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오페라단 <텃밭킬러> 1막. 빛바랜 가로수, 무대를 가로지르는 전깃줄,
작은 구두수선 컨테이너 등이 암울한 생활환경을 표현한다. ⓒ 박순영 기자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경재)의 <텃밭킬러> 프레스콜이 7월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진행되었다.

오페라 <텃밭킬러>(안효영 작곡, 윤미현 대본)는 2012년부터 된 서울시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워크숍 ‘세종 카메라타’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작품이다. 세종카메라타의 첫 작품은 2014년 <달이 물로 걸어오듯>(최우정 작곡, 고연옥 대본), 두 번째는 2016년 <열여섯 번의 안녕>(최명훈 작곡, 박춘근 대본)으로 매번 시대의 문제를 되짚어보는 소재와 걸맞는 음악연출로 새로운 한국형 창작오페라 제작방식을 개척해오고 있다.


세종오페라단 측에서 오페라판 '기생충'으로 소개한 바, 오페라 <텃밭킬러>는 무대와 조명 자체만으로 암울한 생활지옥의 기운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었다. 자주색, 푸른색 조명과 빛바랜 가로수, 무대를 가로지르는 전깃줄, 작은 구두수선 컨테이너, 그리고 맨 앞의 변기까지 빈곤함의 덫을 표현하고 있었다.

여기에 분명 오페라이면서도 뮤지컬다운 간결함이 보태진 안효영 작곡가의 음악은, 곡 시작부터 오페라다운 충실한 오케스트레이션을 가지면서도 주인공들의 가요풍의 애절한 노래로, 빈곤함이 누구로부터 온 것인지 의문을 가지게 하는 문제제기의 역할을 음악이 충분히 수행했다.

창작오페라 <검은 리코더>로 노인문제와 죽음을 무대 위에 올려놨던 윤미현 작가는 이번에는 반대로 처절한 삶의 문제와 사회구조의 문제를 표현했다. 삶의 문제이기에 더욱 신랄한 비판으로 극빈곤층의 삶을 주인공 가족의 이름을 통해 드러냈다.

이 집의 가장 '진로'는 늘 술로 세상을 잊고, 큰 아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 포경수술을 시켜달라는 둘째아들은 '수음', 큰 아들이랑 결혼하는 우크라이나 여자친구는 ‘아가씨’, 그리고 젊을 적부터 지금의 93세까지도 이웃집 텃밭에서 채소를 가져다 식구를 먹여살리는 수음의 할머니이자 진로의 어머니는 ‘골륨’이다.

▲ 오페라 "텃밭킬러". 큰아들 "청년"(테너 석정엽 )과 여자친구 "아가씨"(소프라노 이세희).
좌절스런 현실과 미래에의 희망을 동시에 상징한다. ⓒ 박순영 기자


극중 인물의 상황을 소개하는 1막은 오페라 노래와 대사가 적절히 섞여 있다. 분명 오페라이면서도 좀 더 가벼운 터치감으로 현대물다운 느낌을 잘 살렸다. 큰아들 ‘청년(테너 석정엽)’이 돈이 없어 여자친구 ‘아가씨’(소프라노 이세희)와 자신의 침대에 신접살림을 차리는 장면은 딱하면서도, 젊은 남녀이기에 열정 뜨거운 희망과 생기가 느껴진다.

2막부터는 주역별로 공감가는 아리아들이 대거 터져나온다. 이 집 둘째 '수음'(테너 홍종우)이 "아는 형이 '교육이 산으로 가고 있대'"라면서 마지막에 처절하게 '노~스페이스~'라고 메이커 옷을 사달라고 하는 장면은 웃기면서도 웃을 수만은 없다.

아버지 진로가 집 나간 아내와 메추리 구워 먹던 추억을 노래하는 장면은 코가 시큰할 정도로 가슴에 와 닿는다. 철판에 검게 그을린 메추리알을 구우며 아내의 성대묘사를 하며 살도 없어 비쩍마른 메추리를 ‘뜯어먹어야’ 하는 심정을, 진로 역 바리톤 장철은 그리움의 정서와 아내에 대한 끊임없는 요구의 애증을 담아 잘 표현해 주었다.

뜯어 먹혔던 것은 집 나간 아내의 일만은 아니다. 평생을 뜯어먹히는, 할머니 골륨의 노래는 늙어 부양 받기는 커녕 이 텃밭, 저 텃밭 가족을 위해 유일한 생계수입원으로 활동해야 하는 처절한 외로움을 표현했다. 메조 소프라노 신민정이 “...우리집보다 차라리 남의 집 텃밭이 푹신하겠다..”라며 골륨의 고단하고 처량한 마음을 노래할 때는 순간 눈시울까지 시큰해진다.


▲ 노려보는 진로(왼쪽 끝, 바리톤 장철)의 눈빛이 무섭다. 노모(메조소프라노 신민정) 의
마지막 전재산인 금니 3개마저 뺏으려는 식구들의 원망이 섬뜩한 현실감을 부여한다. ⓒ 박순영 기자


왜 이 집에 제일 필요한 할머니가, 이 사람들을 낳은 할머니가 괴물 ‘골륨’이 되었을까? 극내내 배고플 때만 되면 골륨을 찾아대던 나머지 식구들이 93세 자신들의 어머니이자 할머니인 골륨에게 전재산인 금니 세 개마저 내놓으라고 노래하는 대목은 정말 섬뜩하고 처절하다. 진로는 “금니는 당신과 나를 이어주는 끈”이라고, 골륨은 “한 줌 흙이 되고 싶었어”, 그리고 두 손자와 며느리가 “금니를 보고 참고, 참고”라고 부르는 노래는 인생 스트레스의 극치다.

오페라 <텃밭킬러>는 현 세태를 가족 각 배역별로 철저하고 극단적으로 소개해 더욱 현실감을 부여하고 있었으며, 오페라 기존 어법을 우리말과 극 형식에 대한 철저한 고민으로 과감히 비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날 탄탄하게 오케스트라를 이끈 지휘자 정주현은 공연 시작 전후로 각 파트 연주는 물론 보면대 라이트까지 무대감독에게 세심히 요청하는 모습에서 오페라 공연의 모든 중요부분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안정감을 주었다.

프레스콜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서울시오페라단 이경재 단장은 "한국 오페라라는 화두로 2012년 세종카메라타에서 계속되어 온 세 번째 작품이다"라면서, "해마다 세종 카메라타는 네 명의 작가와 네 명의 작곡가가 매칭되어 네 개의 작품을 리딩공연으로 올리는데, 그 중 가장 현시대를 반영한 작품이라 선택되었다“라고 공연을 소개했다.

연출의 장영아는 "이번 창작오페라는 연극 대본을 기초로 한 것이다. 대사를 살리고, 한 캐릭터별로 보통의 오페라보다도 더 섬세한 몸짓과 연기를 요청 드렸고, 성악가들이 잘 해주셨다"면서, "무대가 옥상으로 온 것은 땅에도 발을 붙이지 못하고 구둣방을 옥상에 차리고 있는 비현실적인 모습을 상징화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진로 역 바리톤 장철은 "진로는 이 시대 중년 남성을 대변한다. 구둣방은 그의 전체 세계이다"라면서 "그가 전쟁을 바라는 것은 이 시대 그를 짓밟
던 모든 것이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렇다"라고 답변했다.


안효영 작곡가는 "우리말이 주는 어감과 정서를 표현하는 것에 고민을 많이 했다“라면서, 1막 대사처리 부분이 노래여도 좋지 않을까 하는 기자의 질문에 ”이제는 오페라의 외연이 좀 더 넓어져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기존 서양 오페라에도 실제 대사가 많은 오페라도 있고, 이번 작품의 각 부분에서 최대한 노래여야 할 부분과 대사로 처리해도 가능한 부분을 판단했다 "라고 답했다.

정주현 지휘자는 "창작오페라이다 보니 참고음반 등이 없지만, 종이로 표현된 악보를 실제로 표현해 관객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최대한 상상력을 발휘했다“라고 말했다.


극 중 텃밭의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 질문에 대한 답은 공연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공 연 명

서울시오페라단 오페라 <텃밭킬러>

일시장소

2019년 7월 3일(수)~6일(토) 수·목·금 19시 30분, 토 17시

제 작 진

예술감독 이경재 / 작곡 안효영 / 대본 윤미현 / 연출 장영아 / 지휘 정주현

무대 박상봉 / 의상 변미라 / 조명 이중우 / 분장 구유진 / 대사·연기지도 이지혜

출 연 진

진로(Bar.) 장철 김재섭 / 골륨(M.Sop.) 신민정 김보혜 / 아가씨(Sop.) 이세희 윤성회

/ 청년(Ten.) 석정엽 조철희 / 수음(Ten.) 홍종우 도지훈 / 경찰(배우) 유원준

연주 오케스트라 디 피니

입 장 권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예매문의

세종문화회관 02)399-1000 www.sejongpac.or.kr

공연문의

서울시오페라단 02-399-1783~6



mazlae@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세상을 플레이하라! 오락, 엔터테인먼트 전문 뉴스 - 플레이뉴스 http://ewha.com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 종로구 세종로 160-1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도움말 Daum 지도

댓글을 달아 주세요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국립오페라단은 7월 쿠르트 바일 작곡, 브레히트 대본의 오페라 '마하고니 도시의 번영과 몰락'(7.11~14,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을 국내초연한다.

현대 오페라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해외 오페라극장에서는 자주 공연되지만 한국 오페라 무대에 오르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오페라단은 이번 '마하고니 도시의 번영과 몰락'의 역사적인 초연을 위해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안성수, 젊은 마에스트로 다비드 레일랑과 협업하여 신선한 감각의 현대오페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본주의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담은 이번 작품은 돈이 없으면 죄가 되는 사회에서 오직 본능적인 욕망을 쫓다 파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심각하고 무거운 주제에 냉소를 던지듯 오페라 음악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경쾌한 재즈, 캬바레 음악과 불협의 음악이 작품 내내 혼재한다.

이번 작품의 연출과 안무를 맡은 안성수는 이번 작품을 블랙코미디로 해석하고 현대무용이 가미된 오페라 엔터테인먼트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블랙 & 화이트의 직선과 도형으로 이루어진 비현실적인 공간에 우아하고 아름답지만 거추장스럽고 과장된 의상을 입은 성악가들이 등장하여 시각적으로도 아이러니하고 혼란스러운 장면을 연출한다.

이를 통해 브레히트가 의도한 "소외효과", "낯설게하기"를 시도해보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16명의 현대무용수와 테너 미하일 쾨니히, 국윤종, 소프라노 바네사 고이코엑사, 장유리,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총출동하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그란데오페라합창단이 힘을 모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은니다.


20세기 최고의 문제작으로 꼽히는 오페라 '마하고니 도시의 번영과 몰락'의 역사적인 한국초연은 7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평일 저녁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에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 마하고니 도시의 번영과 몰락 연습실 공개 단체사진 ⓒ 문성식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세상을 플레이하라! 오락, 엔터테인먼트 전문 뉴스 - 플레이뉴스 http://ewha.com


댓글을 달아 주세요

더뮤즈오페라단 <배비장전>. 욕정을 참지못하고 애랑을 만난 배비장은 결국 뒤주에 갇히게 된다.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2주째인 지난 5월25일은 그야말로 오페라 축제의 날이었다고 할 수 있다. 바로 세 개의 오페라를 하루에 연달에 본 것이다. 더뮤즈오페라단의 <배비장전>, 서울오페라앙상블의 <2019 한국오페라 갈라페스티벌>, 호남오페라단의 <달하 비취시오라>가 그것이다. 


오후3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본 더뮤즈오페라단의 <배비장전>(대본 강문숙/작곡 박창민)은 교훈과 해학, 풍자를 음악에 담아 오페라도 무겁지 않고 재밌을 수 있구나를 느끼게 해주었다. 이 작품은 2016년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창작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무대는 제주산천을 표현한 병풍 장막과 소담한 돌담, 사랑을 나누는 정자 등으로 편안하게 잘 구성했다. 박창민 작곡가는 각 가사에 딱 어울리는 리듬과 멜로디로 자연스런 노래와 음악으로 관객의 몰입을 이끌었다. 음악은 다른 악기 없이 엘렉톤과 피아노 두 대만으로도 풍부한 사운드를 냈는데, 더뮤즈오페라단 이정은 단장(예술총감독)이 직접 피아노를 담당했기에 더욱 단체와 공연의 결집에 큰 역할을 했으리라 생각된다.

소프라노 이현주는 요염함과 고고함, 재치 있는 애랑 그대로를 노래와 눈길, 표정으로 잘 보여줬다. 바리톤 이태영은 애랑의 목욕 훔쳐보려 할 때의 설렘 등 양반체통에도 불구하고 욕정을 참지 못하는 배비장 역할을 멋들어지게 보여주었다. 그가 부르는 “잘난 놈 못난 놈 섞이어 사랑 땜에 운다는 것”가사의 아리아도 힘차고 중후한 열창에 배비장의 집요하고도 어쩔 수 없는 욕망이 공감가게 잘 전달되었다. 

배비장이나 마누라가 사용하는 카카오톡, 페이스톡, 배비장이 애랑의 집을 월담할 때 ‘쟤들 뭐햐냐?“라고 관객마음을 대변하는 자막, 방자의 ”롸잇나우!“, ”쉐킷!“등의 대사 등도 친숙함을 불러일으켰다. 방자(위정민)와 향단(한송이)이 ’사랑이란 그런거야‘를 부르며 양반의 사랑을 순수하게 비꼬았다면, 배비장과 애랑은 ’사랑은 달콤한 유혹‘이라며 아름답고 사랑스런 선율로 노래부른다.

우렁찬 사또(김태일)의 품격과 힘찬 목소리의 정비장(류승욱)도 공연에 한몫했다. 공연 마지막에 배비장은 “나 돌아갈래~!”라고 외치며, 여기에 응답하는 전 출연진이 "우리 모두 서로 사랑합시다"라는 가사의 우렁찬 합창이 따뜻한 교훈으로 울려퍼지며 흐뭇한 감동을 준다. 


주말에 예술의전당으로의 나들이, 그리고 자유소극장이라는 아담하면서도 다용도의 공연극장에서 오페라를, 우리 전통소재로 볼 수 있는 훌륭한 기회였다. 더뮤즈오페라단의 행보에도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전통극이 오페라가 되어 오페라도 관객에게 친숙해질 수 있고, 전통소재도 활용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공연들이 곳곳에서 많아지길 기대한다. 


오페라 배비장전 출연진 제작진. 왼쪽부터 위정민(방자 역), 김태일(사또), 이태영(배비장),
박창민(작곡가), 이현주(애랑), 류승욱(정비장), 한송이(향단).



mazlae@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세상을 플레이하라! 오락, 엔터테인먼트 전문 뉴스 - 플레이뉴스 http://ewha.com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백기완 작시, 신동일 작곡의 '쪽빛의 노래-말하라' 는
세월호 참사를 음악극으로 풀어내 심금을 울렸다. ⓒ 신디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내가 공연을 본 소감으로만 이렇게 그 '사건'을 마주한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죄스럽고 한심한 생각마저 들 정도로 감동적인 소리였다. KBS홀에서 24일부터 25일 오후 3시, 저녁7시 30분 공연되는 백기완 작시, 신동일 작곡의 세월호 레퀴엠 <쪽빛의 노래 - 말하라>는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사건, 바로 세월호 사건을 음악극으로 하여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었다.

신동일 작곡가가 사실은 1년이 더 필요했으리라고 프로그램지에 적은것처럼 어마어마한 곡의 깊이가 느껴졌다. 세월호라는 파렴치한 사건의 충격처럼, 백기완 선생의 시가 말하는 국가의 몰지각한 행태나, 그럼에도 어린이로서의 순수함과 희망이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노래로, 음악으로 이토록 충만하게 표현할 수 있었을까.

작곡가가 작업과정에서 느꼈을 가사와 극의 무게감은 1곡 '말하라'에서부터 충실한 밀도와 음악분위기로 전달된다. 성악과 국악 양악이 어울린 오케스트라, 백기완선생의 모습이 떠오르는 눈부시게 하얀 한복을 입은 늙은이(박기륭 분)와 여학생(배선희), 꼬마아이 뻘떡이(강애심), 어머니(서지유) 역할의 배우 넷, 그리고 위너오페라합창단과 정가단 아리가 극을 이끌어간다. 서주에서 깊은 바다의 공포가 느껴진다.

늙은이(박기륭 분)의 탄식과 꾸짖음이 우리를 되돌아보게 한다. ⓒ 신디


장면1의 '말하라'에서 늙은이의 "입을 열어 말을 하란 말이다...어둠 속으로 쳐넣었는지 말이야"라는 대사와 테너 임정현과 합창의 "일어서라, 침묵하는 밤바다여"노래, 그리고 다시 "이건 참사가 아니야! 학살이다! 만행이다!"의 대사가 교차하며 절규하고 폐부를 찌른다. 2장 '노오란 종이배'는 늙은이앞에 노오란 종이배 하나가 떠내려오고 이름이 '뻘떡이'라는 아이는 돌아오지 않는 부모를 찾아 서해용왕을 찾으러가는 길이다. 메조소프라노 이현승의 안정되고도 호소력있는 음색이 '노오란 종이배야 제발 뒤집히지 말아다오'하는 가사의 애절함과 잘 어울린다.

3장 '바닷속 재판' 장면에서 얀생이 1,2,3(김래주, 김성수, 김종우)는 "...지혜라는 건 약한 놈을 모조리 먹어치우는 것/생명 따윈 까실까실 눈에 가시일지니...", "그 어린 것들은 그들의 운명대로 살다간 것입니다/우리가 바다에 쳐넣어 죽였다니요"라는 가사를 바닷속 못된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의 힘찬 노래의 화음으로 익살스럽게 노래했다. 이에 용왕역 바리톤 김재일은 우렁찬 목소리와 호통을 치는 표정으로 꾸짖는다. 오케스트라가 천둥과 번개음향을 내며 이 사건을 꾸짖는다.


4장 '졸음에 밀리면 안돼요'에서 '정가단 아리' 어린이들이 입장할 때부터 나에게 갑자기 뭔지모를 슬픔이 훅하고 밀려온다. 잔잔한 선율위에 "언니-오빠-바다 밑에선 졸음에 밀리면 안돼요"라고 맑은 목소리로 이어지는데, 그 바닷속 상황이 우리마음속 눈앞에 펼쳐지며 먹먹하고 가슴아프다. 관객들은 눈가를 훔치고, 서로 휴지를 나눠쓰기도 하며 주체할 수 없이 밀려오는 심정을 어찌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이번 극은 합창과 성악의 가사를 일일이 다 못 따라가더라도 음악의 분위기와 또한 각 장 시작 배우들의 연기와 대사만으로도 작중메시지와 의도를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5장에서 어머니의 대사 "큰 슬픔에 빠져도 제 힘으로 빠져나와야지"가 가슴 아리다. 그래, 슬픔은 누구에게나 겪는 자의 몫이었다.

보고싶은이를 보러왔다는 여학생(배선희 분), 어린이들의의 순수가 오히려 희망으로 피어오른다. ⓒ 신디


6장 '그리움으로 새긴 그림'에서는 어머니와 아이, 늙은이가 장산곶 이야기를 들려주고, 메조소프라노가 몽금포타령의 가락을 허밍하는데 애잔하다. 7장 '너는 말했다'는 여학생이 보고싶은 사람을 보러왔다며 '헤어짐은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고'라고 노래부르는 맑은 심성과 희망을 테너 임정현이 힘차고도 맑은 음색으로 잘 살려주어 공감이 갔다. 이소선합창단의 대표이기도 한 테너 임정현이 이번 공연을 시작해 1년여에 걸쳐 성사시킨 장본인이라는 점이 이 노래를 통해 또 한번 느낄수 있었다.

8장 '날아라 장산곶 매야'는 이날 공연 중 가장 합창의 묘미가 잘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구비구비 장산곶 능선이 느껴지는 장단과 꽹과리, 피리 대금의 선율에 힘찬 증화음의 어우러진 선율이 '영원한 생명의 노래/죽음을 넘어서는 노래'라는 가사를 충만하게 느끼게 해주었다. 그 흥쾌한 가락에 관객모두 호응의 목소리를 보냈다.

전 출연진의 인사 후 마지막 '쪽빛의 노래'는 노인이 "배가 떠오른다-매가 날아오른다-"는 그 가사의 벅찬 감동에 관객의 뭉클한 가슴과 희망이 함께 피어올랐다.


공연후 몸소 기립박수를 치는 백기완 선생님. ⓒ 채원희



쪽빛의 노래 제작진 일동. 뒷줄 두번째부터 바리톤 김재일, 테너 임정현,
작곡가 신동일, 작시의 백기완 선생, 메조소프라노 이현승. ⓒ 박순영


댓글을 달아 주세요

  

-

왼쪽부터 제니퍼라울리(토스카 역), 테너 마시모 조르다노(카바라도시 역),
바리톤 루치오 갈로(스카르피아 역)의 호연으로 콘서트로도 오페라 몰입에의 감동을 전달했다.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지난 4월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 콘서트오페라 '토스카'는 바야흐로 공연의 달 5월을 맞이하며 4월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인 예술의전당 콘서트 오페라시리즈는 올해 메트로폴리탄에서 활약하는 소프라노 제니퍼 라울리와 지휘자 존 피오레, 그리고 독일과 이탈리아 등 오페라 본고장에서 맹활약중인 마시모 조르다노, 루치오 갈로 이렇게 세계 최정상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았다.

기대와는 별개의 쳇바퀴 현실 4월의 마지막날, 각종 공과금과 카드값 계산의 복잡한 머리상태에 또 남편기자가 리뷰기사를 써야할 공연 하나를 잡아놨구나 하는 억울한 심정으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도착했다. 그런데 공연이 시작하고, 푸치니 작곡 오페라 <토스카>의 숙명적이고도 웅장한 하행 4음음계가 울려퍼지자 마치 이태리 현지 야외오페라를 보는듯한 고귀함에 피로가 싹 달아났다. 그 기분은 바로 "나 4월 성공했쓰~!" 이런 기분.

무대벽에 성당의 창문과 첨탑 조명, 화가 카라바도시가 그리고 있는 마리아상의 얼굴 영상이 분위기를 살린다. 또한 왼쪽 아래무대의 성수와 오른쪽 한켠에 그림 그리는 계단이 운치를 더한다. 여기에 존 피오레 지휘에 서울시향이었는데, 지휘자의 풍모만큼이나 지휘자의 몸에서 시작된 음 에너지가 지휘봉을 통해 전달돼 오케스트라의 역량과 기량, 음색이 뽑아져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은 기분 탓인지 이날 제대로 처음 느낀것 같다.

오페라 ‘토스카’의 아름다움을 새삼스럽게 느낄 무렵, 쫓기는 안젤로티 역 베이스 이두영의 중후하고 탄탄한 음성과 성당지기 역 베이스바리톤 성승민의 팽팽하고도 중후한 음색도 좋았다. 이어  주인공 화가 카라바도시 역 테너 마시모 조르다노가 ‘오묘한 조화(Recondita armonia)’를 부르자, 그 감미롭고도 두터운 강약의 조절, 고음에서 힘 있는 열창에 관객들이 열렬히 박수로 화답했다.

또한 토스카 역 제니퍼 라울리가 등장하자 무대가 더욱 화사해졌다. 그녀의 부드럽고 포용력있는 감미로운 음색은 조르다노와의 듀엣에서나 솔로에서나 사랑스러웠다. 미미가 마리아 그림에 질투를 느끼며 눈동자만큼은 자신의 눈동자처럼 갈색으로 해달라며 세번이나 확인할 때의 표정이나 제스처도 세밀했으며, 이에 곤혹스럽지만 연인을 안심시키는 카라바도시의 대답도 그 뉘앙스를 잘 살려 관객들을 공감시켰다. 1막은 완전히 브라보로 일관되었다.

 

루치오 갈로(스카르피아 역)는 온 몸과 얼굴로 음악이 그로부터 뽑아져나와
오케스트라로 소용돌이치는 것같은 몰입과 파워를 보여주었다.

 


이날 공연을 압도하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스카르피아 역 루치오 갈로였다. 스카르피아로부터 시작된 음상이 오케스트라로 뻗어나가 큰 굉음으로 소용돌이치고 이 둘이 한몸인것만 같은, 내가 이런 경험은 거의 처음하는 느낌이었다. 그는 얼굴을 가득 찌푸리기도 하고, 온몸에서 모든 에너지와 힘을 동원하여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표정이나 행동이 큰데도 전혀 과장되어 보이지 않았으며 또한 그의 그러한 노래로 인해 그가 토스카를 향한 병적인 사랑과 파괴적인 힘이 오히려 진실하고 절실해 보이기까지 했다. 추기경의 행렬과 합창 테데움, 스카르피아가 함께 부르는 ‘요원 세 명, 마차 한 대(Tre sbirri, una carrozza) 노래는 웅장함과 증화음의 힘이 넘치며 화려하게 1막대미를 장식했다.

2막에서 연인을 살리기 위해 스카르피아와 거래를 하는 토스카가 부르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Vissi d'arte, vissi d'amore)’는 인생의 슬픔과 아름다운 선택이 절절히 느껴져 관객의 박수갈채가 대단했다. 푸치니 토스카 전반에서 들리는 솔, 파, 미b, 레의  4음 하행음계는 3막에서는 상행음계로 드러난다. 희망을 뜻하는 것일까. 마지막 3막, 비장함은 조르다노가 부르는 ‘별은 빛나건만(E lucevan le stelle)’에서 최상이다. 그 편지를 통한 흐느낌과 주체할 수 없는 슬픔, 연인을 향한 사랑의 감정이 충만하게 표현되었다.

용감한 토스카는 결국 스카르피아를 향해 결단을 내린다. 순식간에 죽일때 배 한번, 등 한번 찌르는 그 힘도 정말 실감난다. 역사적으로 토스카 소프라노들에게 간혹 부상도 안겼던, 군인들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가 뛰어내리는 마지막 장면의 처리 또한 압권이다. 실제로 뛰어내리는 것이 아니라, 붉은색 전체조명에 하이라이트 조명을 받은 토스카가 하늘을 쳐다보면서 두 팔을 양옆으로 벌리고, 따라오던 군인이 저 아래를 한번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장렬한 죽음을 암시하면서 비장한 음악과 혼연일체가 되어 무척 감명 깊었다.


공연을 다 보고 프로그램지의 연출노트를 보고 나니 연출의 스티븐 카르가 말한대로 토스카의 다양한 감정의 요소 자체와 음악에 집중해 간결하고도 진정한 몰입을 가능하게 했다. 오페라의 무대미술, 의상, 연기 등 모든 것의 출발은 그 위대한 음악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또한 오페라의 노래는 사실은 음악에 말을 얹어놓은 것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감동깊게 느끼게 된 뿌듯한 하루였다. 

mazlae@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세상을 플레이하라! 오락, 엔터테인먼트 전문 뉴스 - 플레이뉴스 http://ewha.com


댓글을 달아 주세요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5월 17일부터 6월 9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중이다. 그 화려한 막의 첫번째는 바로 글로리아오페라단(단장 양수화)의 <사랑의 묘약>이다. 첫날 공연에 1층을 비롯해 2층, 3층까지 많은관객이 모였다. 이탈리아 최고 예술인상인 '카발리에리 훈장'에 빛나는 마르코 발데리의 지휘에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벨칸토오페라의 복잡한 기교를 충분히 살렸다. 또한 보드빌 극장을 표현한 무대디자인으로 시선을, 서곡에 우아한 발레로 분위기를 잡았다.

네모리노 역 테너 알렉산드로 루치아노는 목을 누르는 창법이라 2층에서는 다소 전달이 덜되긴 했어도 청아한 음색을 가진 테너였다. 세련된 의상과 단발헤어스타일의 소프라노 이리나 로아나 바이안트는 곧고 탄력있는 음색으로 여주인공 아디나를 시원하게 잘 표현했다.

또한 이날의 또다른 주인공은 사실상 바리톤 박경준과 베이스 유준상이었다. 아디나를 쟁취하려는 벨코레 역 바
리톤 박경준은 눈썹선에 딱 맞춰 딱 눌러쓴 군모의 타이트함이 군인캐릭터를 잘 표현했으며, 풍채만큼 우렁차고 중후한 목소리에 벨칸토 오페라의 멜로디와 기교까지 완벽하게 선보여 저정도 군인이면 어느 여심이 안 넘어가겠나하는 생각마저 들게 하였다.

둘카마라 박사 역의 베이스 유준상 또한 마법사 같은 나비넥타이에 연미복이 돋보이며, 시원하고도 팽팽한 목소리로 네모리노에게 사랑의 묘약을 파는 간교하고도 코믹한 역할을 잘 선보였으며, 아리아 후 우렁찬 브라보를 받았다.

2막 4장도 흥미로웠다. 무대 위에서는 잔네타 역 소프라노 이희진과 동네처녀들 앙상블(메트오페라합창단)이, 무대아래 여자무용수들과 서로 점대칭으로 어긋나게 움직이며 "네모리노의 사촌아저씨가 죽으면서 막대한 유산을 남겼다"며 비밀스럽게 웅성이는 장면인데,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연출이 이날 연출가 프란체스코 벨롯또가 과연 이탈리아에서 도니제티 오페라를 150여회이상 연주하며 도니제티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으며, 도니제티생가 박물관장,도니제티 극장의 예술감독 겸 극장장과 축제위원장을 지낸 그의 이력이 실감이 났다.




<사랑의 묘약>의 원작의 19세기 시골농부와 지주의 딸 이야기를 벨로또는 1920년대 무성영화 상영극장의 전기공과 극장주인으로 바꾸었다. 무대는 극장과 마을을 표현한 회전식 무대를 정면과 후면, 45도 각도로 다양하게 활용하였다. 정면빛이 아니라 역광으로 각 인물의 내면심리를 노래하는 극의 흐름을 잘 드러냈으며, 이는 주인공들이 극중 극, 무대속 무대에서 역할을 하는 것을 더욱 부각시켜주고 있었다.

테너 알렉산드로 루치아노는 바리톤과 베이스, 심지어 소프라노와 함께 중창을 할 때에 구분이 안 갈 정도는 아니지만, 음량면에서는 확실한 약세를 보였다. 때문에 2막 7장의 유명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는 이 작품에서 이 테너의 실력을 드러내주는 유일한 창구처럼 보였는데, 우리가 익히 알고있듯이 감미롭고도 충만한 감정으로 잘 표현해주었다. 그래도 워낙 이날 무대셋트가 무대속 무대라 관객석에서 훨씬 더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테너의 소리가 작게 들렸지만, 다른 주역들은 2층에서도 충분히 크게 들렸던 것을 감안하면 그의 성량은 작은것임에 분명하였다.

이상하고도 궁금한 점은 연주내내 작은 목소리였지만, 극 후반 아디나의 사랑을 얻은 직후부터는 진짜 목소리로 힘주어 크게 발성하는 변화를 주었기 때문에, 어쩌면 이날 테너 알렉산드로 루치아노의 다소 작았던 성량은 우유부단하고 제목소리를 못내고, 돋보이는 아리아도 '남몰래' 눈물 흘린다는 꿈쟁이 네모리노 캐릭터에 부합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었나하는 추측도 해본다.

사실은 포도주에 지나지 않는 '사랑의 묘약'과 네모리노의 유산획득 소문의 덕분으로, 네모리노는 마침내 아디나의 사랑을 쟁취하게 되는데, 관객들이 더욱 들떠서 무척 동감해주며 좋아하고 있었다. 어리둥절하는 벨코레에게 둘까마라 박사가 이를 놓칠세라 또다시 가짜 사랑의 묘약을 권하는 노래에서 무대 뒷편에 글로리아오페라단의 이번 연습장면이 흑백무성영화로 빠르게 깜짝 상영되면서 한층 즐거운 축제분위기를 연출하며 극은 즐겁게 마무리된다.

글로리아오페라단은 2020년 9월 4일부터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베르디의 <리골레토>를 올릴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18일(토)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진행한다. 여기에는 4월부터 5월초까지 오페라 솔로 및 이중창 영상을 카톡전송해 선발된 참가자도 함께 무대에 서게 된다.

다음으로 오페라극장에서 호남오페라단의 지성호작곡 <달하, 비취시오라>(5/24-26), 노블아트오페라단 <나비부인>(5/31-6/2), 국립오페라단 <바그너 갈라> (6/8-9), 자유소극장에서 박창민 작곡의 <배비장전>(5/24-26), 선이오페라앙상블의 <코지 판 투테 - 여자는 다 그래>(5/31-6/2) 가 공연된다.

mazlae@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세상을 플레이하라! 오락, 엔터테인먼트 전문 뉴스 - 플레이뉴스 http://ewha.com



댓글을 달아 주세요

▲ 1994년 창단공연. 펠레아스와 멜리장드(사진출처=서울오페라앙상블)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오페라의 전문화’와 ‘오페라의 대중화’를 기치로 1994년 5월에 창단한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창단 25주년을 맞아 그동안 공연해 온 오페라 작품을 중심으로 총 18편 오페라를 엄선하여 그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무대화한 '2019 한국오페라 갈라페스티벌'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5월 25일(토) 오후 5시에 공연한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은 25년 동안 드뷔시 오페라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를 비롯하여 '모세','비단사다리','리타','목소리'등의 한국 초연작들을 소개하고 통일을 노래한 '백범 김구', 고대소설 운영전을 새롭게 해석한 '운영', 조선화가 윤두서 의 삶을 조명한 '붉은 자화상',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한 '나비의 꿈' 등의 창작오페라 발굴,

5.18 광주의 후일담을 다룬 '서울*라보엠'(미국 CNN에서 소개), '섬진 강 나루', '아시아판 리골레토' 등의 번안오페라 작업, 
지난 20년간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를 주도하면서 펼친 ‘한국 소극장오페라 운동’ 그리고 상암월드컵경기장야외오페라(연출/장예모) '투란도트', 정명훈 지휘의 야외오페라 '라보엠' 등의 대형 오페라무대의 한국 협력단체로서 활약한 바 있으며

‘한일오페라교류공연’,‘북경국제음 악제초청공연’,‘밀라노세계EXPO초청공연’ 등 ‘한국오페라의 세계화’를 위한 전초 기지로서 의 역할 등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도약하고 있는 민간오페라단이다. 

특별히 상해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께서 여순 감옥에서 서거하시기 전에 직접 가사를 쓰고 곡을 붙여 불리어져서 나
중에는 중국 전역에서 일제 만행에 저항하는 노래로 알려진 '옥중가'를 오케스트라 편성(편곡/나실인 )으로 새롭게 발표하는 무대도 마련하여 오페라단 창단 25주년 기념 공연의 의미를 관객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무대의상, 조명, 분장, 영상 등을 갖춘 오페라 공연형태의 오페라갈라의 진수를 보여줄 이번 공연은 
지난 25년간 함께 한 원로 성악가에서부터 신예성악가에 이르기까지 70세에서부터 30세의 연령층을 아우르는 이번 무대에 대거 출연하여 ‘한국오페라 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보여주는 감동의 오페라갈라 축제가 될 것이다. 

한국의 민간오페라단으로서 25년간 해를 거르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오페라 작품에 도전 한 
서울오페라앙상블의 존재는 소중하다고 자부한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이 비록 작은 오페라집단이지만 계속 그 길을 걷고자 한다. 이번 '2019 한국오페라 갈라페스티벌'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


서울오페라앙상블 대표 및 예술감독 장 수 동 올림

이하는 서울오페라앙상블이 
보내온 '2019한국오페라 갈라페스티벌' 공연 프로그램 이미지들입니다,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세상을 플레이하라! 오락, 엔터테인먼트 전문 뉴스 - 플레이뉴스 http://ewha.com

댓글을 달아 주세요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경재)이 올해 처음 독일 대문호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고뇌’을 원작으로 한 프랑스 작곡가 쥘 마스네의 오페라 '베르테르'를 선보인다. 서울시오페라단이 올 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덕션이자 2015년 '파우스트' 이후로 4년 만에 시도하는 프랑스 오페라이다. 국내에서는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상주공연단체 작품으로 지난 2016년에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석승권, 김순희 등이 이미 올린 바 있는 작품이다.


프랑스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인 쥘 마스네(Jules Massenet, 1842-1912)는 비제 다음으로 프랑스 오페라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꼽힌다. 파리 음악원에서 작곡을 배우고 로마에서 유학생활을 한 그는 일생동안 오페라, 오라토리오와 칸타타, 발레 음악, 관현악곡 등을 작곡하여 작곡가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그는 문학에도 관심이 깊어 '베르테르' 뿐만 아니라 '마농' 등의 오페라도 문학작품을 소재로 만들었으며 '노트르담의 음유시인', '타이스' 등의 대표 작품들을 통해 쓰는 작품마다 당대에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그의 작품 속 주인공은 대체로 여성이 맡도록 하여 전체적으로 섬세하고 우아하게 묘사 하였으며 아름다운 선율로 캐릭터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여 프랑스 음악 특유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했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가져가되, 현대적으로 풀어낸 무대와 의상을 선보인다. 또한 70인조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사운드로 작품의 감동을 극대화한다. 서울시극단 단장으로 재직 중인 김광보 연출가의 첫 오페라 연출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서울시오페라단은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오페라 애호가뿐만 아니라 많은 관객들이 오페라를 향유할 수 있도록 깜짝 티켓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평소 오페라에 애정이 있는 오페라 프렌즈와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4월 24일 수요일 단 하루에 한하여 공연티켓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반값 할인 이벤트는 단 하루만 가능하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이밖에도 공연 당일 로비에서 관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소중한 이에게 보내는 엽서쓰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서울시오페라단이 제작한 베르테르 삽화 엽서에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전해보자.

이외에도 셀큐어가 제공하는 화장품 무료샘플 증정 이벤트, 동아인터내셔널과 함께하는 루마니아 100% 천연 탄산수 시음회, 파버 카스텔과 함께하는 삽화 컬러링 이벤트 등으로 공연을 찾아온 관객들은 공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공연하는 오페라 <베르테르>의 티켓가격은 5만 ~ 12만원이며 예매는 세종문화회관(02-399-1000 www.sejongpac.or.kr) 및 인터파크(1544-1555 www.ticketpark.com)에서 할 수 있다. 공연문의 02-399-1783~6 


▲ 쥘 마스네


예술총감독 이경재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인디아나주립대학교 대학원 오페라 연출과 졸업

- 성균관대학교 공연예술학 박사 수료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오페라연구소 상임연출

- 현재 서울시오페라단 제 6대 단장


연출 김광보

- 2017 연극 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월간 한국연극 올해의 연극 베스트 7 수상,

  2016년 이해랑연극상 수상, 2014년 제51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 수상 등 다수

- 주요작품: <그게 아닌데> <사막 속의 흰개미> <옥상 밭 고추는 왜> <함익> 

  <헨리4세 Part 1 & Part 2- 왕자와 폴스타프> <줄리어스 시저> 등 다수


지휘 양진모

-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 전공 졸업

- 밀라노 베르티 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 지휘과 졸업

- 시에나 아카데미 키지아나 오페라, 오케스트라 지휘과 졸업

- 서울시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 성남아트센터,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70여편의 오페라 지휘

- 현재 코레아나 클라시카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명지대학교 대학원, 국민대학교 대학원 객원 교수로 재직 중 


음악코치 정호정

-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영국 왕립음악원 졸업

- 미국 줄리어드 스쿨 석사 학위, 아티스트 디플롬 취득

- 줄리어드 스쿨, 국립오페라단, 서울시립오페라단, 뉴욕그랜드오페라, 

  버크셔오페라 등에서 오페라 코치 및 피아니스트 활동

-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초빙교수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세상을 플레이하라! 오락, 엔터테인먼트 전문 뉴스 - 플레이뉴스 http://ewha.com

댓글을 달아 주세요


[플레이뉴스 문성식기자] 한-이 수교 135주년 기념 오페라 축제 La Notte Italiana '부산 성악가 페스티벌'가 4월 26일 오후 7시 반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부산 성악가 페스티벌은 이탈리아 오페라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위대한 작곡가들과 그들의 대표 작품과 이탈리아의 명 칸소네를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솔오페라단 이소영단장이 세빌리야의 이발사에서부터 사랑의 묘약,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투란도트 등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진정한 종합 선물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35주년을 맞이하여 이탈리아 오페라하면 떠오르는 명 아리아들과 유명한 칸소네들로 꾸며진 무대다.

1부는 이탈리아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유명한 칸소네들과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영화 ost, 팝페라 곡으로 구성되어 있고, 2부는 유쾌하고 위트있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익살스러움과 사랑의 애절함이 묻어나는 사랑의 묘약, 광고 배경음악으로도 유명한 투란도트와 쟌니스키키 리골레토의 아리아 등 다채로운 칸소네와 오페라의 아리아들로 구성되었다.

올해는 한국과 이탈리아가 수교를 맺은 지 135주년 되는 해이다. 솔오페라단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롯시니, 벨리니, 도니제티, 베르디, 푸치니 등 이탈리아 오페라 계의 맥을 잇고 있는 주요 작곡가들의 작품과 아련한 추억이 있는 이탈리아 칸소네들을 부산을 대표하는 성악가들과 함께 4월 26일 (금)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공연한다.

다양한 명작을 남기며 이탈리아 오페라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이탈리아의 위대한 작곡가들의 작품과 시대를 풍미했던 이탈리아의 명 칸소네들을 연주함으로써 부산 관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탈리아 클래식의 문화를 즐길 수 있다.

5회 째를 맞이하는 '부산성악가 페스티벌'은 수준 높은 부산 성악가들의 기량과 솔오페라단의 탁월한 기획력이 어우러져 해가 갈수록 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관객에게 선사할 것이다.


“부산성악가페스티벌“


La Notte Italiana


 공 연 명 : 한-이 수교 135주년 기념 오페라 축제 La Notte Italiana <부산 성악가 페스티벌>

 공연일시 및 장소 : 2019. 4. 26 (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예술총감독 이소영

 예술감독 김영미, 디노 데 팔마 Dino De Palma
 반주자 박미은, 최유리

 주    최 : 솔오페라단

 SOPRANO 김유섬 장은영 김유진 이윤정 신정순 박연경 엄남이
 M. SOPRANO 이지영
 TENOR 김준연 김지호 박재화 양승엽 장진규 조윤환 허동권
 BARITONE 김종화 박대용 안세범 정승화 조현수
 BASS 권영기 김일석

 스페셜 게스트 해운대구립소년소녀합창단

    (출연자의 사정에 의하여 출연이 변경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주    관 : SOL & MUSIC COMPANY

 후    원 :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협    찬 : 조광요턴 세원상사 (주)동양제관 OJC 대한제강 (주)서도상선 (주)휴먼켐 국도화학 동화켐텍 
             기아자동차사상지점 성림상사 해올의료재단

입 장 권 : R 80,000 S 50,000 A 30,000

             (공연문의 : 솔오페라단 공연기획팀 1544-9373)


2019년, 한국과 부산을 대표하는 스타성악가 22명이 선보이는 고품격 무대로 초대합니다.


<1부>


La Danza 춤                                        Ten. 김지호 김준연 

L'alba Separa Dalla Luce L'ombra                   장진규 박재화

여명은 빛으로 어둠을 가르고


Parla Piu Piano 더 작게 말해요                Bar. 정승화 안세범

                                                       Bass. 권영기 김일석


Una voce poco fa 방금 들린 그대 음성      Sop. 박연경 엄남이


Lascia ch'io pianga 나를 울게 버려두오     Sop. 전체


Core 'Ngrto 무정한 마음                        Ten. 조윤환 양승엽 허동권      

Tu Ca Nun Chiagne 넌 왜 울지 않고


Nella Fantasia 환상 속으로                     Sop. 김유진 이윤정 신정순      


Torna a Surriento 돌아오라 소렌토로        M.Sop. 이지영

Con Te Partiro 그대와 영원히                 Ten. 김지호

                                                       Bar. 조현수 박대용 

<2부>


Largo al factotum della citta 나는야 이 거리의 만물박사    Bar. 정승화 안세범 김종화

오페라 Il Barbiere di Siviglia 중


La calunnia 소문은 산들바람처럼                                  Bass. 전체 

오페라 Il Barbiere di Siviglia 중


Quando men'vo 무제타의 왈츠                                    Sop. 장은영 김유진

오페라 La Bohemn 중


Una furtiva lagrima 남 몰래 흐르는 눈물                        Tenor. 전체

오페라 L'Elisir d'amore 중

La Donna È Mobile 여자의 마음

오페라 Rigoletto 중


O mio babbino caro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해운대구립소년소녀 합창단 

오페라 Gianni Schicchi 중 

Volare 이탈리아 칸소네


Vissi d'arte, vissi d'amore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Sop. 이윤정 신정순

오페라 Tosca 중

 

Di provenza il mar, il suol 프로방스의 바다와 육지          Bar. 조현수 박대용  

오페라 La traviata 중 

  

Un bel di vedremo 어떤 개인 날                                 Sop. 김유섬

오페라 Madame Butterfly 중 


Nessun dorma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다함께

오페라 Turandot 중

Brindisi 축배의 노래

오페라 La traviata 중



※ 위 프로그램은 출연진의 사정에 의해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2018 '부산 성악가 페스티벌'  출연진


Sop_김 유 섬


부산대학교 음악과, 이탈리아 로시니 국립음악원과 오지모 음악학교, 만토바 음악학교를 졸업했다. 독일 본(BONN) 국립오페라단의 주역가수로 활동했으며, 마리오 델 모나코 국제 콩쿠르에서 연속 2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리스 아다미 꼬라뎃띠 국제 콩쿠르 우승, 마리아 까닐리아 국제 콩쿠르 준우승, 푸치니 콩쿠르 준우승 등 국제 콩쿠르에서만 10회 이상의 입상을 쌓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탈리아 떼르니의 베르디극장에서 오페라 ‘라보엠’으로 데뷔했고,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유고스라비아 등 유럽각지에서 “나비부인”, “토스카”, “투란도트”, “춘희”, “리골레토”, “사랑의 묘약”, “수녀 안젤리카”, “모세”, 현대오페라 “한주(Hanju)”, “춘향전”, “고구려의 불꽃” 등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창작오페라 “황진이”의 주역으로 일본 신국립극장, 할리우드의 코닥극장, 북경의 21세기 극장, 러시아의 크레믈린 궁, 하노이 국립 오페라하우스 등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탈리아 또레 델 라고의 야외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푸치니 오페라 페스티발의 공식초청작품이었던 “나비부인”의 주역으로 무대에 섰다. 

콘서트에서는 메시아, 천지창조, 사도신경, 레퀴엠, 베토벤 합창 교향곡의 솔로이스트로 연주하였으며, KBS 열린음악회, 발굴 이 사람, MBC 가곡과 아리아의 밤 등 수십 회의 콘서트에 출연했다. 현재 부산음악협회 위원, 한국음악교육협회 부회장, 한국성악가협회 이사, 부산 오페라하우스 분과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부산중앙교회 호산나찬양대 지휘자이자 국립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Sop_ 이 윤 정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졸업하고 도이하여, 이태리 파르마(Arrigo Boito)국립음악원, 이태리 파비아 "Tito Gobbi"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스위스 "Estavayer-le-Lac"음악코스를 수료하였으며, 이태리 "Racconigi"국제콩쿨과 "Padova"국제콩쿨에서 2위로 입상하였다. 

이태리 리릭까 "풋치니의 밤" 송년초청연주, 초청독창회 및 산 마테오 극장 밀라노 등지서 다수의 연주를 하였으며, 신춘·신년음악회, KBS, MBC 송년연주회, 서울심포니, 부산심포니, 울산 및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다수의 자선음악회, 신항개항축하, 세계국제페스티발 세종문화회관기획오페라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현재 고신대학교, 부산예술고에 출강하고 있다.


Sop_ 장 은 영


부산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여 이탈리아 "A.BOITO"(빠르마)국립음악원을 졸업하였으며 97년 독일,오스트리아의 주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렛또" 질다역으로 데뷔 하였다. 이후 G.Simionato 국제콩쿨 1등 수상을 비롯하여 다 수의 콩쿨 입상경력이 있으며 독창회 3회와  이탈리아 Reggio 극장, 핀라드 등 국내외 주요 극장에서 활동 하였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마탄의사수, 마술피리, 사랑의 묘약, 꼬지판뚜테 등 다수 작품의 주역으로 활동하였으며 뮤지컬 사운드오브뮤직의 마리아역을 수십회 공연하였다. 부산대학교,창원대학교,인제대학교 외래강사를 역임하였고, 극단 예사랑 스쿨의 대표로서 뮤지컬 사운드오브뮤직, 애니, 피터팬 제작, 연출, 교육으로 활동하고 있다.


Sop_ 김 유 진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을 겸비한 소프라노 김유진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맨하튼 음악대학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뉴잉글랜드음악원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신영옥 콩쿨에서 최초 전체 대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녀는 스페인 프란시스 비냐스 국제콩쿨 그랜드 파이널 진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콩쿨 보스턴 지역 우승 등 다수의 국제콩쿨에서 입·수상 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고, 뉴욕 리릭 오페라단 콩쿨에서는 파이널 우승과 함께 카네기홀에서 데뷔 연주를 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풍부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오페라 “돈 조반니”의 Zerlina역, “연대의 딸”의 Marie역을 연기하며 미국 그랜드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그녀는 오페라 "박쥐"의 Adele역, “카르멘”의 Frasquita역, “라 보엠”의 Mimi역,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Lucia역, “피가로의 결혼”의 Susanna역, “포페아의 대관식”의 Poppea역, “돈 파스콸레”의 Norina역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오페라의 프리마돈나로 활약하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하우스 ‘메롤라’ 아티스트 프로그램의 주역가수로 활동하며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그녀는 싱가포르 오페라단 초청 “The Turn of the Screw(나사의 회전)”의 Miss Jessel역으로 호연하였고, 2017년에는 미국 동부 라디오 AM1660 ‘김유진의 음악을 읽다’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클래식 음악 팬들과 소통하며 교감을 이어나갔다. 2018년 귀국독창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국내에서 활발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Sop_ 신 정 순


대구 카톨릭대학교 성악과, 이태리 국립음악원 G. Nicolini 성악과를  졸업하였고, 이태리 밀라노 시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 하였으며 Orfeo 아카데미 오페라과를 졸업하였다. 이태리 G.Poggi 장학금과 콩클우승 및 특별상을 수상하였으며 국제 성악콩클 Vigliano Viva 1등 수상, Citta di Racconigi 입상, Orvieto 입상 외 다수 입상 하였다. 

이태리의 밀라노, 피렌체, 삐아첸짜 토리노에서 초정을 받았으며 프랑스 파리, 이태리, 교민초청을 받으며 많은 초청연주를 하였다. 다수의 독창회와 3교수 음악회, MBC 목요음악회, 한낮의 휴 콘서트, 부부음악회, 고리문화센터개관, 기념음악회 등 그 외 수백회에 출연하였으며 부산 시립합창단 ‘APEC 칸타타’ 특별연주하며 우크라이나 자포르지 교향악단과 협연을 하였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쟌니 스키키” 주역으로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을 하였다. 동의대학교, 동아대학교, 가톨리음악원 외래교수로 역임, 현 부산예중, 고등학교에 출강, 동의대학교 예종 콘서바토리 외래교수를 맡고 있으며 서울 바로크와 현대가곡연구회 및 M&M 성악연구회 회원, 부산음악협회, 대구음악협회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M.Sop. 이 지 영


이태리 Parma 국립음악원 성악과 졸업하고 Toscanini 재단 오페라전문인증서 취득하였다. 또한, 이태리 Cagli 시립극장 국제오페라 음악원 지휘과와 이태리 Genova 궁정, Torino Nuova d'Arco 아카 데미를 졸업했다. 

이태리 Ravenna 콩쿨1등, Racconigi 국제콩쿨2등, 서울월드심포니콩쿨 금상을 수상했고 이후 독창회 6회 및 KBS열린 음악회, 오페라 세르세, 알제리의 이태리 여인, 여자는다그래, 피가로의 결혼, 버섯피자, 춘희, 리골레토, 봄봄, 헨젤과 그레텔 등에 출연했다. 욤벨리, 비발디, 바하, 헨델,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오라토리와 미사곡 솔리스트로 활동하였으며 Agostino Steffani 오페라 “L'Alarico”음반,  죤아일랜드와 브리튼 영미가곡 음반을 출반했다. 

신라대, 창신대, 동서대, 부산예고, 장전중, 사직여중, 부산카톨릭음악원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김해 문화의전당과 부산 가톨릭음악원에 출강하고 글로벌어린이합창단 지휘, 부산성악아카데미와 이태리 음악연구회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Ten. 김 준 연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Konzert_Gesang(성악과)를 수석졸업하고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Opernschule(오페라과) 최고점수 입학 및 3학기로 수료하였다. 이후 이태리 Roma Accademia 최고연주자과정과 Milano Masate G.Donizetti Accademia 합창지휘과, Norma IL Seminario 시립아카데미 뮤지컬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함부르크 시립음대 성악과 Konzert Examen를 수석졸업, 독일 Weinheim International Meisterkurs (Katharina Dau), Rudolf Knoll, Nicola Martinucci(5회) Masterclass 수료하였다. 유럽 바그너 바이로이트 오페라 페스티발 (2007)에 장학생으로 선정되었으며, 이태리 NICOLA MARTINUCCI 국제 성악콩쿨 우승, 이태리 SPAZIO MUSICA 제 17회 국제콩쿨에서 3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었다.

이후 독일 STAMITZ 오케스트라, 알제리 국립 교향악단, 창원시향과 협연, 독일 Baden-Württemberg 주 신인발굴 미래를 빛낼 음악인 초청연주회 출연, 스페인 IBIZA “Summer Festival”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주역 출연, 스페인 IBIZA “Palau de Congressos D′eivissa”의 초청으로 오페라 리골레토 주역 출연, 이태리 Orvieto “Luigi Mancinelli” Teatro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주역 출연, 알제리 국립교향악단 “음악의 날(Journee de la Musique)해방 50주년 행사에서 초청연주회를 하였으며, 독일 만하임 국립 오페라극장에서 전속단원으로 역임하였고, 현재 독일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극장에서 활동중이다.



Ten. 김 지 호


경성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도독하여 독일 쾰른 국립음대를 졸업했으며, 러시아 마그니타 고르스트 연주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독일에서 오페라 “사랑의 묘약”과 “팔리아치”의 주역, 국립오페라단의 “살로메”와 “투란도트”의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2009년 쿠바 국립오페라단 초청으로 오페라 “팔리아치” (하바나 대극장)의 주역으로 출연했으며 대상을 수상하였다. 2010년 제1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아이다”의 주역, 2012년 국립오페라단 50주년 기념 창작오페라 갈라 “호동왕자” 주역, 일본 나고야 오페라 갈라 듀오 콘서트에서 연주하였다.
 

2013년에는 러시아 마그니타 국립극장에 초청되어 독창회를 하였다. 부산 APEC 기념 꼬레아 오페라단 창단공연 “팔리아치”외 “가면무도회”,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카르멘”, “라 보엠”, 창작 오페라 “어머니의 무릎”, “해운대”의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2014년에는 중국 사천국립음대 초청 음악회에 출연하였고, 이태리 포짜극장 초청 갈라 오페라 페스티벌, 세종문화회관 기획 "토스카"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2015년에는 제1회 부산 야외 오페라 페스티벌  "아이다", 필리핀 문화부 초청 오페라 "토스카", 전주 세계 소리축제 10 테너 페스티벌에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2016년에는 제1회 서울 오페라페스티벌 개막 갈라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국립오페라단 초청 음악회에 출연했으며 부산 오페라 위크 "일 트로바토레" 주역, 2017년 이태리 "토레 델 라고" 야외오페라 극장 푸치니 오페라 페스티벌에 출연하였다. 

콘서트로는 부산시향, 대전시향, 창원시향, 울산시향, 우크라이나 국립 글링카 필, 블라디보스톡 필, 독일 쥬트베스트팔렌 필 등과 협연하였다. 그 외 제야음악회, KBS 아침마당, MBC 목요음악회출연, 웰빙콘서트,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국립오페라단 초청 음악회 및 수백회 연주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7년 국제신문이 선정한 올해의 예술인, 2012년 부산 음악상 수상 및 부산 예총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경성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Ten. 양 승 엽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도이하여 이태리 "L. PEROSI" 국립 음악원 Diploma와 이태리 "A.R.A.M" 아카데미아 Diploma, 소프라노 G. Tucci 오페라코스를 수료하였으며 국제콩쿨 U. GIORDANO, Citta di Angro, M. Batisttini, Citta di Nettuno 등에서 입상하였다. 

이태리 라찌오주립오케스트라, 몰도바 국립라디오오케스트라, 부산시향, 마산시향, BSO, 뉴 프라임, 메트로 등 다수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그 외 2002한일 월드컵 기념 이태리 국회 초청 음악회, 이태리 Lazio주 순회 공연, rietti teatro 초청공연, 중국 상하이 한·중 교류음악회.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원 콘서트, 한일교류음악회, 가곡과 아리아의 밤 등 국내·외 다수 음악회에 출연하였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 '라 트라비아타', '나비부인', '팔리아치',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박쥐', '리골렛또', '라보엠', '토스카', '마술피리', '모세', '카르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파우스트' '신데렐라', 창작오페라 "봄봄", '안희재', '잃어버린 별 이징옥' 등에서 주역으로 활약 하였고, 현재 동서대학교 외래교수로 있다. 



Ten. 조 윤 환


매력적인 음색과 순수한 감성을 지닌 테너 조윤환은 고신대학교 예술대학 교회음악과를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악원(Dpl)을 졸업하였다. 그 후 그는 독일로 건너가 독일 베를린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KE)을 수석으로 졸업 후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악원 마이스터 엑자멘 (ME) 과정을 졸업하는 등 끊임없는 학구적 열정을 이어오며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립음악원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음 오페라과 마이스터 과정도 함께 수료하였다. 

그는 독일 최고음악잡지 "Deutsche Bühne"의 평론가 Dieter Kranz로부터 카르멘의 호세역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Berliner Morgenpost"의 Martina Helmig은 빛나는 테너의 빛깔이라는 평을 하였다. 그의 음악은 독일 RBB 라디오 채널을 통해 베를리너 심포니커와의 협연을 중계 하였으며 오페라 카르멘은 HFF 영화 제작사의 DVD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귀국 후 그는 여러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및 오라토리오 및 예술가곡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고신대학교, 부산대학교, 경성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고태국 성악콩쿠르, 슈베르트 가곡콩쿨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각종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활동중이고, 부일신라대학교 평생교육원, 브니엘예술고등학교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Bar. 김 종 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하고 도독하여,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디플롬 및 최고연주자과정으로 졸업한 뒤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극장, 바이마르 국립극장에 객원 솔리스트를 하였다. 

베켄바흐, 파싸우, 로까델라마치에, 발세시아, 슈톨츠, 아라갈국제콩쿨 등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헨델 메시아, 브람스 레퀴엠 오르프 까르미나부라나, 국립오페라단한국초연오페라 보첵, 팔리아치, 가면무도회, 아이다, 세빌리아의이발사, 등 한국과 유럽에서 30여 작품 및 200여회 이상의 오페라 및 오라토리오, 갈라콘서트 연주에 참여했다. 

또한 바이에른시립오케스트라, 에센심포니, 보쿰심포니, 해트브라반츠오케스트라, 부산시향, 김천시향, 창원시향등과 협연하였다. 현재 인제대 겸임교수, 울산대, 부산예고에 출강중이다.



Bar. 박 대 용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한 후, 도이하여 쥬셉베 니콜리니 국립 음악원을 졸업하였고, 이탈리아 C.E.D.E.M 국제 성악 아카데미와 루이지 보케리니 성악 아카데미를 졸업하였다. 이탈리아 프란체스코 칠레아 국제 성악 콩쿨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엔나 국제 콩쿨에서 3위, 콜레페로 국제 성악 콩쿨에서2위, 그리고 프랑코 코렐리 국제 성악콩쿨에서 뮤제극장상을 수상하였다. 

그 후 로마 오페라 극장에서 시몬 보카네그라 갈라에 출연하였고 국립오페라단 사랑의 묘약에 출연 하였으며, 2011년 쿠바국립오페라단 초청으로 토스카에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한전 아츠풀 오페라 갈라 콘서트와 이태리 바르베리니 초청 공연으로 일 트로바토레에 출연했으며, 로마 TEATRO NAZIONALE 극장에서 라 트라비아타 공연에 출연하였다. 

그 외에 오페라 리골렛토, 토스카, 라보엠, 가면 무도회, 시몬보카네그라, 오텔로,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팔리아치, 나비부인, 아이다, 나부코, 사랑의묘약, 피가로의 결혼, 카르멘, 한국 최초의 오페라 아리랑, 추향전 등에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부산 MBC 목요음악회 초청 독창회와 부산시향, 대구시향, 충북도립교향악단, 울산시청, 창원시향, 제주시향 등과 수 많은 협연을 하였다. 현재 부산음악협회 이사, 마루국제 음악회 이사, 부산 오페라 하우스 민관학 협의회 위원으로 활동중이며 동아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Bar. 안 세 범


동의대학교 음악학과 졸업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도이하여 이태리 Licinio Refice 국립음악원 오페라과 최고과정 졸업과 로마 ARAM 아카데미 성악 및 가곡 디플로마, Il seminario di NORMA 아카데미 합창 지휘 디플로마를 취득하였다. 

이태리 "FAUSTO RICCI" 국제콩쿨 1위 외 다수의 콩쿨에서 입상하였으며, 이태리 Fiuggi 극장 "Don Giovanni" 돈 조반니에 출연, 2012 노르마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연주하였다. 오페라 '돈죠반니', '카르멘', '라보엠', '투란도트', '리골렛또', '돈빠스꽐레', '쟌니스끼끼', '마농 레스코', ’로마오와 줄리엣’, ’라트라비아타’, ’해운대불멸의사랑’,’손양원’,’윤흥신 등에 출연하였다.


현재 동의대학교 외래교수, 해피앙상블 단원, 부산 성악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Bar. 정 승 화


동의대와 이탈리아 L.Refice 국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이탈리아 Tarquinia 초청 Giuseppe di Stefano 추모 음악회, 이탈리아 Subiaco 주최 이탈리아 독립 150주년 기념 음악회, 독창회, 듀오 콘서트, 갈라 콘서트 등 다수 음악회에서 협연하였으며, 이탈리아 Teatro di S.Pietro, Teatro di Fiuggi, Teatro delle Fonti 등 다수 극장에서 오페라 및 콘서트 연주 그리고 이탈리아 Orvieto, Roma, Monte Cassino, Sora, Ceccano 등 여러도시에서 등 다수 성음악 독창자로 순회연주를 하였다. 

독일 Ochsenhausen, 프랑스 Paris(주 이탈리아 대사관), 노틀담 성당에서 연주 이탈리아 Roma(주한 바티칸 대사관) 초청 연주 오페라 사랑의 묘약, 라 트라비아타, 라보엠, 리골렛토, 세빌리아 이발사, 전화, 해운대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활약하였다. 현재 Re:born 문화예술단 단장, 김해가야오페라단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Bar. 조 현 수


바리톤 조현수는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에서 성악을 전공한 후 이탈리아로 건너가 베로나국립음악원에서 성악과를 실기수석으로 졸업하였다. 또 볼로냐의 Voghera 음악 아카데미, 파르마의 Orfeo 국제 아카데미, 그리고 밀라노의 Vercelli 아마데미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고 그 후 베로나 국제 성악 코스를 수료하였다. 

베로나 국립음악원 재학 중 살리에리의 오페라 팔스타프, 에릭사티의 노투르니, 살리에리의 미사곡(뮌헨 대성당) 등 많은 작품과 연주에 출연하였다. 특히 오페라 나비부인은 베를린, 슈트트가르트 등 유럽 주요극장에 120회 이상 출연하였다. 

이탈리아의 Prato 국제성악콩쿨에 우승하였으며 렌쪼 헬퍼콩쿨 3위 입상, 파비아콩쿨 입상하였으며 주세페 루카재단이 선정한 “올해의 젊은 음악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귀국 후 솔오페라단의 음악감독을 맡으며 오페라 나비부인, 춘희, 리골렛토, 사랑의 묘약, 친구 프릿츠, 라보엠 등의 작품에 주역으로 출연하였으며 그 이외에도 수 백회의 공연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Bar. 권 영 기


고신대학교 예술대학 교회음악과 졸업, 이태리 Giuseppe Tartini 국립음악원 졸업 및 동 음악원 조교과정 수료, 이태리 Francesco Venezze 국립음악원 post Diploma 및 조교과정 수료, 이태리 Internazionale conductor Accademia di Vicenza 졸업(지휘디플롬), 이태리 Teramo 종합 예술 아카데미아 졸업(성악), 이태리 Padova 국제 성악 콩쿠르 3위 입상, 이태리에서 베이스 권영기 독창회 2회 개최, 이태리 UDINE 시립 오케스트라와 협연, 롯데 아트홀 한낮의 U 콘서트 출연, TURN TOWARD BUSAN UN 참전용사 추모 평화 음악회 지휘를 하였다. 

오페라 ‘투란도트’, ‘라보엠’ ,‘나비부인’,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 ‘세빌리아 이발사’ ,‘신데렐라’ ,‘모세’, ‘박쥐’, ‘코지판 투테’, ‘쟌니스끼끼’, ‘팔리아치’, ‘춘향전’, ‘굴뚝 청소부’, ‘바스티앙 바스티엔’, ‘Didone e Enea’, ‘Der Jasager’, ‘사랑의 원자탄’ 등 총 19편 및 150회 이상 출연하였다. 오라토리오 헨델 ‘메시아’. 하이든 ‘천지창조’. 멘델스죤 ‘엘리아’,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 롯시니 ‘Petite messe sollenelle’ 미사 외 다수 솔리스트.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15회 출연. ‘그리스’, ‘넌센스’ 음악감독 및 지도를 맡았다. 

부산 문화회관 공연 사회 및 각종 공연 사회 및  해설 경력 10년, KNN 생방송 투데이 고정 패널 역임. TV 문화 속으로 출연, 합창지휘 수상경력으로 2019 제14회 부산국제 합창대회 “특별상”, 2014 공주시 전국 합창 경연대회 “금상”, 2013 부산시 구군여성 합창페스티발 "대상“,  2012 부산시 구군여성 합창페스티발 "금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영산대 초빙교수, 고신대, 고신대 대학원 외래교수, 경북예고, 동의 평생교육원. 부산 예중, 브니엘 예고 외래교수, 기장 해송 여성합창단, 나눔 애사랑 합창단, 부산 119 의용 소방 합창단 지휘자 역임을 하였다. 현재 춘해 보건대 간호학과 겸임교수, 부산 합창연합회 소년소녀 합창분과 위원장, 해운대구립 소년소녀 합창단 상임 지휘자 및 루보체 레이디스 싱어즈 지휘자, 정관 여성 햇빛 합창단 지휘자, 부산 와인스쿨 나눔행복 합창단 지휘자, 춘해 보건대 하모니 합창단 상임 지휘자, 밀양 오페라단 음악감독, HEAVEN SINGERS 남성 트리오 리더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18 <부산 성악가 페스티벌> _ 작품 해설


1부


- La danza  춤


롯시니의 'La Danza'는 1835년에 발표된 합창과 피아노를 위한 12개의 아리에타와 이중창 곡으로 구성된 모음집 “밤의 음악” 중 제 8번곡으로 아주 격렬한 무곡이다.  이 곡은 '나폴리풍의 타란텔라'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셋잇단음표가 연속으로 나오면서 끊임없이 내닫는 느낌을 주는 6/8박자의 매우 화려한 곡이다.

이 곡의 형식인 '타란텔라'의 기원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상당히 재미있는데 바로 나폴리 지방의 '타란톨라(Tarantola)‘ 독거미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이 독거미에 물리면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었던 당시에는 마치 미친 듯이 춤을 춰서 독기를 뺐다고 하는데 그 살기 위한 격렬한 움직임이 타란텔라라는 춤이 되었다는 설이다.


- L'alba separa dalla luce l'ombra  여명은 빛으로 어두움을 가르고


이 곡은 파올로 토스티가 1907년에 작곡한 연가곡 Quattro canzoni d'Amaranta 즉 4개의 슬픈 사랑의 연가 중 하나이다. 이탈리아의 시인이며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데카당스 문학의 대표자로 꼽히는 가브리엘레 단눈치오의 시에 붙인 4곡으로 이루어진 연가곡집으로 이 곡은 그 중 2번째 곡이다.

별들의 슬픈 사랑에 대하여 노래하며 마지막에는 영원한 태양이 솟구칠 것이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


- Parla piu piano  더 작게 말해요


영화 대부의 OST(main theme곡)이며, 역대 유명 영화 OST 중 최고의 명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곡은 이탈리아의 영화음악가 '니노 로타'가 작곡한 "Brucia la terra"란 노래로, 미국 가수 고(故) 앤디 윌리엄스(Andy Williams)가 영어로 개사하여 불렀고, 폴모리아 등 수많은 팝 오케스트라에 의해 리메이크된 고전 영화음악의 명곡이다.


- Una voce poco fa 방금 들린 그대 음성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마드리드의 프라다 궁에서 우연히 만난 로지나를 잊지 못해 그녀가 살고 있는 세비야까지 쫓아온 알마비바 백작입니다. 그는 로지나가 살고 있는 집 창문 밑에 가서 세레나데를 부릅니다. 로지나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난감해 하는 알마비바 백작. 사실 로지나는 의사인 바르톨로의 피후견인으로 살고 있어서 그의 감시를 받고 있었습니다.

로지나는 실수인 척하며 쪽지를 창밑으로 떨어뜨립니다. 그 쪽지엔 당신은 누구이며 무엇을 하는 사람이냐고 묻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이에 알마비바 백작은 다시 노래로 답하는데, 자신의 이름은 린도로 이며 가난한 대학생이라고 신분을 거짓으로 밝힙니다. 알마비바 백작의 노래를 듣고서 로지나가 노래합니다.


- Lascia ch'io pianga  나를 울게 버려두오


이 곡은 헨델이 런던 공연을 위한 작곡한 첫 번째 오페라이자, 첫 번째 이탈리아어 오페라이다. 헨델의 다른 오페라 세리아 작품들처럼, 리날도 역시 거의 200년 동안이나 잊혀져있었다. 그러나 1970년대 '날 울게 하소서'라는 이 아리아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오늘날 오페라 리날도도 정기적으로 재공연 되고 있다.

오페라는 11세기 유럽 십자군 전쟁을 배경으로, 마법과 미신이 지배하던 시대마법의 성에 갇힌 공주를 구하러 가는 왕자 이야기를 그린 동화적 내용을 담고 있다.

십자군 장군인 리날도와 그의 상관인 사령관 고프레도의 딸 알미레나 그리고 적군의 여왕이며 예언가인 아르미다 간의 삼각관계로 비극적인 죽음과 이루어지지 않는 숙명적인 사랑을 다룬다. 이 곡은 2막에 나오는 여주인공 ‘알미레나’가 부르는 애적한 아리아이다.


- Core 'ngrto  무정한 마음


이 곡은 "카타리, 카타리"로 시작되는 가사로 인해서 <카타리>란 제목으로 불리운다. 가사의 내용은 무정한 마음을 가진 애인 때문에 속이 타들어가는 남자가 한탄하며 고뇌하는 넋두리이다.

카타리는 카타리나 라는 여성 이름을 나폴리에서 부르는 애칭이며 무정한 마음의 카타리 때문에 극심한 고통에 시달린 남성의 격정적인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곡이다.


- Tu ca nun chiagne 넌 왜 울지 않고


쿠르티스는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Giuseppe De Curtis와 Elisabetta Minnon 사이에서 태어난 칸초네 작곡가이다. 유명한 작곡가인 Saverio Mercadante의 증손자이다. 나폴리의 Conservatory of San Pietro a Maiella에서 피아노를 공부하고 학위를 받았다.

1920년부터 유명한 테너 가수인 베니아미노 질리의 피아노 반주자로 활약하다가 미국에 정착하여 작품활동을 하였다. 유명한 작품으로 "Torna a Surriento(돌아오라 소렌토로)", ""Non ti scordar di me(나를 잊지 마세요- 물망초)" 등이 있다. 넌 왜 울지 않고 이 곡은 대표적인 이태리 나폴리민요이다. 격정적이며 깊은 감성의 음악은 시종일관 열정적인 멜로디를 쏟아내고 있다.


- Torna a surriento 돌아오라 소렌토로

이 곡은 1902년의 피에 디 그로타 가요제에서 발표된 칸소네로 ‘오 솔레미오’와 함께 대중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나폴리 민요이다. 유명한 시인이었던 다비데 쿠르티스(D. Curtis)가 작사한 가사에 동생인 에르네스토 데 쿠르티스(E. De Curtis)가 곡을 썼다.

소렌토는 나폴리어로 수리엔토이며 만을 사이에 두고 나폴리의 해안에 있는 작은 항구이다. 소렌토의 아름다운 풍경을 찬양하면서 떠나가는 애인에게 '잊지 못할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나니 곧 돌아오라'는 애절한 마음을 담은 노래이다. 


- Con te partiro 그대와 영원히


이 노래는 독일의 권투선수 헨리 마스케에게 헌정되는 곡이었다. 세계 챔피언이었으며 독일의 국민영웅이었던 그는 마지막 시합을 앞두고 사라 브라이트만을 찾아와 자신의 은퇴경기 오프닝곡을 부탁하게 된다.

새 영감을 찾던 사라는 우연히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르던 이태리노래를 듣게 되었으며 그 노래를 마스케의 은퇴경기 오프닝곡으로 함께 부를것을 제안했고 뒤에 후렴구만 Time to say goodbye 로 바꿔 부르게 되면서 우리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노래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2부


- Largo al factotum della citta  나는야 이 거리의 만물박사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등장한 세비야의 이발사인 피가로가 여기, 저기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신을 찾는다며 자기야말로 이 거리에서 가장 인기있고 해결하지 못하는 일이라곤 없는 만능 해결사라고 자랑한다. 쾌활하고 빠른 말투로 정신없이 쏟아 붓는 아리아이다.


- La calunnia  소문은 산들바람처럼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알마비바 백작이 시내에 나타났다는 사실을 안 음흉한 바질리로가 바르톨로에게 백작을 물리칠 방안을 제시한다. 바로 백작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퍼트려서 그가 얼굴을 들지 못하게 망신을 주자는 거였는데, 그러면서 비방이 어떻게 퍼져나가는지 그 과정을 노래로 표현한다.

처음에는 미풍처럼 시작되지만, 나중에는 태풍이 되고 천둥처럼 폭발할 것이라고 노래하는데 그 가사가 재미있다.


- Una furtiva lagrima  남몰래 흘리는 눈물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자신을 사랑하게 된 아디나의 눈물을 보자 네모리노는 돌팔이 의사에게 산 '사랑의 묘약'이 효험을 발휘하는 줄 착각하고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솟아났네. 그래, 그녀는 나를 사랑하는구나' 라며 설레는 마음을 노래한다.

이것이 바로 2막의 테너 아리아인 '남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의 내용이며, 구슬픈 단조 가락과 전조의 묘미 덕분에 전곡 중 가장 인기가 높으며, 작곡가의 베스트 아리아로 꼽히는 곡이다.


- La Donna E Mobile  여자의 마음 


오페라 ‘리골레토’ 중 


“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이 항상 변하는 여자의 마음~” 우리에게 광고음악으로 유명한 이 아리아는 아주 가볍고 명랑하게 들리지만, 이 노래가 들어있는 오페라 ‘리골레토’ 는 베르디의 여러 걸작 오페라 가운데서도 가장 사회비판적 성격이 강한 작품이다.

제3막에 나오는 아리아로 호색한 만토바 공작이 군복 차림으로 자객 스파라푸칠레의 주막에서 의기양양하게 부르는 노래이다. 변하기 쉬운 여자의 마음을 노래한 것으로 이 오페라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곡이다.


- O mio babbino caro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오페라 ‘쟌니스키키’ 중

쟌니 스키키는 되뇌인다. 이런 인간들을 위해 나의 지혜를 짜내란 말인가? 천만에, 절대 그러고 싶지 않아! 하며 계속 거절하는 아버지에게 딸인 라우레타는 애원과 최후통첩을 한다. '아빠, 저희는 결혼반지를 사러 가기로 약속했어요.

하지만 리누치오와 결혼할 수 없다면 저는 베키오 다리로 달려가 아르노 강에 빠져 죽어버릴 거에요. 그러니 아빠, 제발 저희를 도와주세요! 라며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부르는데 사랑에 빠진 철없는 딸이 아버지 스키키에게 애원 반 협박 반으로 매달리는 아리아이다.



- Volare 이탈리아 칸소네

도메니코 모두우뇨가 작곡한 이탈리아 칸초네로서, 작사는 프란체스코 말리아치(Francesco Migliacci)이다. 1958년의 산레모 가요제에서 1위에 입상하면서 얼마 후 세계적인 히트송이 되었다.

미국에서도 도메니코의 레코드가 크게 인기를 끌었으며, 미첼 패리시의 영어 가사로 부른 딘 마틴의 레코드도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60년에는 바비 라이들의 레코드도 히트했다. 세 사람의 레코드는 밀리언셀러가 되었으며, 그리고 또한 제1회(1858년) 그래미상의 최우수 가곡상을 받았다.


- Vissi d'arte, vissi d'amore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오페라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며,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고, 불쌍한 사람도 남 몰래 수 없이 도와주었어요.

항상 믿음 속에서 살며, 성인들 앞에 정성을 다해 기도드리고, 언제나 제단 앞에 고운 꽃을 바쳤는데.

내가 고통 속에 있을 때, 어찌하여 날 내버려 두시나요? 성모님 위해 보석도 바치고, 저 하늘 높이 거룩한 노래 항상 바쳤건만, 내가 고통당할 때, 어찌 하나님은 나 홀로 내버려 두시나요?“

토스카와 단둘이 남은 스카르피아는 카바라도시의 목숨을 흥정이라도 하듯, 오늘밤 자신과 함께 지내준다면 그녀와 카바라도시의 안전을 보장해 주겠다고 제안한다. 토스카는 사랑하는 카바라도시의 목숨을 담보로 자신에게 하룻밤을 요구하는 야만적인 카바라도시의 요구에 억장이 무너진다. 토스카는 이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슬퍼하며 음악과 예술과 진정한 사랑을 찬미하는 아리아를 노래한다.


- Di provenza il mar, il suol  프로방스의 바다와 육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베르디의 오페라 <동백꽃의 여인> 중 제2막 제1장이다. 비올레타와 알프레도는 번잡한 파리를 벗어나 한적한 교외 부지봐르의 시골집에 사랑의 보금자리를 꾸렸다. 마침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은 아들을 찾아 이곳에 온다. 그는 집에 혼자 있던 비올레타에게 곧 우리 딸이 결혼을 해야 하는데, 당신과 우리 아들이 같이 사는 것은 문제라며, 비올레타에게 알프레도와 헤어지라고 말한다.

사랑하는 알프레도와 헤어지라는 말을 듣고 비탄에 잠긴 비올레타는 듀폴 남작과 알프레도에게 편지를 쓴다. 마침 편지를 쓸 때 알프레도가 들어와서 편지를 보려하자, 비올레타는 나중에 보라고 말하고는 “언제까지나 나를 사랑해 달라”고만 말하고 뛰쳐나간다.

상황이 이상하다고 생각한 알프레도는 편지의 내용이 자신과 이별하겠다는 내용인 것을 나중에 알게 된다. 알프레도는 이 모든 일이 플로라와 듀폴 남작이 꾸민 계략이라고 흥분하면서 그들을 만나러 가겠다며 집을 나가다가, 아버지 제르몽과 맞닥뜨린다. 아들이 어떤 이유로 흥분했는지 알고 있는 제르몽은 알프레도를 달래면서 어릴적 듣고 자랐던 노래 'Di Provenza il mar, il suol 프로벤자 내 고향'을 부르며 흥분한 아들을 달랜다.


- Un bel di vedremo  어떤 개인 날


오페라 ‘ 나비부인’ 중

오페라는 나가사키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의 집에서 미국인 장교 핑거톤과 열다섯 살 게이샤인 초초(나비라는 예명)상의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핑거톤에게 이 결혼은 장난에 불과했지만, 초초상은 진심으로 핑거토을 사랑하고 기독교로 개종까지 하는 등 이 결혼에 올인한다.

핑거톤의 친구는 초초상의 마음을 느끼고 핑거톤에게 신중하라고 충고하지만, 그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나중에 미국으로 돌아가 미국 여성과 결혼을 하게 된다. 그렇게 3년의 세월이 흐르고 초초상은 핑거톤의 아이까지 낳고 홀로 하염없이 그를 기다린다. 하녀인 스즈키가 핑거톤을 잊으라고 말하자 화를 내면서 남편에 대한 굳은 믿음을 담은 아리아를 부르게 된다.


-Nessun dorma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오페라 ‘투란도트’ 중

이 아리아를 부르기 전 2막에서 칼라프는 투란도트 공주가 모든 구혼자에게 내는 세 가지 수수께끼에 정확하게 대답한다. 그럼에도 공주는 그와 결혼하는 것에 반기를 들고 거부한다. 이에 칼라프는 공주에게 날이 밝기 전까지 자신의 이름을 맞춰보라는 기회를 준다. 만약 공주가 그의 이름을 맞추면 그를 처형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그와 결혼하여야 한다.

잔혹하고 차가운 감정을 가진 공주는 그날 밤 그의 이름이 밝혀질 때까지 아무도 잠들지 못하도록 명한다. 그들이 이름을 알아내지 못하면, 모두가 죽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 막이 열리자 시간은 밤이 된다. 칼라프는 달빛 궁전의 정원에 홀로 있다. 그는 먼 거리에서 투란도트의 사자들이 공주의 명령을 선포하는 것을 듣는다. 그의 아리아는 그들의 외치는 소리의 메아리와 투란도트 공주에 대한 반향으로 시작한다.


- Brindisi  축배의 노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알프레도가 비올레타에게 처음보는 순간부터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하자 비올레타는 겉으로는 알프레도의 사랑 고백을 거절하면서도 내심 진정한 사랑을 바라는 인간의 이중적인 면이 비취지는 장면이다.

화려한 파티장에서 알프레도는 “마시자 마시자 즐거운 잔 속에 아름다운 꽃피네. 덧없이 흐르는 세월 이 잔으로 즐기세”라고 외치며 “축배의 노래”(Brindisi-Libiamo nelieti calici)를 부른다.


솔오페라단 소개


제1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대상없는 금상 수상

제2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해외 합작 부문 대상 수상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공연분야 최우수상 수상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공연분야 최다관객상 수상

제18회 한국메세나대회 Arts&Business상 수상

2017 대한민국 음악대상 오페라부문 대상 수상


2005년 창단한 솔오페라단은 젊은 감각과 높은 완성도의 오페라를 잇달아 발표하며, 대한민국 오페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단으로 자부하고 있다. 창단 오페라 ‘춘희’를 시작으로 해마다 대형 작품들을 탁월한 기획력과 파워풀한 섭외능력, 그리고 빈틈없는 마케팅 플랜에 이르기까지 공연 기획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두루 아우르며 예술성과 상업성, 연주자와 관객을 모두 만족 시킬 수 있는 성공적인 공연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오페라단으로 성장하다.


더 나아가 솔오페라단은 이탈리아 제노바 두칼레궁, 영국 런던 문화원, 아풀리애 페스티벌, 베오그라드국립극장, 세계 3대 오페라 페스티벌인 토레 델 라고 푸치니 페스티벌 등 유럽무대에서도 한국 창작 오페라 “춘향아, 춘향아”, “선덕여왕”을 공연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유럽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우리 창작오페라의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기도 하였다.


솔오페라단은 이탈리아의 바리 페트루첼리 국립극장, 볼로냐 코무날레극장, 파르마 왕립극장, 베네치아 라 페니체 국립극장, 로마 오페라극장, 모데나 시립극장 등 유수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럽의 저명한 극장들과 공동 제작을 통하여 우수한 한국 예술가들을 세계무대에 소개하는 등 한국과 이탈리아의 문화교류의 진정한 전령사로서 한국 오페라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솔오페라단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하여 다양한 콘서트와 야외 공연을 올리며 음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앞으로도 솔오페라단은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클래식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대한민국 문화계를 선도해나갈 것이다. 그저 묵묵히 제 길을 가며 관객 여러분들의 영원한 예술 동반자가 될 것이다.


솔오페라단 연혁


SOL’OPERA(솔 오페라) 발족

-2003년 1월 13일 “베르디 오페라 갈라콘서트(춘희, 리골레토)” (금정문화회관 대공연장)

-2004년 10월 31일 2005 APEC 성공개최 기원 “베르디 오페라 갈라 콘서트“ (부산 문화회관 대극장)

-2005년 10월 2일∼10월 5일 베르디 오페라 “춘희“로 창단 공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06년 “희망을 여는 가족 음악회” 공연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2006년 3월 26일~3월 27일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와 함께 하는 “신춘음악회” 공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06년 12월 4일∼12월 6일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07년 3월 20일 제2회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와 함께 하는 “신춘음악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07년 9월 3일 유럽 오페라단 주역가수 초청 “오페라 갈라 콘서트”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07년 12월 2일∼4일 서울시 오페라단과 공동제작 오페라 “리골레토”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08년 3월 1일 갈라 오페라 “카르멘”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2008년 9월 3일∼7일 부산문화회관 개관 20주년 기념 오페라 “아이다”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08년 12월 12일∼14일 한국 창작 오페라 “춘향아 춘향아” 공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08년 부산 무대제작 지원 평가 작 중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

-2008년 12월 18일 『제1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오페라 “아이다”로 대상 없는 금상 수상

-2009년 3월 21일 “Fun Fun한 콘서트”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09년 5월 27일 세계항만총회 초청 “춘향아 춘향아” 갈라 오페라 (이태리 제노바 두칼레 궁전)

-2009년 6월 5일 영국 런던문화원 초청 “한국의 밤” (영국 런던문화원)

-2009년 7월 4일 소프라노 “박은주 독창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09년 9월 11일 “Fun Fun한 콘서트” 앵콜 공연 (금정문화회관 대공연장)

-2009년 9월 26일∼27일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초청 갈라 오페라 “투란도트”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

-2009년 10월 15일∼23일 나폴리 산카를로국립극장 초청 오페라 “투란도트”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09년 10월 30일~31일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초청 갈라 오페라 “투란도트” (광주 문화예술회관)

-2009년 12월 8일 『제2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오페라 “투란도트”로 해외합작부문 대상수상

-2010년 1월 29일 “2010 신년 맞이 부산성악가페스티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10년 3월~11월 2010년 사회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무대야 놀자”

-2010년 6월 11일∼12일 제 야외 오페라 “아이다” (해운대 백사장 야외 특설 무대)

-2010년 6월 16일∼19일 제 1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초청 오페라 “아이다”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010년 10월 29일 솔 오페라단 아트 홀 “ROSETUM” 개관 / 매주 수요일 정기공연

-2010년 10월 1일~11월 1일 부산문화재단 지원 사업 찾아가는 문화 활동 “문화야 놀자” 

   오페라 “카르멘” 공연

-2010년 12월 5일 “움베르토 죠르다노 앙상블” 초청 공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10년 12월 17일~2011년 1월 18일 부산·경남지역 6개 극장 릴레이 가족 오페라 “아이다” 

-2011년 4월 29일 갈라 오페라 “토스카”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11년 5월 26일~7월 8일 부산문화재단 지원 사업 찾아가는 문화 활동 “문화야 놀자”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2011년 10월 23일~24일 부산세계불꽃축제 야외오페라 “투란도트” (광안리해변 야외특설무대) 

-2011년 11월 25일~27일 이태리 “Petruzzelli” 국립극장 초청 오페라 “나비부인”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2012년 2월 27일 “부산 성악가 페스티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12년 4월~11월 2012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네 꿈을 펼쳐라”

-2012년 6월 8일~9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개관 기념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벡스코 오디토리움)

-2012년 11월 14일~15일 베르디 갈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012년 12월 14일~15일/20일~22일 국내 초연 오페라 “산타클로스의 재판” 공연   

            (부산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2013년 4월 12일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 베르디 갈라콘서트 "VIVA VIVA VERDI"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13년 6월 29일 지방 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지원 사업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통영 시민문화회관 대극장)

-2013년 11월 8일~10일/15일~17일 이태리 모데나 루치아노 파바로티 시립극장 초청오페라 “나부코”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014년 4월 3일~5일 이태리 로마국립오페라극장 초청오페라 “사랑의 묘약”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014년 7월 24일~25일 한, 이 수교 130주년 기념 아시아 유럽 문화 예술교류 포럼 및 

         갈라오페라 “춘향아” (이태리 아풀리애 페스티벌, 포짜 산타 키아라 오디토리움)

-2014년 8월 22일~23일 로마오페라극장 솔오페라단 공동제작 오페라 “토스카”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014년 12월 5일~7일 2014 로마오페라극장 솔오페라단 공동제작 오페라 “토스카”

                (부산 문화회관 대극장)

-2015년 5월 15일~17일 제6회 대한민국 오페라페스티벌 초청 모데나 루치아노파바로티 시립극장 

         초청오페라 “IL Trittico 일 트리티코”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015년 5월 28일~31일 제1회 부산야외오페라페스티벌-마리아굴레기나 그랜드오프닝콘서트, 

         오페라 “아이다” (부산영화의 전당 야외극장 BiFF Theatre)

-2015년 11월 6일~8일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2015년 11월 26일 베를린 필 앙상블 내한공연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2016년 2월 4일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공연분야 오페라부문 최우수상 수상

-2016년 4월 8일~10일 / 15일-16일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김해문화의 전당)

-2016년 6월 24일 베오그라드 국립극장 오페라 갈라 콘서트 공연 (베오그라드 국립극장)

-2016년 11월 25일~27일 / 12월 3-4일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공연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17년 2월 17일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공연분야 최다관객상 수상

-2017년 5월 19일~20일 / 26~28일 제8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참가작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팔리아치” 공연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017년 8월 14일 Torre del Lago Festival Pucciniano Gala Opera Queen Sun-deok 공연

  (토레델라고 푸치니 페스티벌 야외극장)

-2017년 11월 28일 2017 제18회 한국메세나대회 Arts&Business상 수상

-2017년 12월 4일 “월드 오페라 스타즈 그랜드 콘서트”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17년 12월 5일 “오페라 라보엠 인 콘서트”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17년 12월 13일 2017 대한민국 음악대상 오페라 해외부문 대상 수상

-2018년 4월 29일 “부산성악가페스티벌” 공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18년 7월 5일~6일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2018년 11월 23일~25일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공연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018년 11월 30일 “더 빅나이트” 오페라 갈라콘서트 공연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2018년 4월 25일 그랜드오페라갈라콘서트 공연예정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019년 4월 26일 부산성악가페스티벌 공연예정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2019년 5월 2일~3일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예정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2019년 6월 11일~12일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예정 (거제도문화회관 대극장)

-2019년 11월 8일~9일 / 15일~17일 오페라 “카르멘” 공연예정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ewha-media@daum.net


(공식페이스북) http://facebook.com/news.ewha


세상을 플레이하라! 오락, 엔터테인먼트 전문 뉴스 - 플레이뉴스 http://ewha.com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 2막에서 열연중인 소프라노 김순영
(파미나 역, 왼쪽)과 소프라노 소니아 그라네(밤의 여왕 역).ⓒ 문성식 기자


[플레이뉴스 박순영기자] 국립오페라단의 <마술피리>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328일부터 31일까지 공연되었다.

해외공연인 뮤지컬 <라이온 킹>1월부터 3월말까지 오페라극장에서 장기간 공연되고 있어서, 예술의전당 상주단체인 국립오페라단의 올해 첫 시즌공연을 토월극장에서 한다는 것에 안타까웠다.

이런 마음과는 달리, 330일 공연이 시작되자 토월극장도 크기가 작지 않고 노래나 오케스트라 반주도 잔향이 덜한 때문인지, 오히려 고소한 빵처럼 습하지 않고 명확하게 들리는 느낌에 ? 토월극장이 오페라해도 되겠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토마스 뢰스너 지휘의 카메라 안티콰 서울의 명징한 연주와 소프라노 김샤론, 소프라노 손진희, 메조 소프라노 김향은 3인 시녀 역 성악가들의 맑고 아름다운 3화음이 금새 토월극장 오페라에 몰입하게 했다.

이어 바리톤 안갑성 파파게노가 부르는 '나는야 새잡이' 아리아는 익살스러운 닭 분장과 바리톤 음역으로서는 밝은 톤, 정확한 타이밍에 부는 뿔피리 모습으로 극을 경쾌하게 이끌었다. 이어 시녀들, 타미노왕자, 파파게노 사이에 꽤 많은양의 독일어 징슈필 대사가 이어지는데 전광판의 자연스러운 우리말 번역과 성악가들의 발음과 연기로, 우리말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타미노 역 허영훈의 '이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워' 아리아는 파미나 사진을 보고 반한 기쁨이 가득 느껴지는 감미로우면서도 밝고 힘찬 음색에, 전체 블랙톤 의 긴 장화와 재킷의 흡사 어린왕자 같은 모습이 노래에 빠져들게 했다. 여주인공 파미나 역 소프라노 김순영은 뮤지컬에서의 활약에서 다져진 더욱 세부적인 연기와 아름다운 모습으로 '아 사라져버렸네' 아리아 등에서 맑고 선이 고운 노래를 잘 선보였다. 타미노와 파미나의 진실함과 아름다움, 동심이 극의 중심에서 우아한 모짜르트를 잘 대변했다.

작년 국립오페라단 <헨젤과 그레텔>도 연출한 크리스티안 파데는 무대, 의상, 분장의 알렉산더 린틀과 이번에도 동화같은 분위기에 극의 상징성을 무대미술로 명확히 선보였다.

여기에는 너무 동화같다는 등의 호불호가 갈리지만, 자라스트로가 위치한 왼쪽의 ''에 태양, 밤의 여왕인 오른쪽 ''에 초승달을 표현했고, 1막에 시녀들과 파파게노, 타미노가 5중창 할 때 지구본을 든 모습, 주제인 마술피리를 장막에 커다랗고 반짝거리게 해 눈에 띄게 한 점, 타미노가 마술피리를 들고 노래할 때 원숭이, 사자, 호랑이 등 지구상의 동물들이 등장하는 점 등이 선과 악으로 대립되는 것의 화합이라는 작품의 주제를 더욱 뚜렷하게 살려주었다.

1막 마지막 합창이 웅장하다. 맨 왼쪽부터 소프라노 김순영(파미나 역), 테너 허영훈(타미노 역),
베이스 양희준(자라스트로 역), 바리톤 안갑성(파파게노 역).ⓒ 문성식 기자


1막 모두의 웅장한 합창 후 2막 시작에서 자라스트로 역 베이스 양희준은 붉은 정장에 큰 키와 몸집에서 오는 카리스마를 갖추며 '이 신성한 전당에서는 복수를 생각할 수 없어'의 극저음을 중후하고 안정된 톤으로 전달하며 경외감을 불러일으켰다. 모노스타토스 역 테너 김재일의 분장과 힘찬 음색, 대변인 역 베이스 한혜열의 탄탄한 저음 역시 극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문제는 공연 4일동안 원 캐스팅으로 진행된 밤의 여왕 역 소니아 그라네였다. 이 역은 2막에서 딸에게 선으로 대변되는 자라스트로를 죽이라고 하는 악의 화신의 모습을 악기적 기교로서 성악으로 선보이는 대단한 역할이다. 그 유명한 '나의 가슴 분노로 불타올라'의 라,파,라,도,파,도,레,시b 음은 한 배음으로 쭉 뻗어가야 하는데, 마치 소니아 그라네는 개개의 음인듯이 짚어가서 듣는데 다소간 불안했다. 배역의 교대없이 한달이상 한국에 머무르며 매일연습에 4일 공연이 컨디션으로 이어졌을 터이다.

밤의 여왕의 카리스마는 연출과도 연결되는데, 1막 등장때에도 이 여왕이 할머니처럼 지팡이를 짚고 나오는 컨셉이라 의아했다. 그런데 이 2막 최고 절정의 아리아에서는 게다가 바지를 입어놔서, 모든 기교의 아리아로 딸에게 "내 말 거스르지 마!"라고 엄포를 놓고 획 돌아서서 퇴장하는 카리스마가 훨씬 덜할 수 밖에 없었다. 바지 입은 다리선이 보였기 때문이다. 보통의 풍성한 드레스이면 의상 안에 감춰졌을 여왕의 인간적인 모습이 드러난 것이다.

물론 이것에 의도한 숨은 뜻이 있겠지만, 우리의 고정관념과 기대 때문에 파데 연출의 어떤 점은 지지하기 어려울 때가 있었다. 또한 극 후반부에 우리의 파파게노에게 생긴 연인 파파게나가 중국 경극풍의 가면을 벗고 모습을 드러낼 때, 겉옷까지 하나 벗는 설정은 다소간 정서적으로 안 와닿았다. 물론 곧 예쁜 모습의 파파게나 역 소프라노 박예랑의 맑은 음색의 기교와 힘찬 고음으로 짧지만 인상을 남겼던 파파게노와의 듀엣으로 잘 전환되었다.

3
명의 시녀와 함께 극중후반에는 세 명의 소년들 (cpbc소년소녀합창단-김수정, 장예나, 한수안, 이재호)'지금 또 다시 당신들을' 중창을 지구본을 서로 패스하며 어여쁘게 불러 만족감을 주었다. 이들은 칼을 들고 방황하는 파미나를 구하고, 파파게노와 파파게나를 연결해주는 등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1
막과 2막 마지막의 합창들은 모차르트 특유의 웅장함과 고귀함, 인간애를 잘 살려주었다. 이번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 공연은 훌륭한 성악가들과 오케스트라, 무대, 연출에 몰입해서 재미있게 봤다. 하지만, 우리가 신으로서 밤의 여왕의 카리스마를 기대하듯이, 국립오페라단에게는 우리기대 이상 최고의 카리스마를 기대하는 것일 것이다. 예술수준을 가능케 하는 정부차원의 운영 시스템에서부터 말이다. 라이온 킹 때문에 밤의 여왕이 밀려나다니..그건 아니라고 본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산 134-1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도움말 Daum 지도

댓글을 달아 주세요