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연 개 요 | |||
공 연 명 | 2025 예술의전당 신작 오페라 'The Rising World: 물의 정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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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간 및 시간 |
2025.5.25(일) 17:00, 29(목) 19:30, 31(토) 19:30 | ||
장 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
입 장 권 | R석 18만원 / S석 14만원 / A석 10만원 / B석 6만원 / C석 3만원 / D석 1만원 | ||
러닝타임 | 140분 (인터미션 20분 포함) | ||
주 최 | 예술의전당 | 후 원 | 예술의전당 후원회, 아르떼뮤지엄, 두원이에프씨(주),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아시아나항공, 몽베스트 |
문 의 | 예술의전당 1668-1352 www.sac.or.kr | ||
출연진 | |||
주요 제작진 | |||
시놉시스 | 알 수 없는 이유로 물과 관련한 기이한 자연 현상들이 이어지고 있는 어느 왕국. 연못과 호수에는 물이 넘치고, 마른 하늘에서 우박이 떨어지기도 한다. 계곡 물이 마을을 덮는가 하면, 예고도 없이 폭우가 쏟아지기도 한다. 신하들은 이 기이한 자연 현상들이 왕의 유일한 혈육인 공주의 병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옛 기록을 통해 물에서 인간의 몸 속으로 이동하는 ‘물의 정령’의 존재를 알게 되고 물시계를 만드는 장인이 병든 공주를 구하기 위해 소환된다. 장인은 자신을 희생해 공주의 몸에서 ‘물의 정령’을 꺼내어 물시계에 가두려 하는데... |
예술의전당, K-오페라의 새 시대를 열다
- 티켓 오픈 이후 뜨거운 관심, 한국 오페라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 무상(無常)의 시적 탐구, 현대와 전통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적 혁신
- 아르떼뮤지엄과의 특별 협업, 오감으로 경험하는 몰입형 오페라
세계적 성악가들의 열정적인 캐릭터 해석과 풍성한 부대행사
세계 초연 'The Rising World: 물의 정령' 5월 공개!
세계 무대 진출의 새 이정표를 제시할 한국 오페라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의 신작 오페라 'The Rising World: 물의 정령'이 많은 관심을 받으며 5월 세계 초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 3월 12일 일반 예매 시작 이후 공연계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한국 오페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세계 주요 오페라 하우스들이 창작 오페라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가운데, 예술의전당의 이번 신작은 동서양의 서사를 융합한 독창적인 예술 언어로 세계 무대 진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세기 동화,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에 대한 이야기
예술의전당의 위촉으로 탄생한 이 작품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물과 관련한 재앙이 계속되는 가상의 왕국을 배경으로 한다. 기존의 질서와 이성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이 세계에서, 물시계 장인이 왕국으로 불려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스티븐 카르(Stephen Carr)는 국제 오페라 무대와 교육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는 "인간은 오랫동안 물을 돌로 막고 통제하려 했지만, 시간 앞에서는 가장 단단한 돌조차 물에 의해 깎인다"라며, "이 작품은 불확실성과 변화 속에서도 균형을 찾아가는 가능성을 이야기한다"라고 밝혔다.
호주를 대표하는 현대 작곡가 메리 핀스터러(Mary Finsterer)는 이번 작품을 통해 르네상스 다성음악부터 현대 전자음향까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소리의 세계를 창조했다.
그녀는 “이 작품은 소리, 기억, 운명을 통한 여정이며, 21세기 동화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하는 작품”이라며, “한국 전통 악기 거문고를 작품에 접목해 문화적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새로운 음향적 차원으로 확장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서사를 담당한 극작가 톰 라이트(Tom Wright)는 호주 국립극단을 비롯한 주요 무대에서 활동해온 드라마터그이자 작가이다. 그는 “이 작품은 덧없음과 실재, 이성과 혼돈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드라마”라고 설명했으며, “물은 작품의 중심에 있으며, 시간과 영혼, 기억과 회복을 상징”한다고 전했다.
혁신적인 음악과 무대 미술의 만남
'The Rising World: 물의 정령'은 음악, 무대, 의상 등 전 영역에서 전통과 현대의 감각이 공존하는 신선한 시도를 선보인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다수의 신작을 지휘한 지휘자 스티븐 오즈굿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서사의 전개에 따라 음악도 함께 변화하며, 어쿠스틱 악기와 전자음향의 대비를 통해 과거와 미래, 질서와 혼돈이라는 작품의 근본적 대립 주제를 선명하게 전달한다. 라틴어, 영어, 한국어가 겹겹이 쌓인 다층적 가사는 시간과 언어에 대한 탐구를 더욱 심화한다.
무대 디자인은 스위스 취리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찰스 머독 루카스가 맡았다. 그는 날카롭고 각진 돌과 부드럽게 흐르는 물이라는 대비되는 이미지를 통해 작품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하며, 풍부한 무대적 상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프로 극장에서 유일한 한국인 무대의상 디자이너로 활동해 온 김환은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한 미니멀리즘 의상으로 각 인물의 본질을 압축적으로 담아내는 여백의 미학을 구현한다.
오감으로 경험하는 몰입형 오페라, 아르떼뮤지엄과의 특별한 만남
예술의전당은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코엑스 전광판을 수놓은 ‘파도’(작품명 WAVE)로 유명한 디스트릭트(d'strict)의 ‘아르떼뮤지엄’과 특별한 협업을 진행한다.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오페라극장 무대 위에서 아르떼뮤지엄의 대표적 미디어 작품인 ‘스태리 비치(Starry Beach)’를 만나볼 수 있다. 물을 주제로 한 압도적인 영상미는 관객을 작품 세계로 자연스럽게 이끌며 깊은 예술적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객들에게 오페라 속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상상력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신선한 볼거리를 안겨주려는 양 사의 비전과 목표가 맞아떨어져 성사된 것으로, 순수예술과 미디어 기술의 아름다운 협업 사례로 주목된다. 특히 글로벌 극장 진출을 염두에 둔 이번 작품과 중국(청두), 미국(라스베이거스, 뉴욕) 등 해외로 확장하고 있는 아르떼뮤지엄이 만들어 낼 시너지가 기대된다.
여기에 더해, 프리미엄 조향 컨설팅 브랜드 '센트 바이'가 스태리 비치에서 영감을 받아 특별히 만든 향기를 관객들이 시향 할 수 있도록 하고, 공연의 감동을 향기로 추억하고 간직할 수 있도록 굿즈 상품도 판매한다. 관객들이 보고 듣는 것을 넘어 향기까지 느끼며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경험의 접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여성 중심 서사로 풀어가는 120분간의 동화 같은 이야기
출연진들이 들려주는 캐릭터 해석
호주를 대표하는 현대 작곡가 메리 핀스터러(Mary Finsterer)의 음악 안에서 ‘장인’과 ‘공주’라는 두 여성 캐릭터가 중심이 되어 오페라 극 전체를 끌고 나간다. 그동안 남성 중심의 사회 안에서 수동적 인물로 그려지던 오페라 문법에서 벗어나 이번 작품 속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히로인으로서, 장인이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로 등장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주 역을 맡은 소프라노 황수미는 “물과 시간에 갇혀 있던 공주가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이 오페라는, 현대적인 선율 속에서도 동양적인 이미지가 살아 있는 작품”이라며, “영어 오페라에 처음 도전하는 데다 세계 초연이라는 점에서 부담도 있지만, 그보다 설렘과 기대감이 앞선다.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장인 역의 메조소프라노 김정미는 “오페라 작품의 전통적인 여성 이미지를 넘어, 영웅적인 서사를 가진 캐릭터를 맡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음악적으로도 연기적으로도 도전적인 작품이라 초연까지 열심히 갈고닦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양한 부대행사로 더욱 풍성한 공연 경험
예술의전당은 오페라 관람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할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5월 8일(목) 오후 7시에는 드라마터그 이단비의 해설로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한 프리렉처가 진행되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4월 25일(금) 오후 2시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세계 초연으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영상화하여 추후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품의 주요 소재가 ’물‘인 만큼 프리미엄 생수 ’몽베스트‘를 후원받아 연습 기간 동안 성악가들은 물론 합창단, 연주자, 스태프들에게 제공하고 모든 관객들도 가져갈 수 있도록 비치해 두어, 오페라의 세계관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K-오페라의 새로운 지평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은 “음악, 서사, 무대예술의 세 축이 조화를 이룬 이 작품은 한국적 정서에 기반한 세계적 상상력의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무대에서도 손색없는 수준 높은 K-오페라로서 한국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작곡 l 메리 핀스터러 (Mary Finsterer)
메리 핀스터러는 호주를 대표하는 가장 뛰어난 작곡가 중 한 명이다. 그녀의 음악적 기여는 고국인 호주를 넘어 유럽, 영국, 미국, 캐나다에서도 국제적인 찬사를 받았다. 핀스터러는 그동안 수많은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으며, 그 중에는 국제 현대 음악 협회(ISCM) 주최의 다섯 개 국제 음악제에서의 작품 발표, 권위 있는 폴 로윈 오케스트라상, 여러 차례의 호주 예술 음악상 수상, 그리고 앙상블 인터콘템포랭, 아르디티 스트링 콰르텟, 앙상블 모던, 르 누벨 앙상블 모던 등 유명 앙상블로부터 의뢰 받은 작품들이 포함된다.
핀스터러의 예술적 진보는 다채로움으로 특징지어진다. 초기 작품들은 루토슬라프스키, 베리오, 안드리센과 같은 20세기 선구자들의 영향을 엿볼 수 있으며, 그녀의 후기 작품에서는 현대의 음악 기법과 초기 음악 기법이 융합된 형태를 보여준다. 다양한 음악적 양식과 장르를 적용하는 능력은 저명한 음악학자 리처드 툽에 의해 주목받았으며, 그는 그녀를 "스트라빈스키와 유사하다"고 언급하면서 그녀의 음악이 전혀 타협 없이 매우 다른 상황에 맞게 기본적인 특성을 조정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핀스터러의 작품 유산은 두 개의 컴필레이션 앨범에 담겨 있다. 첫 번째는 그녀의 초기 작품을 포함한 더블 디스크 <Altered States>이고, 두 번째는 후기 작품들을 소개하는 <Pendulum>이다. 두 앨범 모두 ABC Classics Universal 레이블에서 발매되었다.
핀스터러는 영화 음악에서도 활동하며, 유명 작곡가 마르코 벨트라미와 함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이 하드 4>의 음악을 작곡했다. 또한, 셜리 배렛 감독의 장편 영화 <사우스 설리테리>를 위한 음악은 2010년 호주 영화 평론가 협회 어워즈에서 인정받았으며, 이 영화 음악도 ABC Classics Universal 레이블에서 발매되었다.
2017년, 핀스터러의 첫 번째 오페라 <바이오그래피카>가 시드니 챔버 오페라와 오프스프링 앙상블과의 협연으로 시드니 페스티벌에서 초연했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한 성공적인 시즌을 맞았다. <바이오그래피카>는 "창의적이고, 매력적이며, 자극적이고, 깊이 있는 감동을 주는" 작품으로 평가받았으며, "레퍼토리에서 영구적인 자리를 차지할 만한 뛰어난 새로운 오페라"라는 호평을 받았다.
2018년, 핀스터러는 캔버라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서 상주 작곡가로 참여했으며, 그곳에서 비올라 다모레와 첼로를 위한 신작 <이그니스>를 초연했다. 또한, 핀스터러는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호주 APRA|AMCOS 예술 음악상에서 두 차례 수상했다. 2018년에는 그녀의 오페라 <바이오그래피카>로 '올해의 보컬 작품상’을, 2019년에는 <이그니스>로 '올해의 기악 작품상’을 수상했다.
핀스터러의 최신 오페라 <안타르크티카>는 2022년 홀란드 페스티벌과 2023년 시드니 페스티벌에서 시드니 챔버 오페라와 아스코 쇤베르크 앙상블의 협연으로 초연했으며,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한 성공적인 시즌으로 기록되었다. 이 작품은 "야심차고 정교하며", "비상한 아름다움을 지닌 성취"로 평가되었고, "현대 호주 오페라가 도달할 수 있는 놀랍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작품으로 극찬을 받았다. <바이오그래피카>와 마찬가지로 이 작품의 대본은 톰 라이트가 집필했다.
핀스터러는 2023년 멜버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주 작곡가로 활동했다. 그녀의 마지막 작품인 <슬픈 성모(Stabat Mater)>는 전석 매진 행렬을 이루었고, "프로그램의 핵심"으로 평가받았다.
핀스터러는 권위 있는 출판사인 쇼트 뮤직(Schott Music)에서 작품을 출판하고 있으며, 현재 태즈매니아 대학교 예술·법학·교육대학(CALE)에서 창의적 연구 펠로우로 재직 중이다.
대본 l 톰 라이트 (Tom Wright)
톰 라이트는 호주에서 가장 존경받는 공연 예술가이자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는 2016년부터 벨부아르 극장의 협력 예술가(artistic associate)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시드니 시어터 컴퍼니에서 협력 예술가(2004–2008)와 협력 연출가(2008–2012)로 활동한 바 있다.
오페라 대본 작가로서, 톰 라이트와 그의 창작 파트너인 작곡가 메리 핀스터러는 ‘호주 북 리뷰’(Australian Book Review)에서 "오늘날 호주 오페라계에서 활동하는 가장 중요한 창작자들 중 두 명"으로 평가받았다. 그들의 첫 번째 오페라 <바이오그래피카>는 2017년 시드니 페스티벌에서 초연했으며, 2018년 APRA AMCOS 예술 음악상에서 '최고의 보컬 작품상’을 수상했다. 그들의 후속 작품인 <안타르크티카>는 아스코 쇤베르크 앙상블과 시드니 챔버 오페라의 공동 제작으로 2022년 홀란드 페스티벌에서 초연했다.
배우이자 연출가로서, 톰 라이트는 멜버른 시어터 컴퍼니, STCSA, 시드니 시어터 컴퍼니, 플레이박스, 라 마마, 컴퍼니 B, 앤트힐, 길굴, 메네 메네, 벨 셰익스피어 컴퍼니, 청키 무브, 블랙 스완 극장, 챔버 메이드 오페라, 그리고 애들레이드, 시드니, 에든버러, 비엔나, 퍼스, 멜버른 페스티벌 등에서 작업해왔다.
톰 라이트는 극작가로서 광범위한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그가 쓴 작품으로는 <전염병 연대기> <코카서스의 백묵원>, <성>, <우부 왕>, <이 이야기는 진짜다>, <로릴레이>, <메데이아>, <숲 속의 아가씨>, <주인 푼틸라와 그의 하인 마티>, <텐스 데이브>, <오딧세이>, <로스트 에코>, <범죄학> (랄리 캇츠와 공동 집필), <비엔나 숲의 전설>, <인간 혐오자>, <트로이의 여인들>, <장미 전쟁>, <듀엣>, <바알>, <낙관주의>, <오레스테이아>, <오이디푸스에 대한 오해>, <히스트리오닉>, <블랙 디거스>, <사천의 선인>, <아르토 우이의 출세>, <행잉록에서의 소풍>, <엘리펀트 맨의 진짜와 상상의 역사>등이 있다. 그의 작품은 네덜란드, 파키스탄, 벨기에, 중국,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영국 등에서 공연되었다.
톰 라이트가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색한 <로스트 에코>는 2007년에 헬프만 상의 5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그 중에는 '최우수 희곡상'도 포함되었다. 셰익스피어의 역사극을 바탕으로 한 <장미 전쟁>은 2009년 헬프만 상의 6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그 중 '최우수 작품상'이 포함되었다. <블랙 디거스>는 2015년 뉴사우스 웨일스 주지사 문학상에서 '최우수 희곡상'을 수상했다.
지휘 l 스티븐 오즈굿 (Steven Osgood)
스티븐 오스굿은 여덟 시즌에 걸쳐 쇼토쿠아 오페라 컴퍼니의 예술총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훔퍼딩크의 <헨젤과 그레텔(Hansel and Gretel)> 지휘 외에도, 2개의 세계 초연작을 포함한 챔버 오페라 3부작 <호수가의 사랑과 그리움(Love and Longing by the Lake)>을 이끌고 있다.
2024-25 시즌에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복귀하여 테소리/브란트의 <그라운디드(Grounded)> 지휘, 헤기의 <모비딕(Moby Dick)>에서는 부지휘를 맡을 예정이다. 겨울 시즌에는 애리조나 오페라에 데뷔하여 <라보엠(La bohème)>을 지휘한다.
2023-24 시즌에는 많은 기대를 모았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데뷔하면서 제이크 헤기와 테렌스 맥널리의 <데드 맨 워킹(Dead Man Walking)> 공연을 2회 지휘했다. 또한 <디 아워스(The Hours)> 부지휘자로 참여하고, 오페라 퓨전과 함께 <링컨 인 더 바르도(Lincoln in the Bardo)>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2022-23 시즌 활동으로는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복귀, 줄리아드 스쿨에서 마졸리/바브렉 작품 <프루빙 업(Proving Up)>, 휴스턴 대학교 <아이나다마르(Ainadamar)>, 라이스 대학교 <스트리트 씬(Street Scene)> 등이 있다. 이전 시즌에는 링컨 센터 씨어터에서 리키 이안 고든과 린 노티지의 성공적인 작품 <인티메이트 어패럴(Intimate Apparel)> 재공연, 호평을 받았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아크나텐(Akhnaten)> 프로덕션에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페라 멤피스와 함께 새로운 오페라 워크숍을 진행했고, 워싱턴 내셔널 오페라의 아메리칸 오페라 이니셔티브와의 협업을 이어가며 머킨 홀에서 <애즈 원(As One)>을 선보였다. 또한, 데이비드 T. 리틀과 로이스 바브렉의 <JFK> 첫 번째 리바이벌 공연으로 몬트리올 오페라에 데뷔했다. 프로토타입 페스티벌에서는 <블러드 문(Blood Moon)> 세계 초연을 선보였으며, 오페라 콜럼버스에서 <더 플러드(The Flood)>와 <턴 오브 스크류(The Turn of the Screw)>를 이끌었다.
쇼토쿠아 오페라의 감독으로서 그는 <스위니 토드(Sweeney Todd)>, <카르멘의 비극 (La Tragédie de Carmen)>, <베르사유의 유령(Ghosts of Versailles)>, 톰슨의 <마더 오브 어스 올(The Mother of us All)>, <토스카(Tosca)>, <세빌리아의 이발사(Il barbiere di Siviglia)>, 레스피기가 편곡한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Orfeo)>, <돈 파스콸레(Don Pasquale)>, <하이드로젠 주크박스(Hydrogen Jukebox)>, <돈 조반니(Don Giovanni)>, <캔디드(Candide)>, <애즈 원(As One)>,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등 수많은 작품을 지휘했다. 또한 그는 쇼토쿠아 오페라의 관객 발굴 장기 프로젝트인 오페라 인베이전(Opera Invasion)을 이끌었다. 쇼토쿠아 외 다양한 곳에서 신진 예술가들과 정기적으로 재능과 전문성을 나누고 있으며, 최근에는 라이스 대학교에서 <테이킹 업 서펀츠(Taking Up Serpents)>, <프루빙 업>을, 줄리아드 오페라에서 <턴 오브 스크류>를 지휘하며 학생들과 작업했다.
이전 시즌에서는 오페라 필라델피아의 <브레이킹 더 웨이브스(Breaking the Waves)>, 포트워스 오페라의 <JFK>, 프로토타입 페스티벌의 <스칼렛 아이비스(The Scarlet Ibis)>, <썸프린트(Thumbprint)>, <수메이다스의 노래(Sumeida’s Song)>, 베스 모리슨 프로젝트와 함께 미시 마졸리의 <송 프롬 디 업로어(Song From the Uproar)>의 세계 초연을 지휘했다. 2017년에는 워싱턴 내셔널 오페라의 아메리칸 오페라 이니셔티브 지휘자 멘토로서 <아담(Adam)>, <라이프보트(Lifeboat)>, <왓 겟츠 켑트(What Gets Kept)>의 초연을 지휘했다. 그 외 주요 공연으로는 밀러 시어터에서 크세나키스의 <오레스테이아(Oresteia)> 세계 초연, 네덜란드 오페라와 함께 한 탄둔의 <마르코 폴로(Marco Polo)>, 에드먼턴 오페라의<라 트라비아타>와 <라보엠>, 쇼토쿠아 오페라의 <베이비 도의 발라드(The Ballad of Baby Doe)>, <피터 그라임스(Peter Grimes)>, <토스카(Tosca)>, 오페라 멤피스의 <글로리 디나이드(Glory Denied)>, <루크레치아의 능욕(The Rape of Lucretia)>, <본 아페티(Bon Appetit!)>, <디스 이즈 더 릴 스피킹(This Is the Rill Speaking)>, 애틀랜타 오페라의 <쓰리 디셈버(Three Decembers)>, 캔자스시티 리릭 오페라의 <데드 맨 워킹(Dead Man Walking)>, 유타 오페라의 <롱 워크(The Long Walk)>, 하와이 오페라 시어터의 <토스카>, 뉴욕시티 오페라와 함께 한 스티븐 슈워츠의 <웻 애프터눈의 셰앙스(Seance on a Wet Afternoon)>와 마스네의 <라 나바레즈(La Navarraise)>, 포트워스 오페라에서 필립 글래스의 <하이드로젠 주크박스(Hydrogen Jukebox)>, 줄리아드 오페라에서 콘래드 수사의 <트랜스포메이션스(Transformations)>와 조나단 도브의 <플라이트(Flight)>, 맨해튼 음악학교에서 리 호이비의 <서머 앤 스모크(Summer and Smoke)>와 버질 톰슨의 <마더 오브 어스 올>, 노스웨스턴 대학교와 맨해튼 음악학교에서 존 코릴리아노의 <베르사유의 유령> 등이 있다.
콘서트 작품으로는 토니상 후보 루이스 피트르와 함께 한 키치너-워털루 심포니와의 공연이 있다. 허셜 가펜의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은 죽었다(Rosenkrantz and Guildentern are Dead)>, 콘래드 커밍스의 <골든 게이트(The Golden Gate)> 등 제작 중인 창작 오페라 2개 작품의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뉴욕시티 오페라 VOX 2010에서 미시 마졸리의 <송 프롬 디 업로어>, 앤서니 데이비스의 <레볼루션 오브 폼스(Revolution of Forms)>의 리딩도 참여했다.
연출 l 스티븐 카르 (Stephen Carr)
스티븐 카르의 최근 예술의전당에서 연출한 작품으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한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줄리안 코바체프 및 존 피오레 지휘의 <투란도트>와 <토스카>, 그리고 샤오차 뤼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한 <피가로의 결혼>이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비엔나, 슈투트가르트, 밀라노, 상하이 음악원 출신의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한 <코지 판 투테> 신작 프로덕션을 연출했다. 2019년 대전오페라단에서 연출한 <라 보엠>은 ‘객석’ 잡지로부터 “중요한 이정표... 현실성을 유지하면서도 미래적인 무대 연출을 선보이며, 작품에 새로운친밀감과신선함을더했다. 이 익숙한 이야기 속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라는 호평을 받았다.
교육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한 스티븐 카르는 이스트만 음악학교에서 8년간 오페라 및 뮤지컬 학과 부교수로 재직하며, 이스트만 오페라 씨어터의 조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공주
소프라노 황수미 (Sumi Hwang)
2014년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한 소프라노 황수미는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 도시와 극장에서 활동하였다.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사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오페라/리트&오라토리오)을 졸업하였다.
독일 ARD 뮌헨 국제 음악 콩쿠르 2위, 멘델스존 콩쿠르 1위, 아넬리제 로텐베르거 콩쿠르 우승 등 각종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뮌헨 국립음대 재학 중 도니제티 오페라 <미치광이 대소동>의 주역 노리나를 맡아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으로 SZ Zeitung 신문사에서 `금주의 스타`로 뽑히기도 하였다. 국내에서는 동아음악콩쿠르 1위, 국립오페라단콩쿠르 대상 등을 수상했다.
독일 본 오페라 극장 및 비스바덴 헤센 주립 극장, 스위스 제네바 극장, 오스트리아 테아터 안 데어 빈 등에서 주역 가수로 활동을 하였으며 오페라 무대 뿐 아니라 콘서트, 가곡 연주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세계적인 가곡 반주자인 헬무트 도이치와의 리사이틀로 국내외에서 호평받았다. 런던 위그모어홀을 비롯해 다양한 극장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가졌으며 헬무트 도이치의 반주로 도이치 그라모폰 (DG)에서 데뷔음반 <SONGS>를 발매하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전 세계인을 감동시키며 주목받은 황수미는 정명훈,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마르쿠스 슈텐츠, 사카리 오라모, 세바스티안 바리글레, 엘림찬 등의 지휘자와 작업하였으며 비엔나 무직페라인 황금홀, 뉴욕 링컨 센터, 워싱턴 케네디 센터, LA 월트 디즈니 홀, 헬싱키 필하모니, 코펜하겐 필하모니, 오슬로 필하모니, 암스테르담 콘서트허바우, 독일 슈투트가르트 리더할레, 프랑스 낭트 오페라 하우스, 일본 산토리 홀, 프랑스 파리 라디오 프랑스 등의 공연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주하였다.
제14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였으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벨 평화상 시상식 콘서트에서 베토벤 합창의 솔리스트로 공연하였고 유럽과 더불어 일본과 싱가포르에서도 연주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장인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Jungmi Kim)
메조소프라노 김정미는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 2위를 비롯하여 알카모 국제콩쿠르 1위 및 특별상, 라우리 볼피 국제콩쿠르 퍼포먼스 특별상, 비냐스 국제콩쿠르, 툴루즈 국제콩쿠르 등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입상하였다.
이탈리아 씨에나 끼지아나 아카데미아에서 디플롬을 취득하고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 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그녀는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과 메라노 푸치니 극장에서 오페라 <일 깜삐엘로>의 오르솔라, <쟌니 스끼끼>의 지타로 데뷔한 후, 대만 국립오케스트라 기획 오페라 <일 트리티코>의 푸르골라 등으로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동하였다.
이탈리아 밀라노 세계엑스포 초청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오르페오를 시작으로 <피가로의 결혼> 케루비노, <로미오와 줄리엣> 스테파노, <호프만의 이야기> 니클라우스, <장미의 기사> 옥타비안 등 여성이 남성 역할을 맡는 일명 ‘바지역’에 있어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적인 연출가인 알렉스 오예와 협연한 <노르마> 아달지사, <안나 볼레나> 조반나 등으로 벨칸토 메조소프라노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베르테르> 샤를롯, <카르멘> 카르멘, <삼손과 데릴라> 데릴라 등 프랑스 오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도쿄필하모닉,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 부산시향, 대전시향, 인천시향, 광주시향, TIMF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고, 스위스 Orchestre de Chambre de Genève 와 함께 Fête de la Musique,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신년음악회 베토벤 교향곡 9번, 독일 라이프치히 <바흐 페스티벌>, 롯데콘서트홀 개관 기념 말러 <천인교향곡>, 마카오 오케스트라 모차르트 <레퀴엠>과 헨델 <메시아>, 프랑스 메츠오케스트라 모차르트 <c minor 미사>등에도 출연하였다.
제자
테너 로빈 트리츌러 (Robin Tritschler)
아일랜드 출신의 테너 로빈 트리츨러는 BBC 차세대 아티스트로 선정된 바 있으며, 왕립음악원을 졸업했다. "빛나는 서정적 목소리”로 찬사를 받으며 비평가들과 관객들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의 주요 활동으로는 앙상블 피그말리온 및 라파엘 피숑과 함께하는 몬테베르디 <저녁기도> 투어, 파리에서 피숑과의 <베토벤 9번> 공연, 아일랜드 체임버 오케스트라와의 <메시아> 콘서트 투어, 스코틀랜드 체임버 오케스트라 및 바츨라프 룩스, 안트베르펜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다니엘 로이스와의 협연 등이 있다. 또한 올리 무스토넨과 함께 애들레이드에서 리사이틀을 선보이며 호주 무대에 데뷔하고, 런던 위그모어 홀에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에는 나탈리 슈츠만이 지휘하는 브루크너의 <테 데움>으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데뷔 무대에 올랐다. 또한 라파엘 피숑, 뮌헨 필하모닉과 함께 모차르트의 <C단조 미사>를 연주했으며, 막심 파스칼과 함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로 돌아와 공연을 펼쳤다. 이전의 주요 활동으로는 슈츠만과 함께 베토벤 <교향곡 9번>으로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시즌 개막 공연에 참여했고, 이후 바흐의 <마태수난곡>에서 복음사가 역할로 복귀했다. 또한 다니엘 루스티오니 지휘로 얼스터 오케스트라와 하이든의 <천지창조>, 오슬로 돔코르, 그리고 이후에는 이후 드레스덴 십자가합창단과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글라인드본 페스티벌 오페라에서는 에반 로지스터와 함께 <돈 조반니>의 돈 오타비오 역을 맡았다.
최근 시즌에는 르 콘서트 스피리투엘, 에르베 니케와 함께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연주했으며 이는 알파 클래식스 음반으로 발매되기도 했다. 또한 샤를 뒤트와와 카토비체에서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을,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지휘)과 함께 <C단조 미사>를 연주했다. 베를린 도이체 오페라와 공동 제작하고 베네딕트 폰 페터가 연출한 바젤 극장의 새로운 <마태수난곡> 프로덕션에서 복음사가 역을 맡았으며, 안토니오 파파노가 지휘하는 <피델리오>에서 야퀴노 역으로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 복귀했다. 그 외에도 이논 바르나탄과 샌디에이고에서 <백조의 노래>, 헤레베헤와 드레스덴 및 잘츠부르크에서 <요한수난곡>, NDR 하노버, 런던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와 협연, 리소르 챔버 뮤직 페스티벌 재초청, 토마스 라르헤르의 새로운 오페라 <헌팅 건(The Hunting Gun)>으로 브레겐츠 페스티벌에 데뷔하기도 했다. RTE 콘서트 오케스트라와는 바티칸 시국 80주년을 기념하여 교황 베네딕토 16세 앞에서 <메시아>를 연주했으며, 키릴 카라비츠가 지휘하는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CPE 바흐의 <요한수난곡> 영국 초연에 참여했다.
로빈은 훌륭한 리사이틀을 선보이고 있다. 그레이엄 존슨, 말콤 마르티노, 이안 번사이드, 줄리어스 드레이크 등 유명 반주자들과 함께 런던 위그모어 홀에서 정기적으로 공연하고 있다. 쾰른 필하모니, 콘세르트허바우, 케네디 센터(워싱턴 DC)를 비롯해 올드버러 페스티벌, 엑상프로방스 페스티벌, 클라비어페스트 루르, 웨스트 코크 실내악 페스티벌 등 유명 무대에서 리사이틀 공연을 펼쳤다. 2012년에는 BBC 차세대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BBC 오케스트라와 폭넓은 방송 활동을 했으며, 마크 엘더 경과 함께 BBC 프롬스에도 출연했다.
그의 디스코그래피는 계속 추가되고 있으며, 말콤 마르티노와 함께한 호평받은 앨범 <피터 피어스를 위한 노래(Songs for Peter Pears)>(2024)(시그넘 클래식스), 그레이엄 존슨과의 <풀랑크: 가곡 전집(Poulenc: The Complete Songs)>(하이페리온), 위그모어 홀 라이브 시리즈 중 하나인 이안 번사이드와의 브리튼과 슈베르트 음반 등이 있다.
왕
베이스바리톤 애슐리 리치 (Ashley Riches)
베이스바리톤 애슐리 리치는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와 길드홀 음악연극학교에서 공부했다.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예테 파커 영아티스트 프로그램”, BBC 라디오 3의 “차세대 아티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매우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2024/25 시즌에는 존 버트,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와 함께하는 BBC 프롬스의 헨델 <메시아>, 닐 벤디티, BBC 웨일스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 폴 맥크리시, NFW 브로츨라프 필하모닉과 함께하는 베를리오즈의 <그리스도의 어린 시절>, 잉글리시 콘서트, 해리 비켓과 함께하는 바흐의 <요한수난곡>,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안토니오 파파노와 함께하는 푸치니의 <제비> 등에 참여한다.
2023/24 시즌에는 <안드레아 셰니에> 루셰 역으로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 복귀했으며, 더블린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페터 할라스와 함께 월리스의 <럴라인>에서 라인베르크 역, 마드리드에서 다비드 아프캄과 함께 베토벤의 <장엄미사>, 버밍엄 시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카즈키 야마다와 함께 베르디의 <레퀴엠>, 글라인드본과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베르나르 라바디와 함께 헨델의 <메시아>, 리옹과 로잔에서 폴 맥크리시와 함께 퍼셀의 <아서 왕> 무대에 올랐다.
뛰어난 리사이틀을 선보이는 그는 2021년 첫 솔로 리사이틀 음반 <뮤지컬 주(A Musical Zoo)>를 발매한 바 있다.
물의 정령
카운터테너 정민호 (Minho Jeong)
정민호는 중앙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합창지휘 전공을 수료한 후 바흐의 교회음악과 바로크 음악에 매료되어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에서 테너로 활동하다 카운터테너로 전향하였다.
바흐 콜레기움 재팬의 지휘자이며 바로크 음악의 거장인 마사아키 스즈키와의 <b단조미사> 솔리스트로 데뷔하여 두각을 나타낸 그는 다수의 바흐 칸타타, <마태수난곡>, <요한수난곡>, 헨델의 <메시아> 등 바로크 종교음악을 연주하였다.
이후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에 시험 없이 합격하여 Rita Dams, Peter Kooij, Robin Blaze, Jill Feldman, Pascal Bertin, Dorothee Mields와 같은 고음악 스페셜리스트들을 사사하였고 만점으로 졸업하였다.
카운터테너 Michael Chance와 오페라 <Giasone>도 함께 작업하였고, 네덜란드 캄머코어의 지휘자 Peter Dijkstra와 <마태수난곡>, <요한수난곡> 유럽투어를 하였으며,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다수의 바흐 수난곡, 칸타타를 연주하였다.
Peter Kooij, Sigiswald Kuijken, Alexander Weimann과 같은 음악가들과 작업하였고, 세계적인 바로크 단체인 바흐 콜레기움 재팬과 마사아키 스즈키와의 유럽투어와 바흐 페스티벌(라이프치히)에도 참여하였다.
Dutch National Opera Academy의 헨델 오페라 <라다미스토>에서 라다미스토 역으로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여 주목을 받았고 영국, 독일, 네덜란드에서 활동하였으며, 대전시립합창단과 크로아티아 바라주딘 고음악 축제에서 함께 연주하였다.
국립합창단 <메시아> 공연을 비롯, 대전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등 유수의 단체들과 협연하였으며, 한화클래식 2021 <서예리과 함께하는 바로크 프로젝트>와 2021, 2022 평창대관령음악제에도 초청되어 연주하였다. 현재 그는 바흐의 수난곡, 칸타타 등 고음악 솔리스트로 한국과 유럽에서 활동 중이며,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발성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왕실 기록 관리자
바리톤 김이삭 (Isaac Kim)
바리톤 김이삭은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주자과정 수석 졸업 후 보스턴대학교에서 석사 및 전문연주자과정을 전액 장학생으로 필리스 커틴상를 수상하며 졸업하였다.
그는 동양인 최초 미국 애틀랜타 오페라 스튜디오 아티스트로 활동하였으며, 제임스 콜론, 패트릭 랑에, 요하네스 데부스, 아서 파건, 제인 글로벌, 죠지 마나한 등 지휘자들과 함께 애틀랜타 심포니, 아스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보스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오페라 <살로메>, <라 체네렌톨라>,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피가로의 결혼>, <코지 판 투테>, <렝스로의 여행>, <마술피리>, <리골레토>, <돈 조반니>를 비롯하여 현대 오페라인 로베르트 로드리게의 <프리다>, 레오시 야나체크의 <영리한 새끼 암여우>, 조나단 버거의 <더 워 리포터>, 토비아스 피커의 <엠메라인> 등에서 돋보이는 해석으로 미국 현지에서 호평 받았다.
국내에서는 2021년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여행>을 통해 데뷔했으며,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주최하는<람메르무어의 루치아>,<리골레토>와 성남문화재단의 기획오페라 <나비부인>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콘서트 솔리스트로도 두각을 나타내는 그는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송년음악회에 베토벤 <합창>의 솔리스트로 협연하였으며 최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솔리스트로 참여한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요한수난곡> 은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클래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여러 오페라 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왕실 재상
베이스 김동호 (Dongho Kim)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로스톡 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 중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아카데미에 발탁되어 2년 과정을 수료했다. 콩쿠르 수상으로는 이탈리아 리카르도 잔도나이, 마그다 올리베로, 베니아미노 질리 콩쿠르를 모두 우승하며 이탈리아 소속사 스테이지 도어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라 스칼라, 파르마 베르디 페스티벌, 트리에스테, 제노바, 바리, 칼리아리, 베로나, 스페인 라스 팔마스, 발렌시아, 프랑스 몽펠리에 극장 등 유럽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했으며, 현재도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왕실 교사 & 마을 사람
메조소프라노 박혜연 (Hye Youn Park)
메조소프라노 박혜연은 브레샤 국립음악원을 졸업하였으며, 프랑스 에꼴 노르말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다. 또한 코르시코 시립음악원에서 오페라 및 가곡 비엔뇨 과정을 졸업하며 폭 넓은 음악적 교육을 받았다.
이탈리아 Note verdiane 국제 콩쿠르 2위 , Pia tebaldini 국제 콩쿠르 2위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그녀는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가면무도회>, <리골렛토>, <오텔로>, <라 트라비아타>, <나비부인>, <외투>, <수녀 안젤리카>, <루치아 디 람메르무어>, <피가로의 결혼>, <버섯 피자> 창작 오페라 <춘향전>, <봄봄>, <뚜나바위>등 다수의 오페라를 출연하였으며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베르디 <레퀴엠>과 같은 작품에서 콘서트 독창자로 활약하였다. 현재 오페라 전문연주자로 국내외에서 활동 중이다.
왕실 의사
테너 김재일 (Jaeil Kim)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독일 브레멘 국립음악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다. 이후 독일 브레멘 시립극장과 자르브뤼켄 시립극장에서 객원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성남문화재단, 예술의전당, 대구오페라하우스, 광주시립오페라단, 누오바오페라단, 노블아트오페라단, 서울오페라앙상블, 라벨라오페라단, 조선오페라단, 베세토오페라단 등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 <마술피리>, <카르멘>, <투란도트>, <박쥐>, <토스카>, <서푼짜리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살로메>, <루살카>,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 <탄호이저>, <호프만의 이야기>, <안드레아 셰니에>, <팔리아치>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전문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제1궁정 신하 & 제1사절
테너 정현우 (Hyunwoo Jung)
테너 정현우는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특히 조선일보 신인음악회에서 뛰어난 연주를 선보이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동아음악콩쿠르 2위,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금상, 파파로티 성악콩쿠르 대상 등 국내 주요 콩쿠르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국립오페라단 콘서트, 한국 문화재단 해외 공연 등 폭넓게 활동 중이며 또한 다양한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과 조역으로 활약하며,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 ‘리골레토’(Rigoletto),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등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제2궁정 신하
소프라노 이주리 (Jury Lee)
소프라노 이주리는 선화예중·선화예고,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맨해튼 음악대학(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석사 및 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하며 세계 무대를 향한 전문성을 다졌다.
국내외 주요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특히 음악춘추콩쿠르, 음악저널콩쿠르,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콩쿠르에서 입상하였고, New York International Rising Artist Competition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실력을 증명하였다.
이주리는 제15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으로 데뷔하여, 아름다운 음색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실력파 소프라노”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신별주부전, L’enfant et les sortilèges, La traviata, Les pêcheurs de perles 등 다수의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쌓았다.
성공회 정오음악회와 영미성악연구회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연주하며 관객과 교감하는 음악가로 자리 잡았고, 서울국제고등학교와 국립국악중학교 강사를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현재 선화예중·선화예고, 인천예고에 출강하며, 성악가로서의 깊이 있는 예술 활동과 함께 차세대 음악가 양성에 헌신하고 있다.
제3궁정 신하
바리톤 안환 (Hwan An)
바리톤 안환은 가톨릭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도이하여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스칼라 아카데미를 수료하였으며 스칼라 극장에서 오페라 단원을 역임하였다.
폰테 국제 성악콩쿨 1위 및 특별상, 니콜라이 기아우로프 국제 성악 콩쿨 3위, 산 콜롬바노 국제 오라토리오 콩쿨 2위,한국음악협회 콩쿨 3위를 수상하였고 이탈리아 스칼라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 <잔니스키키>,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 <죽음의 도시>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 베토벤 교향곡 제 9번 <합창>, 포레 <레퀴엠>, 로시니 <작은 장엄미사>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귀국 후 국내에서는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한 오페라 <나비부인>에 야마도리 왕자 역, 서울오라토리오가 주관한 오라토리오 <천지창조>에 아담 역, 서울시오페라단이 주관한 오페라 <라 보엠>에 쇼나르 역으로 출연하였으며 현재 선화예고 출강 및 전문연주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제4궁정 신하
베이스 신명준 (Myeong Jun Shin)
베이스 신명준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음악원에서 수석 졸업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거쳤다. 그는 프랑스 ‘Toulouse 콩쿨’, 이탈리아 ‘Enzo Sordello’, ‘Luciano Neroni’ 콩쿨, 중앙 음악 콩쿨 등 다수의 콩쿨에서 입상하고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14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탈리아 베르디 페스티벌 Teatro di Bologna, Reggio di Parma, Busseto에서 오페라 <리골렛토> <오베르토> 등의 주역으로 출연했다. 또한 <돈 조반니>, <파우스트>, <멕베드>, <로엔그린>, <예브게니 오네긴>, <세빌리아의 이발사>, <라 보엠>, <마술피리>, <시몬 보카네그라>, <에르나니>, <아이다>,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삼손과 데릴라>,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 다양한 오페라 작품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또한 <춘향>, <선비>, <열애>, <천생연분>, <허황후> 등 창작오페라에서도 중요한 주역으로 활약하였다.
현재는 명지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역임하며, 서울시립대학교와 동아대학교에서 외래교수로 활동 중이다.
제2사절 & 건축가
바리톤 박은원 (Eunwon Park)
바리톤 박은원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 후, 도독하여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가곡과와 오페라과 석사과정 및 오페라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국내외에서 이창원, 연광철, 이형욱, Stefanie Krahnenfeld를 사사한 바리톤 박은원은 이탈리아 Alcamo 국제콩쿠르 2위, 한음콩쿨 1위, 음악저널콩쿠르 3위, Immling 국제콩쿠르 입상, Baden-Baden 국제콩쿠르 특별상 등 여러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입증 받았다. 또한 Rudolf Piernay, Janice Dixon, KS Karan Armstrong외 다양한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끊임없는 음악적 발전에 대한 탐구로 성악가로서의 역량을 확장해왔다.
2016년 독일 만하임 국립극장 Junge Oper "Amor" 주역으로 오페라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후, <한여름 밤의 꿈__보텀>, <라보엠_마르첼로>, <마술피리_파파게노>, <코지 판 투테_굴리엘모>, <루크레시아의 능욕_타르퀴니우스>, <사랑의 묘약_벨코레>,<세빌리아의 이발사_피오렐로>등 다양한 주요 오페라 작품에서 주, 조역으로서 독일 Weikersheim 페스티벌,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등 주요 극장에서 활약했다.
23/24시즌에는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로 발탁되어,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문연주자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대학교와 덕원예고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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