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세월을 관통하는 우리들의 목소리 연극 '미자' 10월 17일 티켓 오픈!

 

◈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 사전제작활동지원 선정작

◈ 1970년대 ‘동일방직노동자투쟁’을 재구성한 작품 

◈ 대한민국 여성 노동자들의 치열했던 삶을 무대 위에 기록하다!

◈ 이성순, 박신후, 권겸민, 김경남, 송영주, 김건호, 박솔지 등 출연

◈ 2024년 10월 25일~26일 남양주 다산아트홀 공연 후, 11월 13일~17일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공연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연극 '미자'가 10월 17일 서울 공연 티켓 오픈 소식을 전했다. 2022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사전제작활동지원에 선정되어 쇼케이스를 발표한 이후 2년 만에 정식 공연으로 돌아온 연극 '미자'는 10월 25일부터 26일 양일 간 남양주 다산아트홀에서 첫 선을 보인 후,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1970년대 후반, 대한민국이 이뤄낸 눈부신 경제성장 뒤에는 국민들의 피와 땀, 희생으로 얼룩진 노동현장이 있었다. 

 

그리고 그 노동현장의 밑바닥에는 가족의 생계를 어깨에 진 채 하루하루를 살아냈던 여성 노동자들이 존재했다. 연극 '미자'는 1970년대 한국 여성노동운동의 산실, 일명 ‘동일방직노동자투쟁’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내게 된 동일방직 공장의 여성노동자들. 억압과 탄압에 맞서 싸운 그들의 치열했던 삶의 기록을 무대 위에 단단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낸다.

 

1970년 어느 겨울, 열여섯 살의 ‘미자’는 돈을 벌어오라는 부모님의 등살에 떠밀려 상경하게 된다. ‘김미숙’으로 신분을 숨긴 채 미래방직에 입사하여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미래방직에서의 생활이 녹록지만은 않다. 

 

‘여성 노동자’란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당하고, 노동 지옥이 펼쳐지는 현장에서 미자와 노동조합원들은 권리를 지키고자 함께 싸워나간다.

 

우리는 모두 노동자이며 동시에 한 인간이다. 현재에도 수많은 곳에서 ‘인권’에 관한 다양한 논쟁들과 보다 나은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1970년대 노동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전태일 열사의 현실고발을 비롯해 한 인간으로서의 권리와 존엄을 되찾기 위해 알몸으로 투쟁하고, 똥물을 맞아가며 반인륜적 행위에 맞서 싸워나간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전후로도 더 나은 삶을 위한 투쟁의 역사는 계속해서 존재했고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연극 '미자'는 역사와 시대적 의미를 넘어 인류 공통으로 추구해야하는 가치에 관한 이야기이며,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들, 그리고 본질적으로는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품을 쓰고 연출한 정민찬 연출은 “작품을 만들면서 많은 것을 체험하고 스스로 변화하게 되었다”며, “공연을 본 관객들의 삶에도 작은 변화의 씨앗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극 '미자'는 2022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사전제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쇼케이스 발표를 거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발전시켜온 작품이다. 

 

쇼케이스 공연 당시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년 만인 2024년 다산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정식 공연을 올리는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 개발 단계부터 함께 했던 배우 스태프들이 대다수 참여하여 초연임에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어른 미자 역의 ‘이성순’, 미자 역의 ‘박솔지’, 철민 역의 ‘김경남’을 비롯해 ‘박신후’, ‘권겸민’, ‘한새봄’, ‘유명진’, ‘이나경’, ‘박혜림’, ‘윤경화’가 쇼케이스에 이어 본 공연에도 출연하며 다시 한번 진정성 있는 연기로 감동을 전한다. 

 

여기에 배우 ‘김건호’, ‘송영주’, ‘박성민’, ‘오현근’, ‘김서준’, ‘이채원’, ‘신다혜’, ‘오정단’이 합류해 새로운 에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연극 '미자'는 남양주 다산아트홀에서 2024년 10월 25일, 26일 양일 간 공연 후,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공연된다. 

 

남양주 공연은 ‘남양주시 티켓예매’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대학로 공연은 10월 17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조기 예매 할인 등 다양한 할인도 준비되어 있다. (공연문의: 다산아트홀 031-590-4358, 극발전소301&일상의판타지 070-4145-0707)

 

◈ 연극 '미자' 공연 개요

공 연 명	연극 '미자' - 남양주
공연기간	2024년 10월 25일(금) ~ 10월 26일(토)
공연장소	다산아트홀
공연시간	금 8시, 토 4시
티켓가격	1층 10,000원, 2층 5,000원
관람연령	중학교 3학년 이상
러닝타임	100분(인터미션 없음)
출연배우	이성순 박신후 권겸민 김경남 송영주 한새봄 유명진 이나경 윤경화 박혜림 박성민 박솔지 오현근 김서준 이채원 신다혜 오정단
작,연출	정민찬
스 태 프	무대디자인 _ 김종훤 | 조명디자인 _ 김기범 ｜ 조연출 _ 김주형 ｜ 무대감독 _ 유경민 ｜ 오퍼레이터 _ 박세영 | 기획PD _ 임숙균 | 그래픽디자인 _ 디자인SNR
제작/기획	주최 _ 남양주 | 후원 _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 제작: 극발전소301
티켓예매	남양주시티켓예매 culture.nyj.go.kr
공연문의	031-590-4358, 4361

 

공 연 명	연극 '미자' - 대학로
공연기간	2024년 11월 13일(수) ~ 11월 17일(일)
공연장소	대학로 공간아울
공연시간	수~금 7시 30분 | 토 3시, 7시 | 일 3시
티켓가격	전석 자유석 40,000원
관람연령	중학생 이상
러닝타임	100분(인터미션 없음)
출연배우	이성순 박신후 권겸민 송영주 한새봄 유명진 이나경 김건호 윤경화 박혜림 박성민 박솔지 오현근 김서준 이채원
작,연출	정민찬
스 태 프	무대디자인 _ 김종훤 | 조명디자인 _ 김기범 ｜ 조연출 _ 김주형 ｜ 무대감독 _ 유경민 ｜ 오퍼레이터 _ 신다혜 | 홍보마케팅 _ 임숙균 | 그래픽디자인 _ 디자인SNR
제작/기획	제작/기획 _ 극발전소301, 일상의판타지
티켓예매	인터파크 1544-1555, 네이버예약
공연문의	070-4145-0707

 

ewha-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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