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솔오페라단(단장 이소영)이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공연한다. 람메르루어의 루치아는 지난 2008년 국립극장, 2010년에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립극오페러단(당시 단장 이소영, 솔오페라단 단장과는 동명이인임)이 소프라노 신영옥과 공연한 이후로 가끔 공연되고 있다. 특히 소프라노 여주인공 루치아가 부르는 광란의 아리아가 특히 유명하다. 특히 북미에서 자주 공연되는 오페라다. 특히 솔오페라단은 조수미가 나오지는 않지만 그 이상으로 캐스팅이 화려하다.
시놉시스
순수했던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 그리고 죽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운명에 흐느끼는 한 여인의 이야기 루치아 디 람메르무어 2018년 11월 1800년대의 스코틀랜드 레벤스우드가의 저택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엔리코는 점점 기울어져 가는 가세를 바로잡기 위해 그의 동생 루치아와 권력자 집안의 아들 아르투로의 정략결혼을 꾀한다. 하지만 루치아는 그녀의 집안 대대로 원수지간인 집안의 아들 에드가르도와 이미 사랑하고 있는 사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엔리코는 프랑스에서 보낸 에드가르도의 편지 내용을 바꾸어 둘 사이를 방해한다. 이런 사실을 모른 채 루치아는 오빠의 강요에 못 이겨 아르투로와의 결혼을 승낙하고 만다. 결혼식 날, 루치아가 결혼서약서에 사인을 막 하자 에드가르도가 나타나 배신감으로 불타 루치아와 그녀의 가족들을 저주하며 떠난다. 결혼 피로연이 한창 무르익어 갈 때쯤 신랑 아르투로를 죽이고 피로 뒤덮인 잠옷 차림의 루치아가 나타난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루치아는 결국 탈진하여 숨을 거두고, 이 소식을 들은 에드가르도는 괴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는다.
솔오페라단의 루치아, 어떤점이 차별화 될까요?
1) 세계적인 무대 디자이너와 비디오 아트 디자이너의 만남으로 혁신적인 무대를 선사
이번 공연은 세계적 각광받고 있는 천재적인 무대 디자이너 쟈코모 안드리코의 무대디자인에 혁신적인 기술과 아트를 결합시켜 주목받고 있는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레안드로 숨모의 영상이 함께 어우러져 웅장하면서도 유니크한 무대를 선보인다. 모던 클래식으로 제작된 1800년대 스코틀랜드의 웅장한 레벤스우드가의 성을 배경으로 마법 같은 영상이 펼쳐진다.
2) 정상급 성악가들의 만남
오페라의 캐스팅은 마치 영화나 드라마처럼 역할에 맞는 목소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번 공연은 가히 역대 최고의 캐스팅이라 볼 수 있다. 특히 20분간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최고의 고음과 테크닉을 지닌 사람만이 해낼 수 있는 광란의 아리아를 소화해야 하는 루치아 역의 캐스팅은 특히 그렇다. 이번 공연은 유럽전역에서 오페라<루치아 디 람메르무어>로 각광받고 있는 질다 피우메와 유럽 최고의 소프라노 나탈리아 로만이 극 중 ‘루치아’역을 맡았다. 질다 피우메는 Campi Flegrei콩쿨과 Lepoldo Mugnone 국제 성악콩쿨, Belvedere di San Leucio콩쿨, Adriano Belli, Maggio Musicale Fiorentino콩쿨 등 수많은 국제 콩쿨에서 우승을 하며 세계 주요극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최정상급 소프라노이다. 나탈리아 로만 역시 국제페스티발 마쪼 디 피오렌티노 콩쿨 1위, 아카데미아 로씨니아나 1위, Iris Adami Corradetti콩쿨 3위 등 다수 대회에서 입상하고 아레나 디 베로나에서 오페라 리골레토 질다 역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유럽 최고의 소프라노이다. 베이스 카를로 콜롬바라 역시 주목할 만한 인물이다. 밀라노의 라 스칼라극장, 뉴욕 메트로폴리탄극장, 비엔나 슈타츠오퍼, 로얄 코벤트 가든, 아로나 디 베로나는 등 세계 주요 극장들의 무대에 서고 있으며 수십 편의 DVD와 CD가 판매되고 있다. 또한 성악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국제 오페라 어워즈에 최고의 베이스 상을 수상하였으며 그 이외에도 수많은 콩쿨을 수상하였다. 이외에도 세르지오 에스코바르, 루카 그라시 등 유럽 정상급 성악가와 우주호, 박준혁, 전병호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가 함께하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3) 흥행제조기 안젤로 베르티니의 연출과 이탈리아 출신의 발터 아타나시의 지휘
2016년 예술의 전당에서 오페라 투란도트의 연출과 무대디자인, 의상디자인을 맡아 예술의 전당 예술대상에서 최다관객상을 선사해 주었던 이탈리아의 연출가 안젤로 베르티니가 연출을 맡고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발터 아타나시가 지휘를 맡는다. 여기에 2015년 푸치니 3부작 일 트리티코로 솔오페라단에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의 작품상을 안겨주었던 쟈코모 안드리코 그리고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레안드로 숨모 그리고 솔오페라단이 만나 최고의 예술적 완성도와 시각적 효과를 선보일 것이다.
오페라 루치아, 이런 에피소드도 있답니다!
1) 당대 3대 낭만 비극 소설
오페라 루치아는 소름이 끼칠 만큼 선혈이 낭자한 비극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로맨틱한 감성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 작품의 원작은 영국 출신의 대문호 월터 스코트의『래머무어가의 신부』라는 소설로 플로베르의『보바리 부인(Madame Bovary)』, 톨스토이의『안나 카레니나(Anna Karenina)』와 더불어 당대 최고의 로맨틱 비극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이미 문학작품으로서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은 월터 스코트의『래머무어가의 신부』를 바탕으로 살바토레 캄마라노가 대본을 써서 오늘날까지 손에 꼽히는 낭만적 비극으로 남게 되었다.
2)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루치아의 원작인 '래머무어가의 신부'는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 진 소설이다. 원작자 월터 스코트은 정략결혼을 강요당하던 신부가 결혼식을 치른 후 신방에서 신랑을 칼로 찔러 죽였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영감을 받아 당장 스코틀랜드로 달려가 40일간 머물며 작품을 구상했다고 한다. 영국으로 돌아온 월터 스코트는 곧 바로 '래머무어가의 신부(新婦)'를 써서 1819년에 세상에 내놓았고, 이 소설을 본 도니제티가 이탈리아의 명대본가 살바토레 캄마라노에게 대본을 부탁하여 이 오페라가 탄생하게 되었다. 원작에서는 루치아의 어머니가 정략결혼 시키려는 장본인이었지만 오페라에서는 오빠 엔리코로 바꾸었다. 그리고 소설에 등장한 인물들도 대폭 줄였다.
3) 특이한 주인공들의 이름
주인공들의 이름을 보면 이상한 점이 있다. 이름은 이탈리아어이고 성(姓)은 영어로 되어 있다. 예를 들면 엔리코 애시턴(Enrico Ashton) 엔리코라는 이탈리아어 이름에 애시턴이라는 영어식 성이 붙어있다. 역시 원래는 람메르무어의 루시(Lucy of Lammermoor)인데 람메르무어의 루치아(Lucia di Lammermoor)로 바꾸었듯이, 레이븐우드의 에드가르도(Edgardo di Ravenwood)로 되어 있다.
4) 낭만주의는 ‘실성의 시대’??
낭만주의 시대의 단골 메뉴는 광기와 착란이었다. 19세기 유럽 낭만주의 예술가들은 심적 고통을 견디다 못해 ‘광기’라는 보호막 속으로 피신해버리고 마는 여인들을 수없이 양산했다. 자기 결정권조차 없이 가부장적 시대를 살아왔던 여성들에게 실성, 곧 정신 줄을 놓아버리는 것이 온몸으로 세상에 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여겨졌던 것이다.
5) 찬란한 사랑의 승리 동반자살
낭만시대에는 신분의 차이, 적대적 가문 등 현실적이고 사회적인 이유로 이루어질 수 없었던 격정적 사랑은 죽음에 대한 열망을 낳게 했다. 이 오페라에서 보여 주듯이 애절하게 사랑했던 두 연인의 죽음이 마치 찬란한 사랑의 승리처럼 간주되곤 했다.
6) 천상의 소리 조수미와 신영옥이 완벽한 기량을 뽐냈던 그 곡
“광란의 아리아”를 기억하시나요?
이 작품은 프리마돈나를 위한 오페라로 유명하지만, 사실 원래는 도니제티가 자신과 굉장히 절친했던 프랑스 출신의 테너가수 길버트 루이즈 뒤프레(Gilbert Louis Duprez)를 염두하고 쓴 것이다. 즉, 이 오페라는 소프라노인 루치아가 아닌 테너인 에드가르도를 위해 쓰여진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1835년 9월 26일 나폴리의 산 카를로 극장 초연에서 흥행 성공이라는 대박을 터트린 동시에 프리마돈나를 위한 오페라로 등극하게 되었다. 루치아역의 파니 타키나르디 페르시아니의 놀라운 호연 덕분이었다. 파니 타키나르디 페르시아니는 자신의 놀라운 기교로 관객을 압도하면서 광란의 장면을 이 오페라의 명장면으로 만들어냈다고 한다. 이후 광란의 장면은 오페라 루치아의 백미로 꼽히게 되었다. 이 아리아는 무려 20여 분간 전개된다. 목소리를 마치 악기처럼 자유자재로 다루는 극한의 기교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고음으로 아무나 해낼 수 있는 곡이 아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점은 그토록 아름다운 선율 속에 격렬한 광기를 소름 돋게 연기해야 한다는 점이다.
출연진
지휘자 Walter Attanasi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지휘자 중 한명인 Walter Attanasi는 오페라와 콘서트의 지휘자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최고의 극장인 로마 국립 오페라극장, 브라티슬라바,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브르노, 키예프, 피사, 팔레르모, 나폴리 산 카를로 국립극장, 플로렌스 시립극장,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콜론극장, 빈 Musik verein, 콘체르트하우스와 프라하 국립 오페라 극장, 스폴레토 페스티벌, 브라질 마나우스 페스티벌, 모라비안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와 the Chautauqua Festival 등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국제 페스티벌과 극장에서 오페라와 콘서트의 지휘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하였다. 그는 현재 이탈리아의 움브리아 음악 페스티벌, 움브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TodiMusicFest-America의 음악 감독을 맡고 있다. 그는 로마 오페라단에서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뮌헨에서 ‘라 트라비아타’, 상태티엔느에서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지휘하는 등 다양한 작품으로 활동하였다. 뿐만 아니라 2001년 움브리아 재즈 페스티벌에서 Diane Reeves와 로마 글로벌 포럼 2003에서 Quincy Jones 등 재즈의 거장들과 함께 공동 작업을 함께 하며, 그의 음악적 다재다능함에 찬사를 받았다. 그가 녹음한 다양한 음반 리스트에는 로시니의 ’Stabat Mater’와 Janacek, Dvorak을 음반 녹음하였으며, 베토벤 교향곡 전곡 등이 있다. 그는 최근 암스테르담 Companions Opera에서 오페라 나부코를 녹음하기도 하였다. 2004년 새해 전 날, Attanasi는 로마 퀴리날레 대통령 저택에서 이탈리아 대통령 Carlo Ciampi 의 요청으로 지휘하였는데, 천만 명의 관객이 보는 TV로 중계가 되었다. 2006년 가을, 그는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극장에서 ‘이탈리아의 터키인’과 ‘코지 판 투테’를 지휘하여 지휘자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하였다. 2008년에 그는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 극장으로 다시 돌아와 지휘하였다. 그는 이후에도 스톡홀름의 스웨덴 왕립극장에서 오페라 <La Cenerentola>를 지휘하였고, 뷔르츠부르크 모차르트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활동하며, 세계 유수의 극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휘자이다.
연출자 Angelo Bertini
Angelo Bertini는 연출가 겸 무대와 의상디자이너이다. 2007년에는 CLOS 국제 무대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퍼셀의 오페라 “디도와 아이네아스”의 무대디자인으로 우승하며 무대디자이너로서 화려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연출과 의상디자인 그리고 안무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며 오페라 연출가로서의 모든 소양과 자질을 갖추며 이탈리아 최고의 실력파 연출가로 인정받고 있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그는 비아레조 페스티벌의 안무와 의상을 담당하며 수많은 상을 수상하였으며 특히 그의 작품 중 2014년 토레 델 라고 푸치니 페스티벌의 60번째 에디션 “투란도트”는 평론가들과 음악계 그리고 관객 모두에게 큰 환호를 받으며 대성공을 거두어 2015년의 62회 페스티벌에서도 재공연 되었으며 이듬해 중국과 한국에서도 재공연 되었다.
루치아 Sop. Gilda Fiume
Gilda Fiume는 살레르노 G. Martucci 음악원을 디플롬 한 후 세기의 소프라노 마리엘라 데비아의 지도로 음악적 완성도를 쌓았다. “Campi Flegrei”콩쿨과 “Leopoldo Mugnone” 국제 성악콩쿨, “Belvedere di San Leucio”콩쿨 “Adriano Belli”, “Maggio Musicale Fiorentino”콩쿨 등 수많은 국제 콩쿨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곧이어 Wexford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오페라 “Maria de Rudenz”의 주역으로 발탁되었다. 그 후 곧 이어 베로나 필하모닉극장과 카타니아 벨리니극장의 몽유병여인의 주역을 맡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인생을 가장 빛나게 해준 작품 루치아 디 람메르무어의 주역을 파르마 왕립극장, 모데나 파바로티 시립극장 등에서 맡으며 오늘날 유럽 전역에서 최고의 레지에로 소프라노로 각광받으며 세계 주요극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루치아 Sop. Natalia Roman
소프라노 나탈리아 로만은 혜성처럼 나타나 단숨에 유럽 극장들의 주목을 받으며 이제 유럽은 물론 세계 주요극장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이다. 그녀는 “Spring in April” 국제 페스티벌 콩쿨에서 우승과 함께 골든컵을 수상하였으며 파도바의 오페라 장학회에서 주최하는 “Iris Adami Corradetti”국제 콩쿨에서 3위를 수상하였다. 이어서 페라라오페라 콩쿨에서 우승하며 부상으로 오페라 리골레토의 주역인 질다역을 거머쥐게 되었고 페자로의 “Accademia Rossiniana”콩쿨에서도 역시 우승을 하였다. 또한 몰도바공화국 정부로부터 그녀는 예술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예술 장인으로 지명되기도 하였다. 이탈리아로 이주하자마자 파르마 왕립극장에서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로지나 역으로 이탈리아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와 환호를 한몸에 받으며 유럽 극장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에 이어 곧바로 “Viaggio a Reims(랭스로의 여행)”로 페사로의 롯시니 페스티벌에서 주역을, 그리고 리골레토의 질다 역을 페라라극장에서 성공적으로 공연하며 이탈리아의 주요 극장들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게 되었다. 2013년에는 세계적인 오페라 페스티벌인 아레나 디 베로나 축제의 100주년 기념공연에서의 리골레타 타이틀 롤인 질다 역을 대단히 성공적으로 연주하며 이후 해마다 아레나 디 베로나 축제에 유쾌한 미망인, 카르멘, 돈조반니, 리골레트, 가면무도회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특히 2013년에 출연했던 아레나 디 베로나의 “Opera on Ice" 갈라쇼는 이탈리아 국영방송인 라이 우노에 생중계되었으며 러시아 상트 페쩨스부르그의 “Opera on Ice" 갈라쇼에도 출연하였다. 현재는 명실공히 유럽을 대표하는 레지에로 소프라노이며 아레나 디 베로나를 비롯하여 나폴리의 산카를로국립극장 제노바의 카를로 펠리체국립극장, 베네치아의 페니체국립극장. 파르마 왕립극장 등 이태리 주요극장은 물론이고 세계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에드가르도 Ten. Sergio Escobar
톨레도에서 태어난 Sergio Escobar는 마드리드의 아르투로 소리아 음악원과 국립고등성악학교에서 성악 교육을 받았다. 테레사 베르간사, 라이나 카바이반스카, 몽세라 카바예, 쟈코모 아라갈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며 성악적 역량을 키웠다. 2012년 Ciudad de Logroño국제성악콩쿨 우승을 시작으로 Monserrat Caballé국제성악콩쿨 2위, 빌바오 국제콩쿨에서 2위를 수상하였다. 콩쿨 후 곧 바로 모데나의 루치아노 파바로티 시립극장에서 오페라 돈 카를로로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같은 작품으로 피아첸짜 극장의 요청으로 돈 카를로를 재공연 하였으며 곧이어 베르디 트리에스테극장에서 일 코르사로를 그리고 파르마 왕립극장에서 나부코와 볼로냐 공립극장에서 노르마와 나부코의 주역으로 바로 발탁되었다. 상파울루 오페라극장, 산 카를로국립극장, 베르디 트리에스테 국립극장, 마체라타 페스티벌, 피렌체국립극장, 네델란드 국립 오페라극장 등 수많은 극장에서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가면무도회, 돈카를로, 일 트로바토레, 노르마, 맥베드,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등의 작품을 세계 주요 극장에서 할 예정이다.
엔리코 Bar. Luca Grassi
이탈리아 속의 작은 나라인 산 마리노 공화국 출신 바리톤 루카 그라씨는 볼로냐에서 음악 공부를 시작하였다. 로마시에서 주최한 성악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제르몽 역할로 데뷔하고 같은 작품으로 체코에서 연주 하였다. 곧이어 세계적인 음악페스티벌인 Wexford 페스티벌에서 P.Haas의 오페라 Šarlatán의 타이틀 롤을 거머쥐게 된다. 그 후 그는 베를린 국립 오페라극장, 아레나 디 베로나극장, 로마오페라극장, 스코틀랜드오페라극장, 볼로냐 코무날레극장, 나폴리 산 카를로 국립극장, 빌바오극장, 파르마 왕립극장, 달라스오페라극장, 신도쿄국립극장, 홍콩오페라극장, 부카레스트국립극장 등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전역의 주요 극장에서 수많은 레파토리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정상급의 바리톤이다.
엔리코 Bar. 우주호
베르디가 원하는 이야고라며 독일 오페라 전문지 오페른벨트로부터 극찬을 받은 우주호는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태리 베네벤또 국립음악원과 산타 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 등 최고의 음악학교에서 수학하였다. 라우리 볼피 국제콩클 3위, 프나체스코 국제콩클 1위, 비냐스 국제콩클 특별상 등 여러 국제콩클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를 계기로 로마국립극장(브란카쵸)에서 데뷔하여 RAI 국영 방송국, 독일 프렌츠부르크 등 여러 오페라 작품의 주역으로 열연했다. 현재는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백석대학교와 안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서 후진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동시에 저명한 음악가들과 함께 농어촌 문화운동, 장애인 시설 등 예술사각지대에 클래식문화를 보급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라이몬도 Bass. Carlo Colombara
볼로냐에서 15세에 Paride Venturi에게 성악을 수학했다. G.B Viotti 대회 최고이탈리아성악가상, As.Li.Co 대회 우승 등 다수 대회에서 입상하며 명성을 쌓고 로마 오페라 극장에서 주세페 베르디의 작품 에르나니를 통해 프로 성악가로 데뷔하였다. 이후 As. Li.Co콩쿨, Lauri Volpi콩쿨, Orazio Tosi콩쿨, Cappelli 콩쿨, Matassa d’Oro콩쿨, Monteverdi콩쿨, Bonci d'Oro콩쿨, Danzuso콩쿨 등 수 많은 콩Znf에 우승하였다. 그리고 그는 밀라노의 스칼라극장, 빈국립오페라극장, 메트로폴리탄오페라극장, 로열코번트가든, 콜론극장, 오페라 바스티유, 베로나 아레나 등 세계 주요극장에서 공연하였다. 리카르도 샤이, 게오르그 솔티, 주빈 메타, 로린 마젤, 정명훈, 콜린데이비스, 쟌안드레아 가바체니, 리카르도무티, 카를로마리아 줄리니, 주세페 시노폴리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협업하였다. 그의 레파토리는 메피스토펠레에서부터 카르멘, 돈 파스콸레, 호프만의 이야기, 돈 조반니, 시몬 보카네그라, 마리아 스투아르다, 리콜레토, 노르마, 아이다, 나부코, 파우스트, 라보엠, 맥베드, 안나볼레나 등 셀 수 없이 다양하며 2017년에는 성악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국제 오페라 어워즈에서 최고의 베이스상을 수상하며 그가 유럽 최고의 베이스임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라이몬도 Bass. 박준혁
음역대가 풍부한 오페라가수이자 예술가곡 연주자인 박준혁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밀라노 베르디 국립 음악원, 비엔나 국립 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이탈리아 베토벤 콩클 우승, 산레모 콩클 입상, 줄리에타 시미오나토 국제 콩클 입상 등 유수의 국제 콩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태리 브레샤, 핀란드 키비야르비,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에서의 초청 독창회 및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리골레또, 라보엠, 사랑의 묘약, 돈 파스콸레, 청교도 등에 출현했으며 이외에도 수많은 유럽극장에서 다양한 오페라와 콘서트 활동을 하였다. 2006년 귀국 후 세종문화회관 소강당 독창회를 열었으며 KBS 교향악단 가곡의 밤에 출연, 헨델의 메시아, 베르디의 레퀴엠, 베토벤의 나인 심포니 등을 연주했다. 특히 2011년에는 국립오페라단의 ‘파우스트“에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베이스 사무엘 레미와 메피스토펠레 역을 번갈아 공연해 찬사를 받았다. 또한, 2014년 제5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참여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살로메에서 요한을 맡아 베이스바리톤의 영역까지 소화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현재는 상명대학교에 출강하며 한양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르투로 Ten. 전병호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독일 프라이부르크 음대와 에센 음대를 졸업한 전병호는 독일 라인 국제 오페라스튜디오 전속 솔리스트와 독일 하겐 극장 전속 주역가수, 독일 하노버, 작센, 스터 극장 등의 객원가수를 역임하였다. 국내·외에서 라 트라비아타, 나비부인, 세빌리아의 이발사, 프라우 루나, 카르멘, 로엔그린, 라 보엠, 장미의 기사, 파우스트, 돈 죠반니, 여자는 다 그래, 신데렐라, 살로메, 피가로의 결혼, 돈 파스콸레, 낙소스의 아리아드네, 토스카, 피렌체의 비극, 사랑의 묘약 등의 주역으로 참여하였다. 또한, 베토벤 9번 교향곡, 메시아, 모차르트 레퀴엠, 바흐 칸타타, 사도 바울, 등의 오라토리오에 독창자로 협연하였다. 현재는 오페라전문 연주가로 활동 중이다.
아르투로 Ten. 양승진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성악과와 스위스 베 른 국립음대 석사졸업을 한 양승진은 스위스 오펀 스튜디오(빌&졸로툰극장) 솔리스트를 역임하였다. 2014-2015 대구문화재단 음악부분 신진예술가에 선정되었으며, 라 보엠, 라 트라비아타, 투란도트, 피가로의 결혼, 팔리아치, 쟌니스키키, 일 타바로, 오에디푸스 왕, 유로피안2, 가락국기 등 국내·외 다수의 오페라, 오라토리오 독창자로 100회 이상 연주하였다. 현재는 계명대학교 성악과에 출강하며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알리사 M.Sop. 박혜연
한국인으로서 보기 드문 음색과 따듯한 카리스마 와 드라마틱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찬사를 받 은 메조 소프라노 박혜연은 이탈리아 브레샤국립 음악원, 프랑스 파리에꼴노르말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다. 또한 이탈리아 밀라노 시립음 악원 오페라 비엔뇨과정과 가곡과정, Musicale Donizetti시립아카데미,Milano시립아카데미, Allesandria 시립 아카데미에서 합창지휘와 뮤지컬 과정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Notte Verdiane, Pia Tebaldini 국제콩쿨 2위, Premio Piero Boni 2011 국제콩쿨 3위 등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오페라 일트로바토레 Azucena 역으로 루마니아 Timisoara 국립극장에 데뷔하여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독일, 프랑스, 스위스, 룩셈부르크 등 20여개 극장을 순회공연 하였다. 현재는 이탈리아 Federazione Musicale Internazione Onlus Agency 솔리스트로 유럽에서 활동 중이며, 국내에서도 전문 연주자로 꾸준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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