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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신작 오페라 'The Rising World: 물의 정령' 5월 세계 초연!

오페라

by 이화미디어 2025. 3. 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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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K-오페라의 새 시대를 열다

- 예술의전당 최초의 영어 오페라, 한국 전통 소재의 글로벌한 재해석
-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K-오페라의 새로운 지평
- 글로벌 무대 진출을 겨냥한 야심찬 도전, 5 25일 세계 초연

 

세계 초연 'The Rising World: 물의 정령' 5월 공개!

공 연 명 2025 예술의전당 신작 오페라
'The Rising World: 물의 정령'
공연기간
및 시간
2025.5.25() 17:00, 29() 19:30, 31() 19:30
장 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입 장 권 R18만원 / S14만원 / A10만원 / B6만원 / C3만원 / D1만원
러닝타임 140(인터미션 20분 포함)
주 최 예술의전당 후 원 예술의전당 후원회, 두원이에프씨(),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아시아나항공
문 의 예술의전당 1668-1352 www.sac.or.kr
출연진


주요 제작진


시놉시스 알 수 없는 이유로 물과 관련한 기이한 자연 현상들이 이어지고 있는 어느 왕국. 연못과 호수에는 물이 넘치고, 마른 하늘에서 우박이 떨어지기도 한다. 계곡 물이 마을을 덮는가 하면, 예고도 없이 폭우가 쏟아지기도 한다. 신하들은 이 기이한 자연 현상들이 왕의 유일한 혈육인 공주의 병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옛 기록을 통해 물에서 인간의 몸 속으로 이동하는 물의 정령의 존재를 알게 되고 물시계를 만드는 장인이 병든 공주를 구하기 위해 소환된다. 장인은 자신을 희생해 공주의 몸에서 물의 정령을 꺼내어 물시계에 가두려 하는데...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이 제작극장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작 오페라 'The Rising World: 물의 정령'을 오는 5월 세계 초연한다.

 

2023'노르마', 2024년 '오텔로'로 이어진 성공적인 오페라 기획의 연장선에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한국의 전통적 소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영어 오페라다.

 

물의 정령에 홀린 공주와 왕국의 운명을 바꾸려는 여성 물시계 장인의 이야기를 통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보편적 서사를 선보인다.

 

여성 캐릭터가 이끄는 혁신적 서사,

현대적 감각으로 그려낸 신화적 상상력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번 작품은 시간이라는 보편적 상징을 통해 인류 공통의 정서에 호소한다. 특히 전통 오페라의 관습을 탈피해 두 명의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서사를 펼친다.

 

과거 남성 중심의 사회 속 희생되는 여성이라는 전형적 서사에서 벗어나, 공주와 장인이라는 두 여성의 모험과 희생을 강렬하게 조명한다.

 

신비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어느 왕국,

끝없는 혼돈 속 왕국의 운명을 바꿀 물시계의 비밀

 

작품의 배경은 끝없이 범람하는 물로 뒤덮인 한 왕국이다. 포스터 속 물과 시간에 갇힌 공주 이야기라는 문구처럼 이 왕국에는 어떤 원인 모를 병으로 세상과 단절 되어버린 공주가 살고 있다.

 

왕실은 공주와 왕국을 구할 방법을 찾기 위해 수소문 끝에 물시계 장인과 제자를 왕실로 소환하여 물시계를 제작한다. 장인이 끝내 공주를 구하고 왕국에 평화를 가져다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음악적 탐구

 

오페라 'The Rising World: 물의 정령'의 음악은 과거와 현재가 융합되는 독창적인 소리의 세계를 선사한다.

 

작곡가 메리 핀스터러는 고전 오페라의 전통적인 기법에 현대 음악의 실험적 기법을 결합해 마치 물의 움직임처럼 유기적이면서도 질서 있는 음악 언어를 완성했다.

 

영화음악 작곡가로도 활동한 바 있는 그녀는, 관객들이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청각적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특별한 포인트로 거문고의 섬세한 선율을 더해 한국적 감성을 살렸고, 영어 오페라지만 라틴어와 한국어를 적절히 사용해 다양한 문화적 매력을 더했다.

 

또한 시간이라는 모티프는 변화하는 리듬과 흐르는 멜로디로 음악 속에 구현되며, 현대 관객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작곡되었다.

 

세계가 인정한 제작진이 선보이는 새로운 오페라의 지평

 

'The Rising World: 물의 정령'은 호주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이자 세계적 음악 출판사 쇼트 뮤직(Schott Music) 소속의 메리 핀스터러(Mary Finsterer)가 작곡을, 극작가 톰 라이트(Tom Wright)가 대본을 맡았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화제작 '데드맨 워킹(Dead Man Walking)''그라운디드(Grounded)' 지휘로 큰 주목을 받은 지휘자 스티븐 오즈굿(Steven Osgood)이 지휘봉을 잡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연출가 스티븐 카르(Stephen Carr)가 연출을 맡아 작품의 예술성을 한층 끌어올린다.

 

세계 무대가 인정한 성악가들의 만남,

최정상 성악가들이 그려내는 신비로운 캐릭터

 

이번 공연에는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국내외 실력파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전 세계인을 감동시킨 소프라노 황수미가 물의 정령에 사로잡힌 공주역을 맡아, 혼돈의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미래의 통치자를 그려낸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는 메조소프라노 김정미는 왕국을 구하기 위해 물시계를 만드는 장인역을 맡는다.

 

영국 로열 오페라하우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 중인 테너 로빈 트리츌러(Robin Tritschler)는 장인의 제자역으로 출연해, 두 여성 캐릭터의 드라마를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한다.

 

왕국의 통치자인 역은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리사이틀을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베이스바리톤 애슐리 리치(Ashley Riches)가 맡고, 고음악 솔리스트로 한국과 유럽에서 활동 중인 카운터테너 정민호물의 정령역을 맡아 작품에 신비감을 불어넣는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노이 오페라 코러스가 합창을 맡는다.

 

한국적 소재에서 출발해 세계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현대적 오페라로 재탄생한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525() 세계 초연을 시작으로, 29()31()까지 총 3회 공연된다.

 

티켓 예매는 311() 오후 2시에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선오픈하며, 312() 오후 2시부터 일반 예매를 개시한다.

 

티켓 가격은 R18만원, S14만원, A10만원, B6만원, C3만원, D1만원이며, 331()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얼리버드) 할인이 적용된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 콜센터(1668-1352),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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