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공모로 선정한 40세 이하 예술가 8팀, 3월 28일까지 관객과 만나
- 전반 4개 팀, 다채로운 형식으로 참신하고 진솔한 작품으로 관객 공감 얻어
- 후반 4개 팀, 노동, 이주, 젠더, 존재론적 고민을 연극, 여성국극 등으로 풀어내
- 올해부터 유료 전환해 티켓 수익 전액을 예술가에게 전달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두산아트센터는 공연 예술 분야의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두산아트랩 공연 2026’을 3월 2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진행 중이다.
공모로 선정된 창작자는 음이온(창작집단) 박소영(연출가) 백혜경(극작∙연출가) 컨컨(1인 창작집단) 윤주호(극작가) 진윤선(극작∙연출가) 황지영(판소리 창작자) 손현규(연출가)다. 총 8개 팀 중 4개 팀이 차례로 공연을 선보였으며, 3월 5일부터는 후반 4개 팀이 매주 새로운 무대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전반부에서는 음이온 '개기일식 기다리기', 박소영 '경계넘기: 신진순박소영박뽀또 Part.1', 백혜경 '공룡과 공룡동생', 컨컨 '곡예사훈련;을 선보였으며, 각각 극장, 가부장제, 돌봄, 컨템포러리 서커스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고민을 다루었다.
4개 팀의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신선했다.”, “공연에 대한 참신한 접근이 좋았다. 여러 질문이 생기는 과정도 재미있었고, 다 함께 모여 이런 독특한 경험을 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며, “평소 생각만 했던 주제를 깊게 파고들어 준 덕분에, 행동할 용기가 생겼다.”, “예술가들의 실제 연습 등 진솔한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을 수 있어 좋았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후반부에서는 윤주호 '관찰, 카메라, 그리고 남은 에피소드들', 진윤선 '나의 땅은 어디인가', 황지영 '자네는 왜 그리 굉장히 기다란 담뱃대로 담배를 피이나', 손현규 '슬픔과 멜랑콜리 혹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영원토록 외로운 조지'가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윤주호의 연극 '관찰, 카메라, 그리고 남은 에피소드들'은 예능 프로그램 PD로 근무했던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관찰 예능 프로그램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최근 새롭게 등장한 ‘거치 카메라 감독’이라는 직업을 통해, 기계와 인간이 함께 일하며 만들어내는 감각을 탐구한다.

이 작품은 기술이 우리를 바라보는 방식과, 우리가 기술을 통해 세상을 조형하는 방식을 연극적 언어로 재해석한다. 관객은 현장감 넘치는 리얼리티와 방송의 경계, 그리고 새로운 직업군의 탄생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진윤선의 연극 '나의 땅은 어디인가'는 길 위의 사람들, 아직 도착하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작가는 이주와 정체성, 환대의 조건을 따라 유예된 존재들이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를 묻는 과정을 무대 위에 펼친다.
작품은 하나의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타자의 목소리와 걸음, 스치는 시선과 정서가 하나의 지도를 그리며, 관객에게 함께 서기 위한 질문을 던진다. 연대는 선언이 아니라 인기척에 가깝다는 믿음 아래, 각자가 자신의 길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황지영의 여성국극 '자네는 왜 그리 굉장히 기다란 담뱃대로 담배를 피이나'는 전통 여성국극 속 여성 역할의 인물들을 탐색한다.
작가는 실제 여성국극 배우로서 인물들과의 거리 좁히기와 동일시, 부정과 소환을 반복하며 여성들의 능동성과 영웅성을 확장하는 작업을 펼친다.

이 작품은 여성국극이 전통적으로 그려온 ‘완성된 사랑’의 결말을 다시 바라보고, 그 의미를 동시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다. 무대 위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여성국극의 가능성이 펼쳐진다.
손현규의 연극 '슬픔과 멜랑콜리 혹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영원토록 외로운 조지'는 박본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멸종 위기 동물인 갈라파고스 거북이 ‘조지’의 내면을 따라가는 철학적 판타지극이다.
작가는 융·복합적 무대 실험을 통해 포스트 휴먼, 감정 기술, 상실과 존재의 의미 등 동시대의 변화를 탐구한다.
극 중 조지는 수많은 전쟁, 사랑, 실패, 배신을 겪으며 ‘말할 수 없는 존재’로 남아 있으며, 배우는 다양한 오브제와 미디어를 활용해 고독과 멜랑콜리, 그리고 생존의 의미를 무대 위에 구현한다. 관객은 조지의 삶을 따라가며 존재와 소통, 고독의 본질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두산아트랩’은 두산아트센터가 공연∙시각 예술 분야의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두산아트랩 공연’은 2010년부터 공연 예술 분야의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이 잠재력 있는 작품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으며 지금까지 120개팀의 예술가를 소개했다.

매년 5월 정기 공모로 서류 심사 및 개별 인터뷰를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작품 개발비(1,000만원)와 발표장소, 무대기술, 부대장비, 연습실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2010년부터 운영 중인 ‘두산아트랩’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40세 이하 예술가들이 관객과 만나고 있다. 2025년까지 전석 무료로 진행한 본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유료로 전환해 전석 1만원으로 운영 중이다.
티켓 수익 전액을 선정된 예술가에게 전달하며, 관객과 함께 지원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예매는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두산아트센터 02-708-5001. doosanartcenter.com 지난 공연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창작자 인터뷰는 두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youtube.com/doosanartcenter
□ 두산아트랩 공연 2026
기획 : 두산아트센터
기간 : 2026.1.15(목)~3.28(토)
장소 : 두산아트센터 Space111
가격 : 전석 10,000원
NOL티켓 nol.interpark.com
두산아트센터 doosanartcenter.com
문의 : 두산아트센터 02-708-5001
□ 두산아트랩 공연
‘두산아트랩 공연’은 2010년부터 운영되었으며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이 새로운 작품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발표장소와 무대기술, 부대장비, 연습실과 작품개발비를 지원한다. 매년 정기 공모를 진행하며 서류 심사 및 개별 인터뷰를 통해 선정한다.
□ 2026년 라인업
| 지원 예술가 | 공연명 | 발표기간 | 아티스트 토크 |
| 음이온 ummeeeonn | 연극 '개기일식 기다리기' | 1.15(목)-1.17(토) | 1.17(토) |
| 박소영 | 연극 '경계넘기: 신진순박소영박뽀또 Part.1' |
1.22(목)-1.24(토) | 1.24(토) |
| 백혜경 | 연극 '공룡과 공룡동생' |
1.29(목)-1.31(토) | 1.31(토) |
| 컨컨 CONTCONN | 다원 '곡예사훈련' |
2.5(목)-2.7(토) | 2.7(토) |
| 윤주호 | 연극 '관찰, 카메라, 그리고 남은 에피소드들' |
3.5(목)-3.7토) | 3.7(토) |
| 진윤선 | 연극 '나의 땅은 어디인가' | 3.12(목)-3.14(토) | 3.14(토) |
| 황지영 | 여성국극 '자네는 왜 그리 굉장히 기다란 담뱃대로 담배를 피이나' | 3.19(목)-3.21(토) | 3.21(토) |
| 손현규 | 연극 '슬픔과 멜랑콜리 혹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영원토록 외로운 조지' | 3.26(목)-3.28(토) | 3.28(토) |

DOOSAN ART LAB ①
음이온
연극 <개기일식 기다리기>
1.15 (목) – 1.17 (토) 목금 7시 30분 / 토 2시, 6시
아티스트 토크 1.17 (토) 2시 공연 후
쇼케이스 62분
기획 두산아트센터
구성∙연출 김상훈
안무 허윤경
드라마터그 정인혁
출연 김경헌 김도윤 김동민 김용빈 김은한 김중엽 박세은 이소여 전혜인 하영미 허윤경
조명 김형연
조명프로그래머 서가영
조명크루 김병희 오정훈 이혜지 정태진
사운드 카입(kayip)
음향 오연주
영상 전석희
프로덕션 무대감독 이라임
작품 소개
'개기일식 기다리기'는 ‘우리는 왜 극장에 모이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공연이다. 우리는 모두 극장에 모여 60분 후에 시작되는 개기일식을 기다린다.
이 지역에서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건 무려 375년 만의 일이며, 아마도 평생 단 한 번 겪을 희귀한 순간일 것이다. 우리는 거기 모여 무엇을 바라게 될까? 염원하던 것을 보고 나면 우리는 무엇이 될까? 다른 것이 되어 흩어지게 될까?
‹개기일식 기다리기›는 기다리던 그것이 아니라 ‘그것을 기다리는 시간’을 공연화한다. 관객과 창작자는 이벤트를 소비하는 극장들을 지나쳐 우연히 만나는 몸짓들에서 느슨하고 일시적인 공동체가 된다.
* 아이웨어(Eyewear), 돗자리 등을 가져오시면 더 많은 것들과 함께 기다릴 수 있습니다.
창작자 소개
음이온은 연극을 일시적인 다중 관계 네트워크로 바라보며, 사물들이 선취한 미래의 몸짓을 위반하거나 인용하며 사변적 도시공동체를 공-산(Sym-poiesis)*한다. 이들은 어떤 형태의 관계들이 도시에 미학 정치적인 시간을 새겨 넣는지를 질문한다.
*공-산(Sym-poiesis): 다종의 공동생산, 함께(Sym)와 생산하다(Poiesis)의 결합어. 『해러웨이, 공-산의 사유』(최유미 저, 도서출판b, 2020)에서 인용.
공연 '스와이프!›‹유인매장' 'AR연계공연셋업 ; 서울왕립극단 기술융합미래 어쩌구 지원을 받았다고 가정함' '보우이즈어프레이드' '연극 안 하기 - 바보런 하기' '서대문구민들이 바라는 장면' '히라타 오리자를 위한 유튜브 스크립트' '연극 안 하기 – 연극 했다고 치기' '연극 안 하기 – 영화관 가기' '연극 안 하기 – 단단히 경고하기' '비둘기처럼 걷기' 'no_w_here_matters><ㅠㅜㅜㅜ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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