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기사 사진자료

*방송일시 : 20211117() 오전 11, EBS FM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이 가을, 클래식 음악과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EBS-FM '정 경의 클래식, 클래식'(연출 한승훈, 박정보)은 바리톤 정 경 교수의 유쾌한 진행으로 청취자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가 사랑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코너인 '수요 초대석'에서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을 초대하고 있다. 111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는 지휘자 윤의중이 출연해서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국립합창단의 제10, 11대 단장 겸 예술감독인 지휘자 윤의중은 세밀하고 정확한 지휘로 감동적이고 세련된 합창을 만들어 내는 대한민국 최정상급 합창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어릴 때부터 음악적인 환경에서 자라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시작하였으며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기악과를 졸업했고 미국 신시내티주립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미국 합창 음악계의 거장, 얼 리버스에게 합창 지휘를 배우며,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유학시절 신시내티르네상스컨소시엄과
CCM콘서트합창단의 단원과 부지휘자로 수년간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많은 레퍼토리를 직접 연주하였고, 귀국 후에는 수원 · 성남 · 부천 · 대전 · 대구 · 창원 · 제주시립합창단 등 수많은 프로합창단을 객원 지휘하였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창원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재임하며 획기적인 레퍼토리와 수준 높은 공연으로 창원시립합창단을 일약 최고의 시립합창단으로 성장시킨 윤의중은 창원시합창연합회로부터 창원합창인의 상을 수상, 창원 그랑프리 경연대회와 합창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후에도 수원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로서 2년간 다양한 빛깔의 합창 음악을 선사해 수원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받았다.

 

지휘자 윤의중은 한세대학교 합창지휘과 교수 및 학부장으로 역임하여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현재 국립합창단의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서 다양한 장르의 깊이 있고 세련된 합창 음악으로 국립합창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합창단으로 세계무대에서 한국 합창 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는 '정 경의 클래식, 클래식(정클클)'은 오페라마(OPERAMA) 장르의 개척자이자 세상과 클래식을 연결해주는 클래식 유나이티드, 바리톤 정 경 교수가 진행하고 있으며, 위로를 주고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선곡해 편안히 들을 수 있는 클래식 입문 프로그램이다.

 

'정 경의 클래식, 클래식'에서는 대한민국 클래식계 거장 윤학원 지휘자(중앙대 명예교수)를 시작으로 바이올린 이경선(서울대 교수), 바리톤 고성현(한양대 교수), 트럼펫 안희찬(전 추계예대 교수), 첼로 양성원(연세대 교수), 작곡가 최우정(서울대 교수), 테너 하석배(계명대 교수), 지휘자 윤승업(국립경찰관현악단),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연세대 교수), 퍼커셔니스트 심선민(강원대 교수),

소프라노 박미자(서울대 교수),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한양대 교수), 피아니스트 박종화(서울대 교수), 바리톤 최종우(한세대 교수), 플루티스트 조성현(연세대 교수),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고신대 교수), 지휘자 성기선(이화여대 교수), 바리톤 정록기(한양대 교수), 지휘자 진윤일, 피아니스트 김태형(경희대 교수), 소프라노 오은경(세종대 교수), 지휘자 장윤성(서울대 교수) 등 클래식 각 분야의 명사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17일 이후로는 베이스 김요한(명지대 교수), 지휘자 차인홍(미국 라이트주립대 교수), 테너 배재철, 하피스트 황세희-황리하(하프시스), 작곡가 최진(수원여대 교수)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바리톤 정 경 교수가 DJ를 맡고 있는 EBS 라디오 '정 경의 클래식, 클래식'은 매일 오전 11,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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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오후 730,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021 국립합창단 기획공연 '신진지휘자 초청연주회'



2021 국립합창단 기획공연 신진지휘자 초청연주회




공 연 일 시: 20211119() 19:30
공 연 장 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출 연 진: 지휘 l 최진아 노하나
연주 l 국립합창단
공 연 시 간: 60(인터미션: 없음)
프 로 그 램
[혼성합창_지휘 노하나] · Kasar Mie La Gaji / Alberto Grau
· Starlight Steeple / Sally Whitwell
· . 어디라 던지던 돌코(청산별곡 ) / 안효영
· Jubilate Deo / Levente Gyöngyösi
[여성합창_지휘 최진아] · Threads of Joy - Dale Trumbore
· 꿈 길 / 조성은
· Ain’t No Grave Can Hold My Body Down / Arr. Paul Caldwell & Sean Ivory
[남성합창_지휘 노하나] · Newton's Amazing Grace / Bob Chilcott
· Dirait-On / Morten Johannes Lauridsen
· We Are The Stars / James Granville Eakin III
[혼성합창_지휘 최진아] · In Stiller Nacht / Johannes Brahms
· 나 하나 꽃 피어 / 윤학준
· I was Born / Dale Trumbore
· Laudate Dominum / Levente Gyöngyösi
티 켓 가 격: S30,000l A20,000
티켓 예매처: 예술의전당 l www.sac.or.kr 인터파크 티켓 l ticket.interpark.com
주 최: 국립합창단
후 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합창지휘자협회
협 찬: 씨엔씨티에너지주식회사
관 람 연 령: 8세이상 관람가능

한국합창 음악계를 이끌어갈 신진지휘자 발굴 프로젝트

2021 기획공연 '신진지휘자 초청연주회'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 20211119() 오후 7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2021 기획공연 '신진지휘자 초청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진지휘자 초청연주회'20219, 한국합창지휘자협회(이사장 김억숙)가 주최한 제1회 합창지휘 콩쿠르에서 수상한 최진아, 노하나가 객원 지휘자로서 국립합창단과 함께 선보이는 데뷔 무대다.

 

국립합창단은 지난 7, 한국합창지휘자협회와의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국내 유망한 차세대 합창지휘자들에게 연주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역량 있는 신진지휘자를 발굴 · 육성하여 합창지휘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한국합창 음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신진지휘자 초청연주회'를 기획했다.

이번 공연에는 두 명의 신진지휘자가 남성 · 여성 · 혼성합창 등 각 스테이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휘한다.

노하나 지휘자가 선보이는 곡은 베네수엘라 출신의 지휘자 알베르토 그라우(Alerto Grua)의 혼성합창곡 'Kasar Mie La Gaji'을 비롯하여, 고려시대 가요 청산별곡을 바탕으로 안효영이 새롭게 작곡한 '. 어디라 던지던 돌코', 릴케(R. M. Rilke)의 시를 인용해 작곡한 미국 현대 합창계의 거장 모르텐 요하네스 로리젠(Morten Johannes Lauridsen)의 남성합창곡 <Dirait-on> 등을 지휘한다.

최진아 지휘자는 김소월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한 여성합창곡 조성은의 '꿈 길'과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의 혼성합창곡 'In Stiller Nacht', 가곡 및 동요 작곡가 윤학준의 '나 하나 꽃 피어' 등의 프로그램을 지휘한다.

 

최진아 지휘자는 부산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합창지휘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 대학교 음악원(University of Cincinnati College-Conservatory of Music) 합창지휘과에서 전액 장학금을 수여받으며 졸업했다. 레인보우 합창단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2021년 한국합창지휘자협회(KCDA)에서 주최한 제1회 합창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현재, 한국교회음악교육원 합창지휘 교수로 활동 중이며 202110, 양주시립합창단 객원지휘자로 위촉받아 지휘자로서의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노하나 지휘자는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합창지휘 석사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한국합창지휘자협회가 주최한 제1회 합창지휘 콩쿠르에서 2위로 입상하였고, 대구세계합창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필리핀 땅라우 합창단(Philippine Tanglaw Choir) 및 덕원예술고등학교 합창단, 해운대구립여성합창단, 부산시여성연합합창단에서 지휘자를 역임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외래교수 및 보이스 앙상블 하모닉스(Voice Ensemble Harmonics)의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두 지휘자들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본 공연의 티켓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S3만원, A2만원이다. 공연은 전 좌석 한 자리 띄어 앉기 기준으로 진행한다. (공연문의: 국립합창단 02) 587-8111, 587-6641)

Ⅰ. '신진지휘자 초청연주회' 프로그램 [혼성합창_지휘 노하나]

· Kasar Mie La Gaji / Alberto Grau

· Starlight Steeple / Sally Whitwell

· . 어디라 던지던 돌코(청산별곡 ) / 안효영

· Jubilate Deo / Levente Gyöngyösi

 

[여성합창_지휘 최진아]

 

· Threads of Joy / Dale Trumbore

· 꿈 길 / 조성은

· Ain’t No Grave Can Hold My Body Down / Arr. Paul Caldwell & Sean Ivory

 

[남성합창_지휘 노하나]

 

· Newton's Amazing Grace / Bob Chilcott

· Dirait-On / Morten Johannes Lauridsen

· We Are The Stars / James Granville Eakin III

 

[혼성합창_지휘 최진아]

 

· In Stiller Nacht / Johannes Brahms

· 나 하나 꽃 피어 / 윤학준

· I was Born / Dale Trumbore

· Laudate Dominum / Levente Gyöngyösi

. '신진지휘자 초청연주회' 출연진 프로필

지휘 | 최진아


부산대학교 음악대학 성악전공 학사 졸업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합창지휘 석사 졸업University of Cincinnati College-Conservatory of Music
합창지휘 석사 졸업 레인보우 합창단 지휘자 역임1회 합창지휘콩쿠르 우승 (KCDA 주관)
) 한국교회음악교육원 합창지휘 교수
양주시립합창단 객원지휘자

 

 

 

지휘 | 노하나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성악 학사 졸업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합창지휘 석사 졸업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합창지휘 박사 과정
Philippine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방문교수
덕원예술고등학교 합창단 전임지휘자
대구세계합창대회 동상 수장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외래교수
Voice Ensemble Harmonics 지휘

. ()국립합창단 프로필

연주 | 국립합창단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에 창단된 전문 합창단의 효시로 서, 본격적인 합창 예술운동의 선두주자이자 합창음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선도해왔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합창단이자 세계 최고의 전문합창단으로 독보적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는 국립합창단은 2000 년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독립, 재단법인 으로 재발족하여 매년 5회의 정기연주회와 60여 회의 기획연주, 지방연주, 해외연주, 외부출연, 공공행사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합창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앞장서며 한국 합창음악의 예술적 수준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국립합창단은 현재 한국에서 불리는 바흐의 <마태 · 요한 수난곡>,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카르미나 부라나>, <엘리아>, <천지창조>, <메시아> 등 유명 정통 합창곡들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하였다. 중세음악부터 현대음악, 창작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국립합창단은 매년 새로운 공연을 무대에 올리며 합창음악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창작 합창곡 개발과 보급, 한국적 특성과 정감을 표출하는 창법, 해석법의 정립 등에 앞장서며 한국합창음악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남기는 것은 물론 합창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국립합창단의 연주 기량은 세계 유수 합창단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유럽을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무대에서 그 진가를 여실히 발휘하고 있다. 국립합창단이 배출한 합창지휘자들은 국내 합창 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만드는 주역으로 부상했으며 국립합창단에 몸담았던 성악가들은 오늘날 오페라 무대와 대학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등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제11대 윤의중 단장 겸 예술감독이 재임명되어 국립합창단의 음악적 사명과 예술적 비전을 균형 있게 구현해 나가고 있다.

. 협연 단체 프로필

협연 |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Camerata Antiqua Seoul은 옛것(Antiqua)을 함께 모여 연구하고 연주하는 단체(Camerata)란 뜻으로, 바로크 시대의 음악과 악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본래의 의미를 되살린 최상의 연주를 선사하고 있는 전문연주단체이다.

창단 이후 14년간 국립합창단,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과 함께 수십편의 바로크 대표작들 을 당대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소개하여 우리나라 음악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예술의전당 기획연주, 일본 호쿠토피아 국제음 악제 초청연주, LG아트센터 기획연주, 예당 여름실내악, 금호아트 홀 등 270여회의 초청연주와 기획연주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며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바로크전문 연주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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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2021 국립합창단_기획공연 신진지휘자 초청연주회

1119() 오후 730,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 2021-2022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 '헨델의 메시아'

123() 오후 730,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기획공연
<신진지휘자 초청연주회(11.19)>
<헨델의 메시아(12.3)>

 



2021 국립합창단 기획공연 신진지휘자 초청연주회

공 연 일 시: 20211119() 19:30
공 연 장 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출 연 진: 지휘 l 최진아 노하나
연주 l 국립합창단
공 연 시 간: 60(인터미션: 없음)
프 로 그 램
[혼성합창_지휘 노하나] · Kasar Mie La Gaji / Alberto Grau
· Starlight Steeple / Sally Whitwell
· . 어디라 던지던 돌코(청산별곡 ) / 안효영
· Jubilate Deo / Levente Gyöngyösi
[여성합창_지휘 최진아] · Threads of Joy - Dale Trumbore
· 꿈 길 / 조성은
· Ain’t No Grave Can Hold My Body Down / Arr. Paul Caldwell & Sean Ivory
[남성합창_지휘 노하나] · Newton's Amazing Grace / Bob Chilcott
· Dirait-On / Morten Johannes Lauridsen
· We Are The Stars / James Granville Eakin III
[혼성합창_지휘 최진아] · In Stiller Nacht / Johannes Brahms
· 나 하나 꽃 피어 / 윤학준
· I was Born / Dale Trumbore
· Laudate Dominum / Levente Gyöngyösi
티 켓 가 격: S30,000l A20,000
티켓 예매처: 예술의전당 l www.sac.or.kr 인터파크 티켓 l ticket.interpark.com
주 최: 국립합창단
후 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합창지휘자협회
협 찬: 씨엔씨티에너지주식회사
관 람 연 령: 8세이상 관람가능


2021-2022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 헨델의 메시아


공 연 일 시: 2021123() 19:30
공 연 장 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제 작 진: 연출 l 엄숙정 안무 l 박상희
출 연 진: 지휘 l 윤의중 연주 l 국립합창단
소프라노 l 이윤정 카운터테너 l 정민호 테너 l 김세일 베이스바리톤 l 우경식
협연 l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프 로 그 램: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 메시아(G.F.Händel: Messiah HWV 56)
공 연 시 간: 130(인터미션: 15)
티 켓 가 격: R30,000l S20,000l A10,000
티켓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 l ticket.interpark.com 국립극장 l https://www.ntok.go.kr
주 최: 국립합창단 국립극장
후 원: 문화체육관광부
협 찬: 씨엔씨티에너지주식회사
관 람 연 령: 8세이상 관람가능
공 연 문 의: 국립합창단 02) 587-8111

한국합창 음악계를 이끌어갈 신진지휘자 발굴 프로젝트

2021 국립합창단 기획공연 '신진지휘자 초청연주회'

 

[플래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 20211119() 오후 7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2021 기획공연 '신진지휘자 초청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진지휘자 초청연주회'20219, 한국합창지휘자협회(이사장 김억숙)가 주최한 제1회 합창지휘 콩쿠르에서 수상한 최진아, 노하나가 객원 지휘자로서 국립합창단과 함께 선보이는 데뷔 무대다.

 

국립합창단은 지난 7, 한국합창지휘자협회와의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국내 유망한 차세대 합창지휘자들에게 연주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역량 있는 신진지휘자를 발굴 · 육성하여 합창지휘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한국합창 음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신진지휘자 초청연주회'를 기획했다.

 

이번 공연에는 두 명의 신진지휘자가 남성 · 여성 · 혼성합창 등 각 스테이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휘한다.

노하나 지휘자가 선보이는 곡은 베네수엘라 출신의 지휘자 알베르토 그라우(Alerto Grua)의 혼성합창곡 'Kasar Mie La Gaji'을 비롯하여, 고려시대 가요 청산별곡을 바탕으로 안효영이 새롭게 작곡한 '. 어디라 던지던 돌코', 릴케(R. M. Rilke)의 시를 인용해 작곡한 미국 현대 합창계의 거장 모르텐 요하네스 로리젠(Morten Johannes Lauridsen)의 남성합창곡 'Dirait-on' 등을 지휘한다.

최진아 지휘자는 김소월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한 여성합창곡 조성은의 '꿈 길'과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의 혼성합창곡 'In Stiller Nacht', 가곡 및 동요 작곡가 윤학준의 '나 하나 꽃 피어' 등의 프로그램을 지휘한다.

 

최진아 지휘자는 부산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합창지휘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 대학교 음악원(University of Cincinnati College-Conservatory of Music) 합창지휘과에서 전액 장학금을 수여받으며 졸업했다. 레인보우 합창단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2021년 한국합창지휘자협회(KCDA)에서 주최한 제1회 합창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현재, 한국교회음악교육원 합창지휘 교수로 활동 중이며 202110, 양주시립합창단 객원지휘자로 위촉받아 지휘자로서의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노하나 지휘자는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합창지휘 석사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한국합창지휘자협회가 주최한 제1회 합창지휘 콩쿠르에서 2위로 입상하였고, 대구세계합창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필리핀 땅라우 합창단(Philippine Tanglaw Choir) 및 덕원예술고등학교 합창단, 해운대구립여성합창단, 부산시여성연합합창단에서 지휘자를 역임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외래교수 및 보이스 앙상블 하모닉스(Voice Ensemble Harmonics)의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두 지휘자들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본 공연의 티켓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S3만원, A2만원이다.

공연은 전 좌석 한 자리 띄어 앉기 기준으로 진행한다. (공연문의: 국립합창단 02) 587-8111, 587-6641)

 

헨델 최후의 역작

국립합창단이 선사하는 연출이 있는 '메시아'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국립합창단의 대표적 스테디셀러 '헨델의 메시아'2021123() 오후 7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헨델의 메시아'2021~2022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 연출과 안무를 가미하여 청중들의 큰 호평을 받았던 지난 무대에 이어 한층 더 탄탄하고 세밀한 구성과 밀도 높은 전개로 관객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국립합창단이 중심이 되어 각 넘버마다의 키워드를 가지고 디테일한 움직임과 시선처리 등을 통해 한 편의 극적 드라마를 선사한다.

여기에 짜임새 있는 음악적 요소와 특색 있는 무대장치로 기존 오라토리오와의 차별성을 더하며, 정통 클래식 합창음악의 새로운 변모를 보여준다.

 

종교음악의 한계성과 특수성을 벗어난

다양한 음악적 서사와 극적 요소 가미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George Frideric Handel, 1685~1759) '메시아'는 멘델스존 '엘리야(Elijah)', 하이든 '천지창조(The creation)'와 더불어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로 손꼽히며 수많은 오라토리오 가운데 음악 역사상 단연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1743
3, 영국 런던 왕립극장 초연 당시 국왕 조지 2세가 '메시아' 전곡 중 가장 잘 알려진 2부 마지막 곡 '할렐루야(Hallelujah) 코러스'를 듣고 매우 감동하여 기립하였다는 일화는 오늘날까지도 유명하다.

헨델의 '메시아'는 바흐의 오라토리오처럼 교회음악이 지니고 있는 종교적 특수성이나 한계성을 벗어나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위대한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이 포디움에 오르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출가 엄숙정, 안무가 박상희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소프라노 이윤정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김세일, 베이스 바리톤 우경식, 고음악 전문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협연한다.

 

본 공연의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R 3만원, S2만원, A1만원이다. 공연은 전 좌석 한 자리 띄어 앉기 기준으로 진행한다. (공연문의: 국립합창단 02) 587-8111, 587-6641)

 

오라토리오의 명작으로 손꼽히며 바로크 음악의 완성도 높은 작품에 연출과 안무가 가미된 국립합창단 '헨델의 메시아'를 통해 2021한 해를 돌아보며, 가슴속 울림을 선사할 이번 공연을 놓치지 말자.

. '신진지휘자 초청연주회' 프로그램

[혼성합창_지휘 노하나]

 

· Kasar Mie La Gaji / Alberto Grau

· Starlight Steeple / Sally Whitwell

· . 어디라 던지던 돌코(청산별곡 ) / 안효영

· Jubilate Deo / Levente Gyöngyösi

 

[여성합창_지휘 노하나]

 

· Threads of Joy - Dale Trumbore

· 꿈 길 / 조성은

· Ain’t No Grave Can Hold My Body Down / Arr. Paul Caldwell & Sean Ivory

 

[남성합창_지휘 노하나]

 

· Newton's Amazing Grace / Bob Chilcott

· Dirait-On / Morten Johannes Lauridsen

· We Are The Stars / James Granville Eakin III

 

[혼성합창_지휘 노하나]

 

· In Stiller Nacht / Johannes Brahms

· 나 하나 꽃 피어 / 윤학준

· I was Born / Dale Trumbore

· Laudate Dominum / Levente Gyöngyösi

. '신진지휘자 초청연주회' 출연진 프로필

지휘 | 최진아

부산대학교 음악대학 성악전공 학사 졸업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합창지휘 석사 졸업University of Cincinnati College-Conservatory of Music
합창지휘 석사 졸업 레인보우 합창단 지휘자 역임1회 합창지휘콩쿠르 우승 (KCDA 주관)
) 한국교회음악교육원 합창지휘 교수
양주시립합창단 객원지휘자

지휘 | 노하나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성악 학사 졸업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합창지휘 석사 졸업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합창지휘 박사 과정
Philippine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방문교수
덕원예술고등학교 합창단 전임지휘자
대구세계합창대회 동상 수장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외래교수
Voice Ensemble Harmonics 지휘

. '헨델의 메시아' 출연진 프로필

지휘 | 윤의중

창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역임
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역임
한국교회음악협회(KCMA) 부이사장
한국음악대학합창연합회 위원 및 총무
한국합창지휘자협회(KCDA) 이사
한국합창총연합회(KFCM) 이사
한세대학교 예술학부장 역임 및 합창지휘과 교수
)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

소프라노 | 이윤정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전문사 오페라과 재학 중 도독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스위스 베른 오페라극장 솔리스트
그리스 마리아칼라스 국제 콩쿠르, 스페인 빌바오 콩쿠르, 독일 드레스덴 오페라 콩쿠르, 스페인 비냐스 콩쿠르, 네덜란드 IVC 국제 성악 콩쿠르 우승 및 입상
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성악가상
) 서울시립대학교 음악학과 겸임교수

테너 | 김세일

로마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졸업
스위스 제네바 음악원 및 스위스 취리히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 졸업
취리히 키바니스트리트 듀오 콩쿠르 1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비엔나 뮤직페라인 등 국내외 주요극장과 음악축제 초청
유럽 주요 무대에서 바흐의 '마태 수난곡', '요한 수난곡' 에반겔리스트(복음사가)역으로 활동 중
2020 첫 솔로 앨범 '시인의 사랑' 발매
) 국립강원대학교 음악학과 교수

■ 카운터테너 | 정민호


중앙대학교 성악과 졸업 및 동대학원 합창지휘 전공 수료
연세대학교 고음악 과정 수료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석사 수석 졸업(고음악 성악)
Dutch National Opera Academy 헨델 오페라 'Radamisto' 주역
Bach Collegium Japan 및 네덜란드 캄머코어, Bach 수난곡 솔리스트
참여, 라이프찌히 바흐 페스티발 연주
바흐 솔리스텐 서울 단원 및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발성코치
) 흐 칸타타 및 수난곡 솔리스트로 유럽에서 활동
네덜란드 캄머코어(Netherland Kamer Koor) 객원단원

베이스 바리톤 | 우경식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악대학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독일 Kiel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유럽무대 데뷔
독일 뤼벡시립오페라극장,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오페라극장, 독일 올덴부르크 시립오페라극장, 독일 자브뤼켄 국립오페라극장, 폴란드 브로츠와프 국립오페라극장, 영국 콜체스터 등지에서 활동
국립오페라단 정기오페라 '오를란도 핀토 파초' 오를란도 역 데뷔
'돈조반니', '피가로의 결혼', '여자는 다 그래', '마농', '라보엠', '1945', 국립합창단, 시립합창단, 콜레기움 보칼레 등과 활발한 활동
. '헨델의 메시아' 제작진 프로필

연출 | 엄숙정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수료
아퀼라 국립음악원 피아노과 졸업
프로시노네 리치니오 레피체 국립음악원 오페라 연출과 수석졸업
로마시 아레나 아카데미 '사랑의 묘약' 조연출 및 무대 디자인
이탈리아 발무챠시 발무챠 시립극장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연출
국립합창단 '180회 정기연주회 헨델 메시아' 연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세비야의 이발사' 연출
국립합창단 8.15 광복 창작칸타타 '나의 나라' 연출
국립합창단 3.1절 기념 창작칸타타 '나의 나라' 연출

안무 | 박상희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온조, 도리안 그레이, 나의 아리랑 등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 라트라비아타, 박쥐, 카르멘
[연극] 이바노프, 파리의 우울
[무용] 안산-끼리끼리, 광주프린지페스티발-청춘예찬, 달리기, 행복한 순간 이원국발레단-호두까기인형, 동물의 사육제
광양아트월드서커스-'KARMA'
[안무] 뮤지컬-주그리 우스리, 사랑해도 될까요, 파파그랜파의 책이 살아있다, 난화
. ()국립합창단 프로필

연주 | 국립합창단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에 창단된 전문 합창단의 효시로 서, 본격적인 합창 예술운동의 선두주자이자 합창음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선도해왔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합창단이자 세계 최고의 전문합창단으로 독보적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는 국립합창단은 2000 년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독립, 재단법인 으로 재발족하여 매년 5회의 정기연주회와 60여 회의 기획연주, 지방연주, 해외연주, 외부출연, 공공행사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합창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앞장서며 한국 합창음악의 예술적 수준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국립합창단은 현재 한국에서 불리는 바흐의 '마태 · 요한 수난곡',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카르미나 부라나', '엘리아', '천지창조', '메시아' 등 유명 정통 합창곡들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하였다.

중세음악부터 현대음악, 창작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국립합창단은 매년 새로운 공연을 무대에 올리며 합창음악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창작 합창곡 개발과 보급, 한국적 특성과 정감을 표출하는 창법, 해석법의 정립 등에 앞장서며 한국합창음악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남기는 것은 물론 합창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국립합창단의 연주 기량은 세계 유수 합창단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유럽을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무대에서 그 진가를 여실히 발휘하고 있다.

국립합창단이 배출한 합창지휘자들은 국내 합창 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만드는 주역으로 부상했으며 국립합창단에 몸담았던 성악가들은 오늘날 오페라 무대와 대학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등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제11대 윤의중 단장 겸 예술감독이 재임명되어 국립합창단의 음악적 사명과 예술적 비전을 균형 있게 구현해 나가고 있다.

. 협연 단체 프로필

협연 |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Camerata Antiqua Seoul은 옛것(Antiqua)을 함께 모여 연구하고 연주하는 단체(Camerata)란 뜻으로, 바로크 시대의 음악과 악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본래의 의미를 되살린 최상의 연주를 선사하고 있는 전문연주단체이다.

창단 이후 14년간 국립합창단,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과 함께 수십편의 바로크 대표작들 을 당대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소개하여 우리나라 음악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예술의전당 기획연주, 일본 호쿠토피아 국제음 악제 초청연주, LG아트센터 기획연주, 예당 여름실내악, 금호아트 홀 등 270여회의 초청연주와 기획연주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며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바로크전문 연주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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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합창단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으로 비로소 한글의 우수성과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 탁계석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국립합창단 한글날 기념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 공연이 10월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끝나자 벅찬 감동에 관객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와 환호, 브라보, 앵콜을 외쳤다.

우수민족, 우수글자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대본과 음악이었다. 탁계석 대본, 오병희 작곡, 안지선 연출 각색 3인방 제작진의 올해 2021국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 K-합창 클래식 시리즈 세 작품인 <나의 나라> <코리아판타지>의 대미를 장식하며 가장 고귀하고 멋스러웠다.

한반도를 넘어 K열풍과 함께 전세계인이 배우는 한글의 소중함을 바쁜 이 땅의 현대인은 자칫 잊을 수 있다. 하지만, <훈민정음> 3막 한 시간 반 동안 웅장하고 섬세하고 평화롭고 슬프고를 넘나드는 음악, 연출, 영상에서 세종대왕의 애민사상과 그로부터 한글과 우수민족의 자긍심을 비로소 우리는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훈민정음>은 그런 의미에서 걸작이랄 수 있었다. 

1부 시작, 1곡 '육룡이 나르샤'는 용비어천가 내용과 종묘제례악 가사이다. 국립합창단 남성 솔로이스트가 여섯 명(테너 김종갑, 문형근, 박의준, 베이스 함신규, 김주영, 길은배)이 태조, 환조, 목조, 태종, 익조, 도조로 분장해 조선 건국을 알린다. 3곡 '기근'은 합창 중에 솔로로 "내 아이는 굶어 죽었소"라고 외치는데, 태종말기 흉년과 백성의 굶주림이 처절히 와닿는다.

1부에서는 4곡 5곡이 압권이다. 4곡에서 '우리는 어린백성, 날때부터 평민과 천민...이름을 읽을 줄도 쓸 줄도 모릅니다'라는 합창이 귓가에 맴돌며 마음을 저민다. 이어 5곡 '탄식'에서 세종대왕(바리톤 김진추)이 '내 덕이 없는 까닭이라...누구나 쉽게 배우고, 읽고 쓸 수 있는 글자를 만들겠다' 하는데, 바리톤 김진추의 깊고 절실한 음색이 국립합창단과 함께 한글창제의 필요성을 이 공연에서 비로소 느끼게 하는 순간이었다.

그간 <조국의 혼> <동방의 빛> <코리아 판타지> 등의 대본을 한 탁계석 극본가는 합창 등의 음악양식에서 세종대왕 훈민정음의 위대성을 선보이진 못한 것을 깨닫고, 국립합창단 윤의중 예술감독과 오병희 작곡가와 꼼꼼한 과정으로 이번 작품이 탄생했음을 밝혔다. 

2부 1곡 '비밀의 방'은 세종대왕이 인도어, 산스크리트어 다 모아라 하여 "빠 파 바 브하 마...엑 에까 뒤 아넥 아네까.."하는 합창 가사와 리듬, 영상과 함께 신비롭고 재밌게 표현되었다. 2곡 '해와 달'은 소헌왕후(소프라노 박준원)의 남편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한 훌륭한 왕이 되기를 바라는 애틋한 마음이 잘 담겨졌다. 

3곡 '소릿글자'는 훈민정음의 과학적 원리를 풀밭 배경의 그래픽 영상과 합창으로 친숙하고 산뜻하게 노래해 주었다. "이 달에 임금이 친히 언문 스물여덟자를 지으셨다. 하늘, 땅, 사람 천지인의 모양을 본떠 모음을 만드시고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떠 자음을 만드시니...첫소리, 가운뎃소리, 끝소리 세소리가 합하여 글자를 이루는구나" 이 가사를 혼성합창으로 노래할 수 있다니! 거기다 통통 튀는 영상이 기막히게 노래에 집중시켰다. 4곡 '상소문'에서 한글을 반대하는 신하들의 노여움 또한 잘 표현되었다. 

3부 1곡에서 대취타의 나발과 태평소를 불며 한글을 반포하고,  2곡 '궁녀들의 노래'는 궁녀(소프라노 신영미, 알토 유송이, 소프라노 노수정)들이 한글을 직접 사용해 퍼뜨리는 과정을 어여쁘게 노래했다. 3곡 '한글'은 김홍도 그림이 영상에 나오고, 소리꾼 이봉근의 맛깔스럽고 시원한 노래와 합창이 "바람소리 물소리 닭우는 소리마저 적을수가 있구나. 한글 신통, 방통, 영통, 우리 백성의 글자로구나"하는데 그 경쾌한 리듬과 신명나는 분위기가 바로 우리 한글 그 자체였다. 

4곡 '위대한 유산'은 대미로 향하는 곡의 위치에 딱 어울리는 실로 아름다운 부분이었다. 영상이 보라색에 흰색 물방울 알갱이들이 위로 올라가는데, "자자손손 글 읽는 소리가 피어날 것이다"라는 세종의 진심과 "열과 진심 다해. 피어날 것이다. 복된 세상을 펼쳐라. 글자는 위대한 유산이라"는 세종의 백성을 향한 애민정신이 바리톤 김진추의 노래와 하나되어 관객의 마음을 적셨다.

5곡 '백성의 나라'는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와 혼성합창의 아름답고 풍성한 노래였다. 영상에 석양의 구름 위 산에 까치들이 날고, "하늘의 복을 내리는 편안한 나라, 천년세세 밝은 눈 열어주셨다. 이 땅의 주인 되리라. 백성의 나라가 되게 할 것이라"하며 웅장하게 마무리되니, 관객들은 합창서사시 <훈민정음>을 통해 한글의 위대함과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비로소 느꼈음에 벅찬 감동의 환호와 브라보로 화답했다.

2년째의 코로나지만 뭐든지 해내는 한국인은 여전히 바삐 으쌰으쌰하며 해결하고 있다. '으쌰으쌰'하니 힘이 난다. 이것이 소리글자 한글의 힘이다. 분명히 조마조마하고 힘들었을 텐데, 어느새 올해 세 곡의 대작 합창곡을 선보인 국립합창단과 제작진, 출연진에 깊은 박수를 보내며 K-합창 클래식 시리즈가 국민의 합창이 되는 노력 또한 아끼지 않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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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75돌을 맞는 한글날을 기념하여 열리는 '훈민정음' 초연

- 한글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담은 창작합창서사시 선보여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애민(愛民) 정신을 토대로 한 음악적 해석 가미

- 3부작 구성, 한글 창제 배경 · 과정 등 짜임새 있는 창작 합창극 제작

 

용비어천가’ · ‘종묘제례악등 다양한 소재를 트렌드에 맞게 재구성

- 이국적 색채와 역사적 서사를 작품 속 흥미롭게 녹여내



2021 국립합창단 제186회 정기연주회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




공 연 일 시: 20211012() 19:30
공 연 장 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제 작 진: 작곡 l 오병희 극본 l 탁계석
연출 및 각색 l 안지선
출 연 진: 지휘 l 윤의중 연주 l 국립합창단
바리톤 l 김진추 소리꾼 l 이봉근
협연 l 코리아쿱오케스트라
공 연 시 간: 70(인터미션: 없음)
티 켓 가 격: R50,000l S30,000l A 20,000l B10,000
티켓 예매처: 예술의전당 l www.sac.or.kr 인터파크 티켓 l ticket.interpark.com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채널: 국립합창단 네이버TV 채널 tv.naver.com/nck
주 최: 국립합창단
후 원: 문화체육관광부
관 람 연 령: 8세이상 관람가능
공 연 문 의: 국립합창단 02) 587-8111

 

대한민국의 대표적 역사와 문화를 담은 창작합창서사시

국립합창단 제186회 정기연주회 '훈민정음'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20211012() 오후 7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186회 정기연주회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을 개최한다. 국립합창단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nck1973)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생중계할 예정으로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이 포디움에 오르며, 국립합창단 전임 작곡가 오병희극본가 탁계석, 연출 및 각색에 안지선이 지난 8월에 열린 합창 교향시 '코리아판타지'에 이어 다시 선보이는 정기연주회다.

협연자로는 국내 · 외 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김진추와 지난해 KBS 국악대상 수상자이자 현재 다양한 방송미디어 경연대회에서 활약 중인 소리꾼 이봉근, 수준 높은 연주력으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한류문화가 해외에 확산되면서, 한글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맞춰 국립합창단은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소재로 새로운 한국 창작 칸타타를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역사를 합창을 통해 알리고자 이번 정기연주회를 기획하게 되었다.

 

합창 음악계 최초로 선보이는 세종대왕의 위대한 한글 창제 이야기

 

국립합창단은 한글 창제 575돌을 기념하여 열리는 제186회 정기연주회에서 합창 음악계 최초로 백성을 가르치는 올바른 소리를 뜻하는 훈민정음을 소재로 새로운 창작합창곡을 선보인다.

3부로 구성된 이 작품은, 한글을 창제하게 된 배경에서부터 한글의 창제 과정 · 반포 내용 등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극을 이끌어간다. 특히, 세종대왕의 애민(愛民)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음악적 해석을 통해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세종실록 및 훈민정음 해례본, 여러 역사 고증을 참고하여 내용을 구성했다.

1445년 최초의 한글작품인 용비어천가를 비롯하여 월인천강지곡’, ‘종묘제례악’, ‘대취타’, ‘여민락등에서 가사와 음악적 소재를 가져와 오늘날의 트렌드에 맞게 재구성했으며, 조선시대 초기 백성의 삶과 그 안에 녹아있는 불교문화, 한글 창제에 영향을 준 외국 문화의 이국적인 색채 또한 작품 속에 그려내면서 역사적 서사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번 작품의 연출과 각색을 담당한 안지선은 “'훈민정음'을 통해 새삼 너무나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한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작품 속 여러 캐릭터들을 따라 만나는 극적인 사건들을 통해 세종대왕의 고뇌를 엿볼 수 있으며, 훈민정음을 처음 마주한 이들의 감동과 환희, 사대주의로 인해 나라의 안위를 염려한 이들의 반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 결국 큰 숲을 이루는 위대한 역사적 순간을 만날 수 있다.

우리의 위대한 유산인 한글을 물려받은 감격과 우리 민족의 긍지를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으며, 이번 공연을 기획한 국립합창단 윤의중 단장 겸 예술감독은, “잊고 있었던 우리의 오랜 문화역사 한글이야기를 합창을 통해 많은 분들과 나누고자 하며, 깊어가는 가을 저녁 국립합창단의 제186회 정기연주회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을 통해 코로나 블루를 잊고 주변 분들과 풍요로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서 작곡을 맡은 오병희는 훈민정음 해례본에 근거한 한글 창제의 원리, 스물여덟 자로 세상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한글의 우수성, 그리고 훈민정음의 첫 사용자이자, 유포자인 궁녀들이 썼던 글씨체가 궁서체가 되었다는 내용 등 '훈민정음'을 풀어가는 과정은 실로 방대한 작업 양을 필요로 했지만, 한편으로 정말 감동적이고, 흥미롭고 또 즐거운 작업이기도 했다. 궁중의 음악과 백성의 음악, 이 두 가지의 대비를 통한 듣는 재미 또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백성을 사랑한 세종대왕의 한없이 깊은 마음이 '훈민정음'을 관람하는 청중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합창을 통한 K-클래식 시대의 세계화

 

지난 3월 백범(白凡) 김구 선생과 3.1 운동 역사 이야기를 그린 '나의 나라', 8월 한반도 반만년의 역사와 일제 강점기 시대 독립을 향한 투쟁, 미래를 담은 '코리아판타지'에 이어 이번 '훈민정음' 까지, K-합창 클래식 시리즈를 통해 한국형 합창곡의 발전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국립합창단. 윤 단장은 대부분의 잘 알려진 서양 고전 합창곡들은 예술단체의 연주와 해외 음반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친숙함을 주고 있으나, 사실 곡에 대한 의미와 해석을 이해하기는 여전히 어렵다.

그 이유는 외래어 가사와 공연 내용이 서양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충분한 동감을 이끌어 내기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현재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곡가 및 연주자의 역량은 해외 어디서도 부족하지 않을 기량과 예술성을 갖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충분히 인정받고 있어 이제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한국형 합창곡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보급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K-합창 클래식 시리즈에 대한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서 윤 단장은 현시대를 기점으로, 한국의 공연예술이 서양음악만을 단순히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장르로써 개척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립합창단이 한국의 민족적 정서가 담긴 다양한 K-합창 클래식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새로운 합창 레퍼토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국립합창단 창단 50주년에 맞춰, 한국합창의 현대화와 미래적 청사진을 그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국립합창단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국립합창단은 한국 합창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서양 고전 클래식 연주뿐만 아니라 한국민요, 시와 가곡 등을 재편곡한 곡과 새로운 한국 창작합창곡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대중화시키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는 이러한 창작곡 작업들의 결실을 맺기 위해 대표곡 12곡을 엄선해 녹음하고,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를 통해 발매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국립합창단의 활동범위를 넓혀가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국립합창단은 한국합창의 효시로 합창음악의 예술성을 알리기 위해 서양 고전 명곡은 물론, 현대 합창곡부터 창작합창곡까지 다양한 곡들을 선보여 왔다. 11대 윤의중 단장 겸 예술감독이 부임하면서, 한국 창작합창곡 개발과 보급 및 세계화를 목표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국립합창단 홍보마케팅팀(02-587-8111)으로 문의하면 되며, 공연의 예매는 예술의전당(02-580-1300)과 인터파크(1544-1555) 예매처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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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국립합창단_제186회 정기연주회_훈민정음

대한민국의 대표적 역사와 문화를 담은 창작합창서사시

국립합창단 제186회 정기연주회 '훈민정음'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20211012() 오후 7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186회 정기연주회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을 개최한다.

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이 포디움에 오르며, 국립합창단 전임 작곡가 오병희극본가 탁계석, 연출 및 각색에 안지선이 지난 8월에 열린 합창 교향시 '코리아판타지'에 이어 다시 선보이는 정기연주회다.

협연자로는 국내 · 외 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김진추와 지난해 KBS 국악대상 수상자이자 현재 다양한 방송미디어 경연대회에서 활약 중인 소리꾼 이봉근, 수준 높은 연주력으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한류문화가 해외에 확산되면서, 한글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맞춰 국립합창단은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소재로 새로운 한국 창작 칸타타를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역사를 합창을 통해 알리고자 이번 정기연주회를 기획하게 되었다.

 

합창 음악계 최초로 선보이는 세종대왕의 위대한 한글 창제 이야기

 

국립합창단은 한글 창제 제575돌을 기념하여 열리는 제186회 정기연주회에서 합창 음악계 최초로 백성을 가르치는 올바른 소리를 뜻하는 훈민정음을 소재로 새로운 창작합창곡을 선보인다. 3부로 구성된 이 작품은, 한글을 창제하게 된 배경에서부터 한글의 창제 과정 · 반포 내용 등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극을 이끌어간다.

특히, 세종대왕의 애민(愛民)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음악적 해석을 통해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세종실록 및 훈민정음 해례본, 여러 역사 고증을 참고하여 내용을 구성했다.

1445년 최초의 한글작품인 용비어천가를 비롯하여 월인천강지곡’, ‘종묘제례악’, ‘대취타’, ‘여민락등에서 가사와 음악적 소재를 가져와 오늘날의 트렌드에 맞게 재구성했으며, 조선시대 초기 백성의 삶과 그 안에 녹아있는 불교문화, 한글 창제에 영향을 준 외국 문화의 이국적인 색채 또한 작품 속에 그려내면서 역사적 서사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번 작품의 연출과 각색을 담당한 안지선은 “'훈민정음'을 통해 새삼 너무나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한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작품 속 여러 캐릭터들을 따라 만나는 극적인 사건들을 통해 세종대왕의 고뇌를 엿볼 수 있으며, 훈민정음을 처음 마주한 이들의 감동과 환희, 사대주의로 인해 나라의 안위를 염려한 이들의 반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 결국 큰 숲을 이루는 위대한 역사적 순간을 만날 수 있다.

우리의 위대한 유산인 한글을 물려받은 감격과 우리 민족의 긍지를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으며, 이번 공연을 기획한 국립합창단 윤의중 단장 겸 예술감독은, “잊고 있었던 우리의 오랜 문화역사 한글이야기를 합창을 통해 많은 분들과 나누고자 하며, 깊어가는 가을 저녁 국립합창단의 제186회 정기연주회 창작합창서사시'훈민정음'을 통해 코로나 블루를 잊고 주변 분들과 풍요로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합창을 통한 ‘K-클래식을 시대의 세계화를 열다

 

지난 3월 백범(白凡) 김구 선생과 3.1 운동 역사 이야기를 그린 '나의 나라', 8월 한반도 반만년의 역사와 일제 강점기 시대 독립을 향한 투쟁, 미래를 담은 '코리아판타지'에 이어 이번 '훈민정음' 까지, K-합창 클래식 시리즈를 통해 한국형 합창곡의 발전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국립합창단. 윤 단장은 대부분의 잘 알려진 서양 고전 합창곡들은 예술단체의 연주와 해외 음반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친숙함을 주고 있으나, 사실 곡에 대한 의미와 해석을 이해하기는 여전히 어렵다.

그 이유는 외래어 가사와 공연 내용이 서양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충분한 동감을 이끌어 내기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현재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곡가 및 연주자의 역량은 해외 어디서도 부족하지 않을 기량과 예술성을 갖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충분히 인정받고 있어 이제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한국형 합창곡을 개발해 역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보급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K-합창 클래식 시리즈에 대한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서 윤 단장은 현시대를 기점으로, 한국의 공연예술이 서양음악만을 단순히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장르로써 개척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립합창단이 한국의 민족적 정서가 담긴 다양한 K-합창 클래식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새로운 합창 레퍼토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국립합창단 창단 50주년에 맞춰, 한국합창의 현대화와 미래적 청사진을 그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국립합창단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국립합창단은 한국 합창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서양 고전 클래식 연주뿐만 아니라 한국민요, 시와 가곡 등을 재편곡한 곡과 새로운 한국 창작합창곡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대중화시키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는 이러한 창작곡 작업들의 결실을 맺기 위해 대표곡 12곡을 엄선해 녹음하고,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를 통해 발매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국립합창단의 활동범위를 넓혀가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국립합창단은 한국합창의 효시로 합창음악의 예술성을 알리기 위해 서양 고전 명곡은 물론, 현대 합창곡부터 창작합창곡까지 다양한 곡들을 선보여 왔다. 11대 윤의중 단장 겸 예술감독이 부임하면서, 한국 창작합창곡 개발과 보급 및 세계화를 목표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국립합창단 홍보마케팅팀(02-587-8111)으로 문의하면 되며, 공연의 예매는 예술의전당(02-580-1300)과 인터파크(1544-1555) 예매처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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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코리아판타지' 포스터. 어미고래와 아기고래가 다정하게 헤엄치고 있다.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국립합창단의 <코리아 판타지>(오병희 작곡, 탁계석 극본, 안지선 각색 연출)가 8월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성황리에 공연되었다.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단장 및 예술감독 윤의중)의 'Summer Choral Festival'로 기획되었다. 첫날인 24일 Festival I 은 국립합창단 대표 레퍼토리인 베르디 <레퀴엠>으로 코로나 속 강렬한 삶의 메시지를 남긴 데 이어, 둘째날인 25일 Festival II에서는 대한민국 극복의 역사를 담은 합창교향시 <코리아 판타지>로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었다. 

 

합창석을 한 칸씩 띄어 가득채운 120여명 국립합창단과 울산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박동희)의 모습에서 이날 공연의 위용을 알 수 있었다. I장 '숨'의 1곡 '비밀의 문'을 시작으로, 반가운 배우 이원종이 굵고 푸근한 목소리로 낭송하자 한반도 유구의 역사와 태고의 기운이 공연장 가득 울려퍼진다. 신석기 시대 울산 반구대 고래 암각화가 영상에 보여지고, 그의 목소리와 두둥거리며 공간을 울리는 북과 훈, 피리소리 등이 우리역사 태동의 거친 생명력을 전해온다. 

 

고래는 물에서 사는 포유류로 알이 아니라 새끼를 낳는다. 영장류 인간과 맞닿아 있고, 예로부터 우리에게 영감과 상상력, 그리고 생활력의 원천인 고래가 암각화 유적으로부터 우리 땅의 기원과 선조들의 예술성을 알려주었던 것이다. 그 고래는 바로 우리 한반도 역사다. <코리아 판타지>에서 극본을 맡은 탁계석 평론가는 선사에서 문명으로, 또 혹독한 일제강점기를 극복한 우리 한반도, 대한민국을 고래의 삶과 수난으로 표현해 우리를 환상적인 합창음악으로 인도하며 애국심에 불을 지펴 주었다. 

 

그렇게 우리 역사의 '비밀의 문'을 1곡 마지막에서 합창단의 '아!'하는 함성으로 여는데 그 하행하는 음계와 합창단의 음향이 신비로워서 미지의 세계 한복판으로 소용돌이치며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2곡 '풍요의 땅'은 '밭을 갈아라 씨를 뿌려라'라는 가사로 이 땅의 부지런한 백성의 생활이 4분의 4박자 다장조 웅장한 팡파레로 표현되어 충만감을 준다. 이어 <애국가>와 <아리랑>을 연상시키는 음진행이 합창으로 장대히 펼쳐지며, 1,2곡으로 이 작품전체에서 표현하려는 바, 이 땅 한반도 자체가 본래 가진 원초적 생명력을 각인시켰다.  

 

3곡 '은하수'는 소프라노 조윤정과 아역가수 홍승연의 맑은 화음이 어미고래와 아기고래의 모습을 노래하며 참으로 평화롭고 정답다. 4곡 '고래 사냥', 이원종의 나래이션이 긴박한 상황을 알리고, 합창단의 '아!'하는 외침과 빠른 리듬으로 한반도의 위기를 섬뜩하게 표현했다. 5곡 '끊어진 숨'은 <엄마야 누나야>가 구슬프고도 너무도 아름답게 합창으로 변주되는데, 엄마를 잃은 아기고래를 표현하며 지금까지 선보인 I장의 30분만으로도 충분히 오병희 작곡가의 매력적인 음향과 감수성으로써 <코리아판타지>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다. 

 

이후 II장 '몽(夢)'에서 식민시대의 꿈, III장 '해(海)'는 광복, IV. '신(新)'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표현했다. II장 '몽(夢)'의 1곡 '달빛'은 잔잔한 여성합창이 무척 아련했고, 2곡 '고래의 꿈'은 윤동주 <서시>를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의 차분하고 감미로운 저음으로 들으니 뭉클한 그의 노래에서 그가 윤동주이거나 식민치하 고뇌하는 지식인처럼 보이며, 나 또한 이 땅을 한 점 부끄럼없이 어떻게 지켜야겠나 생각하게 되었다.

 

3곡 '일어나라'는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안창호 등 독립운동가 여섯 명이 보이고, 국립합창단 솔로이스트인 테너 김종갑, 박의준, 최성철 등이 '백성을 지켜내리라'하며 혼성합창과 함께 장대한 합창을 선사하며 큰 감동을 주었다. 4곡 '반달'은 식민시대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 <반달>(윤극영 작사, 작곡)이 운치있게 변주되며, 반쪽이 된 아기고래를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의 노래와 바이올린 솔로로 표현하며 마무리되었다.

 

III장 '해(海)'는 우리 한반도의 방패인 바다를 표현했다. 1곡 '바다의 문'은 알토 유송이와 테너 지재엽이 주고받는 선율이 점잖게 출렁이는 바닷물결 같다. 2곡 '폭풍'은 번쩍이는 번개와 폭풍을 격렬한 타악기와 합창단의 함성으로 나타냈으며, 3곡 '심해'와 4곡 '항해'로 깊은 바다를 헤엄치며 성장하는 아기 고래의 불굴의 정신을 3명 테너와 길병민, 합창이 '광명이 오리라'라고 노래했다.

 

IV장 '신(新)'의 1곡 '코리아 판타지'가 대미를 장식하며, I장 2곡 '풍요의 땅'에서 나왔던 <아리랑>과 <애국가>연상음 도 들리고, 특수타악기와 대북을 비롯한 전체 악기와 소프라노 류수진, 알토 김옥선, 테너 김영욱, 베이스 차광환과 합창 다함께 '대한민국 만세! 만만세!!'하자 관객들은 날마다 새롭게 도약할 대한민국의 힘찬 미래를 희망하며 열렬히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합창교향시 <코리아 판타지>로 우리 역사와 동심, 불굴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은 K-Classic 합창의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그 첫 번째는 지난 3월 공연된 3.1절 기념 창작칸타타 <나의 나라>이고, 오는 10월 12일 그 세 번째 작품인 한글날 기념 창작칸타타 <훈민정음>을 다시금 탁계석 극본, 오병희 작곡, 안지선 연출로 공연해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릴 예정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K-Classic 시리즈가 음원으로도 되고, 공연 또한 3.1절, 광복절, 한글날에 지속적으로 되어 우리 문화와 역사, 사명을 자주 되새길 수 있도록 되어야겠다. 

 

국립합창단 <코리아판타지> 커튼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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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재개관 기념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 ‘천년의 노래, REBIRTH’

◈ 해오름극장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천년의 노래’

- 새로운 극장, 국악관현악 본연의 소리를 담아내는 최적의 환경

- 도전적인 한국 창작음악으로 재개관 포문 여는 국립국악관현악단

◈ 이어령·안숙선·국립합창단 참여해 다양한 매력의 3개 위촉 초연곡 선보여

- 전통악기 고유의 아름다움으로 느끼는 국악관현악의 정수 ‘저 소나무처럼’

- 대표 명창 안숙선과 국악관현악의 절묘한 조화 ‘흥보가 中 박 타는 대목’

- 시대의 지성 이어령이 작사 참여, 국립합창단·존 노 협연 ‘천년의 노래, REBIRTH’

공 연 명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
천년의 노래, REBIRTH’
일 시 202191() 오후 730
장 소 해오름극장
주요 제작진 예술감독지휘 김성진
이어령
위촉작곡 나효신우효원최지혜
출 연 국립국악관현악단
협 연 판소리 안숙선
합창 국립합창단존 노
관 람 료 R5만원, S3만원, A2만원
관람 연령 8세 이상 관람가
소요 시간 80(중간휴식 포함)
문의 및 예매 국립극장 02-2280-4114
www.ntok.go.kr *예매수수료 없음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관현악시리즈I ‘천년의 노래, REBIRTH’91()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21-2022 레퍼토리시즌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관현악시리즈 작품인 동시에 새 단장을 마친 해오름극장의 공식 재개관 기념작이다.

해오름극장은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건축음향의 잔향시간을 연장함으로써 별도의 확성장치 없이 국악기의 기본 음색과 선율의 매력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자연음향 환경을 조성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관현악 편성을 이루는 국악기의 음색을 연구하고 악기 간 음역대의 조화를 찾아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새로운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내공이 한층 더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이번 천년의 노래, REBIRTH’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는 목적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담은 세 개의 위촉 초연 작품을 준비했다. 첫 번째는 나효신 작곡가의 저 소나무처럼이다.

윤선도 시인의 시 오우가중 땅속에 단단히 뿌리내려 의연한 절개를 상징하는 소나무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2008년 국립극장 국가브랜드 공연 네 줄기 강물이 바다로 흐르네를 통해 단체와 처음 인연을 맺으며 호평 받았던 작곡가 나효신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13년 만에 다시 만나 선보이는 신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두 번째 무대에는 안숙선 명창이 협연자로 나선다. 안숙선 명창은 해오름극장 재개관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흥보가 박 타는 대목을 직접 선정했다. 편곡은 2017-2018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상주작곡가로 활동한 최지혜 작곡가가 맡았다. 최지혜 작곡가만의 탁월한 현대적 감각과 안숙선 명창의 깊은 소리가 만나 전통과 현대의 품격 있는 조화를 빚어낼 예정이다.

마지막은 문학평론가이자 언론인, 시인이자 초대 문화부장관을 역임하며 한국 지성의 큰 산맥이라 불리는 이어령이 작사에 참여한 천년의 노래, REBIRTH’로 대미를 장식한다.

작곡은 국립합창단 전속작곡가로 활동하며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합창음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우효원이 맡았다. JTBC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로도 활동 중인 테너 존 노와 국립합창단 협연으로 선보이는 이 작품은 인고의 시간을 거쳐 수많은 예술작품을 탄생시켜온 해오름극장 무대가 앞으로 더욱더 빛나길 바라는 기원을 담아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63인조 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 59, 협연 테너까지 총 123명이 무대를 가득 메우며 웅장하고 화려한 앙상블을 선사한다.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김성진이 맡았다. 김성진 예술감독은 국악관현악의 완성은 공연장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롭게 단장한 해오름극장의 최적화된 자연음향 환경에서 악기 본연의 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보다 완성도 높은 연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될 것이라며 새 시대의 흐름과 대중성, 작품성을 고루 갖춘 음악으로 국악관현악 본연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

 

공연 자세히 보기


국악기 본연의 매력을 고스란히 전하는 새로운 무대

다양한 협업으로 다채로움을 조화롭게 담아낼 미래를 축원하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1995년 창단 이래 국악관현악의 예술성 제고와 작품 완성도 향상을 위해 다방면의 연구와 실험을 이어왔다. 동시대의 흐름과 동행하는 음악을 고민하면서도 대중성에 매몰되지 않도록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정체성을 찾아 다양한 음악, 연주기법을 개발하는 한편 연주하는 악기의 음이 전달되고 어우러지는 현장의 음향적 측면에서도 다양한 모색을 해오고 있다.

여러 악기와 연주자가 모인 관현악단 공연에서 악기 간 균형 있는 음량과 음색을 위해 마이크·스피커 등의 확성장치를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확성장치 사용이 국악기 특유의 자연스러운 음색이나 섬세한 시김새 처리 등 국악 연주만의 음악적 묘미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에 국립국악관현악단은 확성장치에 기대지 않고 악기 간의 음량과 음색의 조화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천년의 노래, REBIRTH’는 리모델링으로 자연음향 연주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춘 해오름극장의 정식 재개관 기념공연인 만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이런 노력의 결실과 단체만의 과감한 실험정신과 도전의식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작곡가 나효신의 저 소나무처럼은 현대음악의 어법을 활용하면서 전통음악 본연의 색깔을 개성 있게 보여준다. 명창 안숙선이 국악관현악 협연으로 선보이는 흥보가 박 타는 대목은 전통과 현대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낸다.

국립합창단과 테너 존 노가 협연하는 합창곡 천년의 노래, REBIRTH’는 다양한 장르 협연을 통해 축적해 온 단체의 노하우가 빛을 발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합창곡 천년의 노래, REBIRTH’ 작사에 참여한 이어령은 우리 신화 속 이야기처럼 동굴 속 어둠이 아침 햇살이 되고, 한 마리의 짐승이 아리따운 사람으로 거듭나듯이 한밤의 어둠이 있어야 해 오름이 있고, 고난의 어둠이 있어야 밝은 영혼이 떠오른다.”, “예술이 창작의 고난을 거쳐 빛을 맞이하는 환희의 순간을 상징하는 해오름극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거친 현실 속에서 예술을 꽃피우는 곳

삶 속에 단단히 뿌리내린 그 의연한 절개를 담은 저 소나무처럼

작곡가 나효신이 해오름극장 재개관 기념공연을 위해 위촉받아 작곡한 저 소나무처럼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13년 만에 다시 만나 선보이는 신작이. '황병기와의 대화'의 저자이기도 한 나효신 작곡가는 서양과 동양악기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며 한국 전통음악과 아시아 음악의 미학적양식적 요소를 음악으로 구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저 소나무처럼은 윤선도 시인의 시 오우가에 등장하는 다섯 친구(바위소나무대나무) 중에서 소나무를 주제로 삼은 곡이다. 작곡가는 시구절 중 따뜻해지면 꽃이 피고, 추워지면 잎이 떨어지는데, 소나무야, 너는 어찌하여 눈 서리를 모르고 살아가는가? 깊은 땅속까지 뿌리가 곧게 뻗은 것을 그것으로 하여 알겠노라라는 대목을 보며 거친 현실 속에서 예술을 꽃피우는 국립극장 오름극장의 모습을 떠올렸다며 주제 선정의 의미를 전했다.


해오름극장에서 새롭게 울려 퍼지는 명창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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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흥보가 박 타는 대목

한국을 대표하는 명창 안숙선은 해오름극장 재개관을 맞아 국립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으로 창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흥보가 박 타는 대목 선보인다. ‘박타령으로 잘 알려진 박 타는 대목은 흥보가 부러진 제비 다리를 고쳐주고 얻은 박씨를 심어 열린 박 속에서 온갖 보물이 나오는 장면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대목이다.

안숙선 명창은 재개관을 앞둔 해오름극장을 흥보가에 나오는 박에 비유하며, “새로 태어난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일 많은 작품이 마치 박에서 쏟아져 나오는 보물과도 같다며 극장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첫 무대에 오르는 기대감을 밝혔다.

작곡에는 2017-2018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작곡가로 활동하며 탁월한 현대적 감각을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는 최지혜 작곡가가 참여했다. 작곡가는 전통판소리 대목의 매력을 살리는 동시에 국악관현악만의 선율이 돋보일 수 있도록 곡을 구성했다.

기존 판소리와 국악관현악 협연곡이 일반적으로 소리와 연주가 동시에 멈추고 시작하는 구성으로 전개되었다면 이번 작품은 국악관현악 선율이 독창적으로 흐르면서 판소리와 만나고 흩어지는 형태의 새로운 구성이다. 표현방식에선 현대적 색채감이 강한 화성과 흥겹고 시원한 가락이 효과적으로 어우러지는 데 초점을 두었다.

곡의 시작을 알리는 서주는 곡이 시작하기 전 호흡·속도·음정을 맞추는 다스름의 의미를 담아 진감 넘치는 리듬과 애잔한 슬픔이 담긴 멜로디로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계면조의 전통판소리와 다양한 편성의 국악관현악이 균형미 넘치는 조화를 이루고 휘모리와 중중모리의 흥겹고 경쾌한 전통 가락이 곡의 흥을 완성한다.

 

민족의 숨결이 담긴 노래, 천년의 세월 속 흐르는 겨레의 마음

우리 악기와 소리로 풀어내는 천년의 노래, REBIRTH’

공연의 대미는 국립국악관현악단원 63인과 국립합창단원 59, 테너 협연까지 총 123인이 함께 하는 대규모 합창곡 천년의 노래, REBIRTH’로 웅장하게 마무리한다. 해오름극장 재개관을 축하하며 새로운 천년의 시작을 노래한다는 의미를 담아 국악기 본연의 소리, 합창단의 화음이 새 극장의 자연음향 환경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품격있는 무대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합창곡에 있어서 한국적인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세계적인 합창작곡가로 인정받고 있는 우효원이 작곡을 맡았다. 또한 문학평론가이자 언론인, 시인이자 초대 문화부장관을 역임한 시대의 석학 이어령이 해오름극장 재개관 축하의 의미를 담아 작사에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음악은 총 5개의 악장으로 구성된다. ‘Intro. 신시의 아침으로 고요하고 평화로운 아침이 시작을 알리고 한민족의 눈물, 고난을 상징하는 바람눈물’, 알 수 없는 죽음의 본질 앞에 나약하고 두려운 존재를 노래하는 ‘MEMENTO MORI’, 한국인의 정서인 한과 흥을 담아 기쁨을 부르는 민족의 노래 노래여, 천년의 노래여로 이어져 최종적으로 하나 되는 겨레의 마음을 상징하는 환희의 아리랑 ‘REBIRTH’를 풍성한 합창으로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지난 시즌 국악관현악과 한국 합창 : 시조 칸타타를 통해 우리 전통의 정서를 한껏 살린 한국적인 색채의 합창곡을 선보인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번엔 장르 간 경계를 넘어 현대적 색채가 가득한 새로운 합창곡을 선보인다.


천년의 노래, REBIRTH’ 프로그램

1 나효신 저 소나무처럼 위촉초연
최지혜 흥보가 박 타는 대목
판소리 안숙선 고수 김태영
위촉초연
2 우효원 천년의 노래, REBIRTH’
글 이어령 가사구성 김희연 편곡 박한규
합창 국립합창단·존 노
위촉초연

프로그램과 연주순서는 악단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주요 제작진 및 출연진 소개



지휘·예술감독김성진
7대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오케스트라를 통한 한국음악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김성진은 세계 각국의 국립단체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섬세한 지휘를 인정받았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단장을 역임하는 등 국악 연주 단체의 총괄 운영 및 지휘 경험이 풍부한 리더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 교수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써왔다.





이어령
문학평론가이자 언론인으로, 시인이자 문화부장관으로 종횡무진 활약한 한국 지성의 큰 산맥이다. 스물 두 살에 문단 원로들의 권위의식을 질타한 우상의 파괴를 발표하며 등단, 서정주 등 문학계 거물들과 논쟁하며 저항문학을 탄생시킨다.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문학평론가, 이화여대 석좌교수, 동아시아 문화도시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여러 신문의 논설위원을 지냈을 뿐만 아니라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과 식전 문화행사, 대전 엑스포의 문화행사 리사이틀관을 주도 했으며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냈다. 숱한 명저들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사진제공: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박물관

위촉 작곡나효신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후 맨하탄 음악학교에서 석사, 보울더 콜로라도대학교에서 박사를 졸업했다. 국내에서 두 차례의 대한민국작곡상을 수상했으며(1994년 양악부문, 2003년 국악부문) 1998년부터 미국저작권협회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곡가들에게 수여하는 ASCAP (American Society of Composers, Authors and Publishers) Plus Awards 를 매년 받고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박물관, 암스테르담의 바튼 워크샵, 로스엔젤레스 국제현대음악페스티벌 등 국내 외 단체와의 작업 및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다.




위촉 작곡우효원
한국적이면서도 다양한 새로운 합창음악형식으로 세계무대에서 한국합창음악을 널리 알리며 세계적인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다.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졸업 및 1996년 서울 레이디스 싱어즈의 전속 작곡가로 활동한 후, 16년간 인천시립합창단의 전임 작곡가를 거쳐, 현재 국립합창단의 전속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의 한 사람으로서 합창 전문 작곡가를 꾸준히 양성하고 있으며, 새로운 실험과 연구를 통해 한국합창음악의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위촉 작곡최지혜
중앙대학교 한국음악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CCM (christian contemporary music) 공연의 음악감독을 역임, 피겨스케이터 김연아의 ‘2009 오마주 투 코리아를 미국의 베넷(Richard Bennett)과 함께 공동편곡 했으며 2017년 오작교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 36회 대한민국작곡상을 수상하고 2017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작곡가로 활동했다. 현재 중앙대학교·숭실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판소리안숙선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안숙선은 다수의 창극 공연에서 주역·도창·작창 등을 도맡았다. 국립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한국을 대표하는 대명창이다.




테너존 노
바로크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소화하는 테너 존 노는 세계적인 오페라전문 잡지 ‘Opera News’에서 감미로운 테너, 천부적인 테너로 극찬을 받았다. 존스홉킨스 대학교 피바디 음악대학 성악과를 수석졸업하고, 줄리어드 음악원 석사학위 졸업과 동시에 카네기홀에서 솔리스트로 데뷔하였으며,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하는 한편 예일오페라 단원으로 활동하였다. 최근 인기리에 마친 JTBC <팬텀싱어3>에 참가하며 천재 테너로 불렸으며, 그가 소속된 팀 라비던스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립합창단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에 창단된 전문합창단의 효시로서, 본격적인 합창 예술운동의 선두주자이자 합창음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선도해왔다.

대한민국 합창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앞장서며 한국 합창음악의 예술적 수준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국립합창단은 매년 새로운 공연을 무대에 올리며 합창음악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창작 합창곡 개발과 보급, 한국적 특성과 정감을 표출하는 창법, 해석법의 정립 등에 앞장서며 한국합창음악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남기는 것은 물론 합창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1995
년 창단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립극장 전속단체로 동시대의 음악을 창작하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전 세계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는 연주 단체다. 유구한 역사 속 개발되고 전승되어온 한국 고유의 악기로 편성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내외 저명한 작곡가 및 지휘자들을 영입해 60여 명의 전속 연주자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 음악의 현대적인 재해석, 한국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사운드, 전 세계의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독자적인 레퍼토리로 차별화된 음악회를 기획·개발하여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초대 단장 박범훈, 2대 단장 한상일, 3대 예술감독 최상화, 4대 예술감독 황병기, 5대 예술감독 원일, 6대 예술감독 임재원을 거쳤고, 현재 7대 예술감독 김성진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

국립예술단체다운 품격이 있는 공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정체성이 담긴 공연을 목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창작 작업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국립국악관현악단 천년의 노래, REBI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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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오페라단 '피델리오'(왼쪽)와 서울국제음악제 '위대한 작곡가들' 개막음악제
ⓒ 국립오페라단/서울국제음악제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올해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다. 코로나로 당초보다 기념연주회가 적지만, 때문에 더욱더 베토벤과 그의 음악이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 주말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서울국제음악제-위대한 작곡가들>(10.23-11.01) 개막음악제와 국립오페라단의 <피델리오>(10.23-24)는 베토벤과 펜데레츠키, 그리고 음악자체의 숭고함을 확인시켜주는 귀중한 자리가 되었다.


<서울국제음악제>(예술감독 류재준)는 '위대한 작곡가들'이라는 부제로 베토벤, 펜데레츠키, 바하, 김택수, 멘디 멘디치의 낭만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23일 금요일 저녁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개막음악제는 올해 3월말 타계한 펜데레츠키(1933-2020)의 음악으로 시작했다. 펜데레츠키에 대한 기록영상으로 시작해 첫 곡 펜데레츠키의 <샤콘느>가 연주되자 음악회장이 숙연해졌다. 그가 교황 요한 바오로2세를 추모하기 위해 작곡한 이 곡이, 이 날 그를 기념하며 연주되자, 그 낭만성과 영성 깊은 선율에서 현대음악사에 길이 남을 대작곡가, 한국을 위해 <교향곡 제5번 ‘한국’>을 작곡한 이의 삶과 정신을 가슴 가득 느끼게 해주었다.


두 번째의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은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의 완벽한 연주로 관객은 황홀 그 이상의 귀호강을 할 수 있었다. 보잉의 이음새와 고음의 날렵함, 저음의 풍성함에서 수백번도 더 매만졌을 매순간 음들의 세공에서 베토벤의 이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이 ‘원래 그렇게 만들어져 있었을’ 것 같은, 최고의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의 연주는 화려함과 정확성을 충족시킨 완벽한 연주였다.
ⓒ 서울국제음악제



후반부는 베토벤 <교향곡 제4번>이었다. 이날 지휘의 아드리앙 페뤼송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합주단, 리더 김민)와의 특별한 호흡으로 교향곡 4번을 잘 선사했다. 작곡가 슈만은 이 4번 교향곡을 “북구의 두 거인 (제3번 '영웅'과 제5번 '운명' 교향곡) 사이에 서 있는 날씬한 그리스 여인”으로 비유했다고 하는데, 그만큼 섬세하고 고전적임을 표현한 듯 싶다. 이처럼 이날 연주는 음의 유기적 결합과 질서 자체로 추구되는 절대음악의 미학을 보여주는 교향곡 제4번을 논리적이고 정교하게 잘 표현하고 있었다.


이날 앵콜의 베토벤 교향곡 제1번 3악장 미뉴에트까지 관객들은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서울국제음악제는 11월 1일까지 세번의 음악회가 더 있다. 29일에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베토벤, 불후의 작곡가’라는 제목으로 베토벤의 현악5중주 등을,  30일은 롯데콘서트홀에서 '버림받은 자의 구원’ 콘서트로 베토벤 오페라 ‘피델리오’ 하이라이트에 베이스 사무엘 윤,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신동원이 출연, 11월 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음악과 함께‘공연은 앙상블오푸스의 연주로 김택수의 창작곡 ‘소나타 아마빌레’,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5번을 선보인다.


23일과 2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 국립오페라단(단장 및 예술감독 박형식)의 <피델리오>는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가 코로나로 닫혔던 오페라극장 문을 열게 해준 귀중한 시간이었다. 또한 콘서트오페라임에도 아티스트 케보크 무라드의 흡사 수묵화와도 같은 드로잉이 그어느 무대미술보다도 극에 특별함을 더했다. 영상에서 드로잉이 군인 행렬의 움직임, 레오노라를 천사로 상징, 2막 피날레 합창 전에 남편 플로레스탄을 감옥에서 구할 때 부부가 결합해 승천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음악을 세부적이고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오페라 <피델리오>는 정치범으로 지하 감옥에 수감된 남편 플로레스탄을 아내 레오노레가 위장취업해 구한다는 내용이다. 지휘자 세바스티안 랑 레싱은 비행기로 한국 도착 후 주인공 플로레스탄처럼 갇힌 14일 자가격리 기간에도 제작진, 출연진과 온라인을 통해 세부연습을 했고, 화가 케보크 무라드를 이번 공연에 추천해 극전달의 구심점을 만들었다.


▲ 케보크 무라드의 드로잉은 한국 수묵화를 연상케 했다. 그의 손이 신의 손 같았다.
ⓒ 국립오페라단


김동일 연출은 드로잉 톤에 맞게 무대의상도 흑백의 조화로, 레오노레의 역할을 아내이자 구원자로 부각시키는 등 세심하게 연출했다. 지휘자 랑 레싱과 의논해 2막 피날레 마지막 장면전에 1805년 초연판의 ‘레오노레 서곡 제2번’이 아니라 1806년 개정판 ‘레오노레 서곡 제3번’을 배치해 이 때 긴 음악에 드로잉이 의미를 부여하며 2막 피날레 합창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성악 출연진의 호연 또한 극을 빛나게 해주었다. 24일 공연에서 소프라노 김샤론(마르첼리네 역)은 탁월한 맑은 음색으로, 남장도 잘 소화한 소프라노 고현아(레오노레 역)는 선이 곧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테너 한윤석(플로레스탄 역)은 의지에 찬 목소리로 배역을 잘 소화했다. 베이스 전승현(로코 역), 테너 민현기(자퀴노 역), 바리톤 오동규(돈 피차로 역)의 남성성악도 극의 진행을 잘 살려주었다. 국립합창단과 이들 주역들의 2막 피날레 합창은 인간기품을 찬양하는 거룩함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와 브라보를 받았다.


베토벤의 음악에는 기품이 있고, 인간적인 겸손함이 있으며 동시에 불굴의 의지가 있다. 결국 그의 음악에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숭고함이 피어오른다. 지난 주말의 두 음악회는 코로나1단계 완화 속에 베토벤의 위대함, 인간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분명 우리의 난관, 코로나도 위대한 인간이 극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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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이 주최하는 제14회 전국고교합창경연대회가 오는 7월 26일(금) 오후 1시 30분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국고교합창경연대회는 지난 4, 5월에 걸쳐 전국 고교합창단들의 예선 참가 접수를 받았다. 13개의 합창단이 결선 단체가 선정됐으며, 한국 작품을 포함한 자유곡 2곡으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13개의 합창단은 서울특별시를 비롯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 경기 성남, 경북 구미, 전북 군산, 전남 목포, 제주 서귀포 등 다양한 지역에서 모였다. 


 결선 참가 합창단은 한국 국적 작곡가의 작품을 포함한 8~10분 이내 자유롭게 구성하여 경연을 펼칠 예정이며,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금상 1단체는 300만원, 은상 2개의 단체에게 각각 150만원의 상금·상장을 수여한다.

지휘자상 2명에게는 50만원의 상금·상장이 수여된다. 총 상금은 2천만원이다. 시상식 식전행사로 2018년 대상인 대구 신명고등학교 합창단과 팝페라 그룹 트리니티가 출연한다. 관람은 전석 무료로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각 지역의 또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래 부르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신선하고 밝은 에너지를 전해 줄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합창단 홈페이지( www.nationalchours.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국립합창단 02-587-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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