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국립발레단 <돈키호테>, 화려한 스페인 춤으로 돌아온 돈키호테
국립발레단(단장 강수진) 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공연되었다. 발레 는 몇 안 되는 희극발레로 정열적인 스페인 춤과 시원하고 경쾌한 음악, 다채로운 군무와 주인공들의 화려하고 테크닉 높은 독무 그리고 돈키호테의 우스꽝스럽고 고집스러운 성격을 통한 세상에 대한 풍자 등이 특징적인 작품이다. 작년까지 국립발레단 부예술 감독을 지낸 문병남은 세계 여러 발레단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재 안무되는 발레 를 국립발레단 버전으로 다시 만들었다. 3막의 원작을 2막3장으로 줄이고 바질리오의 친구 '무자초'를 추가해 유쾌하고 밝은 인물로 살려냈고, 돈키호테의 상상 속 인물인 '둘치네아'를 직접 출연시켜 생동감을 만들었다. 전막 '해설이 있는 발레'로 2013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성..
발레
2014. 7. 14.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