)부터 12월 22일(일)까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무료로 개최 

- 민예은, 백인교, 소목장세미. 임지빈, 정만영, 최은철 등 6인이 참여해 회화, 설치, 인터랙티브, 사운드 등으로 구성된 작품 총 19점 전시 

- 삼화페인트 협찬으로 친환경 페인트 사용 및 다채로운 전시 공간연출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현대미술 감상과 놀이, 체험이 어우러진 가족 체험전시 감각운동,830()부터 1222()까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개최한다.

 

감각운동,은 운동장으로 변신한 미술관에서 현대미술과 직접 교감하고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마련되었다.

 

전시 제목은 영유아가 세상을 감각과 운동을 통해 이해하는 단계를 칭하는 감각 운동(sensorimotor)’, 그리고 은 그 다양한 감각들을 사용하고 훈련하는 장소(stadium)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민예은, 백인교, 소목장세미, 임지빈, 정만영, 최은철 6인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설치, 인터렉티브, 사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총 19점을 선보인다.

 

2부로 구성된 전시는 시각, 촉각, 청각, 미각 등의 감각을 동원해 열린 마음으로 체험하며 예술적 상상력과 영감을 자극하는 감각의 운동장을 펼친다.

1: 감각 깨우기

 

1'감각 깨우기'는 시각, 청각, 촉각, 미각 등 다양한 신체의 감각을 활용해 예술 작품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치 운동경기에서 선수들이 신체 능력의 한계를 시험하듯 장르와 재료 표현 방식을 달리 활용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창작된 작품이 전시된다.

 

새로운 시각으로 공간을 재발견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가 민예은(b.1986)은 오브제와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진 작품 'NULL'(2024)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보는 위치와 각도에 따라 조각과 벽면의 선이 합쳐지거나 분리되어 보여 일상에서 자주 활용하는 공간지각 능력을 특별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참여형 작품 '균형을 이루는 랜덤집’'(2024)을 통해 조립하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결합된 집의 모습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청각을 통한 공감각적 체험과 소리를 시각적으로 탐구하는 작가 정만영(b.1971) 이번 전시에서는 소리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소리비'(2024)는 여러 장소에서 녹음한 빗소리가 양철판을 통해 공간 전체에 울려 퍼져 관람객은 마치 그 장소에 이동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순환하는 소리'(2024)는 공중에 떠 있는 파이프의 수도꼭지를 돌리면 수원천 발원지를 비롯해 수원의 여러 장소에서 채집한 소리가 물처럼 흘러나오면서 들을 수 있다.

 

대중에게 친숙한베어 벌룬을 게릴라성으로 설치하여 일상의 공간을 전시장으로 탈바꿈하는 '에브리웨어' 시리즈로 잘 알려진 임지빈(b.1984) 작가는 색맹 검사표의 패턴과 적녹색을 활용한 작품 4점을 전시한다.

 

꽃을 들고 나란히 앉아있는 베어 벌룬 'Slave'(2014)과 회화작품 '당신의 오늘 기분은 어떠한가요?'(2015)를 통해 사랑, 행복 등의 단어를 담아 관람객에게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최은철(b.1979)은 인간 문명의 양면성을 설탕을 활용한 설치 작품과 드로잉, 영상 작품을 통해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메시지를 전한다.

 

각설탕을 쌓아 올려 도시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설탕도시'(2022)과 지구 온난화로 개체 수가 사라져가는 북극곰을 매년 한 점씩 그린 회화 '크렉'(2016-2023)은 현대의 물질적 달콤함과 그 이면에 숨은 불안정성, 그리고 덧없는 현실을 보여준다.

 

점자 드로잉 '감각의 전이'(2020)는 손끝으로 느끼는 촉각을 통해 이미지나 단어를 떠올리게 하며, 시각적 자극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새로운 감각의 경험을 선사한다.

 

2: 통 감각 경기

 

2'통 감각 경기'감각 깨우기에서 일깨운 모든 감각을 활용해 관람객이 예술의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운동장으로 전시 공간을 변모시킨다. 신체의 모든 감각을 열어 경기에 몰입하고, 예술 작품과 교감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감정을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다.

 

백인교(b.1983)는 색채의 예술성에 주목하며 색실과 섬유의 특성을 작업에 반영하는 작가이다. 'COLOR.FULL'(2020-2024)은 다양한 색감의 실로 감싼 바구니를 관람객이 직접 두드리며, 색과 소리, 촉각이 어우러진 체험을 할 수 있는 작품이다.

 

'PLAY.FULL'(2024)은 여러 입체 오브제에 색실을 감싸, 관람객이 자유롭게 만지거나 쌓고 굴릴 수 있는 놀이형 작품이다. 이 두 작품은 1전시실 전체에 설치되어, 관람객을 작품 속으로 이끌어 색의 의미와 형태의 조화를 새롭게 발견하도록 한다.

 

소목장세미(b.1987)는 기술 발전으로 인해 사라지는 감각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정교한 움직임의 감각을 강조하기 위해 스포츠와 게임에서 착안한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아세안 지역의 치료와 치유, 명상에 사용되는 정향과 카다멈이 사용된 '등 굴리기 로라'(2024)'클라이밍 풀업 공'(2024)

통해 심신의 안정과 더불어 몸을 풀어 줄 수 있는 설치 작품이다.

 

'푸스볼 테이블'(2023)'동심협력게임-클라이밍 락'(2023)은 작가가 작곡한 음악을 배경으로 경기에 참여해 점수를 매기며 작품과 교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각 작품을 통해서 몸을 사용하는 행위를 체험하며, 평소 익숙하지 않은 운동 감각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감각운동,전시 공간은 삼화페인트의 친환경 페인트 협찬으로 조성되었다.

 

특히 2024 올해의 컬러 뉘앙스 라 라 인 림보랜드색을 반영한 전시 연출로 어린이와 관람객이 풍부한 감성과 상상력을 발휘하며, 편안하고 창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예술 작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번 전시는 무료이며 전시 기간 중 참여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이 11월 중 개최 예정이다. 상세 정보와 참여 방법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suma.suwon.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 작품과 함께 상호작용하는 감각의 경기를 통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차원을 탐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문의 :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031-228-4179

전 시 명 감각운동,
전시기간 2024. 8. 30.() ~ 12. 22.()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추석연휴 정상 운영
전시장소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전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40(수원컨벤션센터 B1)
전시부분 회화, 조각, 사운드, 설치
전시작가 민예은, 백인교, 소목장세미, 임지빈, 정만영, 최은철
관람요금 무료
주 최 수원시립미술관
협 찬 삼화페인트

 

관람 개요

 

전 시 명: 감각운동,

전시기간: 2024. 8. 30.() ~ 12. 22.()

관람시간: 10:0018:00

오후 5시 입장 마감

휴 관 일: 매주 월요일 휴관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휴관

전시장소: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전관

관람요금: 무료

단체관람: 사전 신청 (문의:031-228-4195)

주 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40(수원컨벤션센터 B1)

주 차: 수원컨벤션센터 주차장 이용

 

상기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세부 일정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http://suma.suwon.go.kr)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1: 감각 깨우기

 

신체의 다양한 감각을 깨우고 훈련한다.

 

민예은은 새로운 시각으로 공간을 재발견하고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관람객은 작가가 구축한 공간 내부를 탐험하면서 일상에서 자주 활용하는 공간 지각 능력을 특별한 방식으로 훈련하게 됩니다.

 

오브제와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진 작품 'NULL'(2024)은 보는 위치와 각도에 따라 조각과 벽면의 선이 합쳐지거나 분리되어 보이는 착시를 경험하게 합니다.

 

'균형을 이루는 랜덤집’;(2024)은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참여형 작품으로, 조립하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결합된 집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정만영은 세상의 다양한 소리를 수집하여 작품의 주요 매체로 활용합니다. 청각을 통한 공감각적 경험은 소리를 시각적으로 탐구하는 색다른 예술 체험을 제공하며, 그 과정에서 공간의 변화를 체감하게 됩니다.

 

'소리비'(2024)는 다양한 장소에서 녹음된 생생한 빗소리를 담아, 장소의 고유한 소리와 그로부터 파생되는 이미지를 다각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관람객이 모든 감각을 열어 작품을 마주할 때, 양철판과 그 소리의 진동이 자아내는 떨림과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순환하는 소리'(2024)는 공중에 떠 있는 파이프의 수도꼭지를 돌리면 수원천 발원지를 비롯한 수원의 여러 장소에서 채집한 소리가 물처럼 흘러나오는 작품입니다.

 

장소성이 담긴 음향이 전시장에 울려 퍼지면, 마치 새로운 차원의 소리가 순환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임지빈은 친근한 곰 장난감 이미지를 가볍고 이동이 쉬운 공기 조형물베어 벌룬으로 제작하여 직접 들고 전 세계를 여행합니다.

 

그는 오래된 폐건물이나 골목길, 관광지 등 일상의 다양한 공간에 이 작품을 설치하며, 그곳을 자신만의 운동장으로 변모시키고 새로운 감정적 연결을 시도합니다.

 

꽃을 들고 나란히 앉아있는 베어 벌룬 'Slave Space in LOVE'(2014)와 회화 작품 '당신의 오늘 기분은 어떠한가요?'(2015) 시리즈는 색맹 검사표를 작품의 패턴으로 활용한 작품입니다.

 

이 패턴 속에 어렴풋이 보이는 단어들은, 우리에게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최은철은 인간 문명의 양면성을 설탕을 활용한 설치 작품과 드로잉, 영상 작품을 통해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메시지로 전달합니다.

 

'설탕도시'(2022)는 각설탕을 쌓아 올려 도시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설탕은 물에 닿거나 높은 온도에서 녹아내립니다. 이것은 현대 생활에서의 물질적 달콤함과 그 이면에 숨은 불안정성, 그리고 덧없는 현실을 이야기합니다.

 

'감각의 전이'(2020)는 손끝으로 점자를 읽는 과정을 통해 촉각을 활성화합니다. 비록 언어적 메시지를 온전히 해석하지 못할지라도, 손끝을 통해 전해지는 점자의 감각은 공감각적 경험으로 확장됩니다.

 

2: 통 감각 경기

 

열린 감각을 총동원하여 경기에 참여한다.

 

백인교는 색채의 예술성에 주목하고 색 실과 섬유의 특성을 작업에 반영합니다.

 

작가는 관람객을 작품 속으로 이끌어 색에 대한 감각과 인지 능력을 탐구하게 하고, 색의 의미와 형태의 조화를 재발견하도록 합니다.

 

'COLOR.FULL'(2020-2024)은 여러 색감의 실로 감싼 바구니를 통해 소리를 낼 수 있는 설치 작품입니다. 관람객은 시각적으로 감상하는 것을 넘어 바구니를 직접 두드리며 색과 소리, 촉각이 어우러진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PLAY.FULL'(2024)은 다양한 입체 오브제에 색실을 감싸 관람객이 자유롭게 만지거나 쌓고 굴릴 수 있는 놀이 형태의 작품으로, 색을 새롭게 탐구하고 재발견할 수 있습니다.

 

소목장세미는 기술 발전으로 인해 사라지는 감각의 중요성에 주목합니다. 정교한 움직임의 감각을 강조하기 위해 스포츠와 게임에서 착안한 설치 작품을 선보입니다.

 

관람객은 섬세한 목공 기술로 제작된 작품을 통해 몸을 사용하는 행위를 체험하며, 평소 익숙하지 않은 운동 감각을 인식하게 됩니다.

 

아세안 지역의 치료와 치유, 명상에 사용되는 정향과 카다멈이 사용된 '등 굴리기 로라'(2024)'클라이밍 풀업 공'(2024)을 통해 심신의 안정과 더불어 몸을 풀어 주며 경기에 임할 준비를 합니다.

 

'푸스볼 테이블'(2023)'동심협력게임-클라이밍 락'(2023)은 작가가 작곡한 음악을 배경으로 두 명 이상이 함께 참여하는 게임형 작품입니다.

 

경기에 참여해 점수를 매기며 작품과 교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참여작가 및 대표작품 소개

작가 출품작 이미지 작가소개 및 주요경력


민예은
(b.1986)


설치

민예은은 이질적 문화에서 오는 모순과 부조화 등에 관심을 가지고 특정 구조와 배치를 통해 기호, 물질적 특성을 재구성한다. 물질이 가진 특성과 이야기, 관객의 참여를 통해 물질과 사고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모호한 공간과 비선형적 시간을 시각화한다.


프랑스 국립예술재단, 프랑스 문화산업국, 페이약시 후원 카반프로젝트 초청(2013-2023), Asian Cultural Council 후원 작가 선정(2020)
백인교
(b.1983)


설치
백인교는 색채의 예술성에 주목하고 재료, 형식적 실험을 통해 관객과 소통한다. 그녀는 색을 통한 감정 치료의 효과가 크다고 보고 관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작품을 설치해 색의 다양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한국도자재단 입주작가 선정 및 다이나믹코리아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 현대예술부문(201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입선(2011) 수상


소목장세미
(b.1987)


공예
설치
소목장세미는 사라져가는 옛 전통 내장 목공 기술과 모양을 독창적인 가구로 현대화해 다양한 공간의 전시로 풀어낸다. 또한, 목수와 아티스트 외에도 여성 드래그 퀸, DJ로도 활동하는 그녀는 직업적 성차와 한계에 도전하며 다양한 영역의 제작자로서 무한대의 기능을 보여준다.


리움미술관 아트스펙트럼 작가 선정(2022) 및 신진여성문화인상,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2023) 수상


임지빈
(b.1984)


조각

임지빈은 아트토이 베어브릭을 차용하여 제작한 공기 조형물 베어벌룬 전 세계에 게릴라성 전시로 선보이며 일상적인 공간을 예술 공간으로 변모시켜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감정적 연결을 시도한다.


삼성 QLED 글로벌 광고, 구찌100주년 기념 콜라보, 문화재청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코카콜라, UN재단, 롯데 등 공공기관 및 기업과 다수의 프로젝트 진행


정만영
(b.1971)


사운드

정만영은 소리를 통해 장소에 대한 기억을 불러일으키고 거기서 파생된 공통 지점을 연구한다. 그에게 소리라는 진동은 모든 것을 연결시키는 매개이자 인류 탄생 이전부터 존재했던 생명의 근원으로 바라보고 관람객의 공감각적 경험을 불러일으킨다.


파르르 파르르(GS여울마루, 여수), 있었지만, 없습니다(F1963, 부산), 물의 시간: 마흔세개의 봄(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청주) 등 다수
전시 진행


최은철
(b.1979)


회화
설치

최은철은 현대사회에서 인간과 사회가 가지고 있는 양극화에 대한 아이러니한 이슈들을 비유와 은유를 통해 드로잉, 설탕을 활용한 공간설치, 사진 및 영작업 등 다매체로 탐구하며, 특히 기후변화 혹은 타자와의 대립에서 찾을 수 있는 간극의 유사점을 시각화한다.


수원문화재단(2023-24), 예술경영지원센터 전속작가지원, 경기문화재단 지원 및 소마드로잉센터 16기 아카이브 작가 선정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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