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 라이온 킹에게 밤의 여왕이 밀리다니, 무슨 일이?!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국립오페라단의 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공연되었다. 해외공연인 뮤지컬 이 1월부터 3월말까지 오페라극장에서 장기간 공연되고 있어서, 예술의전당 상주단체인 국립오페라단의 올해 첫 시즌공연을 토월극장에서 한다는 것에 안타까웠다. 이런 마음과는 달리, 3월 30일 공연이 시작되자 토월극장도 크기가 작지 않고 노래나 오케스트라 반주도 잔향이 덜한 때문인지, 오히려 고소한 빵처럼 습하지 않고 명확하게 들리는 느낌에 “어? 토월극장이 오페라해도 되겠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토마스 뢰스너 지휘의 카메라 안티콰 서울의 명징한 연주와 소프라노 김샤론, 소프라노 손진희, 메조 소프라노 김향은 3인 시녀 역 성악가들의 맑고 아름다운 3화음이 금새 토월극장 오페라에..
오페라
2019. 4. 5.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