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11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마린스키 발레&오케스트라 백조의 호수 내한공연 프레스 리허설에서 지크프리트 왕자 역을 맡은 김기민과 오데트 공주 역의 올레샤 노비코바가 멋진 파드되를 선보이고 있다.
KDB 대우증권 42주년 기념공연 마린스키 발레&오케스트라 백조의 호수 내한공연은 11월 11일(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3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볼쇼이 발레단과 함께 러시아 발레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마린스키 발레단은 19세기 러시아 클래식 발레를 오늘날 가장 훌륭하게 공연할 수 있는 기량을 지닌 발레단이다. 키로프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마린스키 발레단은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잠자는 숲속의 미녀><백조의 호수><호두까기 인형> 등 차이코프스키 3대 걸작을 무대에 올려 19세기 러시아 로맨티시즘의 전성기를 만들었으며 파블로바, 나진스키, 포킨 등 전설적인 무용수들을 배출해내기도 했다.
지크프리트 왕자 역을 맡은 김기민과 오데트 공주 역의 올레샤 노비코바가 멋진 파드되를 선보이고 있다.
차이코프스키 음악과 프티파 안무로 1895년 '백조의 호수'를 초연한 마린스키 발레단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230년 전통의 마린스키 오케스트라는 2004년 내한 공연 이후 8년 만에 내한해 완벽한 테크닉과 표현력을 자랑하는 안무에 최상의 연주를 더한 이번 <백조의 호수(SWAN LAKE)> 공연은 세르게예프(Nikolay Grigoryevich Sergeyev) 버전으로 선보이며, 특히 13일 공연은 동양인 최초로 마린스키발레단에 발레리노 입단한 김기민이 지크프리트 왕자 역을 맡아 관객들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11일(일) 무용수 옥사나 스코릭(오딜/오데트) 블라디미르 쉬클리야로프(지크프리트), 12일(월) 울리아나 로파트키나(오딜/오데트), 다닐 코르순체프(지크프리트), 13일(화) 올레샤 노비코바(오딜/오데트), 김기민(지크프리트)이 출연하는 마린스키 발레&오케스트라 <백조의 호수>는 11월 11일(일)부터 13일(화)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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