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경기도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미술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회장 조동균)가 도시의 유휴 기피시설을 예술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생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는 ‘도시재생 프로젝트: 상처에서 치유로전’ 진행 일환으로 지난 8월 28일 오전 11시 성남시 구미동 소재 폐수종말처리장 및 물빛공원 일원에서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이날 답사에는 경기미술협회 소속 3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대상 공간의 역사와 환경적 특성을 살펴보고, 폐쇄된 시설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이번 현장 답사는 오랜 기간 도시의 대표적인 기피시설로 인식되어 온 하수종말처리장을 시각예술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 번째 실천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참여 작가들은 현장 곳곳을 직접 둘러보며 시설의 구조와 공간적 특성, 주변 환경을 관찰하고 이를 작품 창작으로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했다.
단순히 기존 시설을 미술 작품으로 장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간이 지닌 역사성과 도시의 기억을 예술적으로 해석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휴식할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휴시설을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공재로 환원하는 동시에 지역 미술가들의 창작활동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가들이 공간의 특성을 작품으로 재해석하고, 시민들이 그 작품을 통해 도시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도시의 문화적 브랜드와 위상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31개 시·군 미술협회와 지역 작가들이 참여하는 교류와 협업의 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에게 공통의 주제를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작가들의 예술적 역량을 높이고, 서로 다른 지역의 문화적 특성과 창작 세계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기획 및 진행하고 있는 조동균 회장은 “예술의 힘으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완성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일상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고, 이번 프로젝트가 성남시가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확장되는 데 미술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들은 폐수종말처리장의 공간적 특성과 역사적 의미,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창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완성된 작품은 향후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에서 전시될 예정으로 이번 현장 답사에서 발견한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이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어떻게 표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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